영유아기의 하루가 모여 아이의 평생을 만든다! 기초 능력을 키우는 가장 적기는 영유아기 모든 부모는 아이에게 기대하거나 바라는 게 많다. 내 아이가 마음이 단단한 아이로 자라길 바라고, 똑똑하거나 공부도 잘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아이에게 무언가를 해 주려는 시도를 많이 한다. 임신한 엄마들은 ‘무엇을 먹으면 배 속에 있는 우리 아이가 똑똑해질까?’를 고민하며 각종 영양제를 챙겨 먹고, 영아를 키우는 엄마들은 아이가 건강하게 자라길 바라면서 자기 주도 이유식을 준비하고, 각종 ○○ 육아법을 섭렵한다. 그러다 유아기가 되면 다른 아이들보다 앞서가길 바라는 마음에 한글ㆍ수학ㆍ영어 학습지를 신청하거나 학원에 보내 학습을 유도한다. 이러한 부모의 심리 때문에 선행 학습을 시작하는 나이도 점점 어려지고 있다. 하지만 영유아기는 이보다 더 중요한 것을 배워야 하는 시기이다. 영유아의 하루는 비슷하게 반복되는 듯하지만, 실제로는 그 속에서 일어나는 작은 변화들이 차곡차곡 쌓여 훗날 큰 능력을 발휘하는 밑거름이 된다. 이 밑거름은 학업이나 입시뿐만 아니라 인생 전반에 영향을 미친다. 아이들이 이 세상을 살아가며 겪게 될 모든 상황에서 자신을 믿고 긍정적인 방식으로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데 도움이 되는 능력이기 때문이다. 영유아기가 중요한 이유는 바로 이 때문이다. 따라서 이 시기에는 일생을 살아가는 데 도움이 되는 능력, 학습을 대하는 태도를 결정짓는 능력, 바로 ‘유아 기초 능력’을 단단하게 다져야 한다. 삶의 태도와 배움의 자세를 만드는 기초 능력 학습 능력과 정서 조절을 위해 반드시 갖춰야 할 10가지 초(初)능력 일상생활과 학습, 두 영역에서 꼭 필요한 능력은 다를 것 같지만 실제로는 같다. 모든 배움의 원리는 같기 때문이다. 자기 마음대로 안 될 때 울고 떼쓰는 아이가 어려운 학습에 도전할 수 있을까? 매일 밤 양치를 거부하는 아이가 공부는 규칙적으로 할 수 있을까? 이처럼 일상생활의 태도와 학습에 대한 태도는 다르지 않다. 평소의 생활 태도를 형성하는 모든 과정이 배움이고, 이 배움에 대한 태도가 학령기 이후 학습에 대한 태도를 만들기 때문이다. 이 책은 아이의 학습 능력과 정서 조절을 위해 반드시 갖춰야 할 인생 첫 능력 10가지를 담고 있다. 배우고 도전하는 아이로 자라는 데 필요한 자기 효능감, 스스로 선택하고 결정하는 아이로 자라는 데 필요한 자기 주도성, 유혹에 흔들리지 않는 아이로 자라는 데 필요한 자기 조절 능력, 생각과 행동을 관리하는 데 필요한 인지 조절 전략, 문제를 극복하고 내면이 단단해지는 데 필요한 회복 탄력성 등 올바르게 성장하기 위해 꼭 습득해야 할 기초 능력을 엄선하여 소개한다. 아이들은 이 능력을 바탕으로 즐겁게 배우고 성취하며, 더 나아가 올바른 자아를 지닌 어른으로 성장할 수 있다. 아이들은 연령이 낮을수록 부모와의 대화나 훈육을 통해 쉽게 기초 능력을 얻을 수 있다. 그렇다면 부모는 자녀가 일상생활에서 이러한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어떻게 도와야 할까? 한 권으로 해결하는 유아 기초 능력의 모든 것 올바르게 성장하여 존중받는 아이로 키우는 하루 육아법 이미 많은 부모가 영유아기에 다양한 능력을 키워 줘야 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하지만 그런 능력이 왜 필요한지, 어떻게 길러 줘야 하는지는 잘 모른다. 특히 초보 양육자들은 작은 정보 하나에도 민감하게 우르르 움직이기 일쑤이다. 이론만 가득한 어려운 자녀 교육서, 뜬구름 잡는 깊이 없는 자녀 교육서는 부모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지 않는다. 이론도 중요하지만, ‘그래서 어떻게 해야 한다는 건가요?’를 해결해 줄 실제 예시가 뒷받침되어야 한다. 이 책은 각 장의 첫 번째 파트에서는 학습 능력과 정서 조절에 도움이 되는 기초 능력을 소개하고, 두 번째 파트에서는 앞에서 소개한 이론적 개념을 일상생활에서 실제로 적용하는 방법을 담고 있다. 실제 부분에는 반복되는 일과 속에서 각각의 능력을 발달시키는 놀이법, 대화법, 학습 방법 등을 구체적으로 소개한다. 부모는 아침부터 저녁까지, 아이와 하루를 함께 보내다 보면 다양한 순간을 마주하게 된다. 이 순간들은 아침 기상 시간, 식사 시간, 등원 준비, 동네 산책, 놀이터에서 노는 시간, 잠자리에 드는 시간 등 늘 반복되는 생활처럼 느껴질 수 있다. 하지만 이러한 일상에도 아이 스스로 다양한 기초 능력을 키울 기회가 숨어 있고, 부모는 그 기회를 포착하여 적절한 훈육을 통해 아이에게 제공해 주어야 한다. 두 번째 파트에서 소개하는 아이와의 상호작용 방법은 이러한 일상생활에서 부모가 실제로 써먹을 수 있도록 매우 쉽고, 구체적으로 작성되어 있다. 다양한 자녀 교육 정보의 홍수 속에서 이론과 실제가 한 권에 모두 담긴 이 책은 부모들에게 반가운 선물이 될 것이다. ‘육아메이트 미오’ 오연경 박사가 전하는 가장 쉽고 효과적인 양육법 성공적인 훈육 사례를 바탕으로 한 실전 육아 노하우 대방출 이 책의 저자 오연경 박사는 16만 부모의 육아 메이트를 자처하며, 육아로 고생하는 부모들을 위해 온오프라인으로 다양한 육아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훈육’ 분야에서 눈에 띄는 조회수를 보이며, 훈육을 어려워하는 많은 부모에게 큰 도움을 준다. 20년간 문제 아동 및 부모와의 상담 과정에서 얻은 성공적인 훈육 사례를 책 곳곳에 소개하여, 이 책의 신뢰도를 높이고 있다. ‘부모의 유머 스타일이 아이의 발달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한 전문가답게 예시 속 상황을 경쾌한 구어체로 전달하고 있으며, 이는 육아에 지친 부모들이 쉽고 재미있는 훈육을 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자녀 교육에 대한 정보의 홍수 속에서 모두가 불안하고 혼란스러울 때, 이 책은 많은 부모에게 아이를 바른 목적지로 이끌어 주는 길잡이가 될 것이다.

프롤로그 예쁜 꽃이 필 거예요 1장 배우고 도전하는 아이 1. 자기 효능감과 끈기 문제는 공부가 아니다 공부에 도움이 되는 기질 vs 방해가 되는 기질 배움에 대한 태도는 어릴 때 결정된다 무엇이 아이들을 도전하게 만들까? 자기 효능감을 높이는 방법 끈기를 기르는 방법 2. 실전! 배우고 도전하자! 배우고 도전하는 하루를 만드는 방법 나는 일찍 일어나는 아이야 나는 좋은 습관을 가진 아이야 나는 새로운 배움을 좋아하는 아이야 나는 꾸준히 배우고 도전하는 아이야 나는 형아니까! 나는 언니니까! 나는 노력해서 결과를 내는 아이야 나는 책임을 다하는 아이야 나는 어려운 과제에 도전하는 아이야 2장 스스로 선택하고 결정하는 아이 1. 자율성과 자기 주도성 자율성의 방향과 진짜 의미 자율은 자유가 아니다 한계의 기준 자율성을 기르는 방법 자기 주도적인 아이로 키우는 방법 2. 실전! 스스로 선택하고 결정하자! 스스로 선택하고 결정하는 하루를 만드는 방법 나의 선택을 믿어 알아서 척척 외출 준비 나는 스스로 잘하는 아이야 나는 계획대로 할 수 있어 내가 만드는 놀이 나는야 놀이 기획자 선택은 언제나 즐거워 나는 최적의 선택을 하는 아이야 3장 스스로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아이 1. 동기와 성취 목표 지향성 즐거워야 생기는 동기 학습 동기가 높은 아이들 학습 동기가 낮은 아이들 동기와 보상에 관한 오해 동기의 유형은 다양하다 내적 동기로 이끄는 방법 2. 실전! 즐겁게 목표를 성취하자! 목표를 성취하는 하루를 만드는 방법 나는 목표를 향해 움직이는 아이야 나는 생각하고 행동하는 아이야 -확인된 조절, 통합된 조절 나는 계속 성장하는 아이야 나는 가치를 중요하게 여기는 아이야 -외적 동기에서 내적 동기로 나는 깊게 탐구하는 게 좋은 아이야 나는 알아 가는 과정이 즐거운 아이야 나는 미래에도 행복한 아이야 4장 유혹에 흔들리지 않는 아이 1. 자기 조절 능력과 만족 지연 능력 동기를 유지하는 힘 -조절 만족 지연의 기본 조건 -외적 보상 외적 보상의 가치 다루기 만족 지연 능력을 높이는 방법 만족 지연 능력과 집중력 집중력을 높이는 방법 2. 실전! 유혹이 있어도 조절하는 하루 조절을 배우는 하루를 만드는 방법 기다리는 건 즐거운 일 나는 잘 기다리는 아이야 정말 좋은 일이 생기네! 기다리길 잘했어! 나는 현명한 선택을 하는 아이야 지금 나에게 중요한 일 원하는 목표를 향해 집중하기 좋아하는 것에 몰입하기 5장 문제 해결 능력이 높은 아이 1. 인지 조절 전략과 회복 탄력성 문제를 바라보는 관점 -프레임 긍정적 인지 조절 전략 부정적 인지 조절 전략 현실 육아에 적용하기 -인정, 조절 긍정적인 인지 조절 능력을 키우는 대화 문제를 대하는 감정 -회복 탄력성 2. 실전! 문제를 해결하고 회복하는 하루 마음이 단단해지는 하루를 만드는 방법 나는 생각이 유연한 아이야 나는 문제를 해결하는 아이야 나는 좋은 생각을 하는 아이야 나쁜 생각 떨쳐 버리기 나는 마음이 단단한 아이야 나는 어려운 일도 이겨 내는 아이야 나는 즐거운 아이야 나는 나를 사랑해 에필로그 선물 같은 하루를 만들어 주세요

지금까지 제가 만난 수많은 아이 중에서 연령을 막론하고 남들보다 뒤처지고 싶어 하는 아이, 아무것도 모른 채 그 자리에 머무르고 싶어 하는 아이는 단 한 명도 없었습니다. 틀리는 게 싫은 아이, 작은 실수에 민감한 아이, 도전하지 못하는 아이, 회피하는 아이는 오히려 잘하고 싶은 마음이 매우 큰 아이들입니다. 잘하고 싶어서 틀리는 게 싫고, 실수하기 싫고, 못할까 봐 두려운 것이지요. 이 사실을 알면 아이들을 위한 모든 교육은 희망적이고, 발전 가능성이 있습니다. 부모님이 배움의 본질에 벗어난 반대의 길을 알려 주지만 않는다면 아이들은 즐겁게 배우며 성취해 나갈 수 있습니다. _〈프롤로그-예쁜 꽃이 필 거예요〉 중에서 처음에는 쉬운 과제가 주어져야 아이들이 도전을 하고, 그 안에서 성취감을 느끼기 시작합니다. 쉬운 도전 과제는 아이의 자기 효능감을 높이기 위한 가장 수월한 방법이지요. 어렵게 시작할 이유가 전혀 없습니다. 항상 쉬운 문제만 풀 수는 없으니까 지금부터 능력을 키워야 한다고 실패 속으로 아이를 밀어 넣지 마세요. 할 수 있다는 믿음이 있을 때 어려운 문제에 도전할 수 있습니다. 자기 능력에 대한 믿음이 없는 상태에서 도전 과제를 주는 건 아이를 무기력하고 점점 더 문제를 회피하게 만들 뿐입니다. _〈1장 배우고 도전하는 아이〉 ‘자기 효능감을 높이는 방법’ 중에서 요즘에는 수행 접근 목표를 부정적으로 인식하는 부모님이 많이 있습니다. 문제는 수행 회피 목표인데요. 이 경우엔 문제로 인식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를테면 “엄마가 너 100점 맞으라고 한 적 없어.”, “공부가 인생의 전부는 아니야.”라는 말들이지요. 그냥 하는 말이 아니라 진심으로 “중간 정도만 해도 좋겠어요.”, “저는 아이 공부에 큰 욕심이 없어요.”라고 말씀하시는 부모님도 많이 만납니다. (중략) 아이들은 매일 아침 학교에 가서 공부를 하고 저녁이 되면 집으로 돌아옵니다. 하루의 대부분을 공부하며 보내는 아이들에게 공부는 중요하지 않다고, 인생의 전부가 아니라고, 대충 중간만 하라고 얘기하면 안 됩니다. 이는 수행 회피 목표를 키우는 지름길이니까요. _〈3장 스스로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아이〉 ‘학습 동기가 높은 아이들’ 중에서 별명은 여러 개 아이가 평소와 다른 행동을 했거나 성취감을 느낀 순간 별명을 불러 줍니다. 아이가 반찬을 골고루 먹었다면 “이야, 영양사님! 영양가 있게 먹는 방법을 알고 있네요!” 해 주고, 아이가 새로운 글자를 알게 됐다면 “오, 세종대왕님! 저에게도 그 글자를 알려 주시옵소서.” 하는 겁니다. 특별한 명칭이 생각나지 않으면 ‘언니, 형, 선생님’ 이렇게 불러도 됩니다. “선생님! 저도 알려 주세요. 건강해지려면 뭘 먹어야 할까요?” 할 수도 있고 “이야, 엄마가 여섯 살 때는 흐~?(흙), 다~앍(닭) 이런 글씨 못 읽었는데. 언니다, 언니!” 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대화를 마무리할 때는 차분하게 눈을 맞추고 “우리 아들 오늘 골고루 먹어서 머리부터 발끝까지 더 건강해졌네! 키도 더 크겠다!”, “우리 딸 아는 글자가 점점 많아지니까 재미있는 책 더 많이 준비해야겠다.” 하면서 행동의 결과를 가치 있게 전해 주세요. _〈3장 스스로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아이〉 ‘나는 계속 성장하는 아이야’ 중에서 생각 벌레 잡기 아이가 주어진 과제를 수행하다가 딴짓을 하거나 멍하니 있으면 “생각을 잡아먹는 생각 벌레가 나타났군.” 한 다음 “여기도 있고, 여기도 있네!” 하면서 박수를 치며 벌레 잡는 시늉을 해 주세요. “우리 빨리 색칠 놀이하고 외출해야 하는데, 생각 벌레가 색칠 놀이를 방해하고 있어!” 이렇게 아이가 색칠을 안 하는 게 아니라 생각 벌레라는 제3의 방해 요소로 인해 과제를 하지 못하는 것처럼 표현합니다. 그다음 “우리는 색칠하는 생각을 해야지?”, “우리는 색칠하고 공원 나갈 거지?” 이렇게 현재 집중해야 하는 과제를 강조하고, 이어지는 만족스러운 상황을 이야기하면서 다시 현재 하는 일에 집중하도록 이끌어 줍니다. _〈4장 유혹에 흔들리지 않는 아이〉 ‘원하는 목표를 향해 집중하기’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