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해력의 차이가 성적을 좌우한다! 17년 차 베테랑 중등 국어교사의 6단계 문해력 향상 비법 아이들이 나이에 맞는 문해력을 가지고, 벌어진 학력 격차를 줄이길 바라는 마음으로 쓴 이 책은 모두 6개의 Chapter로 이루어져 있다. Chapter마다 하나의 단계로써 6단계 문해력 향상비법으로 구성되어 있다. 1단계는 문해력의 중요성을 알고, 초등학교 교과와 확 달라지는 중학교 교과를 이해할 수 있도록 알기 쉽게 설명했다. 특히 ‘자유학기제’를 자세히 설명하며, 그 기간에 꾸준한 책 읽기로 문해력을 향상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초등학교와 중학교의 차이를 알아보고, 중학 시절을 어떻게 보내야 좋을지, 어떻게 하면 문해력을 키워 평생 성적을 높일 수 있을지 알아봤다. 2단계는 문해력 향상 준비다. 문해력을 당장 잡아야 하는 이유, 아이의 껍데기 독서에 대처하는 방법, 문해력 향상 과정에서 겪는 시행착오 등을 다루고 있다. 3단계는 소리 내어 읽으며 내용을 이해하는 방법을 소개했다. 유창하게 읽어야 이해한 것임을 잊지 말고, 소리를 잡고 내용을 제대로 봐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어떻게 하면 유창하게 읽을 수 있는지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해서 아이와 재미있게 따라 해볼 수 있게 했다. 4단계는 교과서를 이해하는 힘으로 문해력과 성적 향상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방법이다. 어휘를 익히고 교과서를 완전히 이해함으로써 제대로 공부하는 비법을 담았다. 5단계는 말하고 쓰기에 대한 것이다. 진짜 알아야 말하고 쓸 수 있으므로 이 단계를 통해 문해력을 탄탄하게 다질 수 있다. 6단계는 5단계까지 다진 문해력에 날개를 다는 것이다. 가족이 함께 책 읽기를 하면서 재미를 더하고 꾸준한 문해력 향상을 가능하게 했다. 이렇게 책 읽기를 꾸준히 하면 입시 준비까지도 가능하다는 점을 기억하자. 아이가 혼자 외롭게 문해력으로 힘든 상황에 놓이지 않게, 부모가 함께 문해력 향상 비법을 실천하는 가족이 되자. 지은이는 문해력을 키워서 자신의 삶에서 리더가 되자고 말한다. 실천 방법을 책 속에서 제시하고 가족 독서 계획 양식을 부록에 담았다. 이제 온 가족이 함께 문해력에 날개를 달자. 자신의 삶에서 리더가 되자. 그러면 평생 성적이 따라올 것이다.

프롤로그 | 지금이 공부머리를 깨울 가장 빠른 시간이다 4 Chapter 1. 중학교에 맞게 색을 바꿔라 행동은 영특한 카멜레온처럼 15 “나도 어쩔 수 없는 사춘기예요” 22 지피지기（知被知己）면 방황하지 않는다 29 취향대로 고르는 뷔페식 강좌 36 모든 생활이 흔적으로 남는다 42 ‘노는 학기?’에 반드시 해야 할 일 48 Chapter 2. 문해력도 준비가 필요하다 교실이 눈 뜬 채 잠들고 있다 59 지금 당장 문해력을 잡아야 하는 이유 65 책으로 향하는 징검다리 놓기 74 껍데기 독서 중인 아이와 직면하라 82 실패할 기회를 충분히 주는 것의 가치 88 Chapter 3. 소리를 잡으면 내용이 보인다 놓치기 쉬운 천하장사, 읽어주기 103 엄마가 100점짜리 모범 답안이다 109 유창하게 읽어야 이해한 것이다 115 천 리 길도 소리 내어 읽기부터 119 일상을 전하는 아나운서가 되자 127 Chapter 4. 교과서를 이해하는 힘으로 업그레이드하기 학습의 튼튼한 골격을 세우는 어휘 135 어휘와 친해지고 지름길에 들어서기 143 어휘는 생활 속에서 배워야 한다 151 성적을 높이려면 교과서로 질러가라 160 나만 모르는 우등생의 공부법 169 예습, 엄마가 반드시 해야 한다 176 Chapter 5. 세상을 향해 말하고 쓰기 쓰기가 어려운 것은 당연한 일이다 191 결국 기록하는 자가 승리하는 법 208 말할 수 있어야 진짜 아는 것 222 끄덕이는 읽기에서 갸우뚱하며 읽는 수준으로 228 글쓰기로 세상에 뿌리를 내려라 241 Chapter 6. 문해력에 날개를 달자 양치하듯 책 읽는 가족 만들기 257 책 읽기에 감칠맛을 더하는 법 268 “오늘도 나는 편독을 즐길래요” 274 드디어 아들이 책을 들었다 280 책 읽기로 입시 준비까지 285 에필로그 | 문해력 키우고 내 삶의 리더가 되자 290 부록 | 가족 독서 계획 양식 293 추억을 남길 수 있는 보물 공간 295 참고 자료 297

이제부터 시작할 부모님들의 노력이 우리 아이를 더욱 빛나게 할 것입니다. 먼저 아이가 자신의 나이에 맞는 문해력을 갖게 할 것입니다. 또 이것이 벌어진 학력 격차를 줄이는 답이 될 수 있습니다. 나아가 우리 아이가 미래를 주도하는 능력 있는 사회 구성원으로 자리매김하도록 이끌 것입니다. 우리 아이가 ‘문해력’이라는 내면의 힘을 가질 수 있도록 부모님께서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세요. 이 책을 읽고 계신 부모님들과 여러분의 노력으로 성장할 아이를 늘 응원하겠습니다. -p. 8 책 읽기에 가장 적합한 시간, 문해력을 키울 적기는 언제나 지금입니다. 지금이 가장 이른 시간이에요. 아이들에게 책을 읽을 기회를 주어야 합니다. 책 읽기에 미숙한 아이일수록 책 읽을 기회를 더 많이 줘야 해요. 그래서 독서의 선순환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만들어야 합니다. 인생은 기니까요. -p. 54 근본적인 원인을 해결하지 않으면 결국 언젠가는 어려움에 봉착하게 됩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는 근본적인 방법은 바로 ‘독서를 통한 문해력 증진’입니다. 책을 읽으며 내용을 이해하는 힘, 문해력을 키워줘야 합니다. 그래야만 어려워진 중학교 교과서를 읽고, 당황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이지요. 읽을 수 있어야 스스로 공부할 수 있습니다. 눈앞에 점수만 보지 마시고 멀리 보세요. 앞으로 아이가 걸어가야 할 길은 아직도 아주 많이 남았습니다. -p. 71 처음 아이에게 읽도록 하는 시간과 분량이 많지 않아야 합니다. 처음부터 많은 양을 읽도록 한다면 아이가 읽기를 거부할 수도 있으니까요. 그러니 책을 읽어주는 시간이 총 5분이라고 한다면, 책임 이양 초반에는 부모님께서 4분을 읽고, 아이는 나머지 1분 정도만 읽는 거예요. 초반에는 부모님께서 더 많이 읽어주시는 거지요. 그 뒤로 부모님께서 읽는 시간은 줄이고, 아이가 읽는 시간을 늘려가는 겁니다. -p. 114 그밖에 자투리 시간에 거꾸로 말하기를 해보셔도 좋습니다. 단어나 문장을 거꾸로 말해보는 건데요. ‘해바라기’라면 ‘기라바해’로 말하는 겁니다. ‘기라바해’라고 말하면 아이는 무슨 말인가 곰곰이 생각할 거예요. 머리를 쓰는 거지요. 생각하면서 뇌를 활성화하고 어휘를 이해하는 능력도 정교화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역할을 바꾸어서 아이에게도 문제를 내보도록 하세요. 아이는 어려운 단어를 골라서 거꾸로 말하려고 고민할 겁니다. ‘쥐람다늘하’처럼 점차 긴 단어로 글자 수를 늘려가세요. 그리고 짧은 문장도 시도해보시길 바랍니다. 놀면서 아이의 언어 유창성이 자랍니다. ‘요여트 가리머 각생 서면놀’ -p. 130 이렇게 3분 글쓰기를 꾸준히 해보세요. 이상한 내용을 써도 받아주고, 주제에서 벗어난 내용을 써도 다 받아줘보세요. 시간이 지나면 아이는 ‘쓰기’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조금씩 내려놓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3분 동안 작성한 글이 처음은 1줄이었다가 다음에는 2줄, 3줄로 늘기 시작할 거예요. 내용도 다채로워지고요. 그 글 아래 부모님이 응원 말이나 재미난 댓글을 달아준다면 아이는 더 신나서 글을 쓸 것입니다. -p. 205 지금이 평생을 주도적으로 살아갈 힘, ‘문해력’의 기초 체력을 키울 수 있는 최적기입니다. 더 이상 망설이지 마세요. 시작하셔야 합니다. 부모님만이 하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부모님께서 누구보다 아이를 위해 최선을 다하실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 노력에 힘을 얻어, 아이는 자기의 삶에 주인이 될 것이고, 세상 속에서도 꿋꿋하게 자리를 잡을 겁니다. -p. 2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