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은 우리에게 꼭 필요한 생리적 현상으로 매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수면은 모든 건강의 기본이자 인생의 3분의 1을 차지하고 있다. 질 좋은 수면은 질 좋은 일상생활과 연결되며 불면증은 정상적인 생활을 영위하는 데 치명적인 타격을 준다. 본서는 수면에 대한 올바른 정보와 불면증 최신 치료에 대한 다각적인 지견을 전달하며 불면증에 시달리는 사람들뿐만 아니라 잠을 보다 깊이, 푹, 잘 자고 싶은 사람들에게 실용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정보로 알차게 구성되어 있다. 자신에게 맞는 수면패턴을 발견하고 깊은 숙면을 취할 수 있는 상세한 내용이 궁금한 이에게 맞춤 지침서로, 잠을 잘 자기 위해 해야 할 것과 피해야 할 것, 그리고 수면 기술(sleep tech)을 제시하며 독자 여러분을 숙면의 세계로 안내한다. 불면증의 치료법인 인지행동치료와 긍정심리, 안전한 수면제 사용법과 중단법, 코골이와 수면 무호흡의 해결법, 수면 장애를 일으키는 신경/정신질환, 수면에 중요한 체온, 습도를 포함하여 강력하게 추천하는 베개 등 침구와 그 용도, 꿀잠을 자게 해주는 특별한 매트리스를 알고 싶다면 페이지를 넘겨 보라. 수면에 이렇게 많은 요소가 고려되었던가? 몰랐던 정보들에 고개를 끄덕이게 될 것이다. 최적의 수면 환경 조성법을 통해 최상의 삶의 질을 누려보자. 수면에 대한 다양한 상식을 바탕으로 수면장애를 극복하고 더 잘 잘 수 있도록 구성된 본서를 통하여, 성공적인 수면은 물론이고 성공적인 일상생활을 이끌어 낼 수 있게 될 것이다. 행복한 수면이 행복한 일상을 만듦이 정론이기 때문이다. 잠이 어째서 생존에 필수적인지 과학적으로 정리된 자료를 바탕으로 잘 자는 방법, 불면의 원인을 찾는 방법과 더불어 잘못된 해결책은 멀리하며 숙면에 필요한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자세한 내용을 정리하고 있는 본서를 참고한다면, 영원한 ‘불면 탈출’이 꿈만은 아니다. 본서는 불면에 시달리는 이를 포함하여 편안한 잠을 통해 에너지 넘치는 일상생활을 영위하고자 하는 모든 독자에게 훌륭한 수면 지침서가 될 것이다. 추천사 한영섭 인간개발연구원 원장 경제, 사회적으로 성공한 분들을 만나 보면 얼굴들이 환하면서 편안해 보이는 분이 많다. 특히 신앙생활을 통해 내공이 쌓이고, 마음이 안정된 리더들의 경우는 더욱 그런 면이 많다. 그러나 욕심이 많아 무리한 투자로 손해를 보았거나 과욕으로 노심초사하는 분들의 얼굴을 보면 불안과 찡그림이 많아 보인다. 더욱 불안초조한 마음이 길어지다 보면 불면까지 와서 몸이 급격히 쇠약해져 쓰러지는 경우를 많이 보아왔다. 그러나 운동으로 마음을 안정시키고 잠을 푹 자고 나면 정신이 맑아져서 새벽에 일어나도 하루종일 일하는 시간이 즐겁고, 기운찬 모습을 가질 수 있다. 최종의 승자가 되려면 자기건강을 다지고 건강장수를 이루어야 한다. 이렇게 건강할 때만이 가정과 사업이 편안하게 될 수 있고,실패를 줄일 수 있다. 잠이 보약이라는 말이 있듯이 충분한 수면을 취할 수 있다면 건강과 행복한 가정을 지킬 수 있다. 100세 건강시대의 삶을 위해 나와 우리 주변에서 잠을 잘 못 이루는 불면증을 치유할 방법을 알려주는 전문가 의사의 조언이 담긴 『코골이 남편, 불면증 아내』를 통해 해결해 나가길 추천한다. 김태효 동아대학교 비뇨의학과 교수 나는 비뇨의학과 의사다. 수면에 대해서는 25년 전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난 후 공부해본 적도 없고, 20년 동안 비뇨의학 전문의로 살아와서, 수면에 대해서는 딱히 할 얘기는 없다. 하지만, 노동훈 작가에 대해서는 할 말이 많다. 이미 의료분야에서 IT 산업에 대한 연구를 통해 『디지털 헬스케어 전쟁』을 집필하였고, 이제는 수면에 대한 책을 완성하였다. 『디지털 헬스케어 전쟁』을 통해 많은 공부를 할 수 있었듯이, 노동훈 작가의 수면에 대한 책은 이미 큰 기대를 하고 있다. 비뇨의학과를 하다 보면, 야간뇨로 인해 잠을 못 자는 분들이 많다. 단순히 배뇨횟수를 줄이고, 소변을 편하게 할 수 있도록 약을 처방하면서, 환자의 수면이 좋아지기를 기대한다. 수면에 대한 좀 더 많은 지식을 이 책을 통해 습득하고, 진료실에서 환자들에게 더 많은 얘기를 해 줄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 노동훈 작가, 노동훈 비뇨의학과 전문의… 항상 기대하고, 항상 응원한다. 송범근 ANSSil(앤씰 스트링매트리스) 대표 당신이 생각하는 좋은 잠은 무엇입니까? 하루가 다르게 빨라지고 오늘보다 내일이 더 바쁜 일상을 살아가는 우리는 지금, 숙면이 고픕니다. 수면은 일상에 지친 삶에 균형을 가져다주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불면은 우리 삶의 균형을 빼앗아 가며 만병의 근원이 됩니다. 수면 헬스케어 산업이 사회 변혁의 중심에 있으며 의사와 의료기관 중심이었던 헬스케어가 이제 개개인의 디바이스와 연계한 환자의 고유한 특성에 적합한 맞춤 의학Personalized으로 옮겨가고 있습니다. 노동훈 원장의 『코골이 남편 불면증 아내』는 이러한 패러다임의 변화를 정확히 예측하고 보여주며 준비할 수 있는 지침서가 될 것입니다. 최정원 유튜브 허준 할매 TV/한의학 박사 허준 할매 최정원입니다. 1년 전부터 시작된 허준 할매 유튜브를 통해 한의학을 쉽게 알려드리고 있습니다. 한의사로서, 3년간 불면증을 경험한 불면증 환자로서 불면 회로를 깨뜨리는 법, 수면제 없이 꿈나라로 가는 법, 꿀잠 비법, 불면증을 없애고 행복해지는 식품 7가지 영상을 올렸고, 많은 조회수를 갖고 있습니다. 『코골이 남편, 불면증 아내』는 흥미로운 내용으로 가득한데, 특히 수면 과학sleep tech과 수면 경제sleeponomics가 있습니다. 수면을 이루는 조건은 빛, 온·습도, 소리인데, 수면 제품을 통해 숙면을 위한 최적의 환경을 만드는 것은 노동훈 원장의 독창적인 방법이라 생각합니다. 과거보다 많은 수면 제품이 있다는 사실에 놀랐습니다. 『코골이 남편, 불면증 아내』 책을 통해 수면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각자에 맞는 수면 솔루션을 찾으시길 바랍니다. 노동훈 원장의 책 출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염혜진 작가/약사 노동훈 원장님을 처음 뵙고 든 생각은 기존의 제 편견을 깬 원장님이라는 것입니다. 병원에서 만난 권위적인 몇몇 선생님들과 다르게 친절하고 늘 공부하시는 모습이 어느 청년과도 비교할 수 없이 멋진 분이셨습니다. 노동훈 원장님의 전작 『디지털 헬스케어 전쟁』에서 앞으로 의료계가 나아갈 방향을 제시했다면, 이번 책 『코골이 남편, 불면증 아내』는 잠에 대한 바른 문화를 정착시키는 데 일조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제 주변에는 불면으로 고생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그분들에게 실질적이고 즉각적인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많은 분들이 이 책을 읽고 불면의 밤을 멀리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청년 의사 노동훈 원장님의 깊은 매력에도 빠져 보시길…. 조영탁 휴넷 대표 저희 휴넷에서는 직원들에게 낮잠을 장려하고 있습니다. 16년째 계속하고 있는 휴넷 혁신 아카데미, 이번 달 마지막 주에는 직장인의 수면의 질에 관한 주제로 특강을 듣기로 했습니다. 잠을 덜 자고 시간을 아껴 더 열심히 일하라고 할 것 같은 직장에서 왜 이렇게 잘 자는 것에 대한 관심을 많이 가지고 있을까요? 7-8시간의 숙면과 15-20분 정도의 낮잠이 생산성 향상에 크게 영향을 미치기 때문입니다. 이 세상 누구보다도 부지런하고 또 최고의 생산성을 보여주시는 노동훈 원장이 전문적인 지식과 더불어 스스로의 체험과 실험을 통해 살아있는 경험을 바탕으로 녹여 쓴 수면에 관한 이 책이 불면에 시달리고 있는 수많은 대한민국 직장인과 학생들에게 한 줄기 빛이 될 것이라 믿고 강력히 추천합니다. 이윤환 경도/복주 요양병원 이사장 안녕하세요. 안동과 예천의 경도/복주 요양병원을 운영 중인 이윤환 이사장입니다. 저는 10여 년 이상 요양병원을 운영하면서 존엄케어를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존엄한 노후를 위해 요양병원에서 해야 할 일이 무엇일까요. 첫째 잘 드시고, 둘째, 잘 배변하시고, 마지막으로 잘 주무시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경도/복주 요양병원은 채광이 좋고 환기가 잘되며, 어르신들이 산책할 수 있는 병실 공간을 마련했습니다. 이 모든 것은 낮에 활동을 늘리고, 잘 주무시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이번에 노동훈 원장이 쓴 『코골이 남편, 불면증 아내』는 우리에게 소중한 잠의 의미를 알리고, 잠을 잘 자기 위해 해야 할 것과 피해야 할 것, 그리고 수면 기술(sleep tech)을 통해 독자 여러분을 숙면의 세계로 안내할 것입니다. 책의 후반부에 다양한 숙면제품들에 대한 전문적인 평가 또한 소개되고 있어 좋은 잠을 원하시는 분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김태성 케어링(주) 대표 1964년 미국에서는 17세의 고등학생이 학교 과학실습으로 특이한 실험에 도전했습니다. 바로 얼마나 잠을 참을 수 있는가였습니다. 12월 28일 오전 6시에 잠에서 깬 그는 다음 해가 되도록 한숨도 자지 않고 264시간(11일간)이라는 최장 기간의 불면 기록을 수립했습니다. 그러나 실험 도중 4일째에는 망상이 나타나고 7일째에는 언어장애가 생겨나는 것을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그만큼 잠은 인간에게 있어서 너무나 중요한 가치입니다. 제가 하는 사업인 방문요양에서도 잠은 중요한 화두입니다. 아프신 어르신들에게 수면의 질을 높여드리는 것은 매우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제가 이 책을 통해서 얻은 수면에 관한 인사이트를 모든 분들이 얻어 가실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추천사 6 머리말 26 1 왜 잠을 자야 하는가 ●잠을 못 자면 이런 일이 생긴다 42 ●잘 자서 성공한 사람 53 ●나도 잘 잘 수 있다 60 부록 1 여성 불면증 1.7배. 해결책은? 68 2 불면증, 나쁜 질병 ●잠의 의미 74 ●불면의 다양한 원인 82 ●잘못된 해결책을 멀리하라 89 부록 2 내 몸이 알아서 잔다 (기상 시간을 일정하게 하라) 99 3 불면증 치료의 4가지 접근법 ●인지행동치료와 긍정심리학 108 ●안전한 수면제 사용과 중단법 133 ●코골이, 수면 무호흡 치료 (새로운 수면 다원검사법) 142 ●수면장애를 일으키는 신경/정신질환 치료법 162 부록 3. 한방 불면치료 171 4 수면 과학(Sleep tech), 수면 경제(Sleeponomics) ●수면 환경 178 ●슬립테크, 베개와 침구, 슬립 웨어 188 ●슬립테크, 매트리스와 특별한 침대 202 부록 4 동의보감 신침법. 자미보약(自美補藥) 217 5 달라진 수면 환경 ●동서양의 기후와 수면 문화의 차이 224 ●창의력을 기르는 수면법 233 ●최적의 수면 환경 조성법 242 부록 5 수면을 돕는 공기청정기, 습도조절과 산소 공급까지 254 에필로그 258 불면증과 평생학습 271 출간후기 318

1994년 힘들게 입학한 대학에서 술과 당구로만 시간을 보내던 나는 학사 경고를 받았다. 부모님께서는 내심 ROTC를 권하셨지만 이유 없는 반항으로 공군 사병으로 지원했다. 군 생활에서 단체 생활을 한다는 어려움을 알게 되었고, 부모님께서 나를 ‘열심히 뒷바라지해주셨구나’ 하는 것을 느꼈다. 1996년 상병이 되자 약간의 여유가 생겨 국방일보나 조선일보 등 신문을 보며 세상의 변화를 알려 했다. 신문 광고에 나온 책을 PX 서점에 부탁해 주문했는데, 서울에서 나온 책은 1달 정도의 시차를 두고 대구에 오는 것 같았다. 당시 감명 깊게 읽었던 것은 조선일보의 영어 만화 『레미제라블』과 『로미오와 줄리엣』이었다. 고전을 읽어본 적이 없었던 나는 새 연제가 나오길 기다렸고, 레미제라블의 주인공 장발장처럼 살고 싶다는 생각과 로미오와 줄리엣처럼 뜨거운 사랑을 경험하길 원했다. 자연스럽게 다음 책을 읽게 되었는데, 윤은기 한국 협업진흥협회 회장의 책을 읽으며, 자본이 지배하는 시대를 예상했다. 개인으로 할 수 있는 것은 전문직 선택이란 판단을 했다. 당시 군 제대 후 의대, 한의대를 가는 선배가 있었다. 졸업했던 심인고등학교 교무실에 전화를 걸어, 구?? 담임 선생님과 통화했다. “선생님. 다시 수능시험을 봐서 의대를 가고 싶습니다.” “아서라, 고등학교 때나 열심히 하지.” 선생님의 대답에 고등학교 때 열심히 하지 않은 후회가 들었다. 그리고 나의 불면은 시작되었다. 전자시계 버튼을 누르면 노란색 불이 들어와 시간을 확인할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확인한 시간은 언제나 새벽 2시였다. 군대에서는 오전 6시에 기상과 점호를 한다. 일과를 마치고 내무반에 복귀한다고 자기도 어려웠다. 불면의 괴로움은 지속되었다. 옆의 전우는 코를 골고 깊이 잠들었는데, 나는 왜 잠을 이루지 못할까. PX 서점에서 일본 책을 번역한 불면증 책 3, 4권을 읽었다. 책에선 이완 요법이나 호흡법을 설명했다. 신체의 말단에 긴장을 풀고 이완된 근육이 천천히 머리 쪽으로 올라온다는 암시를 제안했다. 호흡도 몇 초를 들이쉬고, 내쉬고를 반복했다. 잠시 효과가 있는 듯했으나, 의대를 가야겠다는 힘든 과제 앞에서 쉽게 잠들지 못했다. 포켓 사이즈 『리더스 다이제스트』라는 책에서 ‘멜라토닌’ 호르몬을 알게 되었다. 낮에 햇볕을 쬐면 생성되고 수면에 도움이 된다는 내용이었다. 병장으로 진급하니 약간의 자유가 생겼다. 부대 내 행정업무를 하던 나는 삽과 곡괭이를 들고 후임과 함께 일했고, 일과 후에는 동기생 정동식과 연병장을 뛰었다. 낮에 몸을 움직이고 땀 흘리니 밤에 잠이 왔다. 1년 반 이상 나를 지켜보셨던 한?? 선임하사님은 수능 공부하는 것을 허락해 주셨다. 다음 날 일과에 방해되면 안 되니, 11시까지로 제한했지만 독서실을 개방한 것이다. 나의 불면증은 이렇게 치료되었다. 낮에 몸을 쓰고 밤에 미래 계획을 실천하니 근심 걱정이 사라지고, 숙면을 취할 수 있었다. 이후 의과대학을 진학하고, 힘든 인턴과 레지던트 생활에서 다시금 불면을 경험했으나 이제는 나만의 숙면법을 찾았다. 처음 책 『디지털 헬스케어 전쟁』을 쓰고 나니 사람들이 묻는다. “잠은 언제 자는지?” 나의 대답은 이렇다. “저는 머리만 대면 바로 잡니다. 아침에도 일찍 일어나서 일과를 시작합니다.” 그러면서 깨달았다. 나의 활동은 숙면이 바탕이 되었구나. 밤에 잠을 잘 자니 낮 시간을 충실히 보낼 수 있다. 더 많은 업무를 효율적으로 하게 된 것이다. 7시 30분에 출근해서 2개의 경제신문을 보고, 좋은 내용은 페이스북에 올린다. 9시 30분 병원 회진을 돌고 처방을 한다. 각 부서의 실무자와 병원의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하고, 지시 사항과 보고를 듣는다. 여유 시간이 있으면 책 읽기와 글쓰기를 병행한다. 이런 나의 활동이 가능했던 이면에는 숙면이 있었다. 2019년 중국에서 시작된 코로나 19로 사람들은 극심한 스트레스를 겪었다. 2020년 전염성 질환을 많이 보는 안과, 이비인후과, 소아과는 환자가 급감했다. 손 씻기와 마스크 착용, 사회적 거리 두기 등으로 감염성 질환이 줄어든 것이다. 정신과만 매출이 늘었는데, 코로나 블루corona blue로 불리는 우울증 환자가 늘었기 때문이다. 경제는 위축되고 사람과 교류는 줄어들었다. 내가 제대하던 1997년 11월. 미셸 캉드쉬라는 사람이 IMF를 선언했다. 군에서 제대 후 멋진 크리스마스를 기대하던 나는 캄캄한 밤거리, 조용한 시내를 봤다. IMF 때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경제적으로 힘들어했고, 가족이 해체되는 경험을 했던가. 코로나19가 널리 퍼진 2020년 겨울도 그때와 유사하다. 사람들은 외부 활동을 줄이고, 밤거리는 조용하다. 우울증 환자가 늘면, 우울증의 나쁜 친구 불면증이 따라온다. 코로나 위기를 극복하려 많은 분들이 노력하기에 우울증과 불면증의 심각성을 모르지만, 많은 사람이 불면으로 고생하리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불면증에 대한 실질적 해법과 새로운 수면 기술(디지털 불면 치료제, 디지털 숙면 패턴 분석, 새로운 기술이 적용된 수면 제품)을 소개해, 불면의 괴로움을 해결하고 싶었다. 내 책이 2021년 우울증과 불면으로 고생하시는 분들께 자그마한 위로의 말과 숙면을 드리길 바라며…. 2021년 카네이션 병원 원장실에서 노동훈 출간후기 수면은 우리 생활에 중요한 한 축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당장 하룻밤만이라도 잠을 못 자면 그날 하루가 엉망이 되는 경험을 하게 됩니다. 질 좋은 수면은 웰빙 라이프의 필수 요소이며, 특히나 스트레스가 많은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휴식입니다. 본 서는 그러한 아늑한 수면을 취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팁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불면의 원인과 해결책을 제시하여 독자 여러분들로 하여금 충분한 양질의 수면을 취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자세한 설명과 해결책을 읽다 보면 불면을 겪고 있는 독자 분들에게 큰 도움이 될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저자님의 말처럼 “실용적이고 즉각적인 해법을 주는 불면증 책”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윌리엄 셰익스피어는 “좋은 잠이야말로 자연이 인간에게 부여해 주는 살뜰한 간호부다.”라는 말을 남겼습니다. 세르반테스 역시 “수면은 피로한 마음의 가장 좋은 약이다”라고 하였습니다. 안락한 잠의 휴식이 없다면 우리 삶은 훨씬 팍팍하였을 것입니다. 질 좋은 수면을 통해 우리 삶의 질도 한층 올라갑니다. 지나치게 많이 자는 것도 건강하지 않지만, 적게 자는 것은 정신적, 육체적으로 여러 가지 장애를 불러일으킵니다. 특히 불면증은 자고 싶어도 잘 수 없는 최악의 형벌로, 자지 못하게 하는 것을 고문으로 이용할 수도 있을 만큼 겪어서는 안 될 일일 것입니다. 본 서를 통해 많은 독자님들이 잠을 자지 못했다면 푹 잘 수 있게 되고, 질이 좋지 않은 얕은 잠을 자 왔다면 꿈 없이도 푹 잠들 수 있는 상쾌한 경험을 하게 되길 바랍니다. 현대사회는 과거에 비해서 훨씬 복잡하고 수많은 자극을 경험하게 하는 사회입니다. ‘잠들지 않는 거리’로 밤에는 네온사인이 환하게 밝혀져 있고 시끄러운 소리도 끊이지 않는, 어찌 보면 푹 잠들기 어려워진 사회라고 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사회일수록 우리가 해내야 할 일상의 업무도 증가하고 있기에, 건강을 놓치지 않으려면 충분한 휴식을 통하여 신체에 안락과 기쁨을 줄 줄 알아야 하겠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렇게 불면증의 해결과 행복한 수면을 취할 수 있도록 돕는 책이 나왔음이 참으로 시의적절하고 기쁜 일로 여겨집니다. 잠은 보약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보약일 것입니다. 부디 독자 여러분의 머릿속에 상쾌한 에너지가 팡팡팡!! 솟아나 행복하고 깊은 잠을 푹~ 잘 수 있게 되기를, 그리하여 나날이 기쁘고 활력 충만한 나날이 이어질 수 있기를 기원드리며 기운찬 행복에너지 선한 영향력과 함께 마법을 걸어 보내 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