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만 보아도 이미 내 마음을 알아주는 이가 하나 있는 것 같아 든든한 책이다. 아플 때, 언제든지 필요할 때 꺼내어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책

추천의 글 | 006 들어가며 | 008 한약이 얼마나 정성껏 만들어지냐면요 01. 좋은 약효를 위한 “한약재 채취” | 018 02. 불순물을 없애기 위한 “한약재 정제” | 020 03. 약의 효과는 높이고, 부작용은 줄이는 “한약재 법제” | 022 04. 약의 흡수를 도와주는 다양한 “한약의 형태” | 024 우리집에 두어야 할 상비약 리스트 05. 체했을 때, 머리아플 때, 화병났을 때. 우리집 비상약 “산두” | 028 06. 속이 미식거려요, 토할 것 같아요. 위경련이 자꾸 나요. “우담환” | 032 07. 변비가 너무 심해요. 대변 좀 시원하게 보게 해주세요. “변비환” | 035 08. 콜록콜록, 콧물이 나고, 가래 기침이 있어요. “종합감기약” | 036 09. 가슴이 불안하거나, 답답할 때, 화가날 때 “미주환” | 042 10. 머리가 지끈지끈, 잠을 자도 머리가 아파요. 장거리 여행이나 만성 피로가 있을 때 “대청환” | 046 11. 잠이 안 와서 미치겠어요. 불면증 치료약 없나요? “불면탕” | 050 우리 가족 건강하기 프로젝트 12. 갱년기인가? 땀이 주룩주룩나고, 열 조절이 안돼요. “즉어탕” | 054 13. 다낭성 난소 증후군, 자궁 근종, 생리통에는 “금수단, 난반염, 자궁단, 여리환” | 060 14. 아침에 일어나기가 힘들고, 눈을 뜨기가 힘들어요. “봉평환” | 068 15. 몸이 자꾸 붓고, 무거워요. “율무&포공영” | 074 16. 퇴직 후에 우울감이 오고 무력해요. “편안환” | 082 17. 아이가 체력이 떨어져요. 밥을 안먹어요. “보아탕” | 090 18. 아이가 키가 크지 않아요. 비염이 있어요. “키비환” | 094 19. 공부하기 힘들고, 집중이 안될 때, 아이가 산만할 때 “보혈단” | 102 건강한 몸, 편안한 몸, 행복한 마음 프로젝트 20. 어깨에 석회가 꼈대요. 담낭결석, 신장결석, 요로결석, 가래톳이 섰을 때, 림프에 이상이 있을 때 “임파초탕” | 114 21. 가슴이 두근거리거나 답답할 때, 발뒤꿈치에 각질이 있을 때 “백모근탕” | 124 22. 목소리가 자꾸 쉬어요. 꾀꼬리 목소리가 되고 싶어요. “가수환” | 132 23. 머리가 핑 돌며 어지러울 때는 “영계출감탕” | 138 24. 손에서 땀이 나서 시험지가 젖어요. “백복령애엽탕” | 144 25. 두통, 구토, 속쓰림. 숙취 해소에는 “먹물환” | 150 26. 당뇨, 혈당이 걱정돼요. 당화혈색소가 자꾸 올라가요. “고당환” | 158 27. 발가락이 아파요. 술을 많이 마셔서 그런건가요? “통풍환” | 168 28. 고지혈증, 고기 많이 먹어서 그런 거 아니었어요? “구기자환” | 172 29. 신장 기능이 떨어지나 봐요. 허리도 아프고, 다리도 부어요. 투석해야 될까 봐 걱정돼요. “밤육미환” | 182 30. 뼈가 부러졌어요. 어혈 먹었어요. 골밀도가 약해요. 뼈가 쑤시고, 찬바람이 나와요. “호골탕” | 190 31. 자꾸 코피가 나요. 출혈 질환, 머리가 맑지 않을 때는 “측백탕” | 198 32. 숨이 차고, 가래 기침이 생겨요. 폐에 좋은 “폐종탕” | 210 33. 근육이 많이 생기고 싶어요. 골다공증이래요. “골밀도환” | 216 34. 아토피, 건선, 마습진, 내 피부병 나을 수 있는 건가요? “피부환” | 224 35. 대상포진, 후유증이 무서워요. “대상환” | 234 36. 대장 용종, 매년 생기네요. 설사가 계속 나와요. 크론병은 어떻게 하나요. “대장환” | 238 37. 몸이 항상 무겁고 힘이 없어요. “만성환” | 244 38. 손톱 발톱이 무좀처럼 두꺼워져요. “손톱발톱환” | 248 39. 여드름으로부터 절 구해주세요. “황기의이인백복령탕” | 252 40. 잇몸 이빨 지킴이 “가루치약&가글” | 256

갱년기의 의미를 다시 보면, ‘更(다시 갱)’자를 씁니다. 그러니까, 이전에는 생리를 하고 아기를 가질 수 있는 몸의 상태였다면, 이제는 아이를 갖지 않고 독립적인 존재가 되는 것이죠. 그래서 생리가 멎었다 해서, 폐경됐다, 노화가 되었다고 생각하실 필요가 전혀 없습니다. 그전에는 아이를 위해서 살았다면, 나 스스로를 위해서 사는 때가 되었다는 것이죠. 그런데 갱년기가 되면 왜 이렇게 땀이 나고, 열 조절이 되지 않는 것일까요? 아이들이 성장할 때를 보면, 키가 크고 살이 붙으며 많은 변화가 생깁니다. 몸에 변화가 생길 때는, 영양소와 산소가 엄청 많이 필요하죠. 그런데 아이들도 성장할 때, 산소가 부족하면 땀을 흘립니다. 그런 것처럼, 갱년기 때에도 몸에 변화가 많이 생기는데, 산소가 모자라면 땀이 많이 납니다. 생리를 멎게 되면서, 호르몬도 많이 변하고, 영양소와 산소가 많이 필요하죠. 그래서 바로 필요한 것이 폐를 건강하게 해서, 산소와 이산화탄소의 교환이 잘되도록 하는 것입니다. 폐는 어떻게 해야 건강해질까요? 폐는 단백질이 많이 있으면 건강해집니다. 단백질 성분이 우리 몸에 들어갔을 때, 콩팥이 삼투압 기능을 잘해야지만이, 폐로 충분한 단백질이 공급이 될 수 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