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는 크게 ‘쿨톤’과 ‘웜톤’으로 분류합니다. 또한 안색에 따라 ‘붉은 빛이 도는 웜톤(쿨톤)’과 ‘노란 빛이 도는 웜톤(쿨톤)’으로 세분해 볼 수 있습니다. 자신의 피부 톤만 확실히 알아도 색조제품 선택이 쉬워집니다. 제 피부는 중간톤에 가까워요. 그래서 제가 볼터치에 사용하는 주요 컬러는 다섯 가지입니다. ▲주황 빛이 살짝 도는 자연스러운 코랄, ▲채도가 살짝 짙은 핑크, ▲노란색에 가까운 밝은 오렌지, ▲쿨톤에 가까운 퍼플가 그것인데요. 자연스러운 브라운 컬러 섀딩과 궁합이 잘 맞아요. 블러셔를 사용할 때는 볼터치 위에 섀딩을 얹어 줍니다. 자연스러운 그라데이션을 생기기 때문에 얼굴 전체의 윤곽을 또렷하게 만들어 주거든요. 제가 가장 자주 쓰는 블러셔는 ‘코랄핑크’예요. 차분하지만 사랑스러운 색감이 산뜻하고 청순한 느낌을 연출하기 좋습니다. 여리여리한 느낌을 주고 싶을 때는, 베이스 메이크업에 사용한 쿠션에 핑크컬러를 살짝 섞어서 손으로 살짝 찍어 발라줍니다. 반대로 볼터치로 얼굴에 컬러 포인트를 주고 싶을 때는 블러셔만 조금씩 찍어 바르며 색의 농도를 올려 줍니다. 핑크컬러는 채도가 강한 제품을 주로 활용하면 러블리한 감성을 표현할 수 있어요 오렌지 컬러는 살짝 노란끼가 도는 밝은 색을 선호합니다. 밝은 오렌지 컬러는 핑크와 섞어도 자연스럽게 어울립니다. 주황색에 가까운 코랄컬러 블러셔를 살짝만 터치하면 청순미 만점! 브라운 컬러와 섞어 사용하면 우아하고 지적인 분위기가 나기 때문에 가을, 겨울에 추천하는 컬러이기도 합니다. 블러셔는 주로 크림타입을 사용합니다. 가루타입에 비해 밀착력이 좋고 손쉽게 크리미한 물광을 표현할 수 있어요. 쿠션을 바르고 그 위에 블러셔를 조금씩만 바른 뒤 살살 펴 발라주면 두 뺨에 생기발랄한 볼륨감이 생깁니다. 전문가의 손길이 닿을수록 표현은 확실해질 수밖에 없어요. 하지만 일상 속 메이크업은 가급적 쉽고 간단하게 즐길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원하는 이미지를 자유자재로 표현하는 메이크업이란 무엇일까요? 저는 ‘컬러’만 잘 입혀도 절반은 성공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프롤로그 : “내 인생 내가 사랑하지 않을 수 없네” part 1 ; MAKE A Magic ‘Make-Up’ 008 꿈을 색칠하는 소녀 012 우연인 듯 필연인 듯 - 나의 길을 갑니다 016 어른이 된다는 것 020 화장품 파는 소녀 024 백스테이지(BACKSTAGE) 028 스물여섯, 첫 메이크업쇼 032 말괄량이 쏭블랑 036 나도 여자랍니다 040 나의 첫 명함 044 칠전팔기 048 ‘메이크업 아티스트’를 꿈꾸는 그대에게! Q&A part 2 ; 색을 입히다, 공간을 채우다 050 미소의 마법 054 실버 앤 화이트 058 나를 표현하는 언어 MAKE UP 062 기초의 기초 066 퍼스널아이덴티티 070 MIX & MATCH 074 예쁨을 그리다 078 색을 입히다 공간을 채우다 082 분위기를 색칠하다 086 터치의 마술 〈쏭블랑의 메이크업 꿀팁〉 090 피부타입별 기초스킨케어 노하우 092 기초메이크업 실전 노하우 094 인상과 느낌을 결정짓는 눈썹 그리기 096 자주 묻는 질문 BEST part 3 ; 순수한 나로 돌아가기 098 하루 끝 102 비워내다 106 토닥토닥 110 쏭블랑의 보물창고 114 INSIDE OUT 116 새로움의 발견 120 힐링의 조건 124 일기를 써요 126 재충전의 시간 130 꿈은 언제나 현재진행형 〈쏭블랑 PICK〉 134 ‘기초스킨케어’ ITEM 136 ‘베이스 메이크업’ ITEM 138 ‘색조 메이크업’ ITEM 140 ‘뷰티맛집’ LIST 에필로그 EPILOGUE “세상 가장 아름다운 인사 ‘고마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