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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경제학 고전 30권을 1권으로 읽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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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초보경제상식
저자 홍기훈
출판사/발행일 빅피시 / 2023.03.02
페이지 수 272 page
ISBN 9791191825763
상품코드 3566552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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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내용
경제학은 어떻게 삶의 무기가 되는가? 최근 높은 금리와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로 전 세계가 경기 침체의 불안에 떨고 있다. 나와는 아무 상관없을 것 같던 금리 인상이 내 월급, 내 소비, 내 대출금 그리고 일상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경제는 생각보다 내 삶 가까이에 있는 것이다. 그래서 갈수록 많은 이들이 경제학에 대해 좀 더 알고 싶어 한다. 그런데 막상 서점에 가서 책을 펼쳐보면 그래프와 숫자의 향연이 펼쳐진다.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감조차 오지 않는다. 그러면 더 쉽게 설명해준다는 유튜브 동영상을 찾아본다. 제목은 쉬워 보이지만 모두 현재의 이야기에 집중하다 보니 기본을 모르는 사람들에게는 여전히 어렵다. 맥락에 대해 이야기하지 않고 현상만 설명하다 보니 모든 것이 피상적이다. 경제와 경제학에 대해 조금 더 근본적인 이해를 돕는 방법은 없을까? 닷컴 버블, 금융 위기, ESG, 기후 위기… 이미 예견되었고, 그 해법까지 경제학 고전에 나와 있다고? 경제학을 배울 때 가장 중요한 것은 금리나 주가와 같은 단편적인 지식이 아닌 전체적인 맥락을 이해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로마 제국을 이해하고 싶다면 로마의 공화정이 어떻게 탄생했고, 어떤 과정으로 발전했으며, 어떤 문제에 직면하여 왜 공화정 체제가 무너졌는지를 알아야 하는 것과 같다. 즉, 인플레이션이 경기 침체를 가져와 내 투자를 위협하는 상황을 이해하고 싶다면 인플레이션이 어떻게 발생하고, 어떻게 대처해야 하며, 왜 그렇게 대처해야 하는지 차근차근 배워야 한다. 이런 관점에서 경제학을 가장 잘 이해하는 방법은 다양한 경제학자들의 고전을 읽는 것이다. 이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경제의 기초 지식을 쌓고, 왜 이러한 현상과 주장이 나왔으며, 경제학자들의 이론들이 결과적으로 사회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이해할 수 있다. 놀라운 점은 위대한 경제학자들이 이미 그들이 집필한 책을 통해 ‘인플레이션’이라는 용어가 없던 시절에 이미 인플레이션을, 스태그플레이션을 경험하기 전에 이미 스태그플레이션을 예측했다는 것이다. 또 2001년 닷컴 버블, 2008년 금융 위기도 예견되었을 뿐 아니라 오늘날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ESG, 기후 변화에 따른 인류 위기 또한 이미 100여 년 전 경제학자들에 의해 소개되었고, 나름의 해법까지 제시되었다. 놀랍지 않은가? 이처럼 우리는 과거를 통해 미래를 알 수 있다. 그리고 미래를 예측하는 가장 쉬운 방법은 거인들의 어깨에 올라서서 그들이 쓴 위대한 경제학 고전을 읽는 것이다. 애덤 스미스의 《국부론》부터 리처드 탈러·캐스 선스타인의 《넛지》까지 고전 경제학부터 행동경제학까지 300년 경제사를 30권의 명저로 만난다 이 책에서는 경제학의 핵심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는 30권의 고전을 꼽았다. 먼저 고전이 쓰인 시대상을 바탕으로 책이 쓰인 배경을 이해한 후, 책의 핵심적인 내용과 후대에 미친 영향을 친절하게 설명한다. 더구나 현재 우리나라에서 번역서로도 만나보기 어려운 고전들도 여럿 소개하고 있다. 이 책을 읽다 보면 지금껏 멀고 어렵게만 여겨온 경제학이 사실은 얼마나 우리 삶과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고, 현실 세계를 이해하는 데 얼마나 큰 도움이 되는지를 깨달을 수 있다. 최소한의 경제 개념 정도는 알고 싶은 직장인, 경제학 수업에 두고두고 참고할 책을 찾는 학생들, 또 경제학적 사고의 틀이 궁금한 교양인 모두에게 최고의 교재가 되어줄 것이다.
목차
서문. 돈의 역사는 되풀이된다 1장. 인류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친 경제학 고전 1. 애덤 스미스 《국부론》 1776 : 성서 이래 가장 위대한 책의 탄생 2. 토머스 맬서스 《인구론》 1798 : 인구가 식량보다 빠르게 증가한다면? 3. 존 스튜어트 밀 《정치경제학 원리》 1848 : 최초의 경제학 교과서 4. 카를 마르크스 《자본론》 1867 : 인류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친 책 5. 앨프리드 마셜 《경제학 원리》 1890 : 경제학, 철학과 정치학에서 독립하다 6. 존 메이너드 케인스 《고용, 이자, 화폐의 일반 이론》 1936 : 정부, 드디어 시장에 개입하다 2장. 학창 시절에 배웠다면 더 좋았을 경제학 고전 7. 존 케네스 갤브레이스 《풍요한 사회》 1958 : 새로운 세상에는 새로운 경제학이 필요하다 8. 게리 베커 《인적 자본》 1964 : 인간을 경제학의 중심에 세우다 9. 우자와 히로후미 《자동차의 사회적 비용》 1974 : 자본주의 문제에 경제학적 해법을 제시하다 10. 조지프 스티글리츠 《세계화와 그 불만》 2002 : 세계화를 작동시키는 배후에는 무엇이 있는가? 11. 스티븐 레빗·스티븐 더브너 《괴짜 경제학》 2005 : 대중과 멀어지는 경제학에 던져진 숙제 12. 대런 애쓰모글루·제임스 A. 로빈슨 《국가는 왜 실패하는가》 2012 : 국가적 빈곤 극복을 위한 현실적 방안 3장. 노벨상 수상자들의 경제학 고전 13. 존 힉스 《가치와 자본》 1939 : 미시 경제학의 이론적 틀을 체계화하다 14. 프리드리히 하이에크 《노예의 길》 1944 : 정부의 역할과 시장, 자유의 의미를 묻다 15. 엘리너 오스트롬 《공유의 비극을 넘어》 1990 : 기후 변화로 인한 인류의 파멸은 불가피한 것인가? 16. 로버트 실러 《비이성적 과열》 2000 : 유례없는 번영 뒤에 나타난 경제 버블의 붕괴 17. 폴 크루그먼 《지금 당장 이 불황을 끝내라!》 2012 : 경제 위기, 원인보다 극복에 집중하라 4장. 부의 흐름을 보여주는 경제학 고전 18. 밀턴 프리드먼 《자본주의와 자유》 1962 : 스태그플레이션을 정확히 예측하다 19. 버턴 말킬 《랜덤워크 투자수업》 1973 : 평범한 투자자들을 위한 필승 투자법 20. 조지 소로스 《금융의 연금술》 1987 : 세계에서 가장 성공한 투자자가 바라본 금융 시장 21. 밀턴 프리드먼 《화폐 경제학》 1992 : 노벨경제학상 수상자가 내놓은 인플레이션 해법 22. 케네스 로고프·카르멘 라인하트 《이번엔 다르다》 2009 : “이번엔 다르다”라는 말 뒤에는 반드시 금융 위기가 찾아온다 5장. 자본주의의 진실을 알려주는 경제학 고전 23. 조지프 슘페터 《경제 발전의 이론》 1911 : 경제 성장의 핵심, 기업가 정신이란 무엇인가? 24. 하이먼 민스키 《불안정한 경제 안정화시키기》 1986 : 2008년 금융 위기를 예측하다 25. 제프리 삭스 《빈곤의 종말》 2005 : 빈곤 퇴치를 위해 정책은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가? 26. 토마 피케티 《21세기 자본》 2013 : 영원한 논쟁거리, 부의 분배에 대한 연구 6장. 지금 우리를 위한 새로운 경제학 고전 27. 아돌프 벌리·가디너 민스 《근대 기업과 사유 재산》 1932 : ESG의 선구자 역할을 한 책 28. 나심 탈레브 《블랙 스완》 2007 : 인간은 모른다는 것을 모른다 29. 리처드 탈러·캐스 선스타인 《넛지》 2008 : 심리학과의 융합으로 인간의 합리성을 연구하다 30. 다니엘 카너먼 《생각에 관한 생각》 2011 : 전통 경제학의 프레임을 뒤엎은 행동경제학의 바이블
본문중에서
나는 다양한 경제학자들의 의견을 재미있게 배우고 쫓아가는 것이 경제학을 이해하는 가장 효율적인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이 과정에서 우리는 자연스럽게 경제의 기초 지식을 쌓고, 왜 이러한 현상과 주장이 나왔는지, 경제학자들의 이론들이 결과적으로 우리 사회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이해할 수 있다. 놀라운 점은 위대한 경제학자들이 이미 그들이 집필한 책을 통해 ‘인플레이션’이라는 용어가 없던 시절에 이미 인플레이션을, 스태그플레이션을 경험하기 전에 스태그플레이션을 예측했다는 것이다. 또 2001년 닷컴 버블, 2008년 금융 위기도 예견되었을 뿐 아니라 오늘날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ESG, 기후 변화에 따른 인류 위기 또한 이미 100여 년 전 경제학자들에 의해 소개되었고, 나름의 해법까지 제시되었다. 놀랍지 않은가? 이처럼 우리는 과거를 통해 미래를 알 수 있다. 그리고 미래를 예측하는 가장 쉬운 방법은 거인들의 어깨에 올라서서 그들이 쓴 위대한 경제학 고전을 읽는 것이다. _“서문. 돈의 역사는 되풀이된다(본문 6쪽)” 중에서 케인스 이후 경제학은 더 어렵게 더 수학적으로 변해 왔다. 경제는 보통 사람의 삶에 지대한 영향을 끼치며, 이런 맥락에서 1992년 빌 클린턴 대통령 당시 후보가 “결국에 (문제는) 경제야, 이 바보야!”라고 한 것까지 고려할 때, 경제학이 점점 비경제학자가 접근하기 어려워지는 학문이 된 것은 애석한 점이다. 《괴짜 경제학》이 부족한 학문적 전문성과 논리적 건전함에도, 보통의 사람을 위한 스토리텔링으로 대성공을 거둔 것은 대중이 현실 세계에 대한 쉽고 명료한 경제학적 설명을 갈망하고 있다는 의미다. 이는 세상을 더 살기 좋게 변화시키고 싶은 경제학자에게는 절호의 기회이자 무거운 책임인 것이다. _“스티븐 레빗·스티븐 더브너, 《괴짜 경제학》: 대중과 멀어지는 경제학에 던져진 숙제(본문 108~109쪽)” 중에서 투자는 한 치 앞을 예측할 수 없는 도박인 것인가? 말킬에 따르면 그렇다. 그러나 한 치 앞이 아닌 저 멀리는 충분히 자신감을 갖고 내다볼 수 있다. 단기간의 주가 움직임은 예측하기 어렵지만, 데이터를 종합해보면 시장 전체는 꾸준히 조금씩 상승하는 경향을 나타낸다. 그리고 말킬이 말하는 확실한 성공 방법이 이것이다. 짧은 기간 그리고 한 기업의 향방은 내다보기 어렵지만 시장 전체의 장기적 트렌드는 우상향하니 이 흐름에 올라타라는 것이다. _“버턴 말킬, 《랜덤워크 투자수업》: 평범한 투자자들을 위한 필승 투자법(본문 176~177쪽)” 중에서 1970년대 미국 증시가 10년 동안 고작 47% 상승할 때, 소로스의 퀀텀 펀드는 4,200%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1970년 400만 달러로 시작한 그의 펀드는 2010년까지 320억 달러가 넘는 수익을 벌어들였다. (…) 소로스는 역사 속 여러 버블의 형성과 붕괴를 사료로 들며 시장은 결코 효율적이지도, 안정적이지도 않다는 것을 강조한다. 시장에서 광풍과 폭락은 이상 현상이 아니라 오히려 자연스럽고 당연한 일이란 것이다. 그는 흔히 ‘펀더멘털’이라고 부르는 기업의 내재적 특성을 분석하지 않는다. 그가 보기에 내재된 가치란 없으며, 모든 것이 상대적이다. 왜냐하면 내재적 특성을 분석하고 그 판단에 맞춰 주가가 움직이면 이에 기업 사정도 주가의 영향을 받아 변하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그는 투자 대상과 시장 플레이어들을 철저히 파악한 뒤, 이들의 행동 유인과 심리를 예측하여 상승 또는 하락에 베팅한다. _“조지 소로스, 《금융의 연금술》: 세계에서 가장 성공한 투자자가 바라본 금융 시장(본문 185쪽)” 중에서 민스키와 그의 책이 처음 관심받은 것은 러시아 금융 위기가 한창이던 1998년이었다. 세계 최대 채권 운용사 중 하나인 ‘핌코’의 펀드 매니저 폴 매컬리가 민스키의 이론에 주목한 것이다. 당시 경제 위기 상황에서 (…) 시장 전체의 자산 가격이 폭락했고, 이는 더 심한 경기 침체로 이어졌다. 매컬리는 이러한 상황이 민스키의 이론과 매우 유사하다고 느껴 이를 ‘민스키 모먼트(Minsky Moment)’라고 불렀다. 1990년대 말 잠시 주목을 받았던 민스키와 그의 책은 21세기 초입의 경제 황금기를 맞으며 다시 주목을 받았다가 사람들의 뇌리에서 잊혔다. 그리고 인류는 그 망각에 대한 대가를 다시 치러야 했다. (…) 2007년 부동산 담보 대출이 부실하다는 것을 인지하고 경제 위기가 시작될 수 있겠다는 우려가 시장에 엄습할 무렵, 〈월스트리트 저널〉과 〈파이낸셜 타임스〉와 같은 경제지들에서 민스키를 이야기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월가에서 다섯 번째 규모를 자랑하던 투자 은행 베어스턴스가 부실 자산으로 인해 JP모건에 인수되던 2008년 3월, 민스키는 드디어 재평가받게 됐다. _“하이먼 민스키, 《불안정한 경제 안정화시키기》: 2008년 금융 위기를 예측하다(본문 216~217쪽)” 중에서 18세기부터 현재까지 데이터를 분석한 끝에 피케티는 충격적인 결과를 발견한다. 대공황과 전시를 제외하면 자본 수익률이 경제 성장률을 꾸준히 압도한 것이다. 국민 전체 소득이 증가하는 속도보다 자본이 증식하는 속도가 빠르다는 것은 빈익빈 부익부를 의미하는 것으로, 이미 자본을 가진 사람의 재산 증식 속도가 훨씬 더 빠르다는 의미다. (…) 피케티는 ‘글로벌 자본세’가 꼭 필요하며, 꼭 도입될 것이라고 말한다. 그가 이렇게 믿는 이유는 간단하다. 마르크스는 빈부 격차가 한계를 넘으면 혁명이 일어나며 체제가 전복될 것이라고 예견했다. 그리고 지금처럼 부의 불평등이 계속 심화되면 종국에는 커다란 사회 불안이 야기될 것임이 분명하다. 이런 상황에서 결국 혁명과 민주주의의 상실보다는 글로벌 자본세가 더 나은 대안이기 때문에 세계는 이를 도입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한 것이다. _“토마 피케티, 《21세기 자본》: 영원한 논쟁거리, 부의 분배에 대한 연구(본문 234~236쪽)” 중에서

저자
홍기훈
Ph.D., CFA. 홍익대학교 경영대학 재무전공 교수. 영국 케임브리지대학교에서 경제학박사를 마치고 자본시장연구원과 시드니공과대학교(University of Technology, Sydney) 경영대에서 근무했다. 국제재무분석사(Chartered Financial Analyst, CFA) 차터 홀더이고, 학계에 오기 전 대학자산운용펀드, 투자은행 등에서 일하며 금융에 관한 다양한 실무경력을 쌓았다. 주 연구 분야는 계량경제, 계량금융, 자산운용, 위험관리, 대체투자다. 이에 더해 지난 10여 년간 블록체인, NFT, 가상자산, 메타버스, AI, 빅데이터 등의 혁신기술로 연구 분야를 확장해 왔다. 특히 혁신기술이 우리 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금융경제학적 관점에서 분석하고 있으며, 뿐만 아니라 예술금융과 ESG 또한 연구하고 있다. 현재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등을 포함하여 정책적으로 다양한 자문활동을 하고 있다. JTBC 〈차이나는 클라스〉에 출연해 ‘코인, 넌 누구니?’라는 주제로 강의를 했고, 〈한국경제신문〉 〈동아일보〉 〈아시아경제〉 등 다수 일간지의 칼럼니스트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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