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를 이끌어가는 사람들의 ‘말하기’에는 어떤 비밀이 숨겨져 있을까? 설득력을 높이는 습관, 누구나 쉽게 따라서 할 수 있는 논리적 말하기의 비결! 생각보다 많은 사람이 커뮤니케이션 방식을 고민한다. 소통은 우리 일상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기 때문이다. 커뮤니케이션의 기초가 되는 것이 바로 ‘말하기’인데, 어떻게 해야 내 생각을 언어로 잘 표현할 수 있는지 알아가는 과정은 멀고 험난하다. 문제는 노력한다고 해도 상대가 내 말을 이해했는지 확인할 방법이 없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상대와 상호작용을 하며 이해의 범위를 가늠하는 수밖에 없다. 이때 필요한 게 바로 ‘논리적인 말하기’다. 소통을 위한 필수 수단인 말하기에는 논리가 있어야 한다. 유창하게 말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것만으로는 부족하다. 이 책을 통해 ‘타자 의식’으로부터 출발한 데구치 히로시만의 말하기 기술을 익혀보자. 이 책의 주인공인 리리코는 이제 막 직장생활을 시작한 사회 초년생이다. 매번 면접을 망쳐 취직 준비 기간이 아주 길었다. 그런데 공교롭게도 어렵게 입사한 직장에서 그녀는 커뮤니케이션 업무를 도맡는다. 매일같이 이어지는 회의와 미팅, PT… 마치 평범한 삶을 살아가는 리리코의 모습을 통해 거울을 보듯 말하기에 서툰 우리 모습을 마주할 수 있다. 리리코는 같은 회사 동료인 유키야의 소개로 말하기의 능력자 ‘이리구치’ 선생님을 만난다. 이를 통해 업무 능력도 인정받고, 팀원들과의 소통 역시도 수월하게 해낼 수 있게 된다. 이 책은 만화 형식으로 되어 있어서 리리코의 시선을 따라 대화법을 손쉽게 배울 수 있다. 실생활에 꼭 필요한 커뮤니케이션 스킬을 익히는 데 확실한 도움이 되어줄 것이다. 우리는 매일 꼭 반드시 말을 해야 하는 사회에서 살아가고 있다. 업무적인 대화는 물론이고, 친구와의 사적 대화도 나눈다. 심지어 가족들과 함께 살고 있다면 가족이랑 나누는 대화 역시도 필연적이다. 우리의 삶은 이러한 말과 대화를 통해 꽤 많이 달라져 왔을 것이다. 그러니 대화 스킬이 부족해 상대에게 내 말이 전달되지 않음으로써 생긴 오해에 대한 스트레스는 말로 다 표현할 수 없다. 우리는 늘 이에 대한 돌파구로 유창한 화법과 언술을 고민한다. 그러나 말을 유창하게 해야 한다는 강박에서 벗어나 이제 대화의 논리를 키워볼 시간이다. 말을 잘하고 잘 듣는 것으로부터 많은 것이 달라질 수 있다면 기꺼이 그것을 해야만 한다. 이 책은 총 네 개의 챕터로 구성되어 있다. 손해 보지 않는 말하기부터 시작해 타자 의식을 키우는 방법과 말을 잘 듣는 방법까지 대화의 모든 기본을 다룬다. 나의 대화 방식을 다시 정리하는 마음으로 책을 펼치고, 좋은 말하기 습관을 길러보자. 거창해 보이지만 지금 이 한 권의 책으로 당장 시작할 수 있다.

들어가며 등장인물 소개 프롤로그 〈왜 당신의 말은 ‘전달’되지 않는가?〉 Story0. 커뮤니케이션 능력 제로인 나의 새로운 생활 -당신의 말이 전달되지 않는 진짜 이유 -나의 상식은 누군가의 비상식 -‘감정어’와 ‘논리어’의 차이를 파악하자 -프롤로그 요약 제1장 〈이렇게 말하면 손해를 본다〉 Story1. 말하기를 180도 바꾸게 된 만남 -모든 것은 ‘타자의식’을 지니는 일부터 시작된다 -‘논리력’은 이치를 이해하고 설명하는 힘 -‘논리’의 씨앗은 누구에게나 있다 -논리력은 연애로도 길러진다 -논리를 의식하고 습관화한다 -1장 요약 제2장 〈잘 전달하기 위한 말하기의 논리력〉 Story2. 논리적인 말하기에 테크닉은 필요 없다! -주의를 끌고 결론을 먼저 말한다 -논리적인 구성을 의식해서 말한다 -말수를 줄이고 요점을 명확히 한다 -논리의 기본인 ‘대등 관계’ -논리에 빼놓을 수 없는 ‘대립 관계’ -‘근거 제시’와 ‘인과 관계’로 설득력을 높인다 -‘접속어’에 주의하자 -2장 요약 제3장 〈오해를 피하는! 논리적인 말하기 실천법〉 Story3. 리리코vs스파르타 논리 클럽! 그리고… -누구나 굿 리스너가 될 수 있다 -맞장구로 대화의 리듬을 정돈한다 -다른 사람의 말에 끼어들지 않는다 -전후 이야기를 통해 문맥을 캐치한다 -논점이 바뀌었을 때는 궤도 수정으로 대응하자 -간결하게 질문하고 질문에는 제대로 대답한다 -상대의 의견을 인정하고 논쟁을 피한다 -실천을 반복해서 더 높은 곳으로 -3장 요약 마치며

‘말을 잘하고 싶다’라고 한 번쯤 생각해본 적 있지 않으신가요? 나의 기분이나 생각을 상대방에게 정확하게 전달할 수 있고, 상대가 자연스럽게 고개를 끄덕이면 얼마나 기쁠까요. 얼마나 말을 잘 해왔냐에 따라 여러분의 인생 역시 꽤 달라져 왔겠지요. -4쪽 논리적으로 이야기하지 않으면 상대방에게 잘 전달되지 않는다는 점을 자각하는 것이 변화의 출발점입니다. -5쪽 하고 싶은 말을 제대로 전달하기 위한 첫걸음은 상대가 누구든 언제나 ‘상대는 나를 전혀 모른다’라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해당 전제를 바탕으로 어떻게 하면 잘 전달할 수 있을지를 고민해야 합니다. -38쪽 거침없이 말하는 사람은 자칫 상대의 반응은 잊은 채 ‘막힘없이 말하는 자기 모습’에 취하기 쉽습니다. 자신의 주장을 잘 전달해 상대를 설득하고 싶다면 상대의 이야기에도 귀를 기울여야만 합니다. 상대방이 여러분의 이야기를 듣지 않고 일방적으로 말하다가 끝내버린다면 청자인 여러분은 어떤 기분이 들까요? -41쪽 여러분은 결코 백지에서 시작하는 것이 아닙니다. 학창 시절 리포트를 작성하거나 발표를 했던 경험이 논리를 키우기도 합니다. 나아가 사회인이 된 이후 기획서나 보고서를 작성하면서 논리적인 문장을 쓸 수 있게 되기도 하고, 프레젠테이션 경험을 통해 논리적으로 말하는 법을 배우는 사람도 많으니까요. -75쪽 결론을 마지막에 들으면 구체적인 사례나 데이터를 바탕으로 해당 결론이 도출되었다는 사실을 청자가 검증하기 어려워집니다. 처음부터 결론을 말하면 청자는 결론을 의식하면서 그 후의 검증 과정을 듣기 때문에 이해하기도 쉽고 납득하기도 쉽습니다. -102쪽 대화가 기분 좋게 느껴지는 이유는 상대가 자신의 말을 이해하기 위해 진지하게 듣고 있다고 화자가 느꼈기 때문입니다. 여러분도 말을 할 때 상대의 반응에 따라서 대화의 깊이가 달라질 것입니다. 청자가 진지하게 들어주면 화자도 진지하게 이야기하고 싶어집니다. 반대로 대충 듣는 것 같으면 말할 의욕이 아무래도 떨어지게 되지요. -146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