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없던 완전한 신인류의 등장, '알파세대'에 주목하라! 태어날 때부터 손에 쥐어진 스마트폰과 AI, 디지털 네이티브 세대, 이들이 주도할 ‘각자’의 세상이 말하는 소비 트렌드에서 미래의 성장동력을 찾아라! 알파세대와 Z세대는 뉴미디어를 자유자재로 다루며 다양한 정보를 획득한다. 이들은 얕지만 폭넓은 지식을 가지는 한편, 자신의 관심사라면 전문가 뺨치는 감각을 드러낸다. 게다가 자신을 위해 시간을 사는 현명함도 가지고 있다. 자신의 관심사에 대해서는 진지하고, 또 전문적이다. 자신의 관심사를 바탕으로 돈과 시간을 소비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다. 그래서 자신의 관심사가 아닌 이야기나, 혹은 아무런 의미 없는 수다를 딱히 반기지 않는다. 그렇다는 건, 애초에 대책 없는 마케팅이나 주입식 가치에 반응하지 않을 것이라는 뜻이다. 이렇게 다양한 스펙트럼을 가진 알파세대와 Z세대를 이해하는 것은 상당히 어렵지만 필수적인 일이다. 그럼, 알파세대와 Z세대를 이해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먼저 이들을 이해해야 하는 이유를 본질적인 측면에서 살펴보고, 이들이 돈과 마케팅, 그리고 놀이와 시간을 바라보는 방식을 읽어야 한다. 알파세대와 Z세대의 ‘관심사’와 ‘선택적 집중력’을 살펴보면 트렌드를 넘어 비즈니스의 장기적 운영을 위한 ‘통찰’을 얻으리라 확신한다. 이 책은 알파세대와 Z세대에 대한 다양한 사례를 통해 우리 각자가 처한 상황을 이해하고 해결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다. 우선 알파세대 자녀를 이해하지 못해 쩔쩔매고 있는 밀레니얼세대 부모에게 현실적인 해답을 줄 것이다. 또 기업에서 소비의 중심축을 제대로 파악해 비즈니스를 선도하고자 하는 실무자에게는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제공할 것이다. 조직을 관리하는 경영진에게는 미래의 조직 구성원들을 이해하는 기회가 될 것이며, 현 시점의 다양한 전략을 구상하는 데에도 유용한 인사이트를 제공할 것이다. 아울러 현재의 소비 중심 세대를 이해하고 이들과 함께 미래를 대비하고 싶은 모두에게 좋은 지침서가 되리라 생각한다.

프롤로그 - 2010년생, 알파세대의 하루 Part 1 알파세대는 도대체 누구인가? 1. 알파세대의 범위, Z세대와 차이 2. 알파세대는 왜 알파(α)인가? 3. 명품 브랜드는 왜 10대에 빠졌나? 4. 레고가 키덜트를 공략하는 이유 Part 2 관심사 중심의 시대, 각자의 이야기를 말하다 1. 알파세대에게 관심사란 무엇인가? 2. 짜파게티는 왜 하얗게 변했을까? 3. 뭘 믿고 자꾸 신제품을 쏟아내는 걸까? 4. 한여름에 크리스마스트리를 파는 이유 5. 철저한 개인화, 알파세대는 ‘각자’를 본다 Part 3 선택적 집중력, 관심의 최대치 1. 남의 이야기에 왜 집중해야 하나요? 2. ‘반갈샷’이 매출로 이어진 이유 3. 나의 기준, 성공을 바라보는 시선이 바뀌다 4. 편의점에서 왜 캐릭터 완구를 팔까? Part 4 알파세대가 ‘돈’을 바라보는 방식 1. 소비의 양극화, 앰비슈머란 무엇인가? 2. 아끼고 아껴서 통 크게 한 방, Z의 플렉스와 차이 3. 알파세대는 왜 용돈을 송금해 달라고 할까? 4. 포지셔닝, 알파세대가 공감할 기업과 브랜드의 위치 Part 5 알파세대가 ‘놀이’를 바라보는 방식 1. 알파세대가 즐기는 놀이, 숏폼이란? 2. 나의 놀이는 소중하고 다양하다 3. ‘보이지 않는 그것’에 왜 열광할까? 4. ‘제작과 인증을 통한 창의력 만렙의 세대 5. 가구 회사가 강연 콘텐츠를 올리는 이유 Part 6 알파세대가 ‘마케팅’을 바라보는 방식 1. 왜 자꾸 ‘한 달은 무료’일까? 2. 성수동과 강남은 왜 팝업스토어의 성지가 되었을까? 3. 알파세대는 왜 ‘약과’에 열광할까? 4. CIA, 알파세대가 열광하는 경험의 3가지 방향 Part 7 알파세대가 ‘시간’을 바라보는 방식 1. 왜 고객에게 오지 말라고 하는 걸까? 2. 1.5배속과 2배속의 시대 3. 귀차니즘? 편리함과 시간의 경제성 4. 알파세대가 시간을 사는 3가지 조건 에필로그 - 공감대를 상징하는 인류, 알파세대

우선 알파세대의 범위부터 살펴보자. 보통 2010년부터 2024년까지 태어난 이들을 지칭한다. Z세대의 범위가 넓어졌듯이 2024년 이후에 태어난 세대까지 포함될 수도 있다. -- p.19 알파세대의 부모들은 소수집중형 가족을 꾸린다. 가족 구성원이 줄었다는 것은 자녀의 수가 줄었다는 의미다. 극단적으로 말하면 자녀 교육에 있어서 ‘두 번’은 없으니 시행착오를 줄여야 한다. -- p.43 알파세대는 아날로그 시대를 살아보지 못했다. 그들이 태어난 2010년은 이미 아이폰3GS가 출시되었고, 갤럭시 시리즈가 등장해 스마트폰 시장에 각축전이 벌어지고 있었다. 스마트폰이 가져온 일상의 혁신이 진행된 상태에서 알파세대가 태어난 것이다. -- p.48 알파세대에게 최소한 관심사로 인정받으려면, 어느 정도 돈이 들어가야 한다. 무조건 돈을 써야 의미 있다는 것이 아니라 ‘돈을 쓰는 정도’는 되어야 누군가에게 관심사라고 말할 수 있기 때문이다. -- p.58 알파세대는 다르다. 인터넷 덕분에 정보력도 어른보다 뛰어나고 표현하는 데도 망설임이 없다. 가고 싶은 곳을 직접 찾아보고 적극적으로 말한다. 그러니 알파세대의 움직임은 곧 자신의 관심사와 연결되고, 모든 관심사가 ‘나’에게서 출발할 수 있는 것이다. -- p.62 자신이 선호하는 요소란, 결국 관심사와 연결된다. 입소문보다 그냥 관심사를 따른다는 것이다. 그런 점에서 알파세대와 Z세대가 이끌어가는 트렌드에서는 입소문의 영향력이 줄어들 가능성이 높다. -- p.82 흥미롭게도 알파세대와 Z세대는 경청의 범위를 잘 알고 있다. 굳이 듣지 않아도 될 이야기에는 집중하지 않는다. 일명 ‘남의 이야기’다. 알파세대는 남의 이야기를 잘 들으려 하지 않는다. 경청의 자세가 없다는 뜻이 아니다. 취사선택을 매우 잘하고 있다는 뜻이다. -- pp.101-102 알파세대는 성공을 자신만의 기준으로 바라본다.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하고, 원하는 목표를 이루고, 돈을 벌 수 있는 방법들을 고민해서 실행하고, 이를 통해 자신의 삶을 발전시켜 나가면 충분히 성공했다고 느낀다. -- p.118 알파세대는 자신이 설정한 새로운 성공기준을 바탕으로 자아실현을 추구한다. 강요하지 않아도, 알아서 잘해 나갈 수 있는 세대이다. 그만큼 성공의 기준을 다채롭게 이해하는 것이 알파세대와 소통하는 하나의 방법이다. -- p.124 알파세대는 자신이 관심 있는 것에는 매우 높은 집중력을 보인다. 덕후가 양산될 수 있는 세대라는 것이다. 이는 곧 특정 브랜드와 제품에 열정적으로 반응하는 소비층이 될 가능성이 높다는 뜻이다. -- p.129 보관해 둘 공간도 없는 상황에서 대량구매를 하는 것은 반갑지 않은 절약 방식이다. 그래서 일명 ‘쟁여 놓는다’는 개념은 알파세대 앞에서 힘을 잃을 가능성이 높다. 아무리 싸게 구매할 수 있다고 해도 공간이 필요한 절약은 굳이 하지 않을 것이다. -- p.138 알파세대는 유튜브나 SNS를 통해 경제 관련 이슈들을 끊임없이 접한다. 그래서 돈을 인지하는 수준 자체가 다르다. 돈의 가치, 돈 버는 법, 돈을 활용하는 법까지 다양한 이야기를 듣는다. 노출되는 횟수가 많은 만큼 잘 인지할 수밖에 없다. -- p.145 알파세대는 언제든 자신들의 창의력을 발휘할 준비가 되어 있다. 적절한 이유만 있다면 알파세대는 우리의 이야기로 타임라인을 가득 채워줄 것이다. 알파세대의 창의력에 주목하라. 이들이 역사상 가장 창의적인 세대로 남을 것이다. -- p.200 알파세대는 자신의 관심사가 매우 중요한 세대다. 자기 관심사와 일치하지 않는 것에는 눈길조차 주지 않는다. 광고라면 더더욱 외면할 것이다. 그러니 기업들은 아예 다른 생각을 하기 시작했다. 알파세대가 놀이처럼 즐기는 영상이나 이미지 콘텐츠와 가장 유사한 형태의 마케팅 수단을 떠올린 것이다. -- p.204 알파세대가 마케팅을 바라보는 방식은 생각보다 단순하다. 놀이의 일부이고, 콘텐츠를 소비하며, 경험하는 것을 좋아한다. 이제까지 해보지 못한 새로운 경험이라면 더 좋다. 알파세대가 마케팅을 바라보는 방식은 복잡해 보이지만 생각보다 단순한 요소들이 숨어 있다. -- p.237 시간이 모여 또 다른 기회를 만든다. 알파세대는 이 과정을 정확히 이해하고 있고, 기존 세대보다 시간 소비에 더 적극적이다. 시간을 우습게 생각하지 말자. 알파세대는 시간을 확보하기 위한 제품과 서비스를 언제든지 소비할 준비가 되어 있다. -- p.2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