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블즈]는 성인 독자를 대상으로, 문학적 성향이 강한 내용을 담고 있는 리터러리 그래픽 노블이다. 2002년 혜성처럼 등장하여 코믹스계의 아카데미상이라 할 수 있는 아이즈너상을 여러 번 수상했으며, 판매량 순위에서도 상위권을 유지하는 작품이다. [페이블즈 디럭스 에디션] 9권에서는 드디어, 오래도록 기다려 온 동화마을과 고향땅 제국의 전면전이 벌어진다. 제페토를 위시한 제국군이 동화마을 침략 계획을 세우고 있다는 것을 알아챈 동화들은, 철저한 준비 끝에 고향땅으로의 대규모 선제공격을 감행한다. 동화마을의 비밀 요원 신데렐라는 그녀만이 할 수 있는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혼자 길을 나서고, 나머지 부대는 백마 탄 왕자의 지휘를 따라 게릴라식 공습으로 제국을 서서히 침몰시킨다. 동화마을에서 지휘에 집중하는 빅비와 백설, 양쪽을 오가며 전령 역할을 도맡은 꼬마 파랑, 결정적인 순간을 위해 투입된 잠자는 숲속의 공주까지 모든 동화들은 각자의 능력과 특성에 맞는 임무를 부여받아 전쟁에 참여한다. 하지만 너무나 순조롭게만 흘러가던 전쟁은 한순간 전혀 예상치 못했던 국면을 맞이하고, 급기야 승리를 위해선 누군가가 반드시 희생해야만 하는 상황으로까지 흘러간다. 그리고 전쟁이 남긴 후유증은 남은 이들의 삶을 완전히 다른 것으로 만들어 놓는데…. 절대 풀려나선 안 될 존재가 풀려나는가 하면 영원히 함께할 것 같던 인물들이 하나둘 목숨을 잃는다. 평화를 위한 전쟁이었건만 도리어 암흑이 드리우는 세상. 이제 [페이블즈] 세계관이 송두리째 뒤바뀐다. [페이블즈] #70-82 수록.

필 라마의 서문 왕국이 임하오며 야바위 전쟁과 평화 제1장 하늘 함선의 항해 제2장 아주 일방적인 전쟁 제3장 불타는 배 제4장 브라보 요새 에필로그 사면 마을 돌아보기 암흑시대 제1장 머리 없는 제국에서의 삶 제2장 상자들 제3장 동화마을 와해 제4장 가장 어두운 시간 제5장 파란 지평선 에필로그 블루스를 기다리며 정글북으로 돌아가다 삼림 금고에서 나온 보물들 작가 약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