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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경과 경계의 동아시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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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동양사일반
저자 윤해동 , 박혜정, 조원, 김보광, 한승훈, 이세연, 정면
출판사/발행일 혜안 / 2018.04.30
페이지 수 280 page
ISBN 9788984946040
상품코드 283254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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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내용
이 책은 한양대학교 비교역사문화연구소에서 주최한 학술회의 ‘변경과 경계의 동아시아사’의 연구 성과들을 묶은 것이다. 책의 필자들은 ‘국경선’이라는 선(線)으로서의 경계 위에 존재하는 내셔널 히스토리의 허구를 드러내고자 하는 ‘변경사(border history)’의 문제의식을 공유하며 ‘지대(zone)로서의 경계의 맥락’에서 동아시아사를 되돌아본다. 필자들은 19~20세기에 집중되었던 변경사 연구의 지평을 넓혀 동아시아의 한층 다채로운 역사경험을 생동감 넘치는 필치로 그려냈다. 국민국가라는 ‘기울어진 운동장’이 건재한 이상, ‘역사교과서 국정화의 망령’은 언제고 다시 부활할 수 있다. 내셔널 히스토리가 자아낸/자아내고 있는 역사인식의 ‘자명함’을 비틀어 끊임없이 다르게 질문해야 한다는 필자들의 주장은 한국사회의 역사현실에 대한 근본적인 문제제기이기도 하다. 필자들의 ‘다르게 질문하기’는 세 가지 층위에서 실천되고 있다. 첫째 제국과 변경에 대한 거시적 조망을 시도하며 기존의 역사상을 해체하는 것, 둘째 중심과 주변의 복잡다단한 관계망 속에서 자타인식의 심층을 파헤치는 것, 셋째, 변경을 둘러싼 텍스트의 짜임새를 다각도로 조망하는 것이다. 첫 번째 방식의 접근과 관련하여 윤해동은 한반도 변경지대의 역사를 트랜스내셔널한 시각에서 파악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한반도의 북쪽 변경은 유럽의 베스트팔렌체제 성립에 자극받은 네르친스크조약, 북경조약의 영향 하에 지대에서 선으로 전환되어갔다. ‘국경선’이 확정되면서 사람들의 이동에는 제약이 가해지고, 주민들의 정체성을 강화하는 작업이 추진되었다. 그 이전까지 광대한 변경지대로 존재하던 요동지역을 둘러싼 변경의식은, 백두산정계비 설치 이후 차츰 압록강과 두만강을 경계로 하는 변경의식으로 변화하였다. 이후 추진된 대한제국의 ‘간도 영유화’ 정책은 근대적 민족주의가 정착하면서 ‘영토민족주의’로 전환하는 계기가 되었다. 뒤이어 박혜정은 중국대륙의 북서부 스텝과 동남부 해안의 두 갈래 변경으로부터 청 제국을 균형 있게 조망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북서부 변경에서 청 제국은 근대 제국들 가운데 가장 성공적으로 제국의 팽창과 중앙집권적 개혁을 적절히 변주하여, 소규모 민족국가들로 분열되는 일 없이 제국 규모의 중화인민공화국으로 이행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 그러나 해안 변경에서는 국익을 위하여 근대의 역동성을 전유할만한 체제적 인식적 조건을 갖추지 못했다. 유럽이 18세기 동안 전세계에서 도서와 해안 지역에 대한 주권을 주장하며 식민적 수탈체제를 구축하는 동안, 청 제국은 해양의 이웃세계에 대한 관심이 없었고, 이는 서양이 아편전쟁으로 중국을 개방한 이후 해안 변경의 불안정성이 본격화되면서 드러났다. 동중국해 해적들과 연계된 백련교도의 난, 서양 선교사들과 연계된 광동인들의 태평천국의 난 그리고 동남아를 오가던 중국인 체류자들이 주도한 신해혁명은 청 제국 전체를 무너뜨렸다. 다음으로 조원은 근세 동아시아 전장(典章)의 기본 틀인 6전(六典)의 모델을 제시한 『경세대전(經世大典)』에 대해 분석하고 있다. 『경세대전』의 편찬사업은 톡테무르 즉위 직후 규장각학사원을 중심으로 진행되는데, 여기엔 다분히 정치적인 맥락이 숨어 있다. 정치적 암투 끝에 제위에 오른 톡테무르는 자신의 정치적 정통성과 절대 권력을 천명해야 하는 입장에 처해 있었고, 이에 중원의 전통적인 정서(政書)를 표방한 형식의 『경세대전』을 편찬하게 되었다. 이를 통해 생동감 넘치는 원 제국의 다이너미즘을 상상케 한다. 두 번째 방식의 접근과 관련하여 김보광은 고려전기의 제주(탐라)가 ‘外國→蕃土→郡縣’으로 전환되어가는 과정을 추적한다. 삼국시대 이래 독자적인 정치단위로 존재했던 탐라는 고려 현종대에 주기(朱記)를 하사받아 일종의 기미주인 번토로 전환되었고, 탐라구당사(耽羅勾當使)가 등장하는 문종대 이후 고려 지배체계 속에 자리매김 되었다. 다만 외국으로서의 탐라의 기억은 완전히 불식되지는 않아, 13세기에도 탐라는 여전히 ‘남만(南蠻)’으로 불리곤 했으며 일정한 수탈조차 묵인되는 특수 지역으로 남아 있었다 한승훈은 ‘접촉지대(Contact Zone)’를 키워드로 삼아 근대 전환기 거문도의 역사를 추적한다. 거문도가 조선전기 이래로 조선인과 일본인이 조우하는 접촉지대였음을 확인하고, 이를 토대로 19세기 후반 거문도가 제국 간의 세력다툼 속에서 ‘영국군의 거문도 점령 사건’을 통해 한층 농밀한 접촉지대로 거듭나게 되었음을 보여준다. 당시 영국군과 거문도 주민 사이의 평화로운 관계를 두텁게 서술하면서도 ‘부드러운 제국주의’의 이면에 도사리는 제국의 냉철한 셈법을 가감없이 보여준다. 각 저자가 다루는 시기와 시선 사이에는 상당한 차이가 보이지만, 중심과 주변의 자타인식의 결이 결코 매끄럽지 않았다는 점, 인적?물적 교류를 포함하여 늘 다양한 변수가 뒤엉켜 있었다는 점이 공통적으로 확인된다. 세 번째 접근방식과 관련하여 이세연은 17세기 중반 일본의 북쪽 변경에서 생산된 『신라지기록(新羅之記?)』이라는 연대기를 분석하며 변경의 심성을 해명한다. 이 『신라지기록』을 생산한 마쓰마에(松前) 가문의 중층적인 혈맥 의식, 실용과 생존을 근간으로 하는 ‘궁마지도(弓馬之道)’의 내실에 주목하여, 중앙[京都]과 에조(蝦夷) 거주지를 아울러 응시하는 마쓰마에 가문 사람들의 경계인으로서의 감각, 타자와의 연이은 전란에서 비롯된 변경 고유의 망탈리테를 도출해낸다. 뒤이어 정면은 중화인민공화국의 ‘민족식별’ 작업을 거쳐 소수민족인 ‘백족(白族)’이 탄생하게 된 경위를 추적한다. 민족식별 작업의 허구, 국가 권력이 주도하는 역사서술의 민낯을 드러내기 위해 필자는 시종일관 “누가 백족의 선민인가?”가 아니라 “누가 백족(의 선민)을 만들어냈는가?”라는 물음을 던진다. 20세기 중반 대리(大理)지역의 ‘민가인(民家人)’들은 중화인민공화국의 ‘소수민족’이 되어 스스로의 자치구역을 갖는 것을 주저하였다. 스스로 ‘한인’과 다를 바 없다고 생각했던 이들은 ‘한족’의 일부가 되어 사회주의공화국의 국민이 되기 원했는지도 모른다. 그러나 중화인민공화국은 ‘백족’ 인민의 ‘상층’을 포섭한 결과 ‘백족’이라는 족칭이 공식화되고, 대리백족자치주가 탄생하였다. 이 책은 앞서 간행된 『제국과 변경』(혜안, 2017)의 연장선상에 있다. 두 책은 2013년에 결성된 연구회 [제국과 변경]의 활동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2017년 가을까지 만 4년간 이어진 연구회에서는 다양한 이야기들이 오갔는데, 그 근간에는 한 가지 공통된 문제의식이 있었다. 즉, 베스트팔렌체제, 양차 세계대전 이후 유럽 각국의 국경 획정 문제, 프론티어에서 프론티어로 이어졌던 북아메리카의 서부 개척, 미국과 멕시코 간의 국경 획정 문제, 변경의 시각에서 청 제국의 역사를 다시 읽어내고자 하는 신청사의 연구동향 등 구미의 역사경험과 역사인식에서 비롯된 변경사의 문제제기를 한반도, 동아시아의 맥락에서 어떻게 소화할 것인가라는 화두가 공유되었다. 『제국과 변경』과 더불어 이 책이 동아시아 변경사의 대해로 이어지는 넉넉한 물길이 되기를 기대한다.
목차
책머리에 1부 제국과 변경, 거시적 조망 윤해동|한국 변경사 연구 시론-지대, 선, 영토 1. 머리말 2. 네르친스크 조약과 조선의 변경지대 인식 3. 북경조약과 변경지대 인식 변화 4. 맺음말 박혜정|변경에서 보는 청 제국-북서부 스텝과 동남 해안의 사이에서 1. 머리말:청 제국에서의 변경의 중요성 2. 제국과 변경 3. 북서부 변경의 평정을 통해 보는 청 제국 4. 동남 해안의 해양 변경에서 보는 청 제국 5. 맺음말 조원|元 후기 『經世大典』의 편찬과 六典體制 1. 머리말 2. 文宗 톡테무르시기 『經世大典』의 편찬 3. 『經世大典』의 구성과 六典體制 4. 『經世大典』의 구성에 반영된 정치적 의도 5. 맺음말 2부 자타인식의 심층 김보광|고려전기 탐라에 대한 지배방식과 인식의 변화 1. 머리말 2. 탐라의 고려 來附와 편입:‘外國’에서 ‘蕃土’로 3. 문종대 이후의 탐라에 대한 지배방식:‘蕃土’에서 郡縣으로 4. 지배방식에 따른 탐라 인식의 변화 5. 맺음말 한승훈|변경의 접촉지대 三島, 그리고 巨文島의 탄생 1. 머리말 2. 조선과 일본의 접촉지대 三島 3. 영국의 삼도 탐사와 점령 4. 영국의 철수와 조선의 巨文鎭 설치 5. 맺음말 3부 경계지대의 텍스트 이세연|『新羅之記錄』의 구상과 변경의 심성 1. 머리말 2. 두 가지 혈맥과 변경의 貴種 3. 경계인의 자타인식 4. 실용과 생존의 ‘弓馬之道’ 5. 맺음말 정면|‘白族’의 탄생-『白族社會歷史調査』와 『白族簡史』의 분석을 중심으로 1. 누가 ‘백족’을 만들었는가? 2. ‘백족의 형성’과 洱海 지역 大姓의 家譜 3. ‘大理白族自治州’의 성립과 土官·土司 4. 帝國과 변경:정체성’ 만들기

저자
윤해동
성균관대학교 동아시아학술원 HK교수. 서울대학교 국사학과와 동대학원을 졸업했으며, 와세다대학에서 외국인 연구원으로 있었다. 한국 현대사회의 구조적 형성과정을 역사적으로 추적하기 위해 촌락사회의 성격과 산림 입회권의 변화과정 등에 관심을 가져왔으며, 더불어 식민지 근대의 공시성과 통시성, 곧 식민지 근대의 보편적 성격을 확인하기 위해 관심의 영역을 확대해가고 있다. 지은 책으로 '식민지의 회색지대'(역사비평사, 2003), '지배와 자치'(역사비평사, 2006), '식민지 근대의 패러독스'(휴머니스트, 2007) 등이 있으며, 공동 편저로 '근대를 다시 읽는다(1·2)'(역사비평사, 2006)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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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랜스내셔널 역사학 탐구 | 윤해동 | 한양대학교출판부
   동아시아사로 가는 길 | 윤해동 | 책과함께
박혜정, 조원, 김보광, 한승훈, 이세연, 정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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