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정치학자, 1893년 영국 맨체스터에서 출생하였다. 20세기의 가장 뛰어난 정치학자이자 민주사회주의의 이론적·실천적 지도자이다. 현실 정치에 대한 진지한 접근 방법, 자유에 대한 정열과 신념, 전제와 독재에 대한 프로메테우스적 저항정신, 서구적 민주주의 및 민주주의 기구에 대한 예리한 분석과 비판, 정치사와 정치사상사에 대한 해박한 지식으로 유명하다. 상아탑에 안주하지 않고 사회 개혁과 정치적 실천운동에도 힘썼다. 그래머 스쿨 시절에 선생님의 감화와 유대인 혈통에 따른 차별 대우, 웹(webb) 부처의 저서, 독립노동당의 케어 하디의 연설에 영향을 받아 사회 문제, 사회주의에 관심을 가졌다. 옥스퍼드 재학 중 페이비언 협회에 참여하고 졸업 후에는 《데일리 헤럴드》지의 논설기자가 되었다. 캐나다 몬트리올 맥길 대학에서 역사학, 미국 하버드 대학에서 근대사를 강의하였다. 영국으로 돌아와 런던 스쿨 오브 이코노믹스 앤드 폴리티컬 사이언스에서 정치학 강좌 담당하였다. 제2차 세계대전 발발 후 종래의 파시즘에 대한 공격을 강화했고 노동당 집행위원장으로서 노동당 집권에 공을 세웠다. 미국과 소련의 대학에서 초청 강연하였다. 1950년 2월 총선에서 폐렴을 무릅쓰고 노동당 선거 지원 연설을 하다 병세가 악화되어 사망하였다. 저서로 《법과 정치의 연구》, 《주권의 문제》, 《칼 마르크스》, 《정치학 강요》 등 다수가 있다.

경북대학교 법정대학, 성균관대학교 대학원 졸업하였다. 《대구매일》 《영남일보》 《민족일보》 논설위원, 서울시대학교 교수를 역임하였다. 역서로 《근대국가에 있어서의 자유》, 《자유에서의 도피》, 《군주론·전술론(외)》, 《이데올로기의 종언》, 《자유민주주의에 이상은 있는가》 외 다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