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정치의 정의 9 2. 정치를 바라 보는 시각 13 3. 고대 철학자 소크라테스와 플라톤, 그리고 아리스토텔레스가 꿈꾼 세상 16 4. 군주의 자질을 생각한 마키아벨리 23 5. 역사는 중세 왕권신수설을 넘어서 국민주권으로 발전 25 6. 명문화된 자유와 평등의 문서로서 헌법의 변화 29 7. 우리나라의 헌법개정사 35 8. 헌법보장의 수단으로서의 국가긴급권과 저항권 41 9. 우리나라 헌법의 기본원리 45 10. 정치적 의사결정체로서의 정당 49 11. 선거의 원칙 52 12. 의회민주주의와 의사공개의 원칙 55 13. 정치관련 헌법재판소 중요결정 58 14. 영화속의 정치 153

정치와 헌법은 우리 생활과 밀접하게 관련이 있다. 정치와 헌법, 사실(Sein)과 규범(Sollen)의 간극이 있는 있지만, 둘은 뗄레야 뗄 수 없는 관계이다. 정치현실은 정치적으로 논란이 되었을 때 헌법규범에 의한 평가를 받게 된다. 그렇기에 정치와 헌법은 결코 현실의 문제해결과 관련 없는 추상적인 담론이 아니라 할 것이다. 정치와 헌법은 국민 생활을 아우르고 생존을 좌우하는 ‘실용학문’ 이라 할 것이다. 더욱이 헌법은 국가존립의 근간이자, 국가 자체라서 이제는 국가공동체의 구성원으로 당연히 공부해야 할 일종의 상식이 되었다. 이러한 점을 인식하면서 정치사상사와 헌법학을 이해시키고 싶었다. 처음부터 욕심을 낼 수는 없었지만, “구슬이 서말이라도 꿰야 보배”라는 말에 용기를 얻어 생각의 단상들을 엮어 내어 보았다. 부족한 부분은 강의에서 보완해보고자 한다. 살아 꿈틀거리는 정치현상보다는 “정치의 본질”을 이해할 수 있도록 하고 싶었다. 한 평생 아들을 뒷바라지에 전념하신 어머님 박유순 여사와 항상 응원과 격려를 해주신 부인 나현, 진우, 민진에게 감사를 드린다. 2023년 3월 10일 금요일 연구실에서 차수봉 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