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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이름은 십민준 2: 공포의 십구 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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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창작동화
저자 이송현 ( 그림 : 영민 )
출판사/발행일 위즈덤하우스 / 2022.03.11
페이지 수 112 page
ISBN 9788962474282
상품코드 35456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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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내용
“구구단은 왜 외워야 하나요?” “공부는 왜 해야 할까요?” 아이들이 한 번쯤 고민하는 질문에 대해 답을 찾아가는 십민준의 좌충우돌 구구단 이야기 초등학교에서 ‘한 학기 한 권 읽기’ 1, 2학년 대상 도서로 널리 사랑받았던 『내 이름은 십민준』이 두 번째 이야기 『내 이름은 십민준 공포의 십구 단』으로 돌아왔습니다. 『내 이름은 십민준』에서는 ‘이’와 ‘10’이 헷갈리는 여덟 살 민준이가 같은 반 도보람을 선생님이라고 부르는 창피함까지 무릅쓰고 받아쓰기를 연습하는 과정을 담았다면, 『내 이름은 십민준 공포의 십구 단』은 아홉 살이 된 민준이가 구구단을 외우기 위해 난생처음 수학 학원까지 다니게 되는 또 한 번의 좌충우돌을 담았습니다. 매년마다 빠지지 않고 맘카페에 올라오는 질문 중 하나가 “구구단 언제부터 외워야 하나요?”입니다. 6~7세 때부터 미리 구구단을 외우게 했다는 답변부터 구구단을 배우는 2학년 2학기 때 외우게 해도 괜찮았다는 답변까지 엄마들의 다양한 답변이 올라와 있습니다. 이렇게 2학년 교실에는 수학에 대한 시작점이 다른 다양한 아이들이 모여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구구단을 완벽하게 외우지 못한 아이들은 수학 시간이 두렵고 떨릴 수밖에 없습니다. 1학년을 무사히 마치고 2학년에 된 민준이는 방학 동안 6단까지 미리 외우고 새로운 학기를 맞이합니다. 도보람에게 구구단을 외웠다고 자랑하는 순간, ‘18 곱하기 6’은 얼마냐는 전혀 예상하지 못한 질문을 받게 됩니다. 그런 구구단이 어디 있냐는 민준이에게 도보람은 완벽한 2학년이 되려면 19단까지 외워야 한다는 청천벽력 같은 말을 합니다. 같은 2학년인데 누구는 19단까지 외우고 누구는 아직 구구단도 못 외우고 있다니, 민준이는 기가 죽을 수밖에 없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민준이는 첫 구구단 시험에서 40점을 받고 나머지 공부를 하다가 엄마 손에 이끌려 난생처음 학원까지 다니게 됩니다. 민준이는 친구들 앞에서 구구단을 못 외워서 부끄럽고, 나머지 공부를 하느라 도보람이랑 축구 연습을 못 해서 슬프고, 좋아하는 다빈이가 자신에게 실망한 것 같아 속상합니다. 자연스럽게 ‘구구단이 뭐라고, 그거 안 외우면 큰일이라도 나나’라는 의문을 품게 됩니다. 집에서 구구단 공부를 도와준 아빠에게, 학교에서 나머지 공부를 지도하는 선생님에게 구구단이 왜 필요한지 묻습니다. 아빠는 물건을 살 때 구구단을 모르면 얼마나 불편한지 설명해 주고, 선생님은 미래의 민준이가 중요한 일을 할 때 필요한 준비물이자 오늘 꼭 해야 하는 공부라는 답을 줍니다. 민준이의 마음에 와 닿은 답은 무엇일까요? 이처럼 이 책은 저학년 아이들이 한 번쯤 가지게 되는 “공부는 왜 해야 할까요?”라는 질문을 “구구단은 왜 외워야 할까요?”라는 좀 더 구체적이고 실감나는 질문을 통해 아이들 스스로 답을 찾아갈 수 있도록 돕습니다. 또한 학교에서 배운 구구단이 일상 생활에서 어떻게 사용되는지도 쉽고 재미있게 들려줍니다. 부모님이나 선생님이 외우라고 해서 외우는 구구단이 아닌 내 삶에 필요한 구구단 함께 외워 볼래요? “힘들 땐 언제든 ‘도와주세요!’를 외쳐 봐!” 주변의 관심과 사랑 안에서 각자의 속도로 성장하는 우리 아이들의 이야기 이 책은 각자 다른 고민을 안고 2학년을 보내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여 줍니다. 민준이가 구구단을 외우느라 고군분투하는 사이, 축구 선수라는 새로운 꿈이 생긴 도보람은 빡빡한 학원 스케줄 속에서도 공 차는 연습을 하지만 실력이 전혀 나아지지 않습니다. 또한 유다빈은 시험 점수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엄마가 무서워 구구단 시험에서 짝꿍의 답을 몰래 베껴 쓰고 맙니다. 민준이가 보기에는 뭐든 잘할 것 같은 도보람과 유다빈도 2학년의 삶이 만만치 않은 건 마찬가지입니다. 이럴 때 꼭 기억해야 하는 말이 있어요. 엄마는 구구단도 다 못 외웠는데 19단까지 어떻게 외우냐고 울먹이는 민준이에게 모르는 걸 부끄러워하지 말고 “도와주세요!”라고 말하라고 합니다. 생각해 보면 민준이가 구구단을 외울 때마다 할머니는 늘 옆에서 맛있는 음식을 만들어 주었고, 도보람은 바쁜 학원 스케줄 속에서도 틈틈이 민준이를 찾아와 응원해 주었으며, 유다빈은 나머지 공부를 같이해 주었지요. 민준이는 구구단을 외우느라 혼자 애썼던 거 같지만 언제나 옆에서 격려해 주고 도와준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민준이는 다시 구구단 시험을 망쳤을 때 부끄러워하지 않고 “도와주세요!”라고 말해요. 여러 사람들의 도움을 받으며 열심히 구구단을 외우지요. 그러면서 공 차는 방법을 가르쳐 달라고 말해 놓고 부끄러워하는 도보람에게 친구한테 도와 달라는 말을 하는 건 부끄러운 게 아니라고 말해 줄 만큼 멋지게 성장하게 됩니다. 민준이는 구구단이라는 또 하나의 산을 넘으며 행복한 2학년이 되어 가는 중입니다.
목차
하필이면 구구단 책상을 두드리면 좀 그런 일들 나머지 공부 하나도 안 창피해! 오늘 꼭 필요한 준비물 나는 이만큼 작가의 말_19단을 못 외우면… 외쳐 보세요
본문중에서
정말 꼭 맞는 말이에요. 방학 동안 나는 할머니가 해 주는 김치볶음밥을 먹고 2단을, 감자호박부침개를 먹 고 3단을, 떡꼬치를 씹으면서 4단을, 호떡을 먹으면서 5 단을 외웠어요. 그리고 바로 어제 팥양갱을 먹으면서 6 단 외우기에 성공했어요. 할머니가 팥양갱은 특별한 날에만 하는 음식인데 내가 6단을 한 번에 외울 것 같아서 미리 축하해 주려고 만든 거라고 그랬어요. 달콤한 팥양갱을 어금니로 꾹 눌러 씹으니까 힘이 막 났어요. “할머니, 나 김치볶음밥 생각하면 2단도 생각나고 떡 꼬치 생각하면 4단이 저절로 막 떠오를 것 같아요.”. 6~8쪽 “도보람, 나 구구단 완전 잘해.” 내 말에 도보람이 씩 웃었어요. “그래? 그럼 이거 맞혀 봐. 18 곱하기 6은 뭐야?” 구구단은 원래 9단까지 있는 거 아니었나요? 나는 너무 억울했어요. 내가 갖고 있던 구구단표에는 9단까지 밖에 없었어요. ‘18 곱하기’가 왜 나오는 건지 도무지 모르겠어요. 아무래도 도보람이 나를 놀리려고 그런가? “도보람, 그런 질문이 어딨어? 6 곱하기 8, 이거 물어 봐.” 9~10쪽 “야, 도보람! 너는 절친이 창피당했는데 아이스크림이 맛있냐?” 도보람이 날 빤히 보면서 계속 아이스크림을 먹었어요. 고개를 끄덕거리면서 말이지요. “십민준, 넌 1학년 때 받아쓰기도 40점 받은 애였어. 구구단 못 외웠다고 창피해하지 마. 그때처럼 나한테 선생니임, 하면 내가 구구단 박사로 만들어 줄게.” “됐어! 이제 너랑 선생님 놀이 안 해. 30쪽 “할머니, 반찬도 안 먹어요! 구구단은 밥이랑 반찬 먹는 거랑 상관없어요!” 할머니는 내가 아직도 할머니 말이라면 무조건 믿는 철없는 1학년인 줄 아나 봐요. “알았어, 우리 강아지. 할머니는 우리 민준이 밥 잘 먹고 힘내라고 그런 거지.” 할머니가 나를 슬그머니 품에 안아 주었어요. 나는 조금 미안한 마음이 들었어요. 37쪽 아빠가 두 손을 마주 잡으며 나를 빤히 바라봤어요. 그러고는 심호흡을 크게 하더니 말했어요. “그래, 그런 방법도 있지. 그런데 아저씨가 계산을 안 해 주고 민준이 네가 직접 해야 돼. 그러면 너는 가게 가 서 ‘아저씨, 잠시만요. 손가락 발가락으로 계산해야 하니까요.’ 이러고 갑자기 양말을 벗어서 숫자를 셀 거야? 그건 좀 그렇지 않겠어?” 글쎄요……. 솔직히 나는 잘 모르겠어요. 아빠한테 구구단을 못 외우면 벌어지는 ‘좀 그런 일들’이 세상에 얼 마나 많은지 물어보고 싶어졌어요. 45~46쪽

저자
이송현
1977년 대구에서 태어나 서울에서 자랐다. 중앙대학교 문예창작학과 대학원에서 석사 과정을 마친 뒤 영국 런던에서 공부했다. 장편동화 '아빠가 나타났다!'로 제5회 마해송문학상을 받았고, '호주머니 속 알사탕'으로 2010 조선일보 신춘문예 동시 부문에 당선되었다. 꽤 쓸 만한 인내심과 끈기를 갖고 있다. 말도 안 되는 농담과 수영, 수구를 좋아한다. 어린 시절, 친구들이 '캔디캔디'의 테리우스와 안소니를 놓고 싸울 때 혼자 돈 많고 나이도 많은(?) 앨버트를 사모할 만큼 조숙한 여자애였다. 으랏차차, 무슨 일을 하든 힘내려고 안간힘을 쓰고 있다. 늘 유쾌하고 즐겁게 살려고 노력한다. 인생 목표는 기똥차게 재미난 작가가 되는 것! 오랫동안 킥킥 소리 내어 함께 웃을 수 있는 이야기를 쓰길 소망한다.지은 책으로 '아빠가 나타났다!', '천둥 치던 날'(공저) 등이 있다.
   아빠가 나타났다 | 이송현 | 문학과지성사
   호주머니속 알사탕 | 이송현 | 문학과지성사
   슈퍼 아이돌 오두리 | 이송현 | 비룡소
   울렁울렁 맞춤법 | 이송현 | 살림어린이
   엄마 배터리 | 이송현 | 봄볕
   드림셰프 | 이송현 | 마음이음

그림
영민
어느 순간 내가 사랑하는 사람의 잘하는 부분은 당연히 여기고 못하는 부분들만 이야기하게 되는 것 같아요. 단점보다 장점이 많은데도 말이죠. “못한 것을 크게 보지 말고 잘한 점을 크게 보자.”라는 의도로 이 책을 만들었어요. 좋은 점을 이야기하는 것에 지나침은 없으니 잘한 일을 알아봐 주고 따뜻하게 응원해 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이 책이 아이와 부모님 모두에게 어떤 의미를 줄 수 있으면 좋겠어요. 쓰고 그린 책으로 《난 네가 부러워》, 《나는 착한 늑대입니다》가 있으며 《푸른 미래 바다》, 《바람과 태양의 꽃, 소금》, 《동백꽃》 등에 그림을 그렸어요.
   푸른 미래 바다 | 영민 | 미래아이
   바람과 태양의 꽃 소금 | 영민 | 미래아이
   선생님과 함께 읽는 동백꽃 | 영민 | 휴머니스트
   난 네가 부러워 | 영민 | 뜨인돌어린이
   나는 착한 늑대입니다 | 영민 | 뜨인돌어린이
   난난난 | 영민 | 국민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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