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혜와 용기를 길러 주는 소중한 이야기 옛날 옛날부터 전 세계 어린이들의 큰 사랑을 받아 온 이솝 우화의 지은이는 대체 어떤 사람일까요? 이솝은 지금으로부터 약 2600년 전에 그리스란 나라에서 살았던 사람입니다. 못생기고 말까지 더듬는 노예였지만 이솝의 주인은 그를 매우 아꼈답니다. 슬기와 재치가 매우 뛰어난 타고난 이야기꾼이었거든요. 주인은 이솝을 노예에서 풀어 주었고, 자유로운 몸이 된 이솝은 이곳저곳을 떠돌며 사람들에게 재미난 이야기를 들려주었습니다. 온갖 동물에 빗대어 그 시대의 정치나 사회 모습을 비꼬기도 하고, 사람이 살아가는 데 큰 힘이 되어 줄 지혜와 용기, 희망, 사랑을 듬뿍 일깨워 주었지요. 이솝 우화라 불리는 그가 지어 낸 이야기는 전 세계 곳곳으로 퍼져 나가, 지금까지도 전 세계 사람들에게 널리 읽히고 있답니다. 출판사 서평 이솝 우화는 수천 년 동안이나 전 세계 사람들로부터 사랑을 받으며 웃음과 재미, 지혜와 용기, 희망을 안겨 주었습니다. 이 책은 이솝 우화 중에서 어린이의 정서와 감각에 맞는 이야기들을 가려 뽑아 재미있고 간결하게 풀어 썼으며, 다채롭고 개성 있는 그림도 함께 곁들였습니다. 자라나는 어린이에게 반드시 들려주어야 할 소중한 이솝 이야기를 통해 아름답고 정직하게 살아가는 힘을 얻기 바랍니다.

황금알을 낳는 암탉 / 4 낙타의 춤 / 8 엄마게와 아기게 / 14 멋부린 까마귀 / 18 서울쥐와 시골쥐 / 22 겁쟁이 토끼 / 28 여우와 두루미 / 34 은혜 갚은 생쥐 / 38 의리 없는 박쥐 / 44 어리석은 아버지와 아들 / 50 개구리의 임금님 / 54 노래 부르고 싶은 돼지 / 60 거짓말쟁이 양치기 소년 / 66 바람과 해님의 내기 / 74 사자에게 뽐낸 모기 / 80 개미와 베짱이 / 86 말과 당나귀 / 90 욕심쟁이 개 / 94 고양이 목에 방울 달기 / 98 금도끼 은도끼 / 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