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간 의의] 왜 이순신인가? 천만 관객 영화의 주인공, 100원짜리 주화의 모델, 광화문 광장의 상징, 각종 드라마, 연극, 책에 등장하는 이순신. 이순신이 전사한 지 400년이 훌쩍 지났지만 지금까지도 우리는 곳곳에서 그를 기리며 곁에 주고 있다. 우리는 왜 이토록 그에게 열광하는가! 성웅 이순신, 그 범접할 수 없는 아우라 1592년 임진왜란 발발 시기, 임금마저 나라와 백성을 포기하고 도망치기에 바빴던 그때, 백전백승의 기록을 세우며 역사에서 사라질 뻔했던 조선을 구한 이가 바로 이순신이다. 이순신은 12척의 배로 133척의 배에 맞서는 세계 해전사에 길이 남는 명전투로 인품, 리더십, 전술, 지략, 용맹 뭐 하나 빠질 것이 완벽한 장군으로 자리매김했다. 인간 그대로의 모습이 담긴 이순신의 『난중일기』 백전백승의 신화, 강력하고 존경받는 리더, 나라를 구한 성웅의 이면에 있는 인간 이순신, 우리는 그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을까? 아마 이순신을 있는 그대로, 그리고 제대로 담고 있는 것은 그가 쓴 일기, 『난중일기』가 유일할 것이다. 『난중일기』에는 이순신이 나라와 백성, 가족, 그리고 부하들을 사랑하는 마음, 동료와의 불화에 대한 고민, 전쟁 중 풀리지 않는 난제에 대한 고민 등이 여실히 살펴볼 수 있는 훌륭한 텍스트이다. 만화와 함께 주제별로 쉽도 재미있게 구성된 어린이 맞춤 『난중일기』 그러나 『난중일기』는 1594일치나 되어 이를 전부 읽기란 쉽지 않다. 그래서 ㈜사계절출판사는 『난중일기, 백전백승 이순신의 임진왜란 기록』을 출간하였다. 100건 가까이 기록된 장계(오늘날의 보고서)와 『난중일기』를 주요 사건이나 주제별로 묶어 살피며 이순신과 임진왜란을 제대로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또 바다의 제왕에 걸맞는 푸른 수염의 이순신 장군 캐릭터를 등장시킨 만화로 어린이들에게 친근함을 줄 수 있도록 했다. 에피소드마다 실린 감독적인 명언은 덤이다. 『난중일기, 백전백승 이순신의 임진왜란 기록』과 함께 이순신을 보다 가까이에서 지켜보며 임진왜란이라는 시국을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이다. [특징] 이순신, 우리와 더 가까워지다! 그동안 수많은 영화와 책을 통해 만난 이순신은 근엄 그 자체였다. 물론 이순신의 위용과 담대함은 결코 과장됨이 아닐 것이다. 그러나 범접할 수 없는 성웅으로써 거리를 두기보다는 조금 더 친근하고 우리 곁에 살아 숨 쉬는 사람이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난중일기, 백전백승 이순신의 임진왜란 기록』은 푸른 수염의 바다 장군 캐릭터를 새롭게 구현했다. 조선 새우 과자를 먹으며 묵묵히 일기를 쓰는 이순신, 노모에게 엄마라고 살갑게 부르며 다가가는 이순신, 나쁜 동료에게는 욕도 좀 할 줄 아는 인간 이순신과 마주할 수 있다. 주요 사건과 테마로 보는 『난중일기』 대부분의 『난중일기』는 이순신 장군이 썼던 날짜 그대로 나열하기에 바쁘다. 그러나 천 건이 넘는 방대한 내용을 날짜별로 읽기에는 지루하고 힘든 일이다. 『난중일기, 백전백승 이순신의 임진왜란 기록』은 난중일기를 주요 사건과 주제별로 일목요연하게 볼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각각의 대표 에피소드들을 통해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과 어머니에 대한 효와 자식을 아끼는 마음, 부하를 이끄는 리더십, 백성들을 아끼는 마음 등 인간 이순신이 위기에서 나라를 구할 수 있었던 이유를 엿볼 수 있다. 만화와 명언, 텍스트의 자연스러운 조화 『난중일기』와 이순신을 소개하는 1,2부는 통만화로, 3부는 텍스트와 만화가 적절히 조화를 이루고 있어 읽기에 부담스럽지 않고 핵심만을 재미있게 살펴볼 수 있다. 장이 끝날 때마다 이순신 장군의 명언이 수록되어 있어, 이순신의 진정한 면모와 마주할 수 있다.

1. 『난중일기』, 읽어 볼 만한 책인가요? 6 2. 이순신은 누구인가? 14 ① 충무공의 비밀 16 ② 충무공의 공덕 18 ③ 신도비를 세우다! 20 ④ 세월을 넘는 사랑 22 3. 『난중일기』 속으로 26 ① 자기 한 몸 살찌울 일만 하니(1592년 1월 1일~4월 14일, 「임진일기」 28 ② 삼가 적을 무찌른 일로 아룁니다(1592년 4월 15일~12월, 「임진년 장계) 38 가. 전쟁의 발발 42 나. 1차 옥포 해전 44 다. 2차 당포 해전 46 라. 3차 한산도 대첩 49 마. 4차 부산포 해전 52 ③ 장수의 직책을 지닌 몸으로 부끄러울 뿐이다(1593년, 「계사일기」) 56 ④ 어머니를 모시고 함께 한 살을 더하니 난리 중에도 다행이다(1594년, 「갑오일기」) 64 ⑤ 촛불을 밝히고 혼자 앉아 나랏일을 생각하니(1595년, 「을미일기」) 76 ⑥ 앉아도 누워도 편안치 않다(1596년, 「병신일기」) 84 ⑦ 옥문을 나왔다(1597년 4월 1일~9월 14일, 「정유일기」) 94 ⑧ 죽고자 하면 살 것이요 살고자 하면 죽을 것이다(1597년 9월 15일~1598년 11월 17일, 「정유·무술일기」) 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