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판사 서평 〈또봉이 통장〉 〈투자 천재 또봉이〉에 이은 경제 동화 3부작! 부자가 되는 똑똑한 경제 습관을 알려 주는 또봉이 주식회사의 흥미진진 경제 캠프에 초대합니다! 고학년이 된 초등학생 또봉이는 학원에 다니느라 정신이 없습니다. 수학, 영어, 태권도, 미술, 플루트 등 하루 종일, 주말에도 학원에 가느라 친구들과 동아리 활동을 할 여력이 없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학원에 가던 또봉이와 친구들은 우연히 시각 장애를 가진 아저씨가 소매치기를 당하는 광경을 목격합니다. 안타까운 마음에 아저씨가 집으로 돌아가는 길을 도운 또봉이와 친구들은 아저씨가 사는 허름한 동네와 얇은 옷을 입고 추위에 떨며 혼자 쓸쓸히 집을 지키던 아이를 보고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소외된 계층의 아이들을 도울 방법이 없을지 고민하던 또봉이 주식회사 친구들은 아이들을 위해 경제 캠프를 열기로 다짐합니다. 비용이 턱없이 부족하고 사람도 모이지 않아 걱정했지만 결국 다 같이 힘을 모아 멋진 경제 캠프를 개최합니다. 그런데 경제 캠프 첫 날, 엄청난 사건이 벌어집니다. 바로 한 아이가 감쪽같이 사라진 거예요. 과연 또봉이와 친구들은 이 아이를 찾을 수 있을까요? “용돈을 어떻게 써야 부자가 될까요?” 머니 트레이너가 알려 주는 현명한 소비 습관 기르는 법! 『부자가 되는 또봉이 경제 캠프』는 머니 트레이너이자 경제 교육 전문가 박종기 선생님의 〈어린이 경제 동화 시리즈〉의 완결작입니다. 앞서 『또봉이 통장』과 『투자 천재 또봉이』를 통해 용돈을 벌고, 모으는 방법에 대해 배웠다면 이 책은 용돈을 올바르게 사용하는 방법에 대해 가르쳐 줍니다. 많은 부모님들이 아이들에게 용돈을 주기 시작하면서 아껴 쓰라는 말을 합니다. 그러면 아이는 내 용돈을 내 마음대로 쓰는 게 무엇이 문제인지에 대해 반문하고는 합니다. 이 책은 그런 질문을 받고 말문이 막혔던 부모님에게 어릴 때부터 올바른 소비 습관을 배우는 일의 중요성을 알려 줍니다. 그렇다면 용돈을 왜 아껴 써야 할까요? 바로 처음 용돈을 받은 시기에 돈을 현명하게 소비하는 버릇을 들여야 성인이 되어서도 현명하게 재정을 설계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앞으로의 계획에 따라 올바르게 소비의 규모를 정하고 절제하는 방법을 아는 아이와 부모님이 주는 용돈을 하루 만에 다 써 버리는 아이의 미래는 다릅니다. 스스로 경제 계획을 세울 수 있는 아이는 미래에도 자신이 번 돈을 관리하고 더 나은 삶을 위해 투자할 수 있지만 그렇지 않은 아이는 영원히 부모님의 품에서 독립할 수 없습니다. 이 책은 지금까지 돈을 버는 데만 관심이 있었던 또봉이가 우연한 계기로 경제 캠프를 열기로 결심하고, 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예산을 계획하고 고민하는 과정을 재미있는 동화로 풀어 나갑니다. 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용돈을 목적에 맞게 나누어 사용하는 방법을 익힐 수 있으며 영수증 챙기기, 계약서의 중요성 등 실생활의 소비 과정에서 꼭 필요한 유용한 정보를 배울 수 있습니다. 또한 〈또봉이가 알려주는 쉽고 재미있는 경제 캠프〉라는 코너를 통해 동화에서 다루지 못했던 심화 개념을 학습할 수 있습니다. 자연스럽게 경제 지식을 익힐 수 있는 보드 게임으로 모두 함께 놀면서 경제를 배워 보세요! 『부자가 되는 또봉이 경제 캠프』는 소비 습관의 중요성과 함께 나눔의 기쁨에 대해 알려 줍니다. 용돈으로 가지고 싶었던 자전거를 구입하고, 맛있는 것을 사 먹는 것에만 관심이 있던 또봉이에게 시각 장애인 아저씨와의 만남은 큰 인상을 남깁니다. 이 책은 또봉이가 다른 친구들에게 자신이 그동안 배웠던 부자가 되는 방법을 알려주기로 결심하고, 그에 따라 변화하는 모습을 보여 주어 우리 주변의 소외된 이웃을 돕는 것의 기쁨을 가르쳐 줍니다. 또봉이와 친구들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 아이들이 통장은 물론 마음까지 넉넉한 진짜 부자가 되도록 도와줄 것입니다. 한편 이 책의 부록인 〈또봉이 CASH FLOW 보드 게임〉은 좋은 소비 습관과 나쁜 소비 습관에 따른 결과를 익힐 수 있는 보드 게임으로, 가족, 친구와 함께 직접 좋아하는 캐릭터를 선택하고 주사위를 던지면서 즐겁게 경제관념을 배울 수 있습니다.

또봉이 주식회사 경제 동아리를 다시 시작하다 경제 캠프를 준비하다 진행 프로그램을 만들다 참가자를 모집하다 경제 캠프가 열리다 사라진 대길이 사회 초년생 또순이의 재정 설계 에필로그 다시 찾아온 아이들 작가의 말 부록 또봉이 CASH FLOW 보드 게임

“그럼 단지 학예회 때문에 음악을 배운다는 거예요?” 엄마의 말을 듣고 얼굴이 붉어진 삼촌이 밥풀을 튀겨 가며 목소리를 높였다. “꼭 그런 것만은 아니지만 어릴 적 배워 두면 좋잖니. 나중에 중학교에 가면 배우고 싶어도 시간이 없고. 너도 그때 학예회를 봤더라면 지금처럼 말할 수 없을걸?” 엄마는 말을 멈추고 잠시 생각하더니 다시 말을 이었다. “학원이란 게 그런 것 같아. 보내고 싶지는 않은데 친구들에게 뒤처질까 봐 보낼 수밖에 없어.” 또봉이 엄마는 깊은 한숨을 쉬었고 삼촌은 이해할 수 없다는 표정을 지었다. “차라리 경제 교육에 관심을 가지고 본격적으로 시켜 보세요. 인생을 살아가는 데 꼭 필요한 것이 경제인데 왜 아무도 신경을 안 쓰는지 몰라.” -22p, 또봉이 주식회사 “지금 경제를 배워 두지 않으면 어른이 되어서도 지금처럼 똑같이 힘들 거야. 그런 인생을 원하니?” 아이들의 표정이 굳어졌다. “부자가 되고 싶다면 경제 캠프에 꼭 나와야 해. 그럼 당장은 아니어도 시간이 갈수록 지금보다 훨씬 더 나은 생활을 할 수 있을 테니까. 그리고 보너스로 이 예쁜 언니가 너희들에게 맛있는 것도 많이 사 줄게.” 또순이의 말을 듣고 아이들이 자리에 앉기 시작했다. 출입문을 열던 아이까지 자리로 돌아와 앉았다. -83p, 참가자를 모집하다 “저희는 용돈이 없어요. 그래서 저축도 못하고 통장도 만들 수 없는데 어떻게 좋은 행동들을 따라 할 수 있을까요?” 예상했던 질문이어서인지 코스가 자신감 있게 대답했다. “부모님께 용돈을 받을 수 없거나 집안일을 돕고 용돈을 받을 수 없다면 너희들 스스로 돈을 벌 방법을 찾아야 해. 당장은 어렵겠지만 관심을 갖고 찾다 보면 분명 찾을 수 있을 거야.” -96p, 경제 캠프가 열리다 “그러면 용돈을 벌어 저축하고 투자를 함께 해야 해. 물론 저축만으로도 가능할 수 있지만 시간이 오래 걸려서 자칫 중간에 포기할 수 있거든.” “하지만 우리 집에서는 주식 투자를 했다가 돈을 모두 날렸다고 아빠, 엄마가 매일 싸우시는 걸요.” 어떤 아이가 손을 들고 말했다. 초이는 말을 멈추고 아이들에게 잠깐 생각할 시간을 주었다. 그리고 말을 계속 이어했다. “투자란 건 말이야……. 어렵거나 거창한 게 아니야. 또봉이가 말한 것처럼 너희들이 정말 잘할 수 있는 걸 찾아서 노력하고 결실을 만들어 내면 그것이 훌륭한 투자인 거야.” -103p, 경제 캠프가 열리다 우리는 살면서 많은 상황과 마주치고 어떤 선택을 하느냐에 따라 결과는 확연하게 달라집니다. 특히 경제적인 이유에선 더욱 그러합니다. 또봉이는 사고 싶었던 자전거를 구입하는 일을 미루고 투자를 했기 때문에 올바른 투자에 대해서 배울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또봉이가 만일 자전거를 샀더라면 그냥 만족에 끝났을 것입니다. 이렇게 올바른 경제 교육이란 어려서부터 현명한 선택을 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주는 것입니다. 이러한 사실을 먼저 알게 된 선진국은 경제 교육을 필수로 지정하는 식의 강도 높은 교육을 하고 있지만 우리나라는 아쉽게도 경쟁적인 입시에 묻혀 그 중요성을 잃어 가고 있습니다. - 151p, 작가의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