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설문 쓰기가 자신의 생각을 논리적으로 표현하고 서로의 생각을 폭넓게 수용할 수 있는 멋진 어른으로 성장할 수 있는 디딤돌이 되길. 『열세 살, 우리가 바라는 세상』은 2021년 대구광역시교육청 책쓰기 프로젝트에서 우수작품으로 선정된 도서로 대구욱수초 책쓰기동아리 2기 20명의 어린이 작가들의 논설문을 엮은 책이다. 1부 ‘책읽고 논설문 쓰GO!’에서는 학생들이 문학작품을 읽고 그 속에서 발견한 문제 상황을 제재로 선택해서 논설문을 쓰고, 문학 작품을 읽으면서 이야기 속 인물이 처한 상황과 자신의 삶의 연결고리를 발견하고 그 속에서 얻은 깨달음을 바탕으로 논설문을 썼고, 문학 작품을 매개로 한 논설문 쓰기는 학생들의 삶과 분리된 딱딱한 논설문 쓰기가 아니라, 다양한 모습의 삶과 연결되는 논설문 쓰기를 가능하게 한다. 2부 ‘내가 꿈꾸는 세상’에서는 학생들 각자가 원하는 주제로 논설문을 썼고, 친구들 혹은 어른들에게 학생들 각자가 평소 하고 싶었던 이야기를 논설문의 형식으로 풀어냈다. 3부 ‘우리가 꿈꾸는 세상’에서는 구글 문서를 활용한 협력 논설문 쓰기 결과를 엮었다. 코로나19로 인해 원격 수업을 했지만, 학생들은 각자의 집에서 온라인으로 함께 협력해서 논설문을 완성할 수 있었다. 이 과정에서 학생들은 새로운 정보화 글쓰기 수업을 경험했고, 힘든 상황 속에서도 새로운 배움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을 몸소 깨달았다고 말한다. 4부 ‘논설문 쓰기 비법 공개’에서는 논설문을 쓰는 방법을 구조화해서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정리하였다. 논설문과 같은 비문학 글쓰기는 형식이 정해져 있는 글이기 때문에 꾸준히 쓰다보면 누구나 쉽게 글쓰기를 잘 할 수 있다. 논설문 쓰기 비법이 처음 글쓰기를 하는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정리해놓았다. 논설문 속에 담긴 다양한 주제의 글을 읽다보면 아이들의 목소리가 생생하게 들릴 것이다. 열세 살, 아이들이 바라는 세상 이야기에 귀 기울여보자.

Ⅰ. 들어가며 Ⅱ. 열세살 우리가바라는세상 1부 〈책 읽고 논설문 쓰G0!〉 1. 중요한 건 눈에 보이지 않는 거야_ 강혜린 2. 한 사람의 인생을 망쳐서는 안 됩니다_ 고건호 3. 우리는 자신감을 가져야 합니다_ 권나은 4. 예의 바르게 행동합시다!_ 권시은 5. 시간에 쫓기지 말자!_ 김건우 6. 아동 학대는 나빠요!_ 김동현 7. 있을 때 잘하자_ 김민서 8. 조선시대로 돌아가지 말자!_ 김민재 9. 우리 모두는 소중합니다_ 김지호 10. 지나친 욕심은 금물_ 김현빈 11. 소녀는 순결해야 할까?_ 박수빈 12. 편견은 재앙이다_ 박시온 13. 악플을 달지 말자_ 서채원 14. 편견을 가지지 말자_ 유하온 15. 긍정의 힘을 꼭 기억합시다_ 이채윤 16. 행복은 어디 있을까?_ 정세화 17. 언어폭력을 하지 말자_ 조정한 18. 아동학대를 절대 하지 맙시다!_ 채승윤 19. 용기 있는 한 마디가 필요합니다_ 최윤슬 20. 아이들을 지켜주세요_ 최현민 2부 〈내가 바라는 세상〉 1. 스마트폰에 중독되지 않길 바라며_ 고건호 2. 약속을 지키자_ 권나은 3. 촉법소년 법안을 개정하자_ 김건우 4. 우리 삶을 빛내주는 독서_ 김동현 5. 휴대폰의 문제점을 제대로 이해합시다_ 김민서 6. 차별은 우리 모두의 문제입니다_ 김민재 7. 인터넷 사용 제한을 하지 말아주세요!_ 김승준 8. 양성 평등한 사회가 되길 바라며_ 김지호 9. 함께 노력해서 차별 없는 사회가 되길!_ 김현빈 10. 시험은 꼭 필요하다_ 박수빈 11. 제발 동물들을 학대하지 말아주세요!_ 박시온 12. 동물원의 동물들에게 자유를 주자_ 서채원 13. 눈치 보지 말고 당당하게 살자_ 유하온 14. 남녀 차별이 없는 세상을 꿈꾸다_ 임연호 15. 국산 농산물을 이용하자!_ 조정한 16. 무리한 선행학습을 시키지 말자!_ 현동근 3부 〈함께 바라는 세상〉 1. 아동급식지원 제도의 개선이 필요하다_ 현동근, 정세화, 김민서, 김승준, 조정한 2. 아동급식 지원카드를 바꾸자_ 임연호, 최윤슬, 권시은, 김건우, 채승윤 3. 아동 급식 지원을 드러내지 않고 해야 한다_ 박수빈, 이채윤, 강혜린, 최현민 4. 아동 급식카드를 개선하자_ 김현빈, 고건호, 박시온, 권나은 5. 아동 급식카드의 한도를 늘리자_ 김민재, 유하온, 김동현, 서채원, 김지호 6. 아이들을 존중해 주세요!_ 김민재, 권시은, 최현민 7. 이름으로 놀리지 맙시다_ 박수빈, 이채윤, 김현빈, 임연호 8. 친구의 이름으로 놀리지 맙시다_ 김민재, 박시온, 고건호, 권나은, 서채원 9. 잔소리를 줄입시다_ 정세화, 김현빈, 조정한, 강혜린, 김지호 Ⅲ. 논설문쓰기 비법공개

‘학생들이 지루하게 여기고 어려워하는 글쓰기를 재미있는 글쓰기로 만들 수 없을까?’ 라는 물음표가 찍혔습니다. 고민의 끝자락에서 영화 『쿵푸팬더』의 마지막 장면이 떠올랐습니다. 쿵푸팬더가 무술의 고수가 되기 위해 그토록 찾아 헤매던 비법이 담긴 용의 문서에는 아무 것도 적혀 있지 않습니다. 텅 빈 용의 문서가 담고 있는 의미는 바로 ‘모든 것은 자신이 마음먹기에 따라 달렸다.’라는 것입니다. 영화의 주제에 담겨있는 의미처럼 즐겁고 재미있는 글쓰기는 학생들의 마음먹기에 달려있습니다. 학생들이 함께 수업 속에서 글 여행을 떠나고 싶은 마음이 일렁일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해 간절한 마음을 품고 노력했습니다. - ‘들어가며’ 中에서 논설문의 형식을 완벽하게 갖추었다고 하더라도 읽는 사람의 공감을 얻을 감을 얻을 수 없다면 좋을 글이라고 할 수 없을 것입니다. 읽는 사람의 공감을 얻을 수 없다면 좋은 글이라고 할 수 없을 것입니다. 읽는 사람이 좋을 글이라고 평가하기 전에 쓰는 사람이 진심을 담아 쓴 글이어야 합니다. 진심을 담은 글이 객관적인 자료를 바탕으로 타당하게 뒷받침 된다면 딱딱한 논설문이 아니라 많은 사람의 마음을 몰랑몰랑하게 만드는 멋진 논설문이 되리라 믿습니다. - ‘논설문 쓰기 비법 공개’ 中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