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문해력을 키우기 위한 완벽한 책이다.” EBS 「당신의 문해력」 출연 교사, 초등학교 선생님들이 추천하는 책! EBS 「당신의 문해력」 출연 교사가 추천하고, 초등학교 선생님이 추천하며, 사립초 아이들이 함께 읽는 책! 디즈니 오리지널 노블 『디즈니 기묘한 소원』 시리즈는 미국 「스쿨 라이브러리 저널」이 추천하고 미국, 영국, 호주, 프랑스 등에서 출간되는 등 전 세계 아이들의 사랑을 받는 소설이다. 소원을 이루어주는 디즈니 애니메이션 속 빌런이 등장하는 이 책은 아이들이 공감할 수 있는 소재와 쉽고 빠른 전개로 순식간에 책에 빠져들게 하는 흡인력이 있다. EBS 「당신의 문해력」에 출연해 ‘재미있는 책 읽기’를 강조했던 경기 오산중학교 김연이 교사는 “게임만큼 책에도 속도와 몰입의 순간이 있다는 것을 경험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 책은 그 기대를 충분히 걸어볼 만하다”며 『디즈니 기묘한 소원』 시리즈를 적극 추천하기도 했다. 학교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이야기와 누구나 한번쯤 고민해봤을 문제들까지, 『디즈니 기묘한 소원』은 아이들과 공감대를 형성하며 몰입도 강한 이야기로 독서의 즐거움을 경험하게 해줄 것이다. “어떤 소원이든 다 들어줄게. 단, 절대 되돌릴 수 없어!” 마법과 환상, 오싹하면서도 잔잔한 감동이 펼쳐진다! 모든 친구들이 친해지고 싶다고 먼저 다가오고, 친구들은 물론 선생님께도 주목받는 인기 있는 학생이 되고 싶은 마음. 아이들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가져봤을 법한 바람이다. 『디즈니 기묘한 소원』 시리즈에는 이런 아이들의 마음을 너무나 잘 알고 있는 빌런이 등장해 소원을 이루어준다. 모든 친구들이 자신과 친구가 되고 싶어 하고, 선생님과 부모님 모두가 주목하는 삶. 빌런이 눈앞에서 펼쳐 보이는 달콤한 장면 앞에 아이들은 ‘절대 되돌릴 수 없다’는 빌런의 경고를 무시한 채 소원 계약을 체결하고 만다. 기묘한 모험과 긴박한 선택의 순간들이 펼쳐지며 한 치의 긴장도 놓을 수 없는 이야기. 학교와 친구들, 소원과 계약이라는 친숙한 소재를 마법과 환상, 오싹하면서도 잔잔한 감동의 이야기로 탄생시킨 『디즈니 기묘한 소원』. ‘소원은 단 하나, 조건은 절대 무르기 없기.’ 마법과 환상, 오싹하면서도 잔잔한 감동이 있는 이야기 속으로 떠나보자! “더 많은 ‘좋아요’를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할 수 있어!” SNS에서 유명해지고 싶은 아이들의 욕망을 둘러싼 기묘한 이야기가 시작된다! 요즘 델리아 또래 아이들에게 셀카를 찍어 올리는 ‘픽퍼펙트’앱은 인기의 척도다. 델리아는 새로 전학 간 학교 친구들의 관심을 얻기 위해 쉬지 않고 사진을 찍지만, 지금 유행하는 명품 부츠 ‘하우스 오브 드 빌’ 없이는 실시간 순위를 올리기에 역부족이다. 급기야 ‘좋아요’를 얻기 위해 엄마를 졸라 짝퉁 부츠를 사 신고 등교하지만, 가짜임을 안 친구들에게 놀림감만 되고 만다. 『디즈니 기묘한 소원 3 : SNS 슈퍼스타』에는 SNS에서 더 많은 ‘좋아요’를 받고 싶어 하는 초등학교 6학년 델리아가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SNS의 ‘좋아요’수와 실시간 순위가 전부인 델리아에게 필요한 건 지금 가장 유행하는 명품이다. 누군가가 델리아의 간절한 소망을 들어주듯 어느 날, 델리아는 뒷골목 쓰레기장 옆에서 명품 코트를 입은 마네킹을 발견하게 된다. 델리아는 누군가가 마네킹을 버린 것이라고 스스로를 합리화하며 마네킹의 코트를 벗겨 집으로 돌아온다. 그리고 신나게 셀카를 찍어 SNS에 올린다. 델리아는 명품 코트 덕분에 SNS에서 실시간 순위 1위를 차지하지만, 델리아 주변에서 이상한 일이 벌어지기 시작한다. 과연 델리아는 바라던 대로 SNS 슈퍼스타가 될 수 있을까? 버려진 마네킹이 입고 있던 명품 코트의 주인은 누구일까? 델리아가 겪는 기묘한 모험을 따라가 보자!

1. 셀카 2. 작은 악마들 3. 우울한 새 학교 4. 실시간 순위 5. 짝퉁 6. 돈 없는 애 7. 레코드판 8. 리플레이 빈티지 9. 얼룩 무늬 10. 입소문 11. 졸업 사진 찍는 날 12. 빨간 자동차 13. 패셔니스타 14. 마네킹 소녀 15. 크루엘라 드 빌 16. 사라진 강아지 17. 악마의 여인 18. 하우스 오브 드 빌 19. 너는 내 거야 20. #크루엘라 코트

바로 그때 휴대전화 알림이 띠링 하고 울렸다. ‘픽퍼펙트에 사진을 올릴 준비가 되었나요? 순위가 내려가면 안 되잖아요!’ 델리아의 심장이 쿵 내려앉았다. ‘안 돼! 아직 준비도 못 했는데!’ 자신의 순위를 유지하려면 새로운 사진을 계속 올려야 했지만 델리아는 재빨리 ‘무시’ 버튼을 눌렀다.(11쪽) 델리아는 앱을 열었다. 픽퍼펙트에서는 ‘하우스 오브 드 빌’ 해시태그가 1등이었다. 델리아는 해시태그를 클릭하고는 입을 다물 수 없었다. 실시간으로 가장 높은 순위에 오른 사진의 주인공은 하퍼였다. 사진 속에서 하퍼는 헐렁한 셔츠와 스키니 진, 그리고 부츠를 신고 있었다. 붉은 곱슬머리는 어깨 너머로 찰랑찰랑 늘어져 있었고, 피부에는 결점 하나 없었다. 델리아는 하퍼가 화장도 하고 필터도 쓴 게 분명하다고 생각했지만, 그래도 너무나…… 자연스러워 보였다. 하퍼의 친구인 샬롯과 엘라 역시 픽퍼펙트에서 실시간으로 높은 순위 차지하고 있었다. 세 아이 모두 십대 잡지의 모델 같았다. 델리아는 단 한 장만이라도 하퍼의 절반만큼이라도 나올 수 있다면, 무엇이든 할 수 있었다. 그 무엇이라도.(61쪽) 그거 못 봤어?” 델리아가 떨리는 목소리로 말했다. “음, 나는 SNS 계정이 없다고 했잖아. 기억 안 나?” “아, 맞다. 하퍼가 내 새 부츠를 픽퍼펙트에 올렸어. 짝퉁이라면서. 그리고 학교의 모든 아이들이 그 사진에 ‘좋아요’를 누르고 나를 놀렸어.” 델리아는 휴대전화를 꺼내 그랜트에게 하퍼가 올린 사진을 보여 주었다. 하트가 수백 개 달리며 그 게시물을 픽퍼펙트에서 가장 높은 순위로 밀어 올리고 있었다. 이제는 모르는 사람들조차 델리아의 인생에서 가장 수치스러운 사진에 ‘좋아요’를 누르고 있었다.(94쪽) ‘이렇게 구하기도 힘든 고급 코트가 어떻게 골목에 있지? 버릴 계획이었나? 왜 쓰레기장 옆에 있는 거야?’ 델리아는 심장이 두근대는 것을 느끼며, 마네킹이 걸치고 있던 코트를 완전히 벗겼다. 그러고는 중고 가게에서 산 점퍼를 벗어 마네킹 위에 걸쳤다. 델리아는 크루엘라 코트의 소매에 팔을 집어넣고 어깨 위로 끌어당겼다. 코트는 원래 델리아의 옷이었던 것처럼 딱 맞았다. ‘나를 위해 만든 것 같아.’(106-107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