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말 빨 〈일상 쓰기〉 노른자 이야기 - 김성한 주 〈바꿔 쓰기〉 애체 장이 심청 - 김세은 노 〈역사 로맨스 쓰기〉 운명적인 두 연인 - 김지민 초 〈희망 쓰기〉 나의 꿈 - 김채원 파 〈일상 쓰기〉 예림이의 강아지 일기 - 문채영 남 〈희망 쓰기〉 초등교사의 모든 것 - 장효원 보 〈판타지 쓰기〉 모든 일의 시작 - 최유하

[머리말] 아이들을 닮은 이야기 4월 아이들과의 첫 만남, 강동감동 책쓰기부에 정말 오고 싶어서 온 친구는 15명 중 3명 정도였다. 아무런 기대감 없이 찾아온 12명의 아이들과 책쓰기에 대한 기대감을 잔뜩 안고 온 3명의 아이들에게 책쓰기의 출발을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고민이 되었다. 3명의 남자아이, 12명의 여자아이들과 함께 일 년이라는 시간을 도서관과 과학실에서 만나왔다. 먼저 이 아이들과 책을 읽고 싶었다. 책쓰기라는 과정에 끝까지 완주할 수 있는 아이들이 몇 명이 될까? 비록 책쓰기라는 결과물은 내지 못하더라도 강동감동 책쓰기부에 등록한 이상 “책”과 가까워지기만 해도 반은 성공이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15명의 아이들 중 7명만 ‘일곱 빛깔’이라는 결승선에 들어오게 되었다. 하지만 나머지 8명의 아이들도 분명 책쓰기의 맛을 보았고 “책”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일 년의 시간을 알차게 보냈다고 생각한다. 이제 아이들을 닮은 이야기 “일곱 빛깔”을 들여다보고자 한다. 유일한 청일점 성한이는 4학년 생활을 떠올리며 「노른자 이야기」를 자연스럽고 편안한 글로 적었고, 새침떼기 도서관 단골 세은이는 인문고전 심청전을 읽고 심청이가 임당수에 빠지지 않고 아버지의 눈을 뜨게 할 수 있는 그 당시로써는 획기적인 일을 계획하여 자신만의 심청전인 「애체 장이 심청이」를 적었다. 깜찍이 도서관 단골 지민이는 역사 속에서 찾은 설레임 가득한 로맨스 소설 「운명적인 두 연인」을 적었고, 겸둥이 채원이는 자신의 꿈을 주인공을 통해 실현하는 「나의 꿈」 이야기를 글로 적었다. 강아지를 좋아하는 채영이는 강아지와 함께 지내는 이야기를 「예림이의 강아지 일기」로 표현했고, 초등학교 선생님을 꿈으로 가지고 있는 효원이는 초등학교 교사가 되기 위해 필요한 자료를 조사하여 「초등교사의 모든」 것을 대화형식으로 표현하였다. 우리 학교 최강 판타지 여신 유하는 판타지 여신답게 상상의 나래를 펼쳐 「모든 일의 시작」을 글로 적었다. 일 년간 함께 고민하고 함께 나눈 아이들을 닮은 이야기 “일곱 빛깔” 이야기를 이제 만나보자. 강동초 푸른숲도서관사서선생님 김혜영 thank you~ 비록 함께 책 출판을 하지 못했지만 일 년동안 함께한 강동감동 책쓰기부 너희(백지유, 심재우, 유시안, 유지민, 윤지환, 이소연, 이채은, 최영인)들이 함께해 줘서 고마웠어. 앞으로도 책이 너희에게 꿈과 희망이 되면 좋겠다. 2019 강동감동 책쓰기부 너희들의 이야기와 꿈을 응원할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