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튜디오 지브리, 새로운 캐릭터의 등장을 알리다! 스튜디오 지브리가 선보인 첫 3D 장편 애니메이션 ‘아야와 마녀’는 그동안 지브리 특유의 서정적인 스토리, 따스한 그림체와 달리 경쾌하고 강렬한 느낌을 주는 작품입니다. 이를 바탕으로 만든 코믹 필름북 『아야와 마녀』는 장편 애니메이션을 한 권의 책으로 담아냈습니다. 작품 속 주인공인 아야는 타인을 마음먹은 대로 조종할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으며, 자신이 원하는 게 있으면 꼭 이루고 말겠다는 당차고 진취적인 소녀입니다. 여기서 주목할 점을 하나만 꼽는다면 아야가 마녀의 집에 입양을 가면서 주눅 들지 않고 오히려 마녀의 허드렛일과 심부름을 하는 조건으로, 마법을 알려 달라는 당돌함을 꼽을 수 있습니다. 아야는 자신이 처한 상황 속에서 부당함을 참지 않고 반격을 시도하는 마음가짐, 끝내 자신이 원하는 방향으로 이끄는 행동력을 통해 이제껏 보았던 지브리 캐릭터 중 가장 파격적이고 당당한 캐릭터로 자리매김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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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아줌마가 나한테 마법을 가르쳐주면 내가 아줌마의 조수가 돼드릴게요. -p.33 사역마란 건, 마녀를 도와주는 고양이 같은 생물을 말하는 거야. -p.76 넌 내 일을 돕기 위해서 여기 온 거야! 바빠 죽겠는데 너까지 가르치라고? -p.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