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생각과 마음을 담는 그릇, 글씨 새로운 생각과 마음을 나만의 글씨에 담아보세요. 글씨는 단순한 기록이 아닌 나의 생각과 마음을 담는 그릇이라는 말도 있듯이 새로운 생각과 마음을 담아 단정하고 예쁜 나만의 손글씨를 만들어보는 것은 어떨까. 정성 들여 손글씨를 쓰는 과정에는 문장에 담긴 생각과 기분을 ‘어떻게’ 쓸 것인가에 대한 끊임없는 고민이 담기게 되기 때문에, 손글씨 쓰기는 단순한 기록하는 시간의 의미를 넘어 명상과 사색의 시간이 될 수 있다. 내 글씨가 부족하다는 생각으로 머뭇거리고 미루기만 하면 글씨는 늘지 않는다. 오랜 취미로 남을 수 있도록 좋아하는 것들을 찾아 많이 써보고 일상이나 여행, 나와 내 주변 사람들에게 다양하게 활용하다 보면 어느새 일상적인 글씨도 예쁜 손글씨로 바뀌어 있을 것이다. 악필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두 가지 예쁜 글씨체, 풍성한 따라쓰기, 응용하기까지 한 권으로 완벽하게! 글씨 쓰기는 어린 시절부터 계속해오던 것이라 각자 이미 오랜 습관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갑자기 모든 것을 바꾸기는 힘들다. 특히나 안 좋은 습관으로 인해 악필이라면 교정하기란 더더욱 힘들다. 『퇴근 후, 손글씨』는 이미 가지고 있는 습관에서 나쁜 것은 하나씩 버리고 천천히 좋은 습관을 더하면서 풍성한 따라쓰기 페이지를 통해 예쁜 손글씨를 쉽고 편안하게 익힐 수 있다. 간단한 체크 리스트를 통해 기본 ‘곡선체’와 ‘직선체’ 두 가지 서체를 배우고, 문장 쓰기와 효과적인 문장 정렬 방법과 줄 바꿈을 통해 가독성을 높이고 문장을 예쁘게 꾸미는 방법도 차근차근 배워볼 수 있다. 자연스럽게 습관화하여 일상생활에서도 예쁜 글씨를 쓰는 것을 목표로 스텝마다 따라쓰기 페이지를 풍성하게 구성하였다. 따라쓰기는 기본 도구인 프러스펜과 활용도 높은 사인펜 두 가지 버전의 따라쓰기를 수록하여 도구의 굵기에 따라 다양한 응용이 가능하게 하였다. 또한 기본 서체에 한두 가지 포인트만으로 변화를 주어 또 다른 개성 있는 서체를 만드는 방법도 수록하였고, 일상생활에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다이어리, 계절 등 상황별 도안도 풍성하게 수록하여 한 권으로 완벽하게 예쁜 손글씨를 마스터할 수 있다.

LESSON 01, 손목 풀기 01 손글씨 02 글씨 잘 쓰는 방법 03 글씨 오래 쓰는 방법 04 내 손에 딱 맞는 도구 05 글씨 유형 고르기 LESSON 02, 곡선체 만나보기 01 곡선체란 02 기본획 연습하기 03 ㄱ 에서 ㅎ 까지 04 ㅏ 부터 ㅗ 까지 05 글자 써보기 06 주의할 점 LESSON 03, 직선체 만나보기 01 직선체란 02 기본획 연습하기 03 ㄱ 에서 ㅎ 까지 04 ㅏ 부터 ㅗ 까지 05 글자 써보기 06 주의할 점 LESSON 04, 문장 써보기 01 한 줄 문장 연습하기 02 긴 문장 배치하기 LESSON 05, 글씨에 변화 주기 01 곡선 스타일의 변화 02 직선 스타일의 변화 03 변화 주면서 단어 써보기 04 변화 주면서 문장 써보기 05 도구로 변화 주기 06 다양하게 응용해보기 LESSON 06, 일상에 손글씨 녹이기 01 엽서 만들기 02 드라이플라워, 압화 활용하기 03 카드 만들기 04 원고지, 선 그리기 05 봉투 만들기 06 액자 만들기 07 오브제로 활용하기 08 마카로 꾸며보기 09 무지 아이템 활용하기 10 다양한 종이 활용하기 11 활용하기 좋은 도안

일반적인 메모의 목표가 “쓰다”에 있다면 예쁜 손글씨는 “쓰다” 앞에 늘 “어떻게”가 우선합니다. ‘내가 어떻게 하면 이 문장을 다른 사람과는 다르게 써볼 수 있을까?’ 이런 고민의 시간이 필요합니다. 글씨를 빨리 쓰는 것뿐만 아니라 고민하여 나의 생각을 담아내는 것, 글씨를 쓰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내가 어떤 것을 쓸지 고민하고, 어디에 쓸지 생각하고, 어떤 도구로 쓸지 골라보고 다양한 스타일과 다양한 배치법을 구사해서 완성해나가는 이 모든 과정입니다. 결국 손글씨를 쓴다는 것은, 단순히 예쁜 글씨를 완성하는 것이 아닌 그 과정과 그 속에서의 의미를 찾아내는 것입니다 〈‘01 손글씨’ 중에서〉 잘 안 써질 땐 과감하게 펜을 내려두세요. 글씨에는 감정이 투영됩니다. 안 써질 때 오래 붙잡고 스트레스를 받는 것 보다, 조금 쉬었다 쓰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너무 급하게 완성해야겠다는 생각에 사로잡히거나 글씨를 안 쓰는 시간들을 불안해할 필요 없어요. 더 오래도록 좋은 취미로 남을 수 있도록 질리지 않는 방법을 알아야 합니다. 가장 마음에 드는 글씨를 눈에 보이는 곳에 붙이는 것도 좋아요. 보기만 해도 미소 짓게 되는. 그러면 어느 순간 다시 펜을 잡은 나 자신과 마주하게 됩니다. 그동안 의무감으로 억지로 오래 붙잡고만 있던 취미생활이었다면 이제는 즐겁게 오래 할 수 있는 즐기는 취미생활로 만들어보세요. 〈‘03 글씨 오래 쓰는 방법’ 중에서) 글씨에는 높낮이가 있습니다. 모음이 우측에 오는지, 하단에 오는지 혹은 받침이 있는가 없는가에 따라 글씨의 키가 달라집니다. 대부분 밑줄이 있는 노트에 글씨를 쓰던 습관 탓에 줄에 맞춰서 똑같은 크기로 글씨를 쓰려고 합니다. 글자를 모두 똑같은 크기로 쓰면 획이 많아 복잡한 글자들의 경우 공간이 뭉쳐 가독성이 떨어지게 됩니다. 키가 큰 글자의 중앙에 작은 글자들을 배치해주세요. 받침이 있다고 해서 무조건 키가 큰 글자는 아니니 글자를 써보고 키가 큰 글자인지 작은 글자인지 확인해보는 것이 제일 좋습니다. 〈‘01 한 줄 문장 연습하기’ 중에서〉 내 글씨가 아직 부족하다는 생각으로 걱정하고 미루기만 하다 보면 실력은 늘지 않습니다. 많이 써보는 것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내가 쓰는 글씨들을 오랜 취미로 남을 수 있도록 다양하게 활용을 해보는 것입니다. 손글씨는 많은 사람들이 가볍게 시작해서 흐지부지 끝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오랜 시간 가장 가까운 곳에서 스며들어 오래 남을 수 있는 좋은 친구 같은 취미가 될 수 있어요. 행복한 오늘을 기록해보세요. 이제 여러분의 손끝으로 쓰여질 손글씨를 응원합니다. 〈‘LESSON 06, 일상에 손글씨 녹이기’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