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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안데르탈 : 멸종과 영원의 대서사시 (원제:Kindr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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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역사학 이론
저자 레베카 랙 사익스 ( 역자 : 양병찬 )
출판사/발행일 생각의힘 / 2022.04.07
페이지 수 660 page
ISBN 9791190955560
상품코드 3546204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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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내용
★이상희 교수, 유발 하라리 추천★ 멸종한 현생인류의 친척 네안데르탈인에 관한 단 한 권의 책! 《네안데르탈: 멸종과 영원의 대서사시》는 네안데르탈인에 대한 치밀하고 꼼꼼한 안내서다. 네안데르탈인은 우리가 잘못 알고 있듯이 인류라는 계통수의 굵은 가지에서 밀려나 초라하게 자리 잡은 종족이 아닌, 광활한 시공간을 무대로 생존했던 뛰어난 호미닌이었다. 저자 리베카 랙 사익스는 현대의 첨단 과학기술과 고고학적 연구를 통해 베일에 싸인 네안데르탈인의 삶과 사랑, 예술, 죽음에 관해 디테일하게 재구성했다. 21세기의 고고학은 별 특징 없는 뼛조각으로부터 한때 삼류로 취급받던 ‘이종 간 사랑’에 관한 이야기를 발견하게 하였고, 한 줌의 동굴 먼지에서 4만 년 전 살아 숨 쉬던 네안데르탈인의 유전 정보를 얻는 것도 가능하게 해 주었다. 오늘날, 정적인 발굴지의 유물들은 우리 앞에서 새로운 풍경으로 전환되며 역동적으로 변화하고 있다. 《네안데르탈》은 지난 한 세기부터 지금까지의 네안데르탈인 발굴의 역사와 수천 개의 학술 연구를 하나의 내러티브로 통합하여 완성한 ‘네안데르탈인’에 대한 책이다. 160여 년 전 처음 발견된 이후로, 네안데르탈인은 “인류의 족보에서 탈락한 종족”에서부터 “최고의 호미닌”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별명으로 불려 왔다. 《네안데르탈》은 ‘얼어붙은 황무지에서 누더기를 걸친 채 벌벌 떤 몰골’로 따라붙는 네안데르탈인에 대한 끈질긴 프레임을 일축하며, 유라시아 대륙을 종횡무진하고 엄청난 기후 변화의 소용돌이 속에서 30여 만 년 동안 성공적으로 살아남은 현생인류의 친척 네안데르탈인을 소상하게 소개해 보인다. 네안데르탈인의 삶과 사랑, 예술 그리고 죽음에 관한 위대한 발견 현재 지구에 남은 인류는 호모 사피엔스로 단일종이다. 호모 사피엔스는 아종도 변종도 없이 홀로 남았다. 호모 사피엔스보다 골격이 크고 더 큰 뇌를 가졌던 네안데르탈인은 4만 년 전에 절멸하였다. 네안데르탈인이 멸종한 것에 대해서는 여러 가설이 존재하지만, 지금으로서는 명쾌한 해답 없이 인류사의 미스터리로 남아 있다. 네안데르탈인은 약 45만 년 전에 등장한 인류종으로, 처음 그들은 사람속(Homo genus)로 인정받기까지 일련의 시련을 겪었다. 19세기 서양에서 네안데르탈인을 ‘인류의 멸종한 구성원’으로 받아들이는 것은 과학계를 비롯한 사회 전반에 심오한 파장을 일으켰는데, 새로운 인류의 발견은 성서적 해석에 입각한 서양의 세계관에 정면으로 배치되는 생각이었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20세기에 들어 격렬한 논쟁도 차츰 잦아들기 시작했다. 중세 이후 미지의 대륙과 천체에서 이루어진 다양한 발견을 통해 지식인들에게 종교적 설명에서 벗어난 철학과 지식의 재구성이 계속해서 요구되고 있었다. 21세기의 고고학은 출발점에서 많이 벗어나 빅토리아 시대 미래학자의 판타지에 더욱 가까워졌다. 초기 선사학자들이 확보했던 것은 먼 과거를 재구성할 수 있는 돌과 뼈에 불과했지만, 오늘날의 연구자들은 전임자들이 존재조차 몰랐던 방법으로 일한다. 잉크 스케치 대신 레이저 스캔이 발굴지 전체를 근사하게 그려 내고, 전문가들은 한 세기 전의 전문가들이 발견할 것이라 꿈꾸지 않았던 대상을 연구한다. 물고기의 비늘과 깃털의 미늘(feather barb)에서 개별 가정의 소사(小史)에 이르기까지, 우리의 통찰은 모종삽의 귀퉁이를 벗어나 현미경의 렌즈 밑에서 생겨난다. (180쪽) 21세기의 고고학자들은 ‘이미 발굴된 것을 다시 발굴하러’ 동굴로 들어간다. 확보된 수만 개 내지 수십만 개의 유물은 연대측정법, 3D 스캐닝, 동위원소 분석법 등을 통해 45만 년 전 네안데르탈인의 삶을 다시 그려 낸다. 네안데르탈인의 유골과 특별한 네안데르탈인 문화를 규정하는 돌 인공물인 석질(lithic)은 그들의 삶에 대한 통찰을 제공하는 매우 풍부한 원천이다. 뼈와 돌에 새겨진 스크래치와 마모흔, 의도를 가지고 깎이거나 다듬어진 흔적들은 네안데르탈인의 정신까지도 들여다볼 수 있게 해 준다. 대형동물과 소형동물을 사냥하고 해산물과 식물을 채집하여 섭취한 그들은 극단적인 환경에서도 뛰어난 적응력을 보인 인간이었다. 네안데르탈인이 사냥감을 추적하고 도축 및 처리한 방식을 통해 우리는 그들이 미래를 계획하고 체계적으로 협동했음을 알 수 있다. 그들은 좋은 안목으로 고품질의 돌을 골라 사용자의 몸에 맞게 잘 만든 도구를 오래 휴대하며 사용하면서 간혹 재활용하기도 하였는데, 이를 통해 실험가이자 전문가로서의 면모를 엿볼 수 있다. 현재, 사하라사막 이남의 혈통을 가진 사람들을 제외한 전 세계 모든 사람이 1.8~2.6퍼센트의 네안데르탈인 DNA를 보유하고 있다. 이는 먼 과거에 현생인류와 네안데르탈인의 이종교배가 있었음을 의미한다. 한때 광활한 대륙에서 호모 사피엔스와 네안데르탈인은 서로를 마주쳤다. 그들이 눈앞에 선 낯선 인류를 비록 새로운 종일지언정 ‘사냥할 짐승’이라 생각하지 않았음은 자명한 사실일 것이다. 혼혈아들은 자신이 태어난 문화에서 보살핌을 받으며 성장하였고, 다시 그들의 자손을 거느렸다. 그리고 자손들은 또다시 자라나고 자손의 자손을 낳아 길렀다. 네안데르탈인은 ‘무력하게 멸종을 기다린 종족’이 결코 아니었으며, 그들과 호모 사피엔스의 만남은 종의 멸절이 아닌 ‘생존과 재탄생’의 방법이었다. “우리는 누구이고 어디에서 왔으며 어디로 갈 것인가?” 현생인류에게 던지는 장엄한 질문 협동과 이타심, 상상력, 장인정신과 미적 감각은 호모 사피엔스의 전유물이라는 생각은 명백하게 틀렸다. 네안데르탈인 역시 그들이 살던 세계를 이해하고 탐구한 ‘최신형 인간’이었다. 수십만 년 후에 발굴된 돌과 뼈에서 그들의 창의적인 기술과 인지능력이 가감 없이 드러난다. 네안데르탈인은 호기심이 풍부했고, 광대한 스텝-툰드라 환경에 성공적으로 적응하며 살아남았으며, 무엇보다도 엄청난 기후 변화의 소용돌이 속에서 30여만 년 동안 생존하였다. 현생인류는 늘 ‘우리’가 살아남은 이유에 대하여 집착해 왔다. 우월감을 숨기지 않고 “살아남을 운명이었기에 살아남았다”고 자아도취하거나, 유일무이한 특별한 인류라는 사실을 증명하기 위하여 숱한 ‘그렇지 않은’ 증거들을 외면하던 시절도 건너왔다. 그러나 네안데르탈인은 호모 사피엔스로 넘어가기 위한 길목에 자리 잡은 고속도로 휴게소가 아니었다. 믿기 어려울 만큼 최근까지 전 세계에서는 호미닌이 밤하늘의 별처럼 반짝이고 있었다. 유라시아에는 네안데르탈인, 데니소바인, 인도네시아의 왜소한 호모 플로레시엔시스(H. floresiensis, 일명 ‘호빗’), 그리고 다른 잠정적인 아시아계 고인류(이를테면 호모 루조넨시스(H. luzonensis))가 있었고, 아프리카에서는 호모 날레디(H. naledi)가 다른 미확인 고인류의 전위대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었다. 그러나 심지어 네안데르탈인에 대해서도 연구자들은 자신이 모른다는 사실조차 모르고 있는 부분이 너무나 많다는 것을 어렴풋이 깨닫고 있다. 그들 앞에 놓인 커다란 난제는 갈수록 늘어나는 매우 다른 종류의 정보들을 취합하는 작업이 될 것이다. 유전학을 신체적 다양성과 연관시키고, 그들이 생산한 문화와 관련하여 이 둘을 이해한다는 것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624쪽) 인류에게는 멸절에 대한 뿌리 깊은 두려움이 존재한다. 네안데르탈인의 멸종은 우리에게 존재의 필멸성을 다시금 직면하게 한다. 네안데르탈인의 육체적 소멸은 풀어야 할 숙제로 남았으나, 지금도 피부 아래 흐르는 피와 그들의 DNA에는 멸종한 초월자들이 남긴 절반의 역사가 새겨져 있다. 《네안데르탈》은 지구의 유일한 주인이 호모 사피엔스가 아님을 강력하게 주지시킨다. 138억 년이라는 우주의 역사를 1년으로 압축한다면 12월 31일이 끝나기 몇 분 전에야 최초의 호모 사피엔스가 슬그머니 등장할 뿐이다. 우리 자신을 정확하게 보기 위해서는 네안데르탈인을 반드시 이해해야 한다. 이 책은 네안데르탈인에 대한 관심을 충족시키기 위해 쓰이지 않았다. 시간의 심연 속에서 그들이 제기하는 장엄한 질문 때문이다. “우리는 누구이고, 어디에서 왔으며, 어디로 갈 것인가?”
목차
무명씨들에게 보내는 갈채 프롤로그 1장. 첫 얼굴 2장. 나무를 넘어뜨린 강 3장. 성장하는 몸 4장. 살아가는 몸 5장. 얼음과 불 6장. 남아있는 암석 7장. 물질세계 8장. 먹고살기 9장. 네안데르탈인의 집 10장. 땅으로 11장. 아름다운 것들 12장. 속마음 13장. 죽음에 대하여 14장. 혈액 속의 시간여행자 15장. 대단원 16장. 불멸의 연인 에필로그 감사의 말 찾아보기
본문중에서
네안데르탈인에 대한 관심과 분석이 이처럼 넘쳐나는 것은 네안데르탈인이 지금껏 늘 중요한 관심사였기 때문이다. 그들은 여느 멸종한 인류종에게서 찾아볼 수 없는 대중문화적 특징을 보유하고 있다. 인류의 옛 친척(이를 호미닌이라고 한다)들 중에서 네안데르탈인은 진정한 톱스타다. _14쪽, 프롤로그 그들은 계통수에서 말라비틀어진 멍청이 루저들이 아니라 엄청난 적응력을 지녔고 심지어 성공적이었던 옛 친척들이다. 당신이 이 책을 읽는 것은 그들에게 관심이 있어서가 아니라, 그들이 제기하는 가장 위대하고 장엄한 질문 때문이다. “우리는 누구이고, 어디에서 왔으며, 어디로 갈 것인가?” _21쪽, 프롤로그 라마들렌의 발견은 인간의 기원을 연구하는 학문의 결정적 토대가 되었다. 하지만 선사학자들이 석질을 수집하여 누가 무엇을 어떻게 만들었는지 파악하려면 50년을 더 기다려야 했다. 그러나 그들은 두 가지 우주론 사이에 가로놓인 루비콘강을 이미 건넜다. 오래된 세계에서 우리는 지구를 독차지했지만 새로운 세계에서 우리는 수많은 형제자매들과 함께 지구의 자녀가 되었다. _49쪽, 1장 첫 얼굴 네안데르탈인과 얼굴을 맞대고 서면 ‘다른 종’이라고 잘라 말할 수는 없겠지만 왠지 비전형적이라는 인상을 지울 수 없을 것이다. 평균보다 작은 키, 널따란 가슴, 긴 허리둘레, 약간 다른 사지 비율, …우람한 근육질의 허벅지 속에는 두껍고 둥근 약간 휜 다리뼈가 들어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많은 부정확한 재구성과 달리 그들은 우리와 마찬가지로 거침없이 직립보행을 했다. _76쪽, 3장 성장하는 몸 먼동이 틀 때마다 고단한 하루가 새로 시작되었지만 전반적으로 볼 때 그들의 생계가 전형적인 수렵채집 인의 수준을 뛰어넘는 도전을 제기한 것은 아니었다. 크든 작든 그들의 삶에는 고통과 즐거움이 교차했다. 짧은 다리를 가지고도 거친 지형에 굴하지 않고 장거리를 완주했고, 엄청나게 강한 팔과 손을 보유했지만 세련된 손재주도 곧잘 부렸다. 그리고 우리와 마찬가지로 네안데르탈인 중에는 여러 가지 부류가 있었다. 그들이 살던 세계를 걸어서 여행한다는 것은 다른 생김새와 목소리를 가진 집단을 만난다는 걸 의미했을 것이다. 그들에게 ‘평범한 삶’은 우리에게만큼이나 낯설었을지도 모른다. 더욱이 모든 개체들은 생물학적 다양성의 범위 내에서 각자 자신만의 길을 선택했다. _127쪽, 4장 살아가는 몸 개별 유적지에 대한 온갖 화려하고 친숙한 디테일에도 불구하고 네안데르탈인은 기본적으로 유목민이었다. 그들에게 세계는 땅이었고, 삶이란 그 위에서 움직이는 것이었다. 그들이 행한 다른 모든 것들과 마찬가지로 그들의 삶은 무작위와 거리가 멀어도 한참 멀었다. 그들의 주거지는 단순한 목적지가 아닌 교차점으로, 수백 킬로미터에 걸쳐 확장된 네트워크 속의 결절점이었다. _327쪽, 10장 땅으로 네안데르탈인은 자신들의 세계를 어떻게 생각했을까? 일상사─숙면을 취하거나 잠 설치기, 자녀 부양하기, 돌에서 격지 발견하기, 동물 추격하기─를 넘어, 여행하기, 오후에 한나절 동안 멍하게 있기, 어딘가에서 여러 날 동안 지내기가 그들에게 무엇을 의미했을까? _373쪽, 10장 땅으로 사정이 이러하다 보니 네안데르탈인을 둘러싼 완고한 클리셰가 여전히 활개 치고 있다. 그들에게는 정교한 기술이 부족했다는 둥 혁신을 할 수 없었다는 둥… 그러나 그런 진부한 표현이 지속되는 또 다른 이유는 네안데르탈인이 ‘그들 자신’으로서가 아니라 ‘우리를 이해하기 위한 도구’로서 논의되어 왔기 때문이다. 이런 의미에서 그들은 항상 궁극적인 타자를 대변해 왔다. 그들을 바라보는 것은 우리의 희망과 공포가 투영된 거울 속의 그림자와 만나는 것이었으며, 그들의 명백한 운명을 돌아보는 것이 아니라 우리 자신의 불확실한 운명을 내다보는 것이었다. _602쪽, 16장 불멸의 연인 관점을 바꾸면 네안데르탈인의 사냥과 생계가 갑자기 달라 보인다. 고도의 사회적 존재로 태어난 호미닌에게 세계는 처음부터 독립체와 상호의무로 가득 찬 곳이었다. 당신과 상호작용하는 동물들도 마음을 갖고 있다고 가정하는 것은 논리적이고 심지어 적응적이다. 왜냐하면 사냥 기술은 동물의 신체, 습성, 행위 동기에 주의를 기울이도록 요구하기 때문이다. _612쪽, 16장 불멸의 연인 거울을 뒤집어 보자. 네안데르탈인은 무력하게 멸종을 기다린 게 아니라 직관력이 뛰어나고 영리했으며 전입자를 실존적 위협이 아니라 연결의 기회로 보았다. 그들과 호모 사피엔스의 만남은 종말이 아닌 수많은 만남과 참여, 변화의 기회─생존하고 다시 태어날 수 있는 방법─였다. _617쪽, 16장 불멸의 연인 서로 다른 스트레스들이 조합된 완벽한 퍼펙트스톰은 압도적이었을지 모른다. 영리함과 무관하게 ‘절묘한 타이밍’과 ‘특정한 구성원 집단(이를테면 아기들)’에게 들이닥친 사건을 통해 개체군이나 종이 사라질 수 있다. 우리와 함께하지 못한 마지막 네안데르탈인의 숙명은 전쟁의 함성보다는 속삭이는 작별인사에 가까웠으며, 어머니의 자장가를 뒤로한 조용한 사라짐이었다. _622쪽, 16장 불멸의 연인

저자
레베카 랙 사익스
어려서부터 줄곧 플라이스토세 빙하기의 사라진 세계에 매혹되어 가장 불가사의한 인류인 네안데르탈인을 연구하며 과학자로서 경력을 쌓고 있다. 학술 전문가이자 과학 커뮤니케이터, 방송인, 강연자로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가디언(The Guardian)〉, 〈이온(Aeon)〉, 〈사이언티픽 아메리칸(Scientific American)〉 등에 글을 기고했으며, BBC 라디오 4의 역사 및 과학 프로그램에 출연했다. 현재 고고학 컨설턴트로 일하며, 영향력 있는 트라월블레이저스(TrowelBlazers) 프로젝트의 공동 설립자로서 고고학과 지구과학 분야에 종사하는 여성들을 집중 조명하고 있다.

역자
양병찬
저자 양병찬은 서울대학교 경영학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한 후 직장 생활을 하다 진로를 바꿔 중앙대학교에서 약학을 공부했다. 약사로 활동하며 틈틈이 의약학과 생명과학 분야의 글을 번역했다. 지금은 생명과학 분야 전문번역가로 활동하며 포항공과대학교 생물학연구정보센터(BRIC) 바이오통신원으로, 《네이처》와 《사이언스》 등 해외 과학 저널에 실린 의학 및 생명과학 기사를 번역해 학계의 최신 동향을 소개하고 있다. 『아름다움의 진화』로 제60회 한국출판문화상 번역 부문을 수상했다. 그 밖에 옮긴 책으로 『유리우주』 『모든 것은 그 자리에』 『크레이지 호르몬』 『오늘도 우리 몸은 싸우고 있다』 『경이로운 생명』 『내 속엔 미생물이 너무도 많아』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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