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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량 국민들 : 여순사건 왜곡된 19가지 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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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현대사
저자 주철희
출판사/발행일 북랩 / 2013.03.29
페이지 수 362 page
ISBN 9788998666293
상품코드 2121405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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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내용
대한민국 현대사의 불편한 진실, 여수ㆍ순천10ㆍ19사건! 일본 정치인들의 야스쿠니 신사참배, 위안부와 독도 문제 등이 터질 때마다 우리 국민들은 분노한다. 태평양 전쟁 당시의 일본군 제복에 욱일승천기를 들고 거리를 활보하는 일본 보수우익들의 행동을 보면서, 우리는 일본인들의 올바른 역사 인식을 촉구하고 있다. 하지만 정작 우리는 왜곡되고 조작된 역사를 얼마나 제대로 청산해 왔는지 의문이 든다. 이 책은 해방직후 수만 명을 죽음으로 몰고 간‘여순사건’을 다루고 있다. 역사 전공자답게 철저한 사료의 검증은 물론이고 가슴으로, 발로 접근하려고 노력했던 흔적을 이 책의 곳곳에서 찾을 수 있다. 특히 역사를 다각적이고 입체적으로 바라보도록 19개의 시선으로 나누어 분석하고 있어 이 책을 읽는 것만으로도 역사를 통찰할 수 있는 능력이 충분히 생길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값진 책이라 자부할 수 있다.
목차
책머리에 4 제1부 대한민국 국군과 주역들 / 15 《시선-1》 대한민국 국군 / 17 1. 욱일승천기는 빛났다 20 2. 일제의 잔재와 미군들 23 3. 대한민국 국군의 주체는? 28 《시선-2》 여수와 제14연대 사람들 / 37 1. 문학인 이영순 초대 연대장 37 2. 제주와 여수의 연대장 김익렬 39 3. 광복군 오동기 연대장 43 4. 박승훈 연대장의 탈출 47 5. 증언자, 이희권 부연대장 51 《시선-3》 여순사건 인식의 전환, 1967년 / 56 1. 군사쿠데타와 박정희의 맛보기 56 2. 한국전쟁사에 담긴 여순사건 61 《시선-4》 제14연대는 빨갱이 소굴 / 68 1. 정부가 인식한 제14연대는? 68 2. 제4연대 차출된 병력은? 70 3. 제14연대에 모여든 사람들 75 《시선-5》 여순사건, 남로당의 지령인가? / 84 1. 남로당은? 84 2. 남로당 지령인가? 89 3. 스탈린의 지령 95 제2부 비상나팔소리와 빨갱이들 / 99 《시선-6》 제주도를 토벌하라! / 101 1. 제주도 토벌을 준비하라! 101 2. 제주도로 출동하라! 107 3. 제주도 파병을 명령한 이유는? 112 《시선-7》 제14연대 군인 ‘봉기’ / 118 1. 여순사건의 현재이야기 118 2. 10월 19일 밤, 비상나팔소리 123 3. 여순반란사건, 누가 처음? 125 4. 제주토벌출병거부 병사위원회 128 5. 23명이 부대에 잠입? 134 《시선-8》 여순사건 총지휘자는 누구인가? / 138 1. 오동기 연대장과 송욱 교장 138 2. 반군의 수괴 김지회 141 3. 총사령관 홍순석 149 4. 해방군 연대장 지창수 153 5. 총지휘자는 누구인가? 161 《시선-9》 지창수 연설과 ‘경찰 타도!’ / 167 1. 대한민국 경찰의 탄생 167 2.‘경찰 타도!’ 172 3. 새로운 증언도 있다 180 4. 여수 인민대회와 지창수 186 《시선-10》 제14연대 장교의 생生과 사死 / 192 1. 제14연대 장교와 사병 192 2. 장교들의 죽음 195 제3부 학살과 불량 국민들 / 201 《시선-11》 민중의 동조와 호응 / 203 1. 민중의 피폐한 생활 203 2. 1948년 자연재해와 민심의 동요 209 3. 전남 동부 지역의 정치적 상황 215 《시선-12》 환상의 여학생 부대 / 220 1. 여순사건과 학생들 220 2. 환상의 여학생 부대 223 3. 여수여중 교장 송욱 230 《시선-13》 불바다의 도시 / 236 1. 육ㆍ해ㆍ공 합동작전 236 2. 잿더미 불바다의 거리 239 3. 봉산지서 습격당하다? 247 《시선-14》 국회의원도 검사도 불량하다! / 252 1. 순천의 상황 252 2. 국회의원의 구사일생 256 3. 검사의 죽음 261 《시선-15 》학살, 산수유 동백꽃의 피울음 / 267 1. 누가 죽였는가? 267 2. 산수유의 노란빛깔 272 3. 오동도 붉은 동백꽃 277 4. 얼마나 죽었던 것일까? 282 제4부 국가폭력과 사람들 / 289 《시선-16》 혁명의용군사건의 진실은? / 291 1. 국가폭력의 시발 291 2. 혁명의용군사건의 실체 295 3. 인물의 역학관계와 진실 299 4. 극우 정객 김구의 변명 306 《시선-17》 손양원, ‘사랑의 원자탄’의 비밀? / 311 1. 사랑의 원자탄 311 2. 두 아들의 죽음과 순교 315 3. 양자의 삶 320 4. 손양원 목사의 순교 326 《시선-18》 여순사건과 박정희 / 330 1. 박정희와 여순사건 공박 330 2. 박정희 남로당에 가입했는가? 339 3. 두 장의 사진과 박정희 344 《시선-19》 1948년, 여순사건은? / 349 1. 국가에 충성했던 청년 350 2. 말문을 닫은 할머니 355 3. 1948년, 여순사건 359
본문중에서
뱃고동 소리가 멈춰버린 여수항에 쓰러진 사람들. 익어가는 나락 따라 길게 늘어진 동천에 처박힌 사람들. 누런 황톳길에 보리피리 그리워 언덕에 꼬꾸라진 사람들. 눈 쌓인 저 산 아래 피범벅이 된 사람들. 드넓은 갯벌 방죽에 찬바람 맞으며 멈춰버린 사람들. 어찌된 영문인지 모른 채 그냥 죽었다. 죽어서보니 빨갱이가 되었다. 빨갱이 가족은 대한민국의 선량한 양민이 될 수 없었다. ‘불량 국민의 탄생’이었다. 극단적인 반공주의가 만들어 낸 대한민국의 서글픈 역사이다. 1948년 여순사건은 바다 건너 제주에서 불어오는 동족의 피울음이었다. 오동도 붉은 동백꽃은 총과 칼에 목숨을 빼앗긴 서러운 넋들의 핏빛이었다. 1948년 10월은 그랬다. 대한민국 현대사는 그렇게 시작되었다. -본문 중에서

저자
주철희
사대주의 사관과 국가주의 관점의 역사 서술체계에 도발적인 문제를 제기하며 자주적 관점과 사람 중심의 관점을 바탕으로 역사를 연구하며 강연과 글쓰기를 병행하고 있다.
주요 연구 분야는 저항운동, 국가폭력, 민간인 학살, 반공문화 등이다. 특히 해방정국에서 발생한 여순항쟁과 제주4·3항쟁의 역사 재정립에 진력하면서 지역의 근현대사에도 관심을 두고 있는 역사 연구자이다.
저서로 『불량 국민들』, 『일제강점기 여수를 말한다』(흐름), 『동포의 학살을 거부한다』(흐름), 소설 『탄압이면 항쟁이다』(흐름)가 있으며, 공저로 『주암호의 기억』(흐름), 『인물로 본 전라도 역사이야기』(선인), 『지리산의 저항운동』(선인), 『여순항쟁 자료집Ⅰ~Ⅳ』(선인)가 있다.
논문으로는 「예술작품을 통해 본 여순항쟁 연구」, 「고초도위치 비정에 대한 재검토」, 「여순항쟁 주도인물에 관한 연구」, 「여순항쟁과 지역의 기억」, 「빨치산 사령관 ‘이영회’의 삶과 투쟁」, 「한국전쟁 전후 반공문화의 형성과 그 의미」 등이 있다.
   일제강점기 여수를 말한다 | 주철희 | 흐름출판사
   동포의 학살을 거부한다 | 주철희 | 흐름출판사
   탄압이면 항쟁이다 | 주철희 | 흐름출판사
   주철희의 여순항쟁 답사기 1 | 주철희 | 흐름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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