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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사기 : 고구려 백제 신라의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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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삼국시대
저자 김부식
출판사/발행일 매월당 / 2022.09.07
페이지 수 328 page
ISBN 9791170292081
상품코드 3553167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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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내용
《삼국사기》는 한국 고대사의 바이블이며, 고대 역사로 들어가는 창이다! 《삼국사기》는 삼국유사와 더불어 한국 고대사를 이끄는 쌍두마차라고 할 수 있는데, 1145년 고려 인종 때 김부식이 썼으며 우리나라 삼국의 역사를 기록한 책 중에서는 가장 오래된 책이다. 때문에 ‘한국 고대사의 바이블이다, 고대 역사로 들어가는 창이다.’라는 명예로운 평가를 받기도 한다. 이는 현존하는 역사책 중에서 삼국의 역사를 이만큼 자세하고 정확하게 기록한 책이 없기 때문이다. 만일 《삼국사기》가 현재 전하지 않는다면 우리는 한국 고대사와 고대 정치문화의 구체적 실상은 알 도리가 없을 것이며, 그런 면에서 《삼국사기》는 ‘우리나라의 고대사를 구체적으로 알려준 가장 기본적인 책’임에는 논란의 여지가 없다. 그러나 《삼국사기》가 다룬 내용은 역대 학자와 평론가들 사이에서 끊임없는 논란의 대상이 되어왔다. 그 까닭은 김부식이 당시 북벌을 주장하며 서경으로 천도를 주장하는 묘청의 난을 진압했고, 고구려나 백제보다 신라 위주의 역사관을 전개하여 민족의 정통성과 자주성을 훼손시켰으며, 유교적인 사대주의 논법으로 일관했다는 것 등등이다. 하지만 이는 당시에 현존했던 열악한 문헌과 개인의 역사관, 국제관계 등의 한계에서 말미암은 것이다. 《삼국사기》는 원래 주체성이 강한 군주와 편찬자에 의해서 자주적인 방침 아래 야심차게 만들어진 정사正史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끊임없이 사대 논란의 대상이 되었던 것은 고조선과 가야, 동예, 옥저, 삼한, 발해 등의 역사를 기술하지 않거나 보다 상세하게 소개하지 못한 아쉬움 때문이었을 것이다. 편찬의 방침은 유교적인 도덕적 합리주의 사관에 따라 ‘옛날의 전통을 그대로 서술할 뿐이지 뭔가를 덧붙이거나 첨가하지 않고 사실로써 바로 기록한다.’는 정신에 충실하였다. 그러면서도 신기하고 기이한 사건과 사실을 참고하여 가감 없이 기록해 두었는데, 이는 단순히 역사적 사료에 의한 기록에만 의존한 것이 아니라 고대부터 전승했던 설화나 민담 등을 참고했다는 증거이기도 하다. 아무튼 《삼국사기》에 출현하는 신비한 인물이나 사건들은 단순한 설화나 민담 차원이 아니라 황폐한 우리 고대사를 다시금 되돌아보고 신화나 설화 문학으로 발전할 수 있는 좋은 소재가 될 수 있다. 또한 《삼국사기》에는 지진ㆍ가뭄ㆍ홍수ㆍ벼락 등의 천재지변과 자연재해에 관한 기록들이 다량으로 기재되어 있는데, 이는 고대 우리나라의 천문과 지리, 자연에 대한 이해를 돕는데 필수불가결한 기록들이다. 이 같은 천재지변의 기록 중 대개는 신뢰할 수 있어서 일식(14.8년), 가뭄(9.2년), 지진(10.3년)과 같이 고대 우리나라 천문지리의 통계적 산출도 가능하였다. 이 책 《삼국사기》는 방대한 분량의 원서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부분을 한 권 분량으로 발췌하되, 일부에 편중되지 않고 전체적인 체제를 그대로 살림으로써 원전의 맛을 최대한 느낄 수 있도록 편집했다. 그리고 〈본기〉와 〈열전〉에 등장하는 인물 전기를 최대한 소개하되, 먼저 역사적인 사실을 개술하고 또 중간 중간에 사진 자료와 ‘쉬어가기’를 넣어 독자들이 빠르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어려운 용어는 가능한 쉽게 풀어 썼으며, 내용 중에서 덧붙이기 어려운 부분은 각주를 달아 상세히 설명해 놓았다. 그러므로 부디 이 책에 기록된 인물들을 통해서 그 당시의 시대적인 과제나 생활상을 아는 동시에 그동안 미처 알지 못했던 우리나라의 역사에 대해서도 진지하게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목차
이끄는 말 제1장 동북아시아를 호령한 고구려 이야기 고구려의 건국과 성장 동명성왕 고구려의 시조 유리왕 수도를 국내성으로 옮기다 ·쉬어가기· 황조가 유리왕의 애달픈 사랑연가 대무신왕 부여를 정벌하고 요동태수의 침입을 물리치다 ·쉬어가기· 호동왕자와 낙랑공주의 슬픈 사랑 태조대왕 주변 소국을 병합하고 한사군을 공략하다 신대왕 명림답부를 등용하여 한나라 군사를 물리치다 고국천왕 을파소를 등용하여 진대법을 시행하다 ·쉬어가기· 돼지 때문에 맺은 사랑과 아들 고구려의 도전과 시련 동천왕 밀유와 유유가 왕의 목숨을 구하다 중천왕 투기하는 측실을 수장시키고 위나라 침입을 막다 서천왕 달가, 숙신을 토벌하다 봉상왕 폐위되어 자살한 폭군 미천왕 소금장수에서 왕이 되어 한사군 세력을 축출하다 고국원왕 백제와 싸우다 전사한 비운의 왕 고구려의 도약과 전성 소수림왕 불교를 도입하고 태학을 세웠으며 율령을 반포하다 고국양왕 종묘를 수리하고 사직을 세우다 광개토대왕 사방으로 영토를 넓힌 정복 군주 장수왕 고구려 최전성기의 왕 문자왕 부여의 투항을 받아들이고 영토를 잘 유지시키다 고구려의 저력과 멸망 평원왕 장안성으로 도읍을 옮기다 ·쉬어가기· 평강공주와 온달장군 영양왕 명장 을지문덕 수나라 대군을 살수에서 격파하다 ·쉬어가기· 을지문덕의 살수대첩 영류왕 천리장성을 쌓았으나 연개소문에게 시해당하다 보장왕 나라를 잃은 비운의 왕이 되다 제2장 강력한 해상왕국을 건립한 백제 이야기 백제의 건국과 성장 온조왕 백제를 건국하다 다루왕 벼농사를 장려하고 말갈과 신라에 맞서 싸우다 기루왕·개루왕 신라와 화친했다가 다시 반목하다 초고왕 신라·말갈과 공방전을 계속하다 구수왕 오랜 전쟁과 재난으로 나라가 피폐해지다 백제의 도약과 전성 고이왕 중앙집권적인 고대국가의 기틀을 마련하다 책계왕·분서왕 한나라 군현 세력에 의해 살해되다 비류왕·계왕 백성을 널리 보살피다 근초고왕 고구려를 물리치다 ·쉬어가기·아직기와 왕인 박사 근구수왕 백제 최전성기의 왕 침류왕 처음 불교를 공인하다 ·쉬어가기·백제의 해외 통치 백제의 위기와 중흥 진사왕 고구려의 공격을 막지 못하다 아신왕 고구려에 대한 보복전에 번번이 패하다 전지왕 왜국의 볼모로 있다가 왕이 되다 비유왕 외교로 고구려를 압박하다 개로왕 아차산성에서 비참한 최후를 맞이하다 ·쉬어가기·도미와 그 아내 문주왕·삼근왕 웅진으로 천도하다 동성왕 사치스런 생활을 하다가 시해되다 무령왕 백제 중흥을 이끌다 백제의 사비 천도와 멸망 성왕 도읍을 사비로 옮기다 위덕왕 고구려ㆍ신라와 계속 반목하다 무왕 신라를 공격하고 실리적 외교술을 펼치다 의자왕 백제 마지막 왕이 되다 제3장 삼국을 통일한 신라 이야기 신라의 건국과 성장 시조 박혁거세거서간 알에서 태어난 신라 시조 남해차차웅 외적을 막고 나라를 안정시키다 유리이사금 6부를 재정비하고 관등제도를 만들다 탈해이사금 바다를 건너와 왕이 되다 파사이사금 주변 소국들을 병합하다 지마이사금 백제와 왜국과 강화를 맺다 일성이사금 정사당을 만들고 농사를 장려하다 아달라이사금 길선 때문에 백제와 관계가 악화되다 벌휴이사금 바람과 구름을 점쳐 홍수나 가뭄을 예측하다 내해이사금 외적을 막고 가야를 구원하다 조분이사금 감문국을 토벌하고 왜병을 격퇴시키다 첨해이사금 고구려와 화친을 맺고 백제와 싸우다 미추이사금 내치에 힘쓰고 백제의 공격을 막다 유례이사금 음병의 도움으로 외적을 물리치다 흘해이사금 왜병을 막고 농사를 장려하다 신라의 시련과 도약 내물이사금 왜병과 말갈의 침입을 격퇴하다 실성이사금 원한을 되갚으려다 시해되다 눌지마립간 백제와 화친을 맺고 농사를 장려하다 자비마립간 외적의 침입에 대비하여 각지에 성을 쌓다 소지마립간 백제와 혼인동맹을 맺고 고구려에 대항하다 지증마립간 나라 이름을 신라로 정하다 법흥왕 율령을 반포하고 불교를 국교로 삼다 ·쉬어가기·묵호자와 이차돈의 순교 진흥왕 신라의 영토를 한강 유역까지 넓힌 정복 군주 진평왕 수당과 연합하여 고구려와 백제의 침입을 막다 ·쉬어가기·김후직 죽어서도 간언을 올린 충신 선덕왕 최초의 여왕 진덕왕 김유신과 김춘추 활약으로 위기 탈출 ·쉬어가기·설씨녀 약속을 끝까지 지킨 지순한 여인 신라의 전성기-삼국통일 태종무열왕 백제를 멸망시키고 삼국통일의 기반을 만들다 문무왕 고구려를 멸망시키고 당나라 군사를 몰아내다 신문왕 통일신라의 제도를 완비하고 더욱 왕권을 강화하다 ·쉬어가기·설총 우화로 왕을 일깨우다 효소왕 동서로 시장을 만들고 사회를 안정시키다 성덕왕 통일신라의 전성기를 일구다 효성왕 당나라와 문화 교류를 하다 경덕왕 신라 문화의 황금시대를 열다 ·쉬어가기·김생과 솔거 해동 제일의 명필가와 화가 신라의 분열과 멸망 혜공왕 무능하여 귀족 세력에 의해 시해되다 선덕왕 왕위를 찬탈하다 원성왕 독서삼품과를 설치하여 관리를 등용하다 헌덕왕 왕위를 찬탈하여 반란이 끊이지 않았다 흥덕왕 장보고를 청해진대사로 임명하다 신무왕·문성왕 귀족 세력의 왕위쟁탈전이 끊이지 않다 헌안왕·경문왕 사위에게 왕위를 넘기다 헌강왕 일시적으로 태평성대를 이루다 ·쉬어가기·백결선생 거문고의 달인 진성왕 신라의 마지막 여왕, 도적이 벌떼처럼 일어나다 효공왕 나라가 바람 앞의 등잔불 신세가 되다 신덕왕·경명왕·경애왕 나라를 스스로 지킬 역량을 잃어버리다 경순왕 나라를 바쳐 고려에 귀순하다 부록 삼국의 관등 삼국의 의결기구 삼국 주요 연표
본문중에서
왕이 질산으로 사냥을 나갔다가 길에서 앉아 우는 자를 보았다. “왜 우는가?”하고 물으니, 그가 대답하기를 “신은 매우 가난하여 늘 품팔이를 하여 어머니를 부양하여 모셔왔는데 올해는 곡식이 자라지 않아 품팔이할 곳이 없어, 한 되 한 말의 곡식도 얻을 수 없어 우는 것입니다.”라고 하였다. 왕이 말하기를 “아! 내가 백성의 부모가 되어 백성들을 이 지경에까지 이르도록 하였으니 나의 죄로다.”라며 옷과 음식을 주고 불쌍히 여겨 어루만졌다. 이에 내외의 담당 관청에 명하여 홀아비, 과부, 고아, 홀로 사는 노인, 병들고 가난하여 스스로 살아갈 수 없는 사람들을 널리 찾아 구제하게 하였다. 담당 관청에 명하여 매년 봄 3월부터 가을 7월까지, 관의 곡식을 내어 백성 가구의 많고 적음에 따라 차등이 있게 진휼대여하게 하고, 겨울 10월에 이르러 갚게 하였다. 이에 서울과 지방의 백성들이 모두 크게 기뻐하였다. - 고구려 〈고국천왕〉 중에서 수나라 군대는 방진方陣을 갖추고 행군하였는데, 을지문덕은 군사를 내어 사면에서 이들을 습격하여 쳐부수었다. 우문술 등은 싸우고 행군하기를 반복하였다. 살수에 이르러 수나라 군대가 살수를 반쯤 건너자, 을지문덕이 군사를 내보내 그 후군後軍을 공격하였다. 수나라 장군 신세웅을 죽이니, 이에 수나라의 여러 군사가 모두 걷잡을 수 없이 무너졌다. 이때 수나라 장졸들은 하루 밤낮에 압록강까지 도망쳤는데, 450리를 이동한 것이었다. 처음 요수를 건넜을 때는 35만 5,000명이었는데, 요동성에 돌아온 것은 단지 2,700명이었다. - 〈을지문덕의 살수대첩〉 중에서 백제 근초고왕 때에 아직기와 왕인 박사가 왜국으로 건너가 백제 문화의 우수성을 과시했다. 먼저 왜국 사신으로 간 아직기는 일본이 고립된 섬 지역이라 말이 매우 드물고 또 다루는 법을 잘 모르는 것 같아 그곳에서 말을 잘 기르고, 타는 방법 등을 가르쳤다. 왜왕이 그를 만나 이야기를 하여보니 말에 대한 지식뿐만 아니라 학문 또한 높은 것을 알았다. 이에 그를 왜왕 태자의 스승으로 삼게 하였다. 아직기가 소임을 마치고 백제로 돌아갈 때 왜왕은 고마운 뜻을 전하면서 계속 머물러 태자를 지도해 주길 청했다. - 〈아직기와 왕인 박사〉 중에서 이차돈이 죽음에 임하여 말하기를, “나는 불법佛法을 위하여 형을 당하는데 부처님께서 만약 신령스러움이 있다면 나의 죽음에 반드시 이상한 일이 있을 것이다.” 라고 하였다. 이차돈의 목을 베자 잘린 곳에서 피가 솟구쳤는데, 그 색이 우윳빛처럼 희었다. 여러 사람들이 괴이하게 여겨 다시는 불교를 헐뜯지 않았다. - 〈묵호자와 이차돈의 순교〉 중에서 솔거率居는 신라 사람이다. 출신이 한미하였다. 그러므로 그 가계를 기록하지 않았다. 배우지 않고서도 그림을 잘 그렸다. 일찍이 황룡사 벽에 늙은 소나무를 그렸는데, 몸체와 줄기는 비늘이 주름지고, 가지와 잎이 얽혔다. 까마귀, 솔개, 제비, 참새가 가끔 그것을 보고 날아들었다가 와서는 길을 잃고 헤매다가 떨어지곤 하였다. 세월이 오래되어 색이 바래지자 절의 승려가 단청으로 보수하였더니 까마귀와 참새가 다시 오지 않았다. - 〈김생과 솔거〉 중에서

저자
김부식
본관 경주, 호 뇌천(雷川). 활동분야 문학, 정치. 신라 왕실의 후예로서 경주의 주장(州長)인 위영(魏英)의 증손자. 1096년(숙종 1) 과거에 급제하였다. 인종 초에 이자겸이 왕의 외조부이자 장인이라는 이유로 권력을 마음대로 하자 이를 저지하였으며, 이자겸이 제거된 뒤 1126년(인종 4) 어사대부가 되었다가 호부상서 한림학사승지를 역임하였다. 당시에 묘청 등 서경세력이 천도를 주장하면서 난을 일으키자 원수로서 삼군(三軍)을 지휘하였하여 반란군을 진압하였다. 관직에서 물러난 뒤 인종의 명령을 받아 삼국사기를 편찬하면서 체재를 작성하고 사론(史論)을 직접 썼으며, 1145년에 완성하였다.
   원본 삼국사기 | 김부식 | 한길사
   삼국사기 2 | 김부식 | 한길사
   삼국사기 1 | 김부식 | 한길사
   삼국사기(하)(세계의사상 13) | 김부식 | 을유문화사
   삼국사기(상)(세계의사상 12) | 김부식 | 을유문화사
   삼국사기(새롭게 읽는 좋은 우리고전 11) | 김부식 | 청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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