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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본 대백제 : 백제는 참으로 위대했던 왕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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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백제
저자 소진철
출판사/발행일 주류성 / 2019.11.20
페이지 수 128 page
ISBN 9788962464085
상품코드 3216169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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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서언 I. 광시(廣西) 「南?市 百濟鄕」은 ‘백제’의 고토(故土) 1. 廣西 ‘백제허(百濟虛)’ 전경 2. 장족(壯族)은 「百濟虛」를 「Daejbakcae·대박체」로 발음 3. 백제는 어떻게 여기까지 왔는가? 4. 「백제향(百濟鄕)」은 흑치상지(黑齒常之)의 고향 5. 흑치국(黑齒國)은 어디에 있나? 6. 백제향(百濟鄕)의 ‘장족’은 흑치족(黑齒族)의 후예 7. 나의 廣西 百濟鄕 방문기 II. 『수서(隋書)』의 「담모라국은 「百濟 附庸國」 1. 『수서』 권81 열전(列傳) 백제전의 명문(釋文) 2. 『삼국사기』 권 27 백제 위덕왕(威德王) 36년조 3. 『수서』의 ‘담모라국은 어디인가? 4. 『일본서기』 제명기(齊明紀) 7년(659)조 III. 「칠지도(七支刀)」는 百慈王이 侯王(倭王 旨)에게 준 증표 1. 칠지도(七支刀) 명문의 판독 2. 칠지도(七支刀) 명문은 하행문(下行文) 3. 일본학계의 칠지도 명문의 해석 4. 칠지도(七支刀) 명문의 해석 5. 「왜왕 旨(지)」 그는 누구인가? IV. 백제 무령왕(武寧王)의 탄생지는 北九州의 「가카라시마(加唐島)」 1. 가카라시마(加唐島) 전경 52 2. 『일본서기』 웅략기(雄略紀) 6년(461)조 3. 무령왕은 502년 환국 전 「倭王」 위에 있었다? 4. 나의 규슈(九州) 가카라시마(加唐島) 방문기 Ⅴ. 긴키(近畿) 「百濟郡 百濟鄕」의 소재지는 오늘의 大阪市 生野區 1. 『표준일본사지도(標準日本史地圖)』에서 보는 「大倭國」의 방위 2. 김달수(金達?)의 「일본 속에 살아있는 韓國」 3. 「百濟·구다라」는 지금도 일본 땅에서 숨 쉬고 있다 4. 「藤ノ木(후지노끼)」 고분의 피장자는 백제 왕족(侯王) 5. 일본은 왜 ‘百濟’를 ‘구다라’라고 하는가? VI. 남규슈 남향촌 출토 大王銘 말방울 1. 남향촌(南鄕村·난고손)의 「大王방울」 2. 감은사 터 출토 「大王방울」은 남향촌의 것과 흡사 3. 감은사 터 출토 「大王방울」은 백제왕의 하사물 VII. 『일본서기』의 「천황·붕(崩)」 「백제왕·훙(薨)」은 날조 1. 『일본서기』의 성립배경 2. 『일본서기』는 변개(變改)·조작된 것 3. 「붕(崩)」과 「훙(薨)」의 차이는 ‘대왕’과 ‘후왕’의 차이 4. 무령왕의 서거는 대왕의 죽음·「붕(崩)」 5. 맺는말 101 VIII. 일본의 고대국가 大倭(대왜)의 기원은 韓國(한국) 1. 韓과 大倭의 나라들 2. 大倭의 생활문화 ? 韓과 흡사하다 3. 大倭의 통치구조 ? 이중적(二重的) 구조 4. 大倭는 규슈(九州)지방을 평정하고, 혼슈(本州)에 「百濟郡」 설치 5. 맺는말 결어 참고문헌
본문중에서
[서문 중에서] 필자가 이 글을 쓰는 이유는 한 가지의 소망이 있기 때문이다. 지난 30여 년간 ‘한·일 고대관계’의 진실을 탐구하기 위해, 필자는 많은 시간과 여러 곳을 탐방한 바가 있는데,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되는 순간 무한한 감동과 희열(喜悅)을 느끼곤 하였다. 그래서 나는 그러한 희열과 감동을 후학들에게 전하고 싶은 심정에서 붓을 들게 된 것이다. 필자는 30여 년 전 우연한 기회에 일본국 국보 제2호인 「인물화상경(人物畵像鏡)」의 명문(銘文)을 접하게 되었다. 그런데 이 명문48자의 양각 속에는 제작자인 「斯麻사마」의 이름과 「大王年대왕년」, 「男弟王남제왕」과 같은 한시대의 ‘정치체제’를 확인할 수 있는 글귀가 있어, 나는 이글을 보는 순간, 가슴이 벅차올랐다. 왜냐하면, 이 거울의 제작자인 「斯麻」는 백제 무령왕(武寧王)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일본학계는 이 「斯麻」를 그저 「男弟王」의 신하(臣下)로 만들어, 「大王年」을 「男弟王」의 연호라고 해, 이 거울은 신하인 「斯麻」가 「男弟王」에게 헌상한 것이라고 했다. 이것은 아주 잘못된 것으로서 주객(主客)이 완전히 전도된 것이다. 일본학계의 이러한 해석은 ?저의?가 있는 것으로서 정당한 해석이라고 할 수 없는 것이다. 당시의 관행은 백제나 倭에서는 鏡경?거울이나 大刀대도, 구슬 등은 언제나 윗사람이 아래 것들에게 하사하는 신임의 증표인 것이다. 필자가 한?일 고대관계에 대해 큰 관심을 갖게 되는 계기가 된 것이다. 이 거울에서 보는 「大王年·癸未年」는 당시의 백제왕의 연호이며, 이 것이야말로 필자에게는 어두운 밤하늘과 같은 역사탐방의 길잡이가 된 것이다. 그러나 일본사회나 우리사회의 ?백제?에 대한 인식은 고정관념 때문에, 한?일 고대사를 해석하는 데 있어서 어려움이 많았다. 일본 측은 『일본서기』 신공기(神功記)와 「任那日本府임나일본부」설을 맹신하고 있으며, 따라서 銘文명문에 대한 해석은 자연스러울 수 없는 것이다. 그리고 한국사회에 있어서도 학계는 『삼국사기』를 신봉하고 있기 때문에, 자연 백제는 삼국 중 왜소한 나라로 인식하게 되는 것이다. 그런데 530년경에 제작된 남조의 『梁職貢圖양직공도』에 의하면, 백제는 晉末진말에 遼西郡요서군과 晉平縣진평현을 영유하고, 거기에 百濟郡백제군을 설치했다고 하며, 본국에는 「반파·사라斯羅· 新羅의 古名」 등 9개국을 「방소국旁小國」을 거느리고 있다고 했다. 그러나 이러한 역사적 사실을 일본학계나 사회에서는 인정하려 하지 않으며, 또한 우리학계나 사회에서도 『양직공도』에 대한 신빙성을 부정하고, 그것은 백제가 외교적으로 능숙하기 때문에 중국 측 기록은 과장된 면이 있다고 한다. 그동안 『일본서기』와 『삼국사기』는 한반도 3국의 왕의 서거를 모두 「薨(훙)」자로 표기하고 있으나, 1971년 무령왕릉 출토의 誌石지석에서는 王무령왕의 죽음에 「崩(붕)」자로 표기하고 있으며, 일본국보 2호인 「인물화상경」에서는 王무령왕의 ?年代년대?를 「大王年?癸未年」이라고 했다.이 사실은 참으로 놀라운 일이며, 백제사 해석의 운신의 폭을 크게 확대할 수 있게 되었다. 저자는 수년 전에 그동안 우리에게 알려진 바도 없으며, 또한 들은 일도 없는 「廣西壯族自治區광서장족자치구」의 구도區都인 南?市남령시 근교에 있는「廣西 百濟鄕面?광서 백제향면」을 방문한 일이 있다. 그런데 특이하게도 이 지방의 주민장족·壯族들은 「百濟鄕」의 중심지인 「百濟墟백제허」를 가리켜「Daejbakcae·대박체·大百濟」라고 발음하는 것이다. 「百濟墟」의 「墟유적지」자가 있다는 것은 「大百濟」가 실재로 이 땅에 있었다는 것을 말해주는 것이다. 참으로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다. 「大百濟」는 역사 속에서 사라진 지 오래된 일이지만, 아직도 이 땅에서는 숨 쉬고 있는 것이다.

저자
소진철
1930년 전북 익산 생
1953년 서울대학교 법과대학 졸업(고등고시 행정과 합격)
1963년 미국 오클라호마대학 정치학박사
1960~1985년 외무부 근무(싱가포르, 아프가니스탄, 요르단 등 대사)
1986년 미국 UC 버클리(동아연구소) 연구교수
1987년~현재 원광대 교수, 명예교수

저서
한국전쟁의 기원(1996년), 일본 문화의 뿌리와 한국(공저, 1992년), 되돌아본 한일관계사(공저, 2005년), 백제 무령왕의 세계(일본어판, 2000년), 백제 무령왕의 세계(한국어판, 2008년)
   백제 무령왕의 세계 | 소진철 | 주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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