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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티아 센 살아 있는 인도 (원제:The Argumentative Indi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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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기타
저자 아마티아 센 ( 역자 : 이경남, 이경남 )
출판사/발행일 청림출판 / 2008.05.15
페이지 수 347 page
ISBN 9788935207411
상품코드 201495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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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내용
노벨경제학상 수상자 아마티아 센, 천의 얼굴을 가진 인도의 다양성과 가능성을 낱낱이 해부하다! 미국 투자은행 골드만삭스는 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등 4개 잠재 대국이 향후 30년 안에 세계경제의 새로운 판도를 주도해나갈 것이며, 이 중에서도 인도가 가장 주목된다고 밝혔다. 높은 경제성장률, 제2의 중국으로 부상할 가능성, 세계적인 경쟁력을 보유한 IT 산업, 민주주의 체제에 대한 적극적 개방 등은 인도가 소위 이머징 마켓이라 불리는 근거이다. 그럼에도 지금까지 인도는 힌두교와 간디의 나라, 요가나 명상 등 고요한 수양의 나라, 극심한 가난과 결핍의 나라로 더 익숙한 이름이었다. 거대 규모의 인구와 영토를 가졌음에도 카스트제도 등의 전근대적인 요소로 인해 변방의 이미지를 지우지 못했던 나라. 그 인도가 이제 세계 열강을 좌지우지할 정도로 급부상하는 현상을 어떻게 설명할 수 있는가? 사실 인도의 경제적 부흥에 대한 전 세계적 관심에 비해 인도의 실상은 정확히 알려져 있지 않다. 인도 경제가 부상한다는 내용의 기사가 범람하고 인도 경제 예측이 활발해지기는 했지만, 이는 인도의 일부분을 보여줄 뿐 인도를 제대로 이해하는 데는 별 도움을 주지 못한다. 이런 의미에서《아마티아 센, 살아 있는 인도》는 우리가 미처 깨닫지 못했던 인도의 숨은 저력에 대한 해답을 제시하는 책이다. 이 책의 저자인 아마티아 센은 인도인으로서, 세계적 석학으로서 인도의 역사, 종교, 정치, 문화, 사회 전반을 통찰력 있게 분석해냈다. 그는 인도의 과거와 현재에 관한 깊이 있는 분석을 통해 그들만의 독특한 정체성과 문제점을 밝혀내고, 이를 바탕으로 미래의 가능성을 제시했다. 아마티아 센은 이 책을 쓰게 된 동기를 “사회적, 정치적 관점에서 인도를 이해하려는 것”이라 밝히고 있다. 그는 동시에 세계의 문화를 분류할 때 인도의 과거와 현재를 제대로 살피지 않은 채 그저 ‘힌두교의 나라’로만 정의하는 과오를 꼬집는다. 즉 인도에는 풍부하고 다양한 전통이 있는데도 인도를 종교의 나라, 절대적 신앙과 굳어진 관습의 나라로 보는 고정관념 때문에 이 같은 전통이 곧잘 무시된다는 것이다. 더군다나 흔히 인도에 꽤 호의적이라고 알려진 몇몇 문화학자들도 서구의 합리주의, 과학 중시 태도와 대조되는 것으로 인도의 종교 지향적이고 비합리적인 문화를 말한다. 아마티아 센은 이런 주장은 결국 인도의 지적 유산의 큰 부분을 놓치게 만든다고 강조한다. 이런 논조를 바탕으로 저자는 천의 얼굴을 가진 인도의 특수성, 다양성, 가능성을 크게 4개의 장에 걸쳐 밝히고 있다. 1장에서는 인도가 가지고 있는 대화의 전통이 사회적 논의의 개방성을 불러오는 데 어떤 영향을 끼쳤는지 밝힌다. 인도의 대화와 논쟁의 전통은 남성의 전유물이 아닐 뿐더러 특정 계급과 카스트에 국한된 특권도 아니었다. 인도 여성이 유명한 대화에 참여한 기록은 기원전 8세기까지 거슬러올라가며, 이는 서구 선진국보다도 빠른 것이다. 2장에서는 서구인들의 인식에 자리 잡은 ‘상상 속의 인도’가 가지는 한계를 분명히 밝힌다. 아마티아 센은 인도의 불가사의한 면에 집중한 이국 취향적 시각과 영국 통치자들에서 비롯된 권위주의적 시각은 인도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어렵게 만들었다고 지적한다. 그는 인도 문화의 다양성에 주목하여 인도를 매우 특별하고 흥미 있는 대상으로 본 시각 역시 서구와의 대조적인 면만을 부각시킨다고 밝히면서 인도를 제대로 볼 수 있는 근거를 제시한다. 3장에서는 인도 독립 후 반세기가 지났지만 여전히 고질적인 문제로 대두되는 빈곤, 카스트제도, 남녀차별 등의 문제와 핵무기 개발로 새롭게 야기된 현대 인도의 문제점을 진단한다. 또한 인도의 미래를 위해 비판적 검토가 필요한 이슈들을 제시하며 윤리와 실리적 목적 사이의 균형을 가지고 접근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4장에서는 인도인의 정체성을 제대로 분석해 세계화의 흐름에서 나아갈 길을 밝히고 있다. 이 장에서 특히 주목할 것은 교육정책의 개선 등을 통해 더욱 발전 가능한 인도인의 능력과 숨은 저력을 밝혔다는 점이다. 인도인으로서 인도의 가장 내밀한 정체성을 포착하고 세계적 경제학자로서 인도의 과거와 현재를 객관적으로 분석한 저자의 통찰력을 따라가다 보면 그간의 인도에 대한 단편적인 시선을 넘어, 인도 안에 존재하는 다양한 문화와 유연한 학문적 전통, 사고방식을 파악할 수 있다. 노벨경제학상 수상자 아마티아 센이 진단하는 인도의 역사와 문화 그리고 미래 이 책은 국내에 출간된 인도 관련 서적 중 보기 드물게 인도인이 직접 쓴 책이다. 저자 아마티아 센은 불평등과 빈곤 연구의 대가로 아시아 최초의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이자 경제계의 마더 테레사라 불린다. UN 전 사무총장 코피 아난이 “가진 것 없는 전 세계의 가난한 사람들에게 아마티아 센보다 더 조리 있고 통찰력 있는 지원군은 없을 것이다”라고 평가할 만큼 뛰어난 윤리적 면모의 소유자이기도 한 저자는 인도의 역사, 종교, 정치, 문화, 사회 전반에 관한 고찰을 통해 우리가 미처 알지 못했던 인도의 진면목을 보여준다. 이처럼 《아마티아 센, 살아 있는 인도》는 세계적 석학의 냉철하고 예리한 통찰력으로 인도의 독특한 역량과 문제점, 무엇보다 미래의 가능성을 가장 정확하게 분석한 책이라 할 수 있다. 인도 최고의 경제학자가 심층 분석한 전무후무한 인도 연구서인 이 책은 세계의 핵으로 급부상중인 11억 대국 인도의 핵심을 파악하는 데 유용한 참고서가 될 것이다. 인도와 관련된 학문을 전공 중인 사람에서부터 인도 진출을 꿈꾸는 경영자나 신흥시장에 대한 투자를 준비 중인 사람이라면 반드시 읽어보아야 할 책이다. 이 책은 그들이 반드시 알아야 할 인도 본연의 모습을 파악할 수 있게 해줄 뿐 아니라 세계 경제의 흐름에서 인도 경제의 향방을 남보다 한 발 앞서 읽어내는 지혜와 안목을 가질 수 있게 해줄 것이다. 책 속으로 추가 인도의 정체성은 힌두 정체성에 매달릴 필요도 없고 배척할 필요도 없다. 인도는 힌두교, 이슬람교, 시크교, 기독교, 자이나교, 조로아스터교와 그 외의 종교 등 서로 다른 종교적 집단의 연방도 아니다. … 잠셋지는 젊은 인도인들이 교육을 통해 우수한 인재로 거듭날 수 있다고 강조하면서 “교육을 통해 인도 학생들은 유럽 학생들에게 조금도 밀리지 않을 뿐 아니라 오히려 그들의 코를 납작하게 해줄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 자부심에 찬, 어쩌면 오만하기까지 한 표현은 우연히 인도인이었던 한 조로아스터교도의 자부심이 아니라 우연히 조로아스터교도였던 한 인도인의 자부심이다. 이것이 다른 점이고 이 다른 점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 p.347, 제 4장 '인도 바로보기' 중에서
목차
들어가며 1장 천의 얼굴을 가진 인도 논쟁하기 좋아하는 인도 사람들 다양한 목소리의 역할 인도는 힌두교의 나라가 아니다 인도 디아스포라의 자부심 2장 인도의 문화와 소통 간디와 타고르의 인도 우리의 인도, 그들의 인도 인도를 바라보는 서구적 시각 지적 교류와 열린 문화 3장 인도의 미래를 위한 조건 독립 후 인도의 과제 불평등과 계급 문제의 해소 인도 여성의 행복 찾기 열강들과의 파워게임 4장 인도 바로보기 논리와 이성은 서구의 전유물이 아니다 세속주의에 대한 논쟁은 계속된다 인도, 인도인의 정체성과 미래
본문중에서
인도의 논쟁하기 좋아하는 전통은 오늘날 현대 인도 사회의 문제인 불평등을 없애는 데 적지 않은 기여를 하고 있다. … 인도 지성의 역사에서 가장 대표적인 논쟁들은 주로 소외층의 생활을 다루고 있다. 특권층도 논리학의 화려한 교양보다는 자신들의 주장이 가지고 있는 본질적 힘에 의존하는 경향이 강했다. … 인도인들이 전통적으로 논쟁을 좋아한다고 해서 그것이 오늘날 인도아대륙의 생활과 무슨 관계가 있는 것인가? 논쟁하기 좋아하는 전통은 인도의 사회상과 문화의 본질을 이루었고 이단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도록 해주었다. 이런 전통은 인도 정치에 깊은 영향을 주었고, 그중에서도 인도의 민주주의 발전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었으며, 현세를 중시하는 사상의 출현에도 큰 도움을 주었다. --- pp.29-30, 1장 '천의 얼굴을 가진 인도' 중에서 인도의 문화라고 하면 으레 종교에 초점을 맞추어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때문에 인도에 종교적 회의론이 엄연하게 존재한다고 말하면 고개를 갸웃거릴 수도 있다. 종교를 떼어놓고 인도를 생각하기는 물론 쉽지 않다. 그러다 보니 인도 문명을 이해할 때 종교성을 들먹이는 것이 관례처럼 되었다. … 인도의 지성적 배경과 다양한 역사에서 종교적 다원주의의 범위를 따질 때는 무신론과 회의론에도 정당한 지위를 주어야 한다. 유난히 두드러지는 종교성에만 초점을 맞추면 인도 유산의 합리적 부분과 인도의 여론 수렴 과정이 미치는 범위의 다양성에는 상대적으로 소홀할 수밖에 없다. … 보통 역사적 전통을 논하다 보면 종종 무비판적으로 끈질기게 반복된 고정적인 해석에 사로잡히는 경우가 많다. 예컨대 인도 전통은 유별나게 종교적이라거나, 비과학적이라거나, 계급이 배타적으로 분화되어 있다거나, 의심할 줄 모른다고 생각하는 것처럼 말이다. 이런 단순화된 견해를 인정하면 인도의 과거와 현재 역시 무척 단순해지고 만다. 이런 잘못된 정의는 인도의 복잡한 역사뿐 아니라 현대 인도를 분석하는 데에도 심각한 부작용을 낳는다. 보다 넓은 맥락으로 인도를 보는 시각이 필요하다. --- pp.43-50, 1장 '천의 얼굴을 가진 인도' 중에서 간디는 국민 모두에게 집에서 차르카charka(구식 물레)를 돌리자고 설득했다. 간디에게 물레를 돌리는 일은 인도의 자아를 실현하는 지름길이었다. 인도 경제에 대한 간디식 계획 속에서 물레는 농촌 부흥의 중심으로 자리 잡아갔다. 하지만 타고르는 ‘간디의 물레’를 탐탁지 않게 생각했다. 그는 간디가 주장하는 계획이 경제적으로 근거가 없고 비현실적이라고 여기고 줄기차게 차르카를 비판했다. 하지만 간디가 차르카를 강조했던 것은 전 국민이 참회하는 뜻으로 물레를 돌리기를 바랐기 때문이었다. 간디는 이를 통해 경제적 여유가 있는 사람들도 못 가진 자들과 일체감을 가질 수 있다고 생각했다. 간디는 이 점을 이해하지 못하는 타고르가 안타까웠다. 한편 간디 역시 타고르가 비판하려는 핵심을 보지 못했다. 타고르가 차르카를 반대한 것은 그것이 경제적으로 별로 의미가 없어 보였기 때문이 아니었다. 그런 식으로는 사람들이 무언가를 능동적으로 생각하게 만들 수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었다. 타고르는 “차르카는 생각하게 만들지 않는다. 사람들은 그저 최소한의 판단과 힘만 가지고 익숙한 기계를 끝도 없이 돌릴 뿐이다”라고 했다. --- pp.121-122, 2장 '인도의 문화와 소통' 중에서 레이가 강조하는 토착 문화는 전통에 묶인 사회가 지향하는 어떤 순수한 모습이 아니라 현대 인도의 현실 참여와 복잡한 다원주의를 움직이는 힘을 가리킨다. 레이에게는 트위스트를 추는 인도인이 갠지스강에서 만트라를 부르는 인도인만큼이나 중요한 존재이다. 이런 다원성을 인정하게 되면 레이가 집착하는 지역 문화를 왜 반反현대적으로 볼 수 없는지 분명해진다. ‘그들 문화’가 ‘우리 문화’를 이용할 수 있는 것처럼 ‘우리 문화’ 역시 ‘그들 문화’를 이용할 수 있다. --- p.146, 2장 '인도의 문화와 소통' 중에서 삶에 대한 의지, 원동력의 자유라는 것은 사실 ‘자유롭게 생각할 수 있는 자유’이다. 이곳의 관습과 저곳의 관습이 어떻게 다른지 몰라서 또는 순종을 강요당함으로써 생각을 제한받지 않고 자유롭게 생각할 수 있어야 한다. … 여성 차별이 아무렇지도 않게 계속되는 것은 전통적인 남성우위의 사고가 바뀌지 않기 때문이다. 그런 차별로부터 엄마들 자신이 자유롭지 못하기 때문에 행동의 자유만이 아니라 사고의 자유가 더욱 절실한 상황이다. 풍부한 정보를 통해 비판적 의식을 갖춘 여성의 의지는 성 불평등을 비롯하여 모든 종류의 불평등과 싸우는 데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요소이다. --- p.251, 제 3장 '인도의 미래를 위한 조건' 중에서

저자
아마티아 센
1933년 인도 벵골의 산티니케탄에서 출생했다. 1953년 인도 캘커타 대학을 졸업한 후 케임브리지 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인도의 자다브푸르대학교와 델리대학교, 영국의 옥스퍼드 대학교와 케임브리지대학교를 거쳐 현재 하버드대학교 교수로 재직 중이다. 옥스팜 명예 대표였으며 현재는 자문직을 맡고 있다. 1970년대 초반부터 후생경제학, 경제윤리, 소득분배론 분야에서 국제적인 명성을 누렸고, 수리적 모형인 빈곤지수(센 지수)를 통해 빈곤을 측정한 연구가 특히 주목받았다. 빈곤과 기아에 시달리는 인도 현실에 주목하여 빈곤과 불평등, 기아 문제에 관한 연구, 인간의 복지를 중심으로 한 경제학에 평생을 바쳤기 때문에 센은 ‘경제학자의 양심’으로 불린다. 그는 중요한 경제적 문제에서 윤리와 철학을 복원하고, 불평등과 빈곤 문제를 중심으로 후생경제학(복지경제학)에 기여한 공로로 1998년 아시아인 최초로 노벨경제학상을 수상하였다.
센은 이 책 [자유로서의 발전]에서 개인의 자유야말로 양보할 수 없는 가장 근본적인 가치임을 역설한다. 여기에서 말하는 자유는 형식적 자유가 아닌 실질적 자유이며, 센은 모든 이가 가급적 평등하게 자유를 누리는 사회정의를 동시에 추구한다. 그는 이 책을 통해 민주주의와 자유의 확장이 진정한 발전의 목표라는 점을 역사적 사례, 실증적 증거, 엄밀한 통계적 분석을 통해 면밀하게 밝혀내고 있다.
저서로 이 책 [자유로서의 발전]을 비롯해 [불평등의 재검토] [윤리학과 경제학] [경제적 불평등] [합리성과 자유] [아마티아 센, 살아 있는 인도] 등이 있다.
   인권을 생각하는 개발 지침서 | 아마티아 센 | 후마니타스
   자유로서의 발전 | 아마티아 센 | 갈라파고스

역자
이경남
숭실대학교 철학과와 동 대학원을 수료하고 뉴욕 〈한국일보〉 취재부 차장을 역임했다.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며 비소설 분야의 다양한 양서를 우리말로 옮기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워커사우루스』, 『어떻게 성공했나』, 『노 필터』, 『규칙 없음』, 『초협력사회』, 『매칭』, 『언더그라운드』, 『인문학, 공항을 읽다』, 『공감의 시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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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의 독점은 어떻게 무너지는가 | 이경남 | 알키
이경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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