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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불의 여정 : 중동은 붕괴할 것인가? (원제:Will the Middle East Implo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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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외교/국제관계
저자 무함마드 아유브 , 무함마드 아유브 ( 역자 : 신해경, 신해경 )
출판사/발행일 아마존의나비 / 2016.07.05
페이지 수 248 page
ISBN 9791195785704
상품코드 255475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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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내용
단 한 권으로 충분히 이해하는 중동의 역사와 현재 그리고 미래 전망 이 책에서 저자는 중동을 움직이는 다양한 주체들과 그들 간의 작용과 반작용의 핵심을 드러냄으로써 20세기 세계정치의 첨예한 전투장이자 21세기 세계정치의 무덤이 되고 있는 중동을 입체적으로 그려낸다. 이 책의 미덕은 무엇보다 중동의 정치 지형과 그 동역학을 전체적으로 조감하는 동시에 국가별, 주요 사안별로 간략한 역사와 추이, 핵심 의제 등을 살펴볼 수 있도록 한 점이다. 독자들은 이 책만으로도 중동에서 일어나는, 또는 중동과 관련하여 벌어지는 사건들의 배경을 어느 정도 짐작할 수 있게 된다. 복잡다단하기 이를 데 없는 중동의 정치 지형이 이처럼 간명하게 설명될 수 있다는 사실이 놀랍기까지 하다. 지금 전 세계는 시리아와 IS 문제로 요동치고 있다. 지난 4년 반 동안 수많은 사상자와 난민을 만들어내며 최악의 상황으로 치달은 시리아 내전은 IS라는 괴물을 낳으며 중동과 세계를 지금껏 상상치 못했던 정치적 소용돌이 속으로 끌고 갔다. 이슬람 원리주의 ‘국가’를 표방하는 IS의 무차별적인 테러 행위는 반IS 전선을 구축하고 연일 공습에 나서고 있는 세계 강대국들과 주변 아랍 국가들에 대한 보복처럼 보이지만, 한편으로는 끊임없이 피 묻은 초대장을 날려 이 아수라장에 새로운 참가자들을 끌어들이는 것처럼 보인다. 마치 ‘IS발 제3차 세계대전’이 벌어질 수 있다는 조심스러운 예측을 요란하게 실현시키고 싶어 몸부림이라도 치는 것처럼. 저자는 이들 이슬람 극단주의 세력들이 실제 중동 정치 지형에서는 주변부를 차지하는 소수일 뿐이며,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극단주의 세력들에게 입지를 열어주는 국가 실패 및 국가 해체 현상에 주목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저자가 무엇보다 경계하는 것은 중동 문제를 종교 갈등으로 몰아가는 해석이다. 종교적 갈등은 중동 문제의 근본적인 갈등 구조에서 파생되는 종속 변수이지 그 자체가 독립적인 변수가 아니다. 이슬람은 불과 한두 세대 전까지만 하더라도 세계 그 어느 종교보다 관용적이고 포용적이었다. 갈등의 원인을 종교에서 찾는 것은 문제의 본질을 흐릴 뿐만 아니라 이성적 해결의 길을 막아버린다. 아랍의 봄은 중동이 가지고 있던 모순들을 고발하는 동시에 변화시켰다. 그처럼 견고해보이던 독재 정권들과 국가 체제가 민주화 봉기가 시작되자 허깨비처럼 허망하게 부서져 내렸다. 국가 실패가 현실화되자 안전과 보호를 구하는 인민들은 종교적 정체성에 몸을 의탁하게 됐고, 이슬람주의 정치집단들이 그 정치적 공백을 메웠다. 세계는 아랍의 봄에 환호했지만, 지금 중동은 아랍이 봄이 일으킨 파도에 휩쓸려 난파할 참이다. 중동에 그처럼 오래 독재 정권들이 건재할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일까? 또 그처럼 순식간에 국가가 해체되기 시작한 이유는 무엇일까? 세계 강대국들은 어떤 맥락에서 이처럼 복잡하게 중동의 여러 문제에 얽혀드는 걸까?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 끝나지 않는 비극의 근본적인 해결방안은 무엇일까? 무엇보다 중동 인민들이 바라는 바는 무엇일까? 이 책은 우리에게 정말 익숙하지 않은, 그러나 정말로 중요한 이러한 물음들에 답하는 책이다.
목차
옮긴이 말 감사의 말 제1장|아랍의 봄 이후 제2장|이슬람주의의 도전 제3장|교착상태에 빠진 팔레스타인 문제 제4장|지역적·국제적 경쟁자들 제5장|이란과 핵폭탄 제6장|중동은 붕괴될 것인가? 맺음말 부록|중동의 분쟁 구조를 해명하다 참고자료 참고 자료
본문중에서
이 지역에서 정권교체를 지지하는 이들이 최근에 직면하게 된 역행 현상에도 불구하고 중동, 특히 그중에서도 수십 년 동안 편협하고 시대에 뒤떨어진 모습을 보여 온 아랍 지역은 지금 전례가 없을 정도로 자극돼 있다. 저마다 분리된 국가적 맥락 속에서 일어났지만 어느 한 아랍 국가에서 일어난 봉기는 이웃 국가에 유사한 봉기들을 일으키는 촉매제로 작용하면서 튀니지에서 시작하여 바레인에 이르기까지 연쇄 반응처럼 펼쳐졌다. 봉기가 일어나는 이런 형태를 보면 국경을 뛰어넘는 모종의 아랍 ‘체제’가 존재한다는 사실이 분명히 드러나는데, 이 체제는 언어적 유사성과 함께 전자매체가 됐든 인쇄매체가 됐든 아랍어를 쓰는 언론에 공통으로 접근할 수 있다는 특성에 기반을 두고 있다. 이런 현상은 아랍 민족주의의 깃발 아래 국가들을 가르는 국경을 뛰어넘어 아랍 세계를 통일시키려 했던 예전의 시도들과는 아주 다르다. -“제1장 아랍의 봄 이후” 중 이슬람주의 운동세력에는 이슬람판 청교도 또는 기독교 세계로 치자면 근본주의자에 해당하는 살라피주의자도 포함되는데, 이들은 경건한 무슬림 첫 세대인 ‘살라프 알 살리흐(고결한 조상들)’의 삶에 기초하여 작성된 모범적인 이슬람 행동 규범을 글자 그대로 해석하여 이에 자신들의 행동을 엄격하게 맞추는 이들이다. 대부분의 살라피주의 단체들은 정치에 무관심하고, 사회를 변화시키고 정치에 영향을 주고자 할 때도 평화적으로 설득하는 방안을 채택한다. 이들 중 이집트의 누르당 같은 일부가 최근 아랍 봉기의 결과로 이전의 행동 유형에 극적으로 작별을 고하며 경쟁 정치의 영역에 들어섰다. 이슬람주의 운동의 변방에는 이슬람 세계에서 아주 작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호전적인 극단주의 진영들이 포함되는데, 이들의 많은 수도 살라피주의라는 용어 아래에 묶이지만 아주 중요한 방식 면에서 살라피주의자들과는 나눠진다. 이들은 사회적 보수주의와 정치적 급진주의 간 교배의 산물로서 종교적이거나 사회적이라기보다는 정치적인 목적을 가진 레닌주의 조직들이다. 이들 무장단체들은 정치적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폭력적인 행동에 나서기를 거리끼지 않는다. 이들은 ‘무자히딘(신을 위해 싸우는 이들)’의 뜻으로 잘못 사용되고 있는 ‘지하드주의자’로 널리 알려져 있지만, 어느 쪽이든 이슬람에서는 중요하지 않다. 그러나 서구에서는 이 용어가 언론은 물론 학계 담론에서도 유명해졌다. -제2장 이슬람주의의 도전 중 첫 번째 우려는 대체로 20세기 상반기 동안 이슬람 정치계와 지성계를 지배했던 몇몇 주도적 인물들의 발언과 글에 기인한다. 1950년대와 1960년대에 이집트 무슬림형제단의 최고 이론가였던 사이드 쿠틉이 이 부류의 전형이었다. 이들 이론가들은 신의 통치권(하키미야)을 옹호하고 인간의 완전한 통치권을 부정했으며, 국회 입법 권한에 제한을 두었고, 인간이 만든 헌법 조항들을 신의 명령과 부합하는지 시험받게 했다. 그러나 이슬람주의 운동들은 쿠틉이 이슬람 지식계를 지배하던 때로부터 상당히 진화했다. 그는 더 이상 무슬림형제단의 탁월한 철학자로 여겨지지 않으며, 아랍 세계에 존재하는 기존 정권들을 폭력적으로 타도하고 옹호하는 것을 포함하여 가장 논란이 많이 됐던 그의 사상은 이미 1966년에 쿠틉이 처형된 직후인 1969년에 무슬림형제단의 최고 수장으로부터 간접적으로 반박되었고, 1982년에는 공식적으로 폐기됐다. -“제2장 이슬람주의의 도전” 중 종파적 분리가 강화되고 이란이 중동에서 주요한 시아파 강대국이긴 하지만, 이 정도를 가지고 이란의 후견 아래 ‘시아파 초승달’이 구축되고 있다고 주장하는 것은 과장이다. 중동의 시아파는 정체성이 뚜렷하게 구분되는 아랍 시아파와 페르시아 시아파로 나뉜다. 아랍 시아파는 또 부족과 국적과 이념에 따라 나뉜다. 이란을 지배하는 페르시아 시아파 최고 성직자들은 성직자들이 국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한다고 권장하지만, 이라크의 최고 성직자인 아야톨라 알 시스타니를 포함하는 주도적인 아랍 시아파 인물들 일부는 이란의 이념을 추종하지 않는다. 이라크 시아파 교육의 중심인 나자프와 이란의 교육 중심지인 쿰 간의 경쟁이 아랍 시아주의와 페르시아 시아주의의 차별화된 궤적을 더욱 강화한다. 이라크와 레바논에 시아파의 정치적 영향력이 증가하는 것은 이란의 음모가 만들어낸 현상이 아니라 대체로 그 나라의 인구통계학적 현실과 아랍 시아파의 정치적 의식과 대중 동원력이 향상된 것이 반영된 것이다. -“제6장 중동은 붕괴될 것인가” 중

저자
무함마드 아유브
미시간주립대 국제관계학 명예교수.
무함마드 아유브

역자
신해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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