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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베트남 다른 베트남 : 베트남적 현상을 역사 문화적 맥락에서 분석한 베트남 입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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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동남아시아사
출판사/발행일 세우미 / 2023.01.20
페이지 수 304 page
ISBN 9791197542787
상품코드 35641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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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내용
같은 베트남 다른 베트남 베트남적 현상의 연원을 역사ㆍ문화적 맥락에서 분석하고 해석하는 명쾌함 『같은 베트남 다른 베트남』의 가치 『같은 베트남 다른 베트남』의 가치는 생생한 삶의 현장에서 경험한 베트남적 현상의 연원에 대한 답을 찾아가는 여정이 진솔하게 그려져 있다는 것이다. 출판을 위해 책상에서 쓴 책이 아니라 일상에서의 근원적 의문의 답을 찾는 여정에서 만들어진 책이다. ‘베트남적 현상’은 베트남에 알맞거나 비슷한 현상을 말한다. 우리의 관념 속에 그려져 있는 베트남의 특징적 이미지를 말한다. 이주의 시대, 다문화 시대를 살아가며 언제 어디서나 베트남적 현상을 경험하고 있다. 베트남적 현상을 경험하며 우리와 ‘같은 베트남’을 인식하게 된다. 그러나 자세히 바라보면 같은 점 속에서 다른 점이 보인다. 저자는 같게 보이는 연원과 같음 속에서 다르게 보이는 연원에 대한 본질적 답을 독특하고 흥미롭게 제시하고 있다. 6개의 키워드로 베트남적 현상의 연원에 대한 답을 찾아간다. 저항성과 독립성은 베트남 역사 현상, 다양성과 통합성은 베트남 문화 현상, 모호성과 현실성은 베트남 민족 현상의 키워드이다. 저자는 처음부터 끝까지 이 여섯 개의 키워드로 씨줄과 날줄처럼, 하나의 결과 흐름으로 베트남적 현상의 답을 찾아간다. 교류와 비교, 비교와 대조의 관점에서 베트남적 현상을 재해석한다. 저자는 한국과 베트남의 역사, 문화와 사람 그리고 통일에 대해 교류와 비교의 관점에서 재해석하고 있다. 같음에서 다름, 유사점에서 차이점, 공통점에서 다른점을 관찰하고 있다. 다름과 차이점, 공통점을 통해 결국은 같음을 더 깊게 이해하려고 한다. 이로 인해 베트남과 한국은 서로를 동일시하며 더 친밀해질 수 있는 조건을 갖춘 동시에 서로의 필요한 부분을 채워주는 공존의 관계가 될 수 있다고 제안한다. 단순한 지식 전달이 아닌 사유와 성찰을 통한 타자에 대한 공감과 배려의 마음을 읽을 수 있다. 가장 베트남적인 베트남을 발견할 것입니다. 위의 문장은 이 책의 추천인 응우옌 티 히엔(Nguy?n Th? Hi?n) 교수가 쓴 추천글 중의 한 문장이다. 히엔 교수의 말처럼 이 책을 읽는 독자는 “가장 베트남적인 베트남”이 무엇인지를 찾아가며 이 책을 통해 그것이 무엇인지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목차
004 추천사 008 프롤로그 Vietnam 제1부 베트남, 어떤 나라인가? 019 한국인의 베트남 인식 034 역사 속 한국의 베트남 인식 045 이웃들의 베트남 인식 063 ‘월남(越南)’이 아닌 ‘월남(??)’ 072 베트남은 과연 동남아시아인가? 076 여성의 나라 084 영웅의 나라 090 동서양이 공존하는 나라 099 베트남에 삼국시대? 105 베트남을 움직이는 네 가지 힘 Vietnamese 제2부 베트남 사람, 왜 그렇게 행동하는가? 123 베트남 민족성을 규정짓는 세 요소 129 건국 신화가 보여주는 문화의 본질 133 베트남 사람이 가장 사랑하는 세 단어 136 색깔로 인식하는 베트남 문화 141 상황 대처 시 쓰는 말 150 수평적 사회 158 강한 생존력 163 철저한 현실주의자 167 위협적이진 않으나 다루기 어려운 사람 170 베트남 사람의 일하는 방식 Vietnam - Korea 제3부 베트남이 한국과 닮았다고? 175 베트남 문화에 대한 한국인의 인식 변화 과정 182 유교 188 한자 194 벼농사 199 젓가락 205 집사람 209 애국주의 214 조상신 218 젓갈 223 공짜가 없는 나라 United Vietnam 제4부 통일 베트남 229 통일 담론과 베트남 233 통일 베트남에 대한 한국인의 인식 236 하노이와 호찌민이 포옹할 때까지 240 신적 시간을 움직인 통일 의지 247 사람의 이동 255 언어의 진화 258 통일 이후 경제 정책 변화 과정 267 베트남의 고르바초프 272 미-중 사이 통일 베트남의 힘 282 호찌민과 통일 292 에필로그
본문중에서
“베트남을 제대로 알고 싶어 관찰했는데, 이 관찰은 나를 성찰로 인도했다. 이 성찰은 베트남적 가치에 대한 발견과 동시에 우리의 잘못된 우월감과 편견에 대한 깨달음이다. 진정한 성찰은 통찰의 시선을 갖게 한다. 정확한 관찰과 성찰은 가슴에 울림이 있는 높은 시선의 통찰로 인도할 것이다. 통찰은 베트남 구석구석 탐구를 통한 타자에 대한 이해와 배려의 시선이다. 이러한 통찰은 더 나은 관계를 만들어 가는 힘이다. 따라서 냉철과 공감은 이 책을 써 내려가는 두 날개다. 냉철하게 분석하지만 공감하고 싶은 베트남이다.” p.3. “그러고 보니 ‘월남치마’는 베트남 전쟁 시기에 우리가 베트남에 대해 가진 우월감과 편견을 반영한 ‘부정적 문화 현상’이었다.” p.18. “베트남 전쟁은 우연히 일어난 단순한 전쟁이 아니었다. 왜곡된 한국과 미국 현대사의 모순이 집약적으로 표출된 현장이었다. 오염된 사상, 타락한 정치, 월남특수를 통한 경제 활로 모색 등이 엉켜 전적으로 부패한 인간의 죄성이 적나라하게 드러난 장소였다. 당시의 정치적 선전과 조작된 관념을 뚫고 성찰적 관점의 가해자 인식으로 베트남 전쟁을 다시 보는 의식적 작업을 통해서 베트남에 대한 한국인의 인식과 그 속에 나타나는 여러 가지 사실에 대한 올바른 시선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 p. 32. “남부 베트남 큰 사상가로 활약한 낌딘(Kim đ?nh) 교수는 베트남 문화의 근원을 주 담론으로 연구했고 기존의 흐름을 뒤집는 결과물을 출판했다. 그가 주장하는 베트남 문화의 근원에 대한 핵심 사상은 고대 시대 베트남 민족의 조상이 한유(漢儒, 한족의 유교)의 창조자라고 주장한다. 그는 기원전 1세기까지 현재 중국 남쪽의 광동성(廣東省)에서 광서성(廣西省)까지 펼쳐진 상당히 넓은 영역을 차지했던 베트남인의 조상이 창출한 문화적 요소들을 폭넓게 연구했다. 이를 바탕으로 한인(漢人)은 베트남인의 문화적 요소들을 받아들이면서 계발했다는 가능성이 있다고 결론을 내렸다. 중국의 한인(漢人)은 이른바 고대 베트남 민족의 유교(儒敎)를 수용했고 ‘자기의 것’으로 흡수한 뒤 미화하고 발전시켰다는 것이다.” p. 67. “베트남은 민족 자긍심이 대단한 민족이지만, 외래문화에 대한 수용성이 강하다. 적합한 것은 수용하고 고유문화와 충돌하는 것은 베트남화한다. 사회주의 국가에서 생각하기 쉽지 않은 현상이다. 이러한 현상에 대해 나는 다양성의 베트남 문화의 본질 위에 민족 자긍심이 더해져 유연성과 관용성을 갖춘 베트남 사람의 민족성이 그 연원이라고 분석한다.” p. 95~96. “베트남이 젊은 국가가 될 수 있었던 연원과 미래에 관한 이야기를 잠깐 하고자 한다. 베트남은 왜 세계에서 가장 젊은 국가가 되었을까? 젊은 국가를 유지하고 있는 연원은 무엇일까? 이 젊음은 계속 유지될 것인가? 이 질문에 대해 두 가지를 생각해 보고자 한다. 첫째, 베트남이 젊은 국가를 유지할 수 있는 이유는 특이한 베트남의 베이비 붐 현상 때문이다.” p.109. “베트남의 교육열은 유교와 사회주의 그리고 민족주의가 결합한 교육열이며 오늘날에는 베트남 민족의 현실주의적 성향이 맞물리면서 더 교육에 투자는 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p. 117. “베트남 사람은 지난 77년 동안 공문서든 사문서든 문서를 작성할 때 상단 중앙에 이 세 단어를 엄숙히 먼저 썼다. ‘독립ㆍ자유ㆍ행복’의 이 세 단어는 호찌민이 처음 사용했으며, 이후 베트남 사람의 가치 체계가 되었다.” p.133. “일상에서 베트남 사람과 함께 살면서 어떤 상황에 반응하고 대처할 때 베트남 사람이 습관적으로 자주 사용하는 짧은 관용어가 있다. 이 관용어를 통해 베트남 사람의 성향을 이해할 수 있다. 이 관용어의 특징은 모호성과 관용성을 띤다. 베트남 사람은 참 모호하며 너그럽기도 하다. 모호함과 관용이 혼재하여 명확하지 않다. 나는 각계각층의 다양한 베트남 사람과 접촉하면서 파악한, 일상에서 자주 사용하는 관용어를 소개하고자 한다.” p.141. “한국은 젓가락을 뜻하는 한자를 젓가락 ‘저(箸)’를 사용하고, 베트남은 젓가락 ‘쾌(?)’를 사용한다. 왜 서로 다른 한자를 사용하는지 연원이 궁금하여 자료를 찾았다.” p. 199. “한반도 통일 담론에서 베트남도 우리의 ‘선택적 모델’이 될 수 없는가의 의문에서 출발하여, 통일 베트남의 긍정적 가치를 분석해 보려고 한다. 그리고 베트남도 우리의 통일 연구의 중요한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인식의 전환을 시도해 보고자 한다.” p.227. “세계 최강 미국은 왜 베트남 통일의 주역이 되지 못했는가? 남북 베트남 전쟁을 미국은 북베트남 대 미국의 전쟁으로 프레임을 설정하는 실수를 범했다. 남베트남이 싸우도록 해야 할 전쟁을 미국이 대신 싸웠다. 미국은 이 전쟁을 자유주의와 공산주의 전쟁으로 프레임을 설정하고 홍보하며 우방국들의 참전을 이끌었다. 그러나 베트남 내부에서는 프랑스 식민지 시절의 민족해방ㆍ조국독립 정신의 연장선에서 민족해방ㆍ조국통일 전쟁으로 프레임을 형성하고 남북 주민의 결속을 유도했다. 조작된 프레임과 본질적 프레임의 싸움이었다.” p.250~251. “한국과 베트남이 많은 부분에서 문화의 유사점을 가지고 있다. 유사점 속에서의 차이점이 있다는 것은 서로를 동일시하여 더 친밀해질 수 있는 조건을 갖춘 동시에 서로의 필요한 부분을 채워주는 공존의 관계가 될 수 있다.” p. 2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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