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 부동산 투기 / 7 1.1 땅 뺏기와 미국 독립전쟁 12 1.2 새로운 땅과 본격적 비극의 시작 26 1.3 George Washington: 땅 도둑 혹은 부동산 투기꾼 28 1.4 〈1장 내용 관련해서 더 알아보기〉 ‘프랑스-인디언 전쟁’ 혹은 ‘7년 전쟁’ 41 02 노예제와 계속되는 인종차별 / 61 2.1 노예제 79 2.2 “최남부 지방(Deep South)”의 형성: 1793년 조면기 발명 94 2.3 ‘노예 해방’ 100년 만에 이루는 해방: 1960년대 민권운동 100 2.4 계속되는 인종차별: 영화 ‘그린북(Green Book)’과 ‘해넘이 동네(sundown town)’ 105 03 토착민 제거 / 109 3.1 300년간의 토착민 제거 112 3.2 용어의 문제: “American Indian removal” 114 3.3 제국주의 전쟁(1815~1914)의 일부로서 토착민 제거 116 3.4 북서부(Northwest) 125 3.5 북서부와 이로쿼이 연방(iroquois confederacy) 131 3.6 ‘조지아 금광 발견’과 ‘눈물의 길’ 139 3.7 대평원 물소의 멸종 143 3.8 ‘수 부족(Sioux tribe)’, ‘웅크린 황소(Sitting Bull)’ 147 3.9 ‘블랙 힐즈 금광 발견(Black Hills gold rush)’과 ‘리틀 빅혼(Little Bighorn)’ 152 3.10 황금과 캘리포니아 토착민 학살 164 3.11 〈3장 관련해서 더 알아보기〉 보어전쟁과 황금: “황금은 이 땅을 피에 잠기게 할 것이다” 180 04 내몰리는 삶터 / 183 4.1 ‘백인 쓰레기(White trash)’: 영국에서 내몰린 미국인의 역사 186 4.2 어려운 처지의 농민 192 4.3 〈3장과 4장 내용 관련해서 더 알아보기〉 황금과 비극: 금본위제 202 부록 1. Northwest Ordinance(1787) 2082. The Removal Act 2183. An Act for the Government and Protection of Indians 221 참고문헌 230

[머리말] ‘펄 벅(Pearl Buck)’ ?대지(The Good Earth)?나 박경리 ?토지?처럼, 이 책은 땅에 대한 애착과 집착을 다룬다. 미국 초대 대통령은 인디언의 땅을 약탈하고 부동산 투기에 열을 올린다. 땅을 매개로 한 착취의 굴레에서 흑인은 빠져나오기 힘들어 한다. ‘인디언’이라고 멸시받는 토착민은, 땅을 지키기 위해 싸운다. 때로는 협상한다. 영화 ‘로건(Logan)’에서처럼, 희망의 땅 캐나다로 탈출한다. 백인의 삶 역시 어렵다. 이 땅에서 저 땅으로 먼지처럼 굴러다닌다. 이 책은 소설보다 더 쉽다. 한 번 시작하면 더 쉽게 끝낼 수 있다. 지도, 사진, 그림으로 읽지 않고도 이해할 수 있다. 자연스럽게 미국 역사와 지리를 이해한다. 경험이 녹아 있기 때문에, 살아 움직인다. 저자의 복수 전공 ‘Urban Studies’는 학과 자체가 60년대 민권운동 결과물이다. 학과 주최 외부 인사 강연은 언제나 흥미로웠다. ‘Black Panther’라는 흑인 운동을 하다 복역한 경험이 있는 이의 강연은 특히나 그랬다. 미국 사회에 대한 이들의 울분을 느낄 수 있었다. 간접 경험 역시 소중하다. ‘얼굴이 검은 상태로 운전하던 DWB Driving While Black' 친구가, 인근 도시로 차를 몰고 가다가 경찰에게 수모를 당했다. 그 친구가 흥분해 얘기할 때는, 여기가 미국이 맞나 하는 생각을 했다. 그러한 곳이 미국이라는 것을 이 책은 보여준다. 한번 더 읽어볼 만한 책이기도 하다. 영화 ‘그린 북(Green Book)'에 나오는 ‘해넘이 동네(Sundown town)’는 미국의 현재이다. 토착민 이야기는 우리가 가진 편견을 부수어 준다. 어려움을 극복하는 모습은 감동적이다. Michigan State University에서 배운 것이 이 책의 근간을 이룬다. Dr. Richard Child Hill의 미국 도시 분석과 Dr. Ralph Pyle의 미국 사회 강의는 본문에 그대로 들어 있다. 아주대 경제학 김동근 교수님의 금본위제 설명도 마찬가지이다. 어머니 투병 중에 늘 기도해 주신 최상준 유스티노 신부님과 간병을 맡아 준 이무순 이모에게 감사드린다. 신경 써 주는 고향 친구(구진만, 김중모, 박재영, 신현덕, 안준모, 유영준, 정우철, 정유인)에게 고마움을 전한다. 격려해 주시는 전남대 김동문, 조인숙 선생님에게 감사드린다. 얘기를 들어주시는 박상훈 선생님에게도 감사드린다. 중학생 김단아 에스더, 초등학생 김지환 다윗은 1장 초고를 읽고 재미있다 얘기해 주었다. 이들은 책을 끝까지 쓸 수 있게 해 주었다. 꼼꼼하게 원고를 봐 주신 권도연 선생님, 표지를 만들어 주신 이미연 선생님, 과정을 진행해 주신 이영조 차장이 손으로 만질 수 있게 책을 만들어 주셨다. 2020년 6월 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