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인문지리 알기〉는 바로 본서와 시리즈 도서인 〈중국 문화 알기〉에서 미처 다 풀어내지 못한 중국의 ‘땅’ 이야기에 초점을 맞추어, 자연 지리적 요소로서의 ‘땅’ 이야기뿐만 아니라, 그 위에서 활약했던 ‘인간’의 이야기도 함께 풀어내고자 했다. 인간이 이루어 낸 삶의 총체적인 모습을 ‘문화’라고 정의한다면, 결국 ‘땅’과 ‘문화’를 긴밀하게 결합시킨 형태를 ‘인문지리’라고 명명할 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세계 4대 문명 가운데 가장 늦게 출발했지만 유일하게 현재까지도 살아남아 세계 무대에서 영향력을 행사하는 ‘황하문명’을 일군, 한반도와 가장 가까운 이웃나라인 ‘중국’이라는 그 ‘땅’을 이해하는 첫걸음이 될 〈중국 인문지리 알기〉는 거대한 중국 대륙, 그 ‘땅’에 살며 일궈온 그들의 6천 년 역사와 문화, 그리고 중국인을 지리를 통해 읽어볼 수 있는 새로운 기회를 제공한다.

Chapter 01 둥그런 하늘과 네모난 땅의 나라 중국 Chapter 02 정치 수도 베이징과 경제 수도 상하이 Chapter 03 중원을 호령한 이민족의 고향, 만주벌판과 몽골초원 Chapter 04 살아 있는 역사박물관, 미래의 메갈로폴리스 Chapter 05 중국 문명의 태실 산둥 Chapter 06 중화민족과 황허문명의 발상지 Chapter 07 친구 따라 강남 간다 Chapter 08 창장강 중류 혁명의 땅 Chapter 09 파촉의 땅 그리고 옛길 차마고도 Chapter 10 이주민과 문화 교류의 중심지 Chapter 11 개혁개방과 미식의 땅 Chapter 12 또 다른 ‘세계’로 통하는 길 Chapter 13 따로 또 같이: 중국의 소수민족과 그들의 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