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의 순간을 기록하는 ‘생활 아티스트’를 위한 사진 연출 기법 바쁘고 고단한 일상 속에서 빛나는 한 순간을 사진으로 남기는 일은 힐링을 위한 나만의 방법입니다. 소소한 일상, 여행, 개린이&개냥이, 커플, 아기·가족사진 등을 직접 찍는 일은 일상의 기록을 넘어 ‘생활 아티스트’가 되는 즐거운 일입니다. 보기 좋고 예쁘게 찍는 것도 좋지만, 나만의 감성을 담아 ‘내 눈으로 바라보는 아름다운 모습 속에서 갖고 싶은 부분’을 사진으로 담는 게 중요합니다. 조금만 시선을 바꾸면 더 섬세하고 더 다양한 이야기를 담을 수 있습니다. 잘 찍어야 한다는 촬영에 대한 부담감을 내려놓고, 잠시 대상에 대한 세심한 ‘관찰’과 ‘편안함’이 필요합니다. 사진은 좋은 카메라와 장비, 자로 잰 듯한 구도, 뛰어난 보정 실력도 중요하지만 행복한 마음이 담겨야 최고의 사진이기 때문입니다. 이야깃거리가 있고 많은 이야기를 상상하게 만드는 사진, 그 안에 따뜻함이 묻어있는 사진은 언제나 갖고 싶은, 찍고 싶은 ‘나만의 인생사진 한 장’이 될 것입니다. 바로 이 책 『날마다 인생사진 한 장』이 ‘일상 속 빛나는 그 순간’을 어떻게 잘 찍어야 하는지에 대한 답을 제시해 줄 것입니다.

프롤로그 Chapter 1 감성의 순간 # 1 고개를 들어 다른 세상과 마주하기 # 2 알고 보면 쉬운 실루엣 사진 # 3 그림자로 만드는 이야기 # 4 창문에 비친 감성 # 5 디테일도 화보처럼 # 6 빠르고 간단하게 화보 같은 음식 사진 남기기 첫째_ 궁금하게 만들어라 둘째_ 주제는 크게, 곁들임은 필수! 셋째_ 세 컷에 완성해라 넷째_ 나란히 줄을 세워라 # 7 가로세로 법칙 TECHNIQUE 크롭하기 Chapter 2 여행의 순간 # 1 여행 준비 # 2 여행의 시작, 첫걸음 # 3 비행기 안에서 # 4 풍경 속 이야기 # 5 때로는 흑백의 감성으로, 때로는 화려한 이야기로 표현하다 # 6 소소하게 기록하기 TECHNIQUE 화질, 후보정하기 Chapter 3 개린이와 함께 # 1 장소 정하기 # 2 시간 활용하기 # 3 근접 촬영으로 다양한 표정 담기 # 4 배경 정리하기 # 5 배경으로 이야기 만들기 # 6 활짝 웃는 모습 남기기 # 7 반려인과의 추억 담기 # 8 견종에 따른 촬영 노하우 비숑, 포메라니안, 치와와와 같은 소형견 보스턴테리어, 셔틀랜드쉽독(셀티), 웰시코기와 같은 중형견 리트리버, 쉐퍼트, 쉽독 등 대형견 TECHNIQUE 인화 크기와 종류 알아보기 Chapter 4 우리 집 고양이 # 1 청소하기 # 2 관찰하기 # 3 기다리기 # 4 유혹하기 # 5 웃는 모습 남기기 # 6 골든 타임 활용하기 # 7 빛 만들기 ESSAY 우연, 그리고 인연 Chapter 5 설레는 순간, 커플 사진 & 셀프 웨딩 # 1 흑백 영화처럼, 커플 사진 시선을 집중시켜 좀 더 명확하게 흥미로운 사진을 위한 렌즈 활용 # 2 셀프 웨딩의 모든 것 첫째_ 두 종류의 삼각대 준비하기 둘째_ 다양한 화각을 촬영하기 위한 렌즈 선택하기 셋째_ 둘만의 장소 찾기 넷째_ 인위적이지 않기 다섯째_ 연인 사진 예쁘게 찍어주기 여섯째_ 감성 사진 남기기 # 3 느낌 있는 소품 준비 웨딩슈즈 화관, 부케, 그리고 코르사주 재미있는, 로맨틱한 문구의 피켓 소중한 커플링 # 4 촬영 시간대 활용하기 바닷가에 비추는 빛 숲속의 오후 TECHNIQUE 사진 파일 종류 이해하기 Chapter 6 아기를 위한 평생 선물 # 1 사진 촬영 계획 세우기 첫째_ 원하는 콘셉트의 사진 스크랩하기 둘째_ 카메라 조작법 익히기 셋째_ 아기와 함께할 소품 준비하기 # 2 주제에 따라 촬영 계획하기 첫째_ 셀프 스튜디오 정하기 둘째_ 홈 스냅 사진 업체 정하기 # 3 예쁘게 사진 촬영하기 보송보송 아기 이불 함께 남기고 싶은 소품들 # 4 얼마만큼 자랐나 함께 사진 찍기 첫째_ 애착 인형과 함께 남기기 둘째_ 아이와 함께 남겨두기 # 5 아기의 소품 활용하기 # 6 자연스러운 스냅 사진 촬영하기 첫째_ 아기와 세 걸음만큼 거리 유지하기 둘째_ 교감하는 사진 담기 셋째_ 성장 시기별 기념하기 넷째_ 눈높이 맞추기 # 7 일상 속 순간 포착하기 엄마와 함께 같은 공간, 다른 느낌 ESSAY 소중한 가족사진을 기록으로 남겨보세요 INEDX

사진은 거짓말을 못하는 피노키오와 같습니다. 기술력이 좋은 카메라를 가지고 있거나 카메라를 능숙하게 다루고 정확한 구도와 고급 장비를 갖추더라도, 사진 촬영에서 조금이라도 촬영자의 감정이 좋지 않거나 촬영 대상이 카메라를 불편해하면 그 모든 감정이 오롯이 사진에 담깁니다. 포토샵이나 라이트룸 프로그램을 이용해 후보정을 하고 멋진 색감을 뽑아내어 그럴듯한 사진을 만들더라도 사진 속에 묻어있는 감정은 절대 덮어지지 않습니다. - ‘프롤로그’ 중에서 SNS가 보편화하면서 일상의 모든 것을 기록으로 남기는 게 대중화가 된 요즈음, 그중 가장 큰 재미 중 하나는 바로 맛집 탐방을 가서 음식사진을 예쁘게 남겨 기록하는 즐거움입니다. 쉬울 것 같지만 막상 촬영해 놓으면 자칫 심심하거나 밋밋해 보이는 것이 음식 사진인데요, 음식 사진을 찍을 때 대부분 사람은 “이것이 제가 먹은 메뉴입니다.”라고 꼭 증명사진을 찍듯 눈으로 보이는 그대로를 담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음식 사진을 찍을 때에는 보는 사람들로 하여금 ‘이건 뭐지?’ ‘무슨 맛일까?!’라는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사진이 좋습니다. - ‘빠르고 간단하게 화보 같은 음식 사진 남기기’ 중에서 일반적으로 사진을 촬영할 때 처음 눈길이 닿았던 곳에 시선이 고정되어 그 방향에서만 촬영하게 되는 경향이 있는데, 이후 촬영이 끝나고 결과물을 보면 다른 방향으로 촬영하지 못한 것을 아쉬워하는 경우 가 많습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한 노하우를 공개합니다! 바로 ‘가로세로 법칙’으로, 어떤 장소에서 촬영할 때 가로로 한 번, 세로로 한 번 촬영하는 것입니다. 가로 세로 법칙을 생각하면서 다음 사진들을 적용해 보세요. - ‘가로세로 법칙’ 중에서 여행 사진의 시작은 과연 언제부터일까요? 새로운 곳에 도착했을 때부터? 비행기 안에서? 터미널에서? 사람들은 여행 중에 다양한 사진을 많이 남기기를 원하지만 어떤 사진을, 언제부터 남겨야 하는지는 잘 모릅니다. 여행 사진의 시작은 현관문을 나서 첫걸음을 내딛는 그 순간부터입니다. 여행 사진을 촬영할 때는 두 가지만 기억하면 됩니다. ‘시간의 기록’과 ‘사소함의 기록’ 이 두 가지를 머릿속에 넣어 두고 새로운 풍경을 맞이하면 평소와 다른 느낌의 사진을 담을 수 있습니다. - ‘여행의 시작, 첫걸음’ 중에서 반려견 사진을 촬영하며 많은 훈련사에게 들은 정보에 의하면 반려견들이 한참 뛰어논 후, 조금 힘이 빠졌을 때 웃는 듯 한 표정이 나온다고 합니다. 그래서 촬영 초반보다는 중·후반에 반려견의 웃는 모습을 수월하게 담을 수 있습니다. 우리에게는 기쁨을 주는 반려견의 미소가 힘든 모습이라 하니 조금은 미안한 마음이 들기도 합니다. 반려견의 웃는 모습을 촬영할 때에는 반려견의 시선보다 낮은 위치에서 촬영하면 반려견 이 카메라를 무서워하지 않아서 표정이 훨씬 더 잘 드러나게 됩니다. - ‘활짝 웃는 모습 남기기’ 중에서 고양이는 장난감을 가지고 놀 때 발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빠르게 움직입니다. 빠른 움직임을 사진으로 담아내려면 카메라 모드를 S모드(셔터 우선모드)로 바꾼 다음 셔터 속도를 1/200 이상으로 설정합니다. 단, 셔터 속도를 높게 설정할수록 사진이 어두워지므로 ISO를 올려 밝기도 조정해야 합니다. 자동 초점 기능을 사용한다면 초점은 DSLR 카메라의 One Shot 기능을 이용해서 원하는 포인트에 초점을 미리 옮겨 놓은 후 촬영해야 비교적 놓치는 사진 없이 다양한 결과물을 얻을 수 있습니다. - ‘유혹하기’ 중에서 셀프 웨딩 촬영에서 가장 어려운 것 중 하나는 바로 연인 사진을 언제, 어디서, 어떻게 예쁘게 담느냐 입니다. 가장 가까워서 더욱 어려운, 연인의 사진을 찍어주는 방법은 의외로 간단합니다. 카메라에 익숙하지 않으면 사진 촬영을 어색해하거나 피하기 쉽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카메라를 보지 말고 일상적인 행동을 하라고 요청합니다. 예를 들어, 휴대폰에 있는 사진을 보거나 창밖의 지나가는 사람들을 구경하는 등 관심사를 다른 곳으로 돌려놓으면 정면으로 카메라를 응시하는 모습보다 훨씬 자연스러운 사진을 남길 수 있습니다. - ‘셀프 웨딩의 모든 것’ 중에서 매일 아기를 돌보는 엄마와 아빠는 아기의 키가 얼마만큼 자랐고, 몸무게가 얼마나 무거워졌으며, 얼굴이 어떻게 변하고 있는지 잘 알 수가 없습니다. 생후 20일, 50일, 100일 등 일정 시간이 지날 때마다 아기가 얼마만큼 자랐는지 알 수 있는 대상과 함께 아기의 모습을 촬영해 둔다면 성장 과정 속 변화를 재미있는 이야기로 남길 수 있습니다. 아기가 태어나면 부모님 다음으로 가장 먼저 생기는 친구가 있습니다. 바로 애착 인형입니다. 인형과 함께 아가의 모습을 사진으로 남기면 아기가 얼마나 자라고 있는지 가장 잘 알 수 있습니다. - ‘얼마나 자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