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스토파네스는 고대 그리스 최대의 희극 작가로서 그의 작품은 무려 44편에 이른다. 당시의 도시국가는 대단히 작은 공동체로 오늘날 시골의 한 소읍(小邑)과 다름없었다. 작품 〈구름〉은 당시 유행하던 소피스트의 변론술을 비난한 것으로, 인간이 말재주만 익히면 전통적인 미덕까지도 해칠 수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새〉 는 아테네 시민을 기발한 공상과 아름다운 환상으로 위로하는 한편, 자신의 우국충정을 표현하고 세태의 폐습을 예리하게 지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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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아리스토파네스(B.C. 445?~385?) 고대 그리스의 최대 희극 작가. 아테네의 황금시대에 태어났지만 청,장년시절이 펠로폰네소스전쟁 무렵이어서 그의 작품은 정치색이 짙다. 그는 신식 철학과 소피스트, 신식 교육, 전쟁과 데마고그(선동정치가)에 반대하여 시사 문제를 희극적으로 풍자했다. 현존하는 작품으로는 [구름], [평화], [새]. [개구리] 등 11편이 있다. 그의 작품에 나타나는 초윤리,초자연적 발상의 기발함은 오늘날 일반적인 희극의 관점에서 보아도 놀랄 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