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필과 유래 고사성어로 배우는 한자학습의 길잡이. -천자문(千字文)의 올바른 이해를 위하여 천자문은 단순히 일천자의 한자로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 옛 사람들의 지혜와 사상, 우주를 이해할 수 있는 넓고 깊은 철학이 담긴 시집(詩集)이며 문장이다. 이 천자문의 유래를 보면 천자문은 후량(後粱)때의 사람 주흥사(周興嗣)가 지은 것으로 전해진다. 주흥사라는 글 잘하는 사람이 왕에게 죄를 지어 죽음의 벌을 받게 되었을 때 왕이 그의 재주를 아까와 하여 그에게 하룻밤 동안에 글자 천자를 사용하여 사언절구(四言節句)의 문장(文章)을 지으면 죄를 용서해 주겠다고 한다. 주흥사는 그날밤으로 한자 천자를 사용하여 글을 짓기 시작하였는데 너무 열심히 지은 나머지 다음날 그의 머리가 하얗게 세어 버렸다. 그래서 천자문을 백수문이 라고 부르기도 한다. 이렇게 해서 250구, 125절의 대문장(大文章)이 만들어졌는데 이책을 통해 현대의 감각으로 한문에 대한 인식과 흥미를 높이고 한자(漢字)습득을 바르게 이끌고자 애썼다. 오늘에 이르러 한문의 깊은 뜻과 의미를 생각하지는 않게 되었지만 한문이 지닌 근본 묘리(妙理)를 이해한다는 의미에서 ‘천자문’을 한번쯤 알아 둘만 하겠다.

영자팔법 (永字八法) 머리말-천자문 (千字文)의 올바른 이해를 위하여 천자자음색인 (千字文玉篇) 원본신해삼체천자문 (原本新解三?千字文) 상용한자 (常用漢字) 1,800 자 펜글씨 숫자·속자 (數字·俗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