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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 리 말 현재 우리나라에는 상당수의 독한사전이 출판되어 있으나, 처음 독일어를 배우는 고교생을 비롯한 초학자들이 이러한 사전을 충분히 활용한다는 것은 어형변화가 많고 복잡한 독일어의성질상, 그리고 쉬운일은 아니다. 이 책은 그와같은 초심자가 본격적으로 독한사전을 효과있게 사용하게 될 때 까지의 말하자면 「교량」역할로서, 초급독본이나 간단한 읽을 거리를 읽는데 손수비게 이용할 수 있는 입문용 사전으로 엮어진 것이다. 따라서 이 책의 편집에 있어서는 학습자의 사용상의 편의를 도모하는 점을 최대의 안목으로 삼고, 다음과 같은 점들에 대해서 각별히 노력을 기울인 것이다. 1.표제어와 어의의 선택에 있어서는 현재 쓰여지고 있는 초급에서 중급에 걸쳐?? 각종 교과서와 교재를 상세히 검토하고 사용빈도가 높은 어휘와 어의를 우선적으로 채택했다. 그밖에 Raum(우주), Umweit(환경)과 같이, 현재 우리의 생활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중요한 시사적인 어휘도 가능한 이를 수록했다. 2.불규칙동사는 단수 2 .3인칭 현재형, 과거기본형, 과거분사, 명령법, 접속법 제 Ⅰ . Ⅱ식을, 명사는 현저하게 변화하는 복수형을, 형용사는 불규칙변화를 하는 비교급과 최상급을, 관사류 및 대명사류는 모든 변화형을 각각 독자적인 표제어로써 이를 채택했다. 3.관용적으로 쓰여지는 숙어중에서 특히 빈도수가 높은 것은 표제어로써 독립시켰다. 예를들면 mit Recht(정당하게, 당연히)는 전치사 mit 다음에 독립된 표제어로써 나와 있으나, 동시에 명사 Recht의 용례로써도 채택하여 양면에서 검토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격변화나 인칭변화의 복잡성으로 인해서 자칫하면 소홀해지기 쉬운 독일어에의 접근이 이 책을 매게로 어느 정도 쉽게 된다면 편자로서의 의도와 소망은 거의 달성된 셈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