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문화 속 신비한 물의 요정을 찾아 떠나다! 스타벅스 로고 속 여인은 누구를 본딴 것일까? 라인 강 언덕 위의 로렐라이는 어디서 온 것일까? 인어공주는 정말 안데르센이 창작한 인물일까? 『물의 요정을 찾아서』는 유럽 문화 속에 널리 퍼져 있는 이러한 물의 요정들에 대한 흥미로운 이야기와 해설, 그리고 그들의 흔적을 찾아가는 문화 여행기를 담은 책이다. ‘물의 요정의 문화사’라고 정의할 수 있는 이 책은 세이렌, 로렐라이와 같이 비교적 우리에게 널리 알려져 있는 인물 외에 멜루지네, 운디네, 세르펜티나, 라우, 라우텐델라인과 같이 서구 문화에 깊은 흔적을 남긴 대표적인 문학 작품 속 주인공들을 통사적으로 고찰하여 그 문화적 의의와 깊이를 탐구해보고자 한다. 5명의 독문학자들이 집필한 이 책은 물의 요정에 대한 이야기를 쉽고 재미있게 풀어나가면서 이러한 함의들을 명쾌하게 짚어내고 있다. 우리 가까이에 있지만 미처 주목하지 못했던 물의 요정들에 대한 이 이야기는 모든 이들에게 매우 흥미로운 독서가 될 것이다.

책을 펴내면서 Ⅰ. 물의 요정의 신화적 기초 사이렌 Ⅱ. 유럽 명문가의 시모(始母) 멜루지네 Ⅲ. 금발의 요정 로렐라이 Ⅳ. '물의 여인'의 문학적 원형 운디네 Ⅴ. 시의 화신 세르펜티나 Ⅵ. 마법에 걸린 라우 Ⅶ. 팜므 파탈 라우텐델라인 특별기고: 괴테의 물에 젖은 여인 여행후담 참고문헌 찾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