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 포코니에와 함께 개념적 혼성 이론을 창안한 저명한 인지과학자로 인지과학과 언어학 분야에서 많은 책을 저술했으며, 콜레주 드 프랑스, 고등학술연구소, 행동과학 고등연구센터, 구겐하임 기념 재단 등에서 연구 활동을 했다. 현재는 케이스 웨스턴 리저브 대학 인지과학과의 교수로 있다.

경북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한 후 해군사관학교 영어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인지언어학, 그중에서도 개념적 은유 이론과 개념적 혼성 이론에 각별한 관심을 지니고 있다. 인지과학 및 인지심리학, 인지언어학 분야에 출간되는 전 세계 저서들을 학문적 소명의식을 갖고 최전선에서소개해왔다. 오늘날 점점 더 가시화되고 있는 복잡다단한 사회 현상을 보다 심층적으로 이해하려면 인문학과 과학의 경계를 가로질러 융합학문의 시각으로 일별해야 하는데, 이런 시대적 흐름을 놓치지 않고 인지과학과 인문학의 융합지식을 대중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무엇보다 세계 곳곳에서 쏟아지고 있는 인문학 내에서의 통섭을 구축하려는 각계각층의 저서들을 찾아내어 국내에 시의적절하게 소개하는 데 동분서주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