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한 외과전문의로 일찍이 소록도를 비롯한 다양한 곳에서 외과의로 근무하다가 2013년 대한민국 쇄빙선 아라온호 선의로 승선하여 겨울 남극 웨델해를 항해한 뒤 남극에 매료되었다. 그 후 2015년 대한민국 남극 장보고 과학기지 제3차 월동대 의사로 1년을 얼음과 눈의 나라에서 근무하였다. 떠나기 전 남극에서 할 버킷리스트의 하나로 본서를 번역하기로 작정하여 3개월의 극야 기간 동안 계획대로 완수하였다. 현재는 외과 수술 분야에서는 은퇴하였으나 부산의 한 종합병원에서 응급환자를 돌보며 근무하고 있다. 저서로는 외과학 교과서 2권과 일반 교양서적 2권의 역서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