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전테스트 01 창의성(Creativity) 1.1 창의성 개념 1) 누가(Who) 창의적인 사람인가? 2) 무엇이(What) 창의적인가? 3) 어떻게(How) 창의적인 결과물을 만들 수 있을까? 4) 언제(When) 창의성이 발현되는가? 5) 어디에(Where) 창의성은 숨어있는가? 1.2 왜(Why) 지금 창의성이 필요한가? 1) 빠르게 변화하는 세상에서 개인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2) 다양한 분야의 갈등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3) 더 나은 삶을 살기 위해 1.3 어떻게(How) 창의성을 재현할 수 있는가? [기본실습문제] 02 트리즈(TRIZ) 2.1 트리즈 탄생 2.2 트리즈의 기본개념 1) 모순(Contradiction) 2) 이상적 해결책(Ideal Final Result) 3) 자원 2.3 Simple TRIZ [기본실습문제] 03 문제 발견 3.1 문제를 발견하는 5가지 방법 1) 생활 속에서 해결과제를 발견하기 2) 무소비에서 기회 찾기 3) 차선책이나 보상적 행동에서 기회 찾기 4) 부정적인 일에서 기회 찾기 5) 이례적 용도에서 기회 찾기 3.2 문제 상황 분석 3.3 예제 따라가기 [기본실습문제] 04 근본원인 분석 4.1 5Why 4.2 로직트리(Logic Tree) 4.3 넛지(Nudge) 4.4 예제 따라가기 [기본실습문제] 05 모순 분석 5.1 모순의 도식화 5.2 예제 따라가기 [기본실습문제] 06 이상적 해결안 도출 6.1 분리원리 1) 시간에 의한 분리 2) 공간에 의한 분리 3) 조건에 의한 분리 4) 전체와 부분에 의한 분리 6.2 예제 따라가기 [기본실습문제] 07 실행 해결안 도출 7.1 발명원리 7.2 예제 따라가기 [기본실습문제] 08 심화과정 8.1 자원 분석 8.2 자원 활용 8.3 현업 사례 [기본실습문제] [심화실습문제] 09 Simple TRIZ 절차에 따른 적용사례 9.1 문제 발견 9.2 근본원인 분석 9.3 모순 분석 9.4 이상적 해결안 도출 9.5 실행 해결안 도출 10 심화실습문제 #1 노키즈존(No Kids Zone) 문제 #2 오버투어리즘(Overtourism) 문제 #3 심야택시 문제 ◎ 사후테스트

저자서문 2020년부터 시작된 코로나 팬데믹(Pandemic)은 많은 사람들에게 이전에 겪어보지 못한 충격을 주었다. 개인은 물론 중소기업, 대기업 심지어 국가도 하루하루 버텨내기가 버거웠다. 이런 위기를 어떻게 대응하느냐에 따라 결과는 달라졌다. 우리나라는 드라이브스루(Drive-through) 검사를 세계에서 처음으로 도입해 코로나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였다. 전혀 엉뚱한 것을 연결한 창의적인 발상이 위기를 기회로 전환하도록 도왔다. 이로 인해 K-문화에 이어 K-의료가 한국의 위상을 한 단계 높였다. 어떤 마케팅 연구자들은 자원이 부족한 위기의 상황이 창의성을 증대시킨다고 주장했다. 한 실험에서 95명의 실험 참가자를 3개의 그룹으로 나누고, 동일한 조립식 장난감으로 얼마나 창의적인 장난감을 만드는지 검증했다. 첫 번째 그룹은 곧바로 장난감을 주었고, 두 번째 그룹은 풍족한 환경에서 자란 이야기를 에세이로 쓰게 한 후 장난감을 주었고, 세 번째 그룹은 부족한 환경에서 자란 이야기를 쓰게 한 후 장난감을 주었다. 그 결과, 세 번째 그룹이 첫 번째와 두 번째 그룹보다 창의성이 높게 나타났다. 이는 부족한 성장 환경에 대한 경험이 풍족한 환경이나 아무 경험이 없는 경우보다 창의성이 발휘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왜 자원이 부족한 상황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생각해내게 할까? 일반적으로 인지적 구두쇠인 두뇌는 에너지를 가장 적게 쓰려고 한다. 문제를 해결할 때 첫 번째와 두 번째 그룹처럼 저항이 가장 적은 방법을 떠올린다. 그러나 창의적인 아이디어는 세 번째 그룹처럼 인지적 저항을 극복하는 데서 발현되기 때문이다. 누구나 아이디어는 있다. 하지만 창의적인 아이디어는 드물다. 왜냐하면 창의적인 아이디어는 기존의 관념을 뛰어넘어 새로운 것을 창조해야 하기 때문이다. 예전에는 특별한 재능을 가진 사람만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만들어낸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오늘날에는 사람보다 상황 속에 창의성이 깃들어 있다고 생각한다. 트리즈(TRIZ)는 상황 속에 잠재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꺼내도록 돕는다. ‘와비파커(Warby Parker)’라는 기업을 들어본 적이 있는가? 2008년 가을 4명의 와튼스쿨 학생들이 안경값이 너무 비싸다고 불만을 토로하며 온라인 판매사업을 창업하겠다고 애덤 그랜트(Adam M. Grant) 와튼스쿨 교수를 찾아갔다. 당시 안경산업은 룩소티카(Luxottica, 이탈리아 명품 안경업체)가 시장을 장악하고 있었다. 학생들은 자포스(Zappos, 신발 온라인 판매 기업)처럼 온라인으로 판매하면 안경가격을 합리적으로 낮출 수 있어 안경산업을 혁명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다고 자신했다. 그런데 애덤 그랜트 교수는 “사람들이 온라인으로 안경을 산다는 게 상상이 가지 않는다.” “모두가 재학생이라 못 미더웠다.” 등 여러 가지 고정관념의 이유로 투자를 거절했다. 예비 창업자들은 시장조사를 거듭하며 자신의 아이디어를 증명하려 했지만 인터넷으로 안경을 사겠다는 사람은 거의 없었다. 점점 자신들의 아이디어에 의구심을 가졌고 창업을 포기하려고도 했다. 이들 모두가 대학 재학 중이라 창업 때문에 학업을 포기하기도 두려웠다. 그래서 여러 가능성을 시도하며 원점 에서 다시 시작했다. 장기간의 고민 끝에 ‘홈 트라이 온(Home Try-On, 무료착용제도)’이라는 해결안을 찾아 온라인 주문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뜨렸다. 소비자가 마음에 드는 안경을 주문해 일단 착용해보고 마음에 들지 않으면 무료로 반품함으로써 온라인 구매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바꿨다. 이렇게 아이디 어를 재생하기 시작했다. 이후 와비파커는 2010년 9월 미국 증시에 상장하여 2015년에는 기업가치가 12억 달러를 넘어서며 유니콘 기업 반열에 올라섰다. 이제 와비파커는 ‘D2C 모델의 시조’, ‘미국 스타트업계의 표본’, ‘안경업계의 넷플릭스’ 등으로 불린다. 애덤 그랜트 교수는 창업 초기에 투자를 포기한 것을 일생의 실수였다고 후회했다. 이런 기업도 한때 창업을 포기하려고 했던 적이 있었다. “더 높이 가줄게 내가 바랐던 세계 젤 위에 떨어져도 돼 I’m antifragile antifragile 난 지금 on my way 갖다버려 줘 너의 fairy tale Now you know my name I’m antifragile antifragile” 최근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국내 5인조 걸그룹 르세라핌의 〈Antifragile〉 노래 가사의 일부이다. 시련을 성장의 자양분으로 삼겠다는 내용으로 거침없이 자신만의 길을 개척하고 있다. ‘안티프래질(Antifragile)’이라는 말은 〈안티프래질〉의 저자인 나심 니콜라스 탈레브(Nassim Nicholas Taleb)가 만든 용어로, ‘충격을 받으면 깨지기 쉬운’을 의미하는 fragile의 반대 의미로 ‘충격을 받을수록 더 단단해지는’ 뜻으로 쓰인다. ‘트리즈’ 첫 책인 〈Simple Service TRIZ〉가 2019년 말 출간되자마자 코로나 팬데믹이 시작되었다. 저자에게도 참으로 힘든 시기였다. 그러나 코로나 시기를 오히려 책의 완성도를 높이는 숙성의 기간으로 삼았다. 트리즈 교육을 비대면 수업으로 진행하며 다양한 경험과 아이디어를 얻었고, 그 내용을 본 책에 담았다. 내용은 물론 책 제목도 내용에 맞게 변경하여 두 번째 책을 출간한다. 창의성의 메타인지(Meta Cognition) 학습법, 트리즈를 배우다 보면 자연스럽게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줄 안티프래질 역량을 갖추게 될 것이다. 여러분도 위기를 기회로 삼고 기존에 갖고 있던 죽은 아이디어를 창의적으로 재생하여 새로운 도전을 다시 시작하길 바란다. 그런 과정에 본 책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트리거(Trigger)가 되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