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 [1] 감정 코칭 : 박순천 [2] 감정분석의 세 가지 방법 : 황보 현 1. 수직 분석 2. 수평 분석 3. 기능 분석 [3] 그림책의 감정 분석과 코칭의 실제 1. 수치심, 굴욕감 : 안혜련 『두근두근』, 이석구, 고래이야기 『어느 작은 사건』, 루쉰 글, 이담 그림, 두레아이들 『부끄러워도 괜찮아』, 황선화, 모든요일그림책 2. 무기력, 절망 : 이은봉 『마지막 거인』, 프랑수아 프라스, 윤정임 옮김, 디자인하우스 『터널』, 앤서니 브라운, 장미란 옮김, 논장 『난 곰인 채로 있고 싶은데…』, J.슈타이너 글, 요르크 뮐러 그림, 고영아 옮김, 비룡소 3. 불안, 초조 : 이은영 『절대 절대로』, 베아트리체 알레마냐, 나선희 옮김, 책빛 『흔들흔들 파티( Disco)』, 아만다 윤손, 이유진 옮김, 국민서관 『검은 새』, 이수지, 길벗 어린이 4. 질투, 미움 : 김경현 『백만 년 동안 절대 말 안 해』, 허은미 글, 김진화 그림, 웅진 주니어 『미영이』, 전미화, 문학과 지성사 『이게 정말 마음일까?』, 요시타케 신스케, 주니어김영사 5. 집착, 욕망 : 이서윤 『관리의 죽음』, 안톤 파블로비치 체호프 글, 고정순 그림, 박현섭 옮김, 길벗어린이 『앙통의 완벽한 수박밭』, 코린 로브라 비탈리 글, 마리옹 뒤발 그림, 이하나 옮김, 그림책공작소 『중요한 문제』, 조원희, 이야기꽃 6. 근심, 걱정 : 임옥환 『작은 생각』, 멜 트레고닝, 우리동네책공장 『지하철을 타고서』, 고대영 글, 김영진 그림, 길벗어린이 『… 아나톨의 작은 냄비』, 이자벨 카리에, 권지형 옮김, 씨드북 7. 분노, 노여움 : 백남희 『부루퉁한 스핑키』, 윌리엄 스타이그, 조은수 옮김, 비룡소 『앵거게임』, 조시온 글, 임미란 그림, 씨드북 『샌지와 빵집주인』, 로빈 자네스 글, 코키 폴 그림, 김중철 옮김, 비룡소 8. 두려움, 공포감 : 박순천 『사과나무 위의 죽음』, 카트린 셰러, 박선주 옮김, 푸른날개 『앗, 따끔!』, 국지승, 시공주니어 『블랙독』, 레비 핀폴드, 천미나 옮김, 북스토리아이 9. 슬픔, 우울감 : 박수미 『울었어』, 나카가와 히로타카 글, 초 신타 그림, 최윤미 옮김, 문학동네 『수호의 하얀말』, 오츠카 유우조 글, 아카바 수에키치 그림, 이영준 옮김, 한림출판사 『깃털 없는 기러기 보르카』, 존 버닝햄, 엄혜숙 옮김, 비룡소 『100만 번 산 고양이』, 사노 요코, 김난주 옮김, 비룡소 10. 기쁨, 행복 : 배상우 『산에 가자』, 이상권, 보림 『아카시아 파마』, 이춘희, 시공주니어 『우리는 벌거숭이 화가』, 문승연, 길벗어린이 11. 사랑 : 김완숙 『아기를 바꾸시겠습니까?』, 레트 밀러 글, 댄 샌탯 그림, 김여진 옮김, 오늘책 『갑자기 보고 싶어』, 기무라 유이치 글, 다케우치 츠우가 그림, 한귀숙 옮김, 키위북스 『우리 가족입니다』, 이혜란, 보림 부록 : 감정 관련 그림책 리스트

감정코칭은 감정에 대한 통찰을 스스로 얻도록 돕는 과정이다. 코치는 일상에서 일어나는 감정을 인식하고 그것이 잘 흘러가도록 하기 위해 질문을 활용한다. (10p) 수련의 과정에서 감정의 기능을 인식하는 것은 자신이 인식한 감정을 잘 다루게 되는데 유용 하다. 물론 ‘통찰력 게임’은 통찰력을 얻어가는 영적 과정이다. 이 과정 중에 감정의 기능을 인식하는 것은 덤으로 얻게 된다. (20p) 그는 자신이 잘할 수 있는 빵을 구우며 자신을 보호할 능력을 키운다. 찾아오는 동물들에게 빵을 대접하며 능력을 인정받고 만족해하며 힘을 얻는다. 힘이 생긴 브레드씨는 빵집을 차려 세상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넓혀 나간다. 그는 있는 그대로 소중한 존재임을 깨닫고 타인 과 원활하게 소통해 나간다. (28p) 지행합일(知行合一)의 경지는 ‘나’가 꿈꾸고 지향하는 바이지만 ‘나’는 실천하지 않고 있는 데 인력거꾼은 지행합일로 살아가고 있다. 여기서 ‘나’는 인력거꾼이 나를 인정하지 않아도 된 다고 자신의 신념을 바꾼 것이다. (31p) 이 절망이 역기능으로 작용했다면 오빠는 어두운 터널 속에서 계속 돌이 된 채로 있게 될 것 이다. 그리고 동생 또한 돌이 되어 죽은 오빠로부터 자유롭지 못한 상태로 남게 될 것이다. 절망의 기능을 순기능으로 돌릴 수 있다면 우리는 자유로운 삶을 만나게 된다. (49p) 걱정의 순기능은 새로운 방법의 발견이다. 아나톨은 걱정을 드러내고 해결하고자 했기 때문에 걱정을 해결할 방법을 찾게 된다. 멘토를 만나 걱정을 다루는 방법을 배운 것이다. (120p) 스핑키 아빠는 현명하게도 화를 내지 않고 대화하려고 노력한다. 이런 아빠 덕분에 스핑키는 화해하는 방법을 배우며 성장한다. 스핑키는 이렇게 역기능으로 단절하고 있다가 순기능으로 돌아선다. (127p) 우리는 모두 유한한 시간을 살아간다. 하지만 막상 생각지 못한 순간에 죽음은 찾아오고 어떤 상황이든 죽음을 만나는 것은 두렵다. 죽음은 마치 내가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상태로 찾아와 야만 할 것 같다. (143p) 수호의 슬픔 건너편에는 분노의 맞은편에는 창조와 개혁이 있었다. 다행히 수호의 슬픔은 하 얀말을 창조적으로 통과하여 마두금이라는 악기를 만들어 수호와 초원의 뭇 생명들을 위로하 는 치유의 가락이 되었다. (166p) 그리하여 그림책 역사상 가장 매력적인 ‘열반의 고양이’가 탄생한다. 백만 번 죽었지만 백만 번 살아나서 단 한 번 오열하고 윤회의 수레바퀴에서 해탈한 고양이. 바로 사노 요코의 고양 이다. (174p) 감정을 충분히 느끼지만 그 감정에 매몰되지 않고 더 높은 차원으로 승화하는 것, 진정한 배 움이란 이런 것이다. 사랑의 의무를 다하고 자기를 초월한 고양이들에게 어울리는 노래 ‘백만 송이 장미’를 헌정하고 싶다. (176p) 솔이가 어른이 되어 가파른 길을 만났을 때 아빠와 줄을 꼭 잡고 한 걸음씩 옮기던 그 순간을 떠올리면 언제든 힘을 낼 수 있을 것이다. (183p) 부모와 자식은 이렇게 생명으로 맺어지는 것이기에 있는 그대로 존중할 때 축복을 받을 수 있 다. 부모에 대한 모든 원망이 끝날 때, 부모에 대한 모든 유감이 없어질 때, 바로 거기에서 우 리의 성장은 시작된다. (208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