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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수학이 사라진다면 : 보이지 않던 수학의 즐거움을 발견하는 시간 (원제:Humble Pi : A Comedy of Maths Erro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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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과학일반
저자 매트 파커 ( 역자 : 이경민 )
출판사/발행일 다산사이언스 / 2023.05.26
페이지 수 480 page
ISBN 9791130642437
상품코드 356747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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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내용
남녀노소 모두가 ‘수학책’을 읽고 있다!? _유튜브 누적 조회 수 1억 뷰, 수학책 최초 아마존 베스트셀러 1위! 소설과 에세이가 주류를 이루는 영미권에서 난데없이 수학 교양서 읽기 붐이 일어났다! 한 괴짜 교사의 독특한 시도 덕분에 회피하고 싶던 수학책이 ‘모두가 읽고 싶은 교양서’로 변모한 것이다. 그 대단한 일을 해낸 사람은 바로 호주의 수학 교사 매트 파커. 그는 2008년에 ‘수학’과 ‘코미디’라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 두 분야를 결합해 ‘수학 스탠딩 코미디 쇼’를 만들어냈다. 이 공연은 지금까지 전 세계 50여 개 도시에서 매진 행렬을 일으켰고, 이때의 성원을 토대로 대규모 수학 콘퍼런스까지 개최해 보다 더 많은 대중에게 수학을 재미있고 친근하게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선사했다. 2009년부터는 수학을 주제로 한 유튜브 채널 ‘스탠드업 수학’(Stand-up Maths, 110만 명 구독)과 미국 수리과학 연구소가 지원하는 유튜브 채널 ‘넘버필’(numberphile, 429만 명 구독)의 한 코너를 맡아 직접 만든 수학 동영상을 올리고 있는데 누적 조회수가 1억 뷰를 넘겼다. 이 화제의 책 『세상에서 수학이 사라진다면』은 출간 당시 영국에서 1위를 수성 중이던 미셸 오바마의 『비커밍』을 누르고 수학 교양서로는 최초로 종합 베스트셀러 1위에 올라 더욱 화제가 되었고, 북미판이 출간되기도 전에 미국 아마존 인터내셔널 부문 베스트셀러 1위를 기록했으며, 수백만 명의 SNS 팔로워를 보유한 슈퍼 인플루언서 애덤 새비지의 북클럽 출범 첫 번째 도서로 선정되었기도 했다. “쉴 새 없이 웃다 보면 어느새 당신도 수학의 즐거움에 빠지고 말 것이다!” _숫자 하나로 벌어지는 기상천외한 수학의 대참사 이야기 ▶ 사건 1. 어느 날 한 인터넷 게시판에 ‘자신이 일주일에 전신 운동을 격일로 4번 하고 있다’는 글이 올라왔다. 간단하게 보이는 이 글은 이내 5페이지에 걸친 129개의 독설을 남기며 뜨거운 논쟁으로 발전했는데, 논쟁의 요지는 ‘일주일의 격일 운동이 3.5번인가 4번인가?’ 하는 것이었다. ▶ 사건 2. 1983년 11월, 밴쿠버 증권거래소 지수는 1년 전보다 거의 절반에 가깝게 떨어진 숫자를 보이며 수조 원의 돈을 공중분해해 버렸다. 고작 반올림을 하지 않아 벌어진 대참사였다. 이 황당한 두 사건 모두 ‘간단한 수학 실수’로 인해 벌어진 일이다. 지극히 사소한 인터넷 게시글부터 경제를 좌지우지하는 거대한 사건까지 간단한 수식이나 숫자 하나로 이렇게 천차만별한 사건이 일어날 수 있다는 걸 알면 수학이 얼마나 우리 곁에 가까이 있는지, 그리고 수학이 우리에게 미치는 영향이 얼마나 큰지를 깨닫게 된다. 이 책 『세상에서 수학이 사라진다면』은 실수 혹은 오류로 인해 수학이 부재하는 상황에서 벌어진 대참사를 한데 모은 책이다. 맥주 양조용 보리를 거래한 기록에 남겨진 인류 최초의 계산 실수부터 수식 하나 때문에 벌어진 금융권의 수천억, 수조 원 단위의 사고, 그리고 NASA의 화성 탐사선 발사 프로젝트 실패까지 우리들이 저질러온 세기의 수학 실수를 한데 모았다. 저자는 책 속에서 수학이 잘못되면 현실 세계에서 어떤 엄청난 일이 벌어질 수 있는지 실감 나게 보여준다. 인터넷, 빅데이터, 선거, 거리 표지판, 복권, 고대 로마, 올림픽 국가대표 사격팀의 작은 실수, 경미한 사고, 위기일발의 상황을 설명하며 수학의 기괴한 실수를 세상 밖으로 드러낸다. 어느 아마존 독자가 ‘책을 읽는 시간보다 인터넷 검색에 사용한 시간이 더 많았다’고 리뷰를 남겼는데, 놀랍게도 책 속의 사례는 모두 실화다! “대체 왜 수학을 배워야 하나요?” _그동안 아무도 말해 주지 않았던 답을 발견하는 시간 우리가 수학을 멀리하게 된 것은 수학을 왜 해야 하는지, 이 학문을 통해 무엇을 얻는지 아무도 설명해 주지 않아서다. 숫자와 수식에 대해 맞추고 틀리는 거만 강조하니 당연히 흥미와 관심이 생길 수 없었던 것이다. 대중이 어떻게 하면 수학을 좀 더 가깝게 여길 수 있을지 고민하던 매트 파커는 바로 이러한 점을 깨달았다. 그리고 수학의 고정관념을 불식시킬 유머와 수학을 알아야 하는 이유를 전해준다면 이 안타까운 상황을 해결할 수 있으리라 생각했다. 그래서 그는 수학을 쉽게 설명하는 책이 아니라 수학으로 인해 벌어진 여러 대참사를 통해 웃음과 함께 수학의 필요성을 느끼게 하는 책 『세상에서 수학이 사라진다면』을 출간했다. 저자의 주장에 따르면 수학은 ‘대인 관계 기술’이 부족하지만, 우리가 수학을 동반자로 여기는 편이 더 낫다고 한다. 수학과 친구로 지냄으로써 우리는 그 실수로부터 배우는 바가 있다. 어처구니없는 실수들과 그로 인해 벌어진 사건들을 함께 살피다 보면, 자연스럽게 늘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검토를 거듭해야만 하는 우리의 수학적 사고력을 점검하는 유쾌한 시간을 갖게 될 것이다. Plus! 책에는 퍼즐과 도전, 기하학적인 양말과 2진수에 관한 농담, 그리고 의도적인 세 개의 실수가 담겨 있다. 매트 파커는 자신이 남겨둔 실수 세 가지를 모두 찾아내는 사람의 연락을 기다리고 있는데, 레딧과 굿리즈의 독자 게시판에서 확인한 결과 오류 찾기는 아직까지도 현재진행형이다. [추천사 이어서] “파커는 교활한 재치꾼이다. 삶의 더 심각한 문제들을 다룬 영리하고 재미있는 책. 강력 추천!” _《미국도서관저널》 “과학자, 엔지니어, 정치인들이 수년에 걸쳐 저지른 수학적 실수와 그 결과를 헤쳐 나가는, 재미있고 종종 놀라운 여정.” _《빅이슈》 “매트 파커는 장난스럽고 감각 있는 수학자다. 수학에 관한 그 어떤 이야기보다 이 책의 실수담이 훨씬 재미있다.” _《선데이타임스》 “우리의 심오한 수학적 무능함에 대한 유쾌한 탐구! 수많은 수포자들을 위로하는 재미있는 읽기 책.” _《키커스 리뷰》
목차
0장 서문 1장 시간 가는 줄 모른다 2장 토목공학의 실수들 3장 빅데이터와 리틀 데이터 4장 찌그러진 모양 5장 셀 수 없는 나날들 6장 데이터를 처리할 수 없습니다 7장 틀렸을 것 같은데 8장 실수는 돈이다 9장 적절한 값으로 다듬다 9.49장 너무 작아서 보이지 않는 10장 단위, 표기법, 왜 바꿀 수 없을까 11장 원하는 대로 통계를 내다 12장 전완한 덤랜 13장 데이터를 처리할 수 없습니다 에필로그 그래서 우리는 실수로부터 무엇을 배웠는가 감사의 말
본문중에서
영국에서는 어느 긁는 복권이 시장에 출시된 바로 그 주에 다시 회수되어야 했다. (…) 제가 산 복권에 -8도보다 낮은 온도가 나오면 된다고 적혀있었어요. 복권을 긁으니까 -6도하고 -7도가 나왔고 그래서 저는 당첨됐다고 생각했죠. 복권을 파는 아주머니도 똑같이 생각했어요. 그런데 아주머니가 복권을 스캔하니까 기계에 당첨되지 않았다고 뜨는 거예요. 저는 캐멀럿에 전화했고, 그 사람들 얘기가 -6도는 -8도보다 높다는 거예요. 이게 말이 돼요? 어느 소비자의 인터뷰였다. 〈서문〉, pp. 447~446 2007년 2월 여섯 대의 F-22가 하와이에서 일본으로 향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여섯 대 모두의 시스템이 충돌을 일으켰다. 길을 안내하는 모든 내비게이션 시스템이 오프라인으로 끊겼고, 연료 계통 장치가 꺼졌으며, 심지어 통신 장치 일부가 먹통이 됐다. 적의 공격이나 방해 때문이 아니었다. F-22는 단지 국제 날짜 변경선 위를 날고 있었다. 〈1장 시간 가는 줄 모른다〉 p. 416 로스앤젤레스에는 웨스트 1번가와 사우스 스프링 스트리트가 만나는 구역이 있다. 그 구역에는 《LA 타임스》의 사무실이 들어선 건물이 있다. 시청에서 길을 따라 내려오면 바로 있으며, LA 경찰청의 길 건너편이기도 하다. LA에는 관광객이 가장 회피하는 거친 지역이 있을 수 있다. 그러나 《LA 타임스》의 사무실이 있는 이 구역은 거친 지역이 아니다. 대단히 안전한 지역이다……. 그러나 LA 경찰청이 제공하는 범죄율 지도를 확인해 보면 어떨까? 2008년 10월부터 2009년 3월까지 이 구역에서만 1,380건의 범죄가 있었다. 이 수치는 범죄율 지도에 표시되는 모든 범죄의 무려 4퍼센트였다. 그렇다면 《LA 타임스》 내에서 그렇게 많은 범죄가 일어난다는 뜻일까? 〈3장 빅데이터와 리틀 데이터〉 pp. 369~368 5-4-1은 무엇일까? 난센스 퀴즈가 아니다. 정답은 0이다. 그러나 보이는 것만큼 그렇게 간단치가 않다. 엑셀에 5-4-1을 입력하면 오답을 줄 수 있다. 컴퓨터가 숫자를 메모리에 2진수로 저장하면 롤오버 오류만 발생하는 게 아니다. 굉장히 쉬워 보이는 수학 계산을 틀릴 때도 있다. 5-4-1을 0.5-0.4-0.1로 살짝 바꾸면 정답은 여전히 0이지만, 내가 사용하고 있는 엑셀 버전에서는 답으로 -2.77556E-17을 준다. 즉, -0.0000000000000000277556이라는 답을 표시하는데, 이는 정확히 0은 아니지만 0에 상당히 가깝긴 하다. 그래서 엑셀이 완전히 틀린 건 아니다. 그렇지만 분명 완전히 옳은 것도 아니다. 〈6장 데이터를 처리할 수 없습니다〉, p. 262 나는 ‘세계에서 가장 비싼 책’을 1부 갖고 있다. 책상 오른편에 『파리 만들기』가 놓여있다. 이 책은 1992년에 출간된 유전학에 관한 책으로 아마존에서 23,698,655.93달러(약 284억 원)의 가격으로 판매되었다. 우편 요금 3.99달러(약 4,800원)도 추가로 내야 했다. 그러나 나는 99.9999423퍼센트의 엄청난 할인을 받고 책을 사는 데 성공했다. (…) 고맙게도 나는 13.68달러(약 18,000원)에 살 수 있었다. 운송료는 공짜였다. 〈8장 실수는 돈이다 〉, p. 202 내가 고등학교 수학 교사였을 때 가장 즐겨냈던 숙제는 밤에 동전을 백 번 튕겨 그 결과를 적는 것이었다. 그러면 학생들이 각각 동전의 앞면과 뒷면을 줄줄이 기록해 학교에 가져왔다. 그러면 난 숙제 노트를 살펴보고 수업이 끝날 때쯤 노트를 두 부류로 나눴다. 실제로 동전을 튕겨 숙제를 한 학생과 실제로 동전을 튕기지 않고 머리로 지어낸 학생으로 말이다. 머리로 지어낸 학생들은 대부분 동전의 앞면과 뒷면 개수를 실제와 비슷하게 잘 맞춘다. 그러나 한 가지 잊고 있는 게 있는데, 그건 바로 연속으로 반복되는 횟수다. (…) 동전을 백 번 튕기는데, 같은 면이 열 번도 아니고 여섯 번 연속으로 나오는 건 충분히 있을 법하다. 그러나 실제로 동전을 튕겨보지 않은 학생들은 TTTTTTTTTT를 써내지 못한다. 〈12장 전완한 덤랜 〉, pp. 59~58 노스캐롤라이나 대학교의 시스템 관리자였던 트레이 해리스는 1996년 언젠가 통계학과 학과장에게 전화를 받으며 손을 떨었다. 이메일에 문제가 있었다. (…) ‘학과 밖으로 이메일을 보내는 데 문제가 있어요.’ ‘무슨 문제가 있으십니까?’ ‘800km 밖으로는 이메일이 보내지지 않아요.’ ‘네? 뭐라고 말씀하셨습니까?’ 통계학과 학과장 설명에 따르면, 학과 내의 누구도 835km 밖으로는 이메일을 보낼 수 없었다. 그 정도 거리 안쪽에 있는 사람들한테 이메일을 보낼 때도 안 보내질 때가 있는데, 835km 밖으로 보낼 때는 확실히 전달이 안 됐다. 며칠 동안 같은 상황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교수들은 미리 그 사실을 말하지 않았다. 왜냐하면, 정확한 거리를 측정하기 위해 자료를 모으고 있었던 것이다. 어떤 지질 통계학 교수는 이메일이 전달되고 전달되지 않는 지역을 지도로 만들었다. 〈13장 데이터를 처리할 수 없습니다〉, pp. 24~23

저자
매트 파커
호주의 수학 교사였던 매트 파커는 현재, 몹시 예스러운 영국 마을인 고덜밍(Godalming)에 살고 있다. 그의 집은 우주에서 온 물체 네 개와, 레트로 콘솔 게임 타이틀로 가득 차 있다. 런던 퀸메리 대학교의 공공연구센터 연구원으로 있으면서 때때로 수학을 주제로 스탠딩 공연을 다니는데, 인기가 많아서 매진 행렬이다. 파커는 TV나 라디오에 출연해 수학에 관해 얘기하기를 즐긴다. 2009년부터 수학을 주제로 한 유튜브 채널 ‘스탠드업 수학(Stand-up Maths)’과, 미국 수리과학 연구소가 지원하는 유튜브 채널 ‘넘버필(numberphile)’의 한 코너를 맡아 직접 만든 수학 동영상을 올리고 있는데, 누적 조회수가 1억 뷰를 넘겼다. 그가 만든 마방진 ‘파커 스퀘어’는 자신의 이름을 딴 것이지만, 그것에 대해 별로(?) 말하고 싶어 하지 않는다. 지은 책으로 『차원이 다른 수학』이 있다.

역자
이경민
읽기 쉽고, 재미있는 번역으로 과학기술을 알리는 데 보탬이 되고자 번역가의 길을 걷게 됐다. 고려대학교 전기전자 전파과를 졸업하고 글밥 아카데미 수료 후 바른번역 소속 번역가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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