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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일 밤의 우주 : 잠들기 전 짤막하게 읽어보는 천문우주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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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과학일반
저자 김상혁
출판사/발행일 동양북스 / 2023.05.19
페이지 수 498 page
ISBN 9791157689200
상품코드 35674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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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내용
“지금부터 8인의 천문학자와 함께 90일 동안 밤하늘 우주여행을 떠납니다!” 전 세계가 우주로 향하는 지금, 우주에서는 어떤 일들이 벌어지고 있을까요? 과연 우주는 어디서부터 어디까지이며, 얼마나 많은 이야기가 숨어 있을까요? 아마도 여러분이 상상하는 그 이상일 겁니다. 《90일 밤의 우주》에서는 우리나라의 대표 천문우주 연구 기관인 한국천문연구원 소속 8인의 천문우주 전문가가 경이로운 우주에 대해 하루에 하나씩 소개합니다. 신비한 우주 지식은 물론이고, 우주와 밀접한 연구 현장에서 직접 보고 듣고 경험한 최신 소식뿐만 아니라 과학자들의 열정과 애환도 곳곳에 담겨 있습니다. 같지만 다른, 세 가지 우주 UNIVERSE, SPACE, COSMOS가 이 책 한 권에! 이 책은 〈유니버스Universe〉, 〈스페이스Space〉, 〈코스모스Cosmos〉 총 3장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공동 저자인 8인의 천문우주 전문가는 이 책에서 별의 탄생, 은하계의 진화, 오로라 관측, 태양계 행성 등 낭만과 신비로 가득한 밤하늘의 우주 이야기(유니버스)와 보이저호의 우주 탐험, 소행성·화성·달 탐사의 역사, 현실화되고 있는 우주여행과 우주 항법 GPS 등 비약적으로 발전하는 우주 산업 소식(스페이스) 그리고 우주 거대 구조, 블랙홀, 시간 여행, 외계 행성 등 우주 그 이상의 과학 지식(코스모스)을 흥미롭고 박진감 넘치게 소개합니다. 또한 우주를 더 가까이 느끼게 해줄 추천 영상, 추천 도서 등을 팁으로 실었으며, 우주 망원경(HST, JWST)이나 천문사진작가가 촬영한 생생한 우주 사진을 곳곳에 배치해 더 실감 나게 읽을 수 있습니다. 천문학, 우주 탐사, 우주 이론 등 우주에 대한 지적 호기심을 충족시켜 줄 단 한 권의 종합 우주 교양 필독서 시중에 수많은 우주 교양 입문서가 있지만 《90일 밤의 우주》는 특히나 우주에 대해 잘 모르는 성인, 혹은 천문학에 관심이 많은 청소년 등 남녀노소 누구나 매일 가볍게 읽기 좋은 책입니다. 일반 독자가 접근하기 쉬운 신비한 우주 이야기, 멀고도 가까운 우주에 대한 지적 호기심을 충족시켜 줄 내용, 과학 교양 쌓기에 도움이 되는 지식이 가득하지요. 어려운 우주 과학 이론이나 전문 용어는 알기 쉽게 풀어 쓰고, 비유와 인용을 적절히 활용했습니다. 책을 읽다 보면 각 분야의 최고 전문가인 저자들이 더 쉽고 재미있게 우주를 설명하기 위해 노력했다는 것을 알게 될 거예요. 또한, 하루에 하나씩 새로운 주제를 다루기 때문에 긴 글을 읽기 부담스럽거나, 방대하고 어려운 천문학책이 꺼려졌다면 이 책으로 가볍게 시작해 보길 추천합니다. ‘우주’에 대한 이야기를 전하는 궁극적인 목표는 광활한 우주의 작은 점 ‘지구’에서 살아가며 우주와 긴밀하게 상호작용하는 ‘우리’를 알아가는 것 천문학자들이 바라보는 우주는 어떤 모습일까요? 우주에 대해 질문을 던지고 답을 찾아가는 천문학자들을 따라가보면 우리는 우주의 일부분이며 소름 돋을 정도로 절묘한 우주의 원리에 의지해 살아가는 생명체임을 알게 됩니다. 이 책에서 저자들은 현재까지 인류가 밝혀낸 것, 앞으로 더 밝혀야 할 것들을 소개하고 우리로 하여금 그것이 궁극적으로는 인류의 과거, 현재, 미래를 알기 위함임을 깨닫게 합니다. 또한 아직 5%도 채 풀지 못한 95%의 비밀을 간직한 우주의 어마어마한 ‘천문학적’ 스케일을 마주하게 합니다. 책을 덮고 마주할 어두운 밤. 우리는 내일 다시 밝은 낮이 찾아온다는 것을 압니다. 하지만 이것이 모두 자전과 공전이라는 우주의 원리 때문임을 깨닫게 되는 순간, 주변의 모든 것이 달리 보입니다. 우주라는 커다란 세계의 일부로 살아가는 나라는 존재를 새삼 알아차리게 되지요. 이 책을 통해 많은 독자가 너무 가까워서 인지하지 못했던, 너무 멀어서 생각조차 하지 않았던 우주를 새롭게 느껴보길 바랍니다. 결국 우주 이야기는 우리가 사는 지금의 이야기이니까요.
목차
머리말 UNIVERSE 유 니 버 스 : 당신 머리 위 우주 이야기 Day 01 불 꺼진 천장 #우주 #Universe #세계관의진화 Day 02 모든 천체의 보금자리 #은하 #Galaxy #우리은하 Day 03 숲속에서는 숲의 전체 모습을 알 수 없다 #은하수 #Milkyway #하늘의건설 Day 04 스타는 스타★ #스스로타는 #별 Day 05 쌍안경으로 바라본 별들의 고향 #성운 #성단 #플레이아데스 Day 06 달, 우리의 벗 #Moon #보름달 #월식 Day 07 행성들이 빛나는 밤 #Planet #수금지화목토천해 Day 08 꼬리가 있는 별이 나타난다면 #혜성 #Comet #니오와이즈 Day 09 우주 먼지 입자들의 불꽃놀이 #별똥별 #별똥비 #유성폭풍우 Day 10 하늘에서 떨어진 로또? 돌? 화석! #운석 #진주운석 #태양계화석 Day 11 우주를 보는 또 하나의 눈 #망원경 #전자기파 #제임스웹 #중력파 Day 12 우주를 보는 또 하나의 눈 #망원경 #전자기파 #제임스웹 #중력파 Day 13 전파의 눈으로 밤하늘을 본다면? #전파 #보데은하그룹 Day 14 큰 것은 작은 것을 대신한다 #가장 #큰 #망원경 Day 15 당신 카메라 속 우주 #천체사진 #천체사진공모전 Day 16 자세히 보고 (얼마나 예쁜지) 숫자로 기록하다 #관측 #측성학 #측광학 Day 17 한낮의 다이아몬드 반지 #일식 #SolarEclipse #개기일식 Day 18 갸우뚱함이 만들어내는 지구의 리듬 #계절 #자전 #공전 Day 19 천체의 주기적 현상을 기준으로 만든 시간의 기록 #역서 #양력 Day 20 아름다운 오로라가 GPS를 방해한다고? #오로라 #우주날씨 #GPS Day 21 지구를 둘러싼 푸른빛 #대기광 #Airglow #전리권 Day 22 밤하늘의 재미있는 볼거리 #별자리 #나만의별자리 Day 23 우리 하늘을 담은 별자리 #KoreaConstellation #노인성 Day 24 세계적인 유산, 천상열차분야지도 #천문도 #3원28수 Day 25 별, 너의 이름은? #명명법 #외계행성이름짓기 #소행성이름짓기 Day 26 불을 끄고 별을 켜자 #빛 #빛공해 #광해 Day 27 별 보러 가자 #우리나라천문대 #소백산 #보현산 Day 28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천문대 #경주첨성대 #왕실천문대 Day 29 별 보는 데 외계인의 도움은 필요 없소! #세계최초천문대 #고고학유적 #연구용천문대 Day 30 이스탄불에서 만난 천문기기들 #천문학박물관 #아스트롤라베 Day 31 조선의 하늘을 관측하라 #간의 #소간의 #표준관측시스템 Day 32 하늘을 담은 그릇 #앙부일구 #해시계 SPACE 스 페 이 스 : 우주 탐사와 뉴 스페이스 Day 33 창백한 푸른 점; 보이저가 본 지구 #Earth #보이저호 #우주탐사 Day 34 태양계 인싸 #소행성 #별처럼보이는 #별은아님 Day 35 붉은 지구 #Mars #화성 #로버 Day 36 플라이 미 투 더 문 #아폴로 #아르테미스 #MoontoMars Day 37 리턴 투 스페이스 #우주왕복선 #뉴스페이스 Day 38 우주에 띄운 거대한 인공 물체 #국제우주정거장 #우주인 Day 39 로켓도 재활용이 되나요? #팰컨9 #재활용로켓 #스타십 Day 40 우주를 향한 대항해 #달탐사 #달에가려는이유 Day 41 우주로 가는 내비게이션 #달항법 #MoonLight #우주여행 Day 42 우주에서 길을 찾다! #궤도 #InterstellarSuperhighway Day 43 2029년 4월 13일에는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아포피스 #가장안전한소행성 #우주이벤트 Day 44 누가 내 타깃에 돌을 던지는가? #충돌실험 #우주교통사고 #자연실험실 Day 45 지구를 지키는 우주 방위대 #스페이스가드 #우주방위대 #지구방위대 Day 46 그렇게 해서라도 우주를 깨끗하게 보고 싶었습니다 Day 47 #허블우주망원경 #제임스웹우주망원경 Day 48 K-GPS, 넌 나만 바라봐 #KPS #한국형 #위성항법시스템 Day 49 GPS 한발 더 들어간 이야기 #GPS #007격추 Day 50 지구를 위한 모션 캡처 #GNSS #아바타 #지구평화 Day 51 우주선 공동묘지, 포인트 니모 #Nemo #물고기아님 #지구재진입 Day 52 나를 잊지 말아요 #인공위성의생애 #우주잔해 Day 53 오늘의 우주 날씨입니다 #태양폭발 #우주폭풍 #전리권교란 Day 54 코로나 수수께끼 #코로나 #태양풍 Day 55 이번 휴가는 우주에서? #우주여행 #우주교통시대 Day 56 지구의 미래 #지구온난화 #탄소중립 #우주태양광발전 Day 57 우주 시대의 고민 #우주인터넷 #스타링크 #우주쓰레기 Day 58 탐험하고 발견하고 확장하자, 인류를 위해 #우주기구 #NASA가뭐길래 Day 59 지구는 어떻게 찾으셨나요? #외계행성찾기 #프록시마b COSMOS 코 스 모 스 : 이론 속 우주 그리고 천문학자 Day 60 우주의 팽창과 끌어당김 #빅뱅 #우주팽창 Day 61 10억 광년을 가로지르는 세계수 #우주거대구조 #수억광년 Day 62 우리의 고향을 천문학적으로 말씀드리자면…… #핵합성 #초신성 Day 63 다 같이 돌자 태양 한 바퀴 #태양계 #SolarSystem #돌고돌고돌고 Day 64 상상 속의 검은 별 #블랙홀 #일반상대성이론 #사건의지평선 Day 65 블랙홀의 그림자를 보다! #EHT #사건지평선망원경 Day 66 블랙홀과 와이파이 #실패한 #관측 #WIFI Day 67 당신이 느끼지 못한 우주 최강의 파동권, 중력파 #블랙홀 #충돌 #아도겐 Day 68 중력 네트워크로 연결된 만물 #중력 #관계 Day 69 우주의 어두움 #낮과밤 #빛과어두움 Day 70 우주를 지배하는, 나쁘지는 않은 어두움 #암흑물질 #암흑에너지 Day 71 부서진 텔레비전은 왜 저절로 고쳐지지 않을까 #시간 #방향 #과거와미래 Day 72 미래를 향한 편도 티켓 #시간여행 #타키온 #웜홀 #상대성이론 Day 73 세종이 발명한 첨단 시계 #일성정시의 #별시계 #시각교정 Day 74 근대 유럽의 시간 측정을 위한 도전 #폴리오트 #진자시계 Day 75 동서양의 기계 시계 기술을 융합하다 #우주모델 #문페이즈 #혼천시계 Day 76 불변의 시간을 찾아서 #시계 #기준계 #시간이어떻게변하니 Day 77 3차원 공간이라서 행복해요 #공간 #3차원 #중력 Day 78 우주의 ‘천문학적’ 스케일 #우주의크기 #와닿지않는 #거대함 Day 79 컴퓨터 알고리즘으로 구현하는 가상 우주의 진화 #시뮬레이션 #슈퍼컴퓨터 Day 80 당신은 지금 이 책을 읽고 있지 않다 #다중우주 #인플레이션 #양자역학 Day 81 사람 사는 이야기, 그리고 우주 #SF만화 #SF영화 Day 82 지구인의 무한 발상 #SF소설 #과학소설 #상상력 Plus Episode 우주, 그리고 천문학자 Day 83 만 원에 우주를 담다 #과학지폐 #혼천의 Day 84 옛 궁궐 속 천문 시설 #동궐도 #경복궁도 Day 85 우주를 향한 자신과의 싸움, 타인과의 연대 #대학원생 #협력 #공동연구 Day 86 천문학자는 오늘도 지구 밖으로 탐험을 떠난다 #출근하는천문학자 #천문학 #세부분야 Day 87 아마추어 천문학자는 아마추어가 아니다 #아마추어천문학자 #천체관측 Day 88 오레오 쿠키를 먹는 사람들 #IAU #국제천문연맹 Day 89 우리의 밤은 당신의 낮보다 아름답다 #천문대의밤 #천문학자의밤 #야식 Day 90 클릭으로 한 번으로 천문 연구에 참여하고 싶다면! #모두의 #밤하늘 #시민참여과학
본문중에서
우리가 살아 숨 쉬는 우주, 누군가는 그 우주의 비밀을 풀어나가야 합니다. 저는 천문학자들이 인류를 대신해 그 일을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항상 천문학자들의 연구를 응원하는 마음, 그들의 열정을 소문내고 싶은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책을 펼친 당신도 곧 공감하게 될 거라 믿습니다. --- p.11, 「머리말」 중에서 우주에 대한 탐구는 곧 우리의 존재가 어디에서 왔으며, 무엇이며, 어디로 가는지에 대한 위대한 질문에 대답하기 위함입니다. 은하는 우주를 이해하기 위한 등불에 해당하지요. 그렇기에 은하를 연구하는 천문학자는 더 많은 은하의 정보를 수집하기 위해, 은하의 어두운 빛조차 놓치지 않으려 애쓰고 있답니다. --- p.33, 「모든 천체의 보금자리」 중에서 자, 이제 우리는 이렇게 스스로, 그리고 수소로 타는 것만 별이라고 불러야 합니다. 그러니 더 이상 ‘지구별’이라는 단어를 쓰기는 어렵겠어요. 지구는 스스로 타지도, 수소를 연료로 이용하지도 않으니까요. 그렇다면 가장 밝게 빛나는 태양은 별일까요? 태양은 수소 기체로 가득 찬 거대한 천체입니다. 중심부의 온도와 압력은 엄청나게 높지요. 따라서 내부에서 스스로 수소를 태우며 빛나는 천체이기 때문에 별이 맞습니다. 태양은 우리와 가장 가까운 별인 동시에 태양계의 유일한 별이기도 하며, 스스로를 태워서 태양계에 빛과 열을 공급하는 고마운 존재입니다. --- p.42, 「스타는 스타★」 중에서 인류는 지금 고도의 과학 기술로 달과 화성에 탐사선을 보내며 외연을 넓혀나가고 있지만, 우리는 여전히 계절의 변화가 만들어낸 리듬 속에서 적응하며 살아가는 작은 생명임을 잊지 말아야겠습니다. 오늘도, 내일도, 매일 경험하는 지구의 낮과 밤, 계절을 통해서요. --- p.113~114, 「갸우뚱함이 만들어내는 지구의 리듬」 중에서 앙부일구의 원리는 간단합니다. 구면 안쪽에 해 그림자를 만들기 위한 뾰족한 영침이 있는데, 영침이 향하는 고도가 해시계의 관측 위도, 즉 북극고도입니다. 영침으로 생기는 해 그림자는 구면 안쪽의 바둑판 모양 격자무늬 선에 맺힙니다. 이는 시각선과 절기 선을 나타내는데, 세로줄은 시각 선이 되고 가로줄은 절기 선이 됩니다. 여기서 알 수 있듯이 앙부일구는 시간뿐만 아니라 절기(날짜)를 알려주는 과학적인 해시계입니다. --- p.184, 「하늘을 담은 그릇」 중에서 달에 착륙한 지 50년이 지난 지금, 미국은 사람을 달에 보내는 프로젝트를 다시 시작했습니다. 이름하여 아르테미스. 그리스 신화 속 태양신 아폴로의 누이이자 달의 여신 이름이죠. 이름에서 알아차린 분도 있겠지만, 아르테미스 프로그램에서는 최초로 ‘여성’ 우주인을 달에 보낼 예정입니다. 그리고 착륙선을 보낼 뿐 아니라 달 주위를 도는 달 정거장을 건설하고 우주인이 머무르며 임무를 수행할 달 기지도 만들 것입니다. --- p.218, 「플라이 미 투 더 문」 중에서 현재까지 인류가 발견한 3만 개가 넘는 근지구천체 중 앞으로 100년간 지구와 충돌할 확률이 5퍼센트 이상 되는 것은 단 하나도 없습니다. 그나마 2104년 충돌 확률 1.1퍼센트인 8미터 크기의 소행성, ‘2017 WT28’이라 불리는 이 소행성을 제외하면 모두 1퍼센트 미만입니다. 현재까지 발견된 소행성이나 혜성 중에서는 최소한 우리의 어린 자녀의 손자들이 태어날 때까지는 지구에 부딪치는 천체는 단 하나도 없다고 봐도 됩니다. --- p.263~264, 「지구를 지키는 우주 방위대」 중에서 우주여행의 포문을 연 것은 버진 갤럭틱입니다. 버진 레코드, 버진 애틀랜틱 항공 등으로 유명한 버진 그룹을 만든 리처드 브랜슨이 우주 관광을 목적으로 설립한 우주 기업이죠. 버진 갤럭틱의 우주여행 방식은 독특합니다. 일단 보잉 747을 고쳐서 만든 특수 항공기가 승객이 탄 소형 비행기 VSS 유니티를 매달고 성층권까지 올라간 후 분리합니다. 떨어져 나온 VSS 유니티는 약 86킬로미터 상공까지 수직으로 상승해 탑승객에게 무중력에 가까운 우주의 경험을 선사했습니다. --- p.313~314, 「이번 휴가는 우주에서?」 중에서 인체를 구성하는 모든 원자는 우주 대폭발, 별의 중심, 혹은 초신성 폭발에 의해 만들어졌다고 볼 수 있습니다. 우주 먼지로 떠돌던 다양한 원자들이 태양계가 형성될 당시 지구에 뭉쳐져 지금의 우리 몸속까지 들어오게 된 것이죠. 이처럼 우리 몸속 수천조 개의 원자는 저마다 다른 이야기를 갖고 있습니다. 다양한 분자와의 셀 수 없는 만남과 헤어짐을 거쳐 우리 몸에 자리 잡게 되었죠. 원자에게 기억이 있다면, 과연 우리에게 어떤 모험담을 들려줄까요? --- p.358, 「우리의 고향을 천문학적으로 말씀드리자면……」 중에서 아인슈타인의 상대성 이론에 따르면, 우주의 크기는 시간이 지날수록 계속 커집니다. 그리고 우주의 크기가 커지는 속도는 우주를 구성하는 성분에 따라 달라집니다. 그런데 현재 우주를 구성하는 성분 중 우리에게 익숙한 물질, 그러니까 원자나 전자, 분자로 이루어진 물질은 5퍼센트밖에 안 됩니다. 나머지 95퍼센트는 우리가 잘 모르는 무언가로 이루어졌다는 말인데, 천문학자의 표현에 따르면 이것이 바로 ‘암흑’입니다. 그러니 우주의 역사를 암흑이 지배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겠죠! --- p.395, 「우주를 지배하는, 나쁘지는 않은 어두움」 중에서 원하는 시점의 미래로 가는 확실한 방법은 이미 잘 알려져 있습니다. 아주 간단해요! 빛의 속도(30만 킬로미터/초)에 가깝게 움직이면, 움직이는 사람이 보기에는 이동하는 거리가 원래보다 줄어드는 것처럼 보이고, 가만히 있는 사람이 보기에는 빛의 속도에 가깝게 움직이는 사람의 시간이 매우 느리게 흐르는 것처럼 보입니다. 따라서 어떤 사람이 빛의 속도에 가깝게 10초 동안 움직였다면, 그동안 바깥세상에서는 10초 이상, 속도가 정말 빠르면 1년 이상의 세월이 흐를 수 있다는 것이지요. 그러면 그 사람은 미래로 갈 수 있는 겁니다. --- p.405, 「미래를 향한 편도 티켓」 중에서 천문학은 스펙트럼이 매우 넓습니다. 연구 대상과 방식이 달라도, 우주에 대한 막연함을 과학이라는 지식 체계로 이해하고자 하는 데엔 뜻을 같이하지요. 우리는 어디서 왔으며, 무엇이고, 어디로 가는지에 대한 근원적인 질문에 과학으로 답하기 위해, 천문학자는 오늘도 지구 밖으로 탐험을 떠납니다. --- p.476, 「천문학자는 오늘도 지구 밖으로 탐험을 떠난다」 중에서

저자
김상혁
충북대학교 천문우주학과 졸업. 충북대학교 천문우주학과 대학원에서 「의기집설의 혼천의 연구」로 석사를 받은 후, 중앙대학교 과학문화학과에서 「송이영 혼천시계의 작동 메커니즘에 대한 연구」로 박사를 받았다. 중앙대ㆍ한양대ㆍ충북대ㆍ명지대ㆍ세종대ㆍ한국전통문화대학교에서 과학사 및 고천문학 분야의 강의를 진행했다. 국립문화재연구소와 충북대학교에서 Post-Doctor 연구원을 지냈고, 문화재청 일반동산문화재 과학기술분야 감정위원을 역임했다. 현재 한국천문연구원에서 과학문화재인 천문의기 복원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대표적인 논문으로는 「남병철의 혼천의 연구」, 「송이영 혼천시계의 천체운행 장치 구조와 작동원리 연구」, 「동아시아 천문관서의 자동 시보와 타종장치 시스템 고찰」, 「세종시대 천문시계인 옥루의 작동 메커니즘에 대한 연구」, 「조선시대 간의대의 배치와 척도에 대한 추정」, 「조선의 8척 규표 복원」등 다수가 있다.
   국보 제230호 송이영의 혼천시계(큰글자도서) | 김상혁 | 한국학술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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