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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와 만날 준비 : 더 나은 세상을 위한 기술철학의 제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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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과학철학
저자 손화철 , 손화철 ( 그림 : 나수은, 나수은 )
출판사/발행일 책숲 / 2021.01.28
페이지 수 180 page
ISBN 9791186342350
상품코드 34617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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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내용
당연한 것에 대한 물음과 미래를 향한 철학적 탐구 기술철학은 기술의 엄청난 발달과 산물들이 당연한 사실로 받아들여지는 현대사회에 여러 가지 방식으로 의문을 제기한다. 기술철학은 같은 일이라도 전혀 다른 각도와 깊이로 보는 특징이 있다. 따라서 당연한 것을 비판적으로 생각하는 데 매우 유용하다. 미래를 향한 철학적 탐구라는 점도 기술철학의 중요한 특징이다. 기술철학의 논의들은 주어진 현상을 잘 이해하고 분석하는 데 그치지 않고, 바람직한 미래를 위해 추구해야 할 바를 찾으려고 애쓴다. 이뿐인가? 기술철학은 여러 학문 분야를 넘나드는 융합적 특성도 가진다. 기술에 대한 철학적 논의를 하기 위해서는 기술 자체에 대한 이해는 물론 정치, 문화, 경제, 사회에 대한 지식과 이해도 필요하다. 이 책은 총 4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에서는 기술과 철학의 만남을 다룬다. 철학이 왜 기술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는지 살펴보고, 기술을 이해하는 다양한 시각과 기술철학이 왜 유용한지를 알아본다. 2장에서는 기술철학의 이론들을 살펴볼 예정이다. 기술에 대한 철학적 사유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시기의 ‘고전적 기술철학’과 그에 대한 반발로 나온 ‘경험으로의 전환’, 그리고 최근에 주목을 받기 시작한 ‘포스트휴머니즘’에 대해 차례로 알아볼 것이다. 3장에서는 대표적인 현대 기술들과 기술철학의 만남을 살펴본다. 원자력, 인공지능, 생명공학, 자율주행차, 빅데이터 등 최첨단 기술들의 철학적 함의에 초점을 맞추어 이러한 기술들이 인간의 삶과 사회에 대한 이해와 인식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 것인지 고민해 본다. 4장은 바람직한 미래를 위한 제안이다. 앞날을 예측할 수 없고, 전적으로 통제할 수도 없지만 기술을 통해 만들어 갈 미래에 대한 비전을 공유함으로써 그 개발 과정에 적절하게 개입할 수 있을 것이다
목차
서문 - 기술철학으로의 초대 1장 기술과 철학의 만남 철학은 왜 기술에 관심을 갖게 되었을까 경이에서 시작된 철학 기술철학의 시작 현대의 신화를 넘어서려는 시도 기술도 철학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기술이란 무엇일까 ‘기술’이라는 말의 쓰임새 과거의 기술과 현대의 기술 과학과 기술의 관계 이름은 하나인데 쓰임은 달라 과학기술은 우리의 운명인가 과학기술은 꼭 발전해야 하는가 가능한 대답들 기술 발전은 운명이 아니다 모든 공학자는 기술철학자가 되어야 한다 공학과 철학의 특징 철학자가 된 공학자 2장 기술철학의 다양한 이론들 기술은 자율적인가 기술은 모든 것을 부품으로 만든다 - 마르틴 하이데거 기술은 자율적이다 - 자크 엘륄 큰 힘은 큰 책임을 요구한다 - 한스 요나스 고전적 기술철학 걱정을 넘어 대안으로 : 경험으로의 전환 철학자와 공학자가 만나야 한다 - 칼 미첨 기술은 정치적이다 - 랭던 위너 기술은 사회적 합의의 산물이다 - 앤드루 핀버그 기술의 경제학에서 기술의 생태학으로 - 빌렘 반더버그 기술이 만드는 새로운 인간 : 포스트휴머니즘 불가능의 극복, 인간의 극복 완벽한 인간에의 꿈: 트랜스휴머니즘 인간의 재발견: 비판적 포스트휴머니즘 우리는 어떤 인간이 될 것인가 사람이 기술을 만드는가, 기술이 사람을 만드는가 호모 파베르의 역설 호모 파베르의 숙제 3장 개별 기술과 기술철학의 만남 4차 산업혁명을 대하는 우리의 자세 1차, 2차, 3차 산업혁명 새로 등장한 4차 산업혁명 “왜?”라고 물어야 한다 기술과 시간 : 원자력발전 원자력발전의 안전성 문제 원자력발전과 핵폭탄의 관련성 미래 세대에 대한 책임 자연과 시간을 이긴 인간 현대 기술의 대표, 원자력 기술 능동적 진화의 꿈 : 생명공학 조작의 대상이 된 생명 삶의 의미에 대한 물음 철학적 물음을 가진 과학자와 공학자 미지의 세계를 탐구하는 자의 지혜 : 나노 기술과 철학 나노 기술이 여는 새로운 가능성 스스로 복제하는 꼬마 로봇 무한하여 알 수 없는 기술 의도하지 않은 결과가 나올 가능성 위험 사회 미지의 세계를 향해 나아가는 자의 자세 나도 모르는 내가 있다 : 빅데이터 난 네가 어제 한 일을 알고 있다 빅데이터란 무엇인가 이론의 종말 대량 살상 수학 무기 하이퍼링크에서 하이퍼리드로 기술의 진보를 어떻게 받아들일까 4장 기술이 만드는 좋은 세상 목적과 도구 : 좋은 사회를 위한 과학기술 도구로서의 기술 총이 있는 세상과 총이 없는 세상 목적으로서의 좋은 사회 공학 설계로 바꾸는 세상 공학 설계의 중요성 공학자의 설계 철학 새로운 세상을 향한 공학 설계 대안적 공학 : 나머지 90%를 위한 공학 대안 기술의 가능성 소외된 90%를 위한 공학 설계 모든 기술이 적정해질 때까지 기계와 인간의 대결 : 인공지능 알파고의 작동 원리 개발자도 모르는 알파고의 속내 인공지능의 판단, 어디까지 받아들일 것인가 인공지능이 제기하는 문제들 인공지능이 인간을 지배하는 날이 올까 자율주행 자동차와 미래의 도로 기술은 환경을 바꾼다 급격한 기술 변화에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 호모 파베르에서 호모 폴리티쿠스로 기술에 대한 열광과 물음 우려와 대안 개인과 집단, 일반인과 전문가 혁명과 정치
본문중에서
기술철학에서는 기술 발전이 피할 수 없는 현실이자 운명이라는 인식을 거부하고 기술 발전 중지를 주장하는 건가? 그런 오해도 없지 않지만 그렇지 않다. 기술철학이 제기하는 도전은 기술 발전이 꼭 일어나야 한다는 생각에 대한 도전이 아니다. 기술철학은 기술 발전을 운명으로 받아들이고 더는 생각하지 않으려는 안일한 태도에 의문을 제기한다. 또 기술 발전이 필요한 이유와 그 과정에 참여하는 이유에 대한 진지한 고민 없이 무조건 발전을 추구해야 한다고 고집하는 비과학적인 태도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다. 기술이 운명이든 아니든 상관없다. 중요한 것은 어떤 과정을 통해서 운명이 되었는지, 혹은 그런 생각이 왜 틀렸는지에 대한 근거다. -〈과학기술은 우리의 운명인가〉(본문 40쪽) 중에서 공학자가 철학을 공부하면 어떤 변화가 있을까? 철학하는 공학자는 공학이 인간의 삶과 인간관계, 가치의 영역에까지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에 주목할 것이다. 그리고 공학이 인간 삶에 미친 영향을 평가하는 기준을 공학이 아니라 철학에서 찾을 것이다. 이 과정에서 얻은 성과는 다시 그의 공학 활동에 적용될 것이고, 그가 만드는 기술은 특별한 성격과 의미를 갖게 될 것이다. 어느 면으로 보나 공학자에게 철학을 가르치는 것이 더 실질적이고 효과적이다. 철학자가 공학의 기초를 안다 해도 공학의 중요성과 영향력을 다 이해할 수 없을뿐더러 공학을 모른다고 해서 철학자가 공학의 중요성을 모르는 것도 아니다. 그러나 철학하는 공학자는 새로운 방식으로 생각하는 법을 알게 된다. 다른 시각에서 공학 활동을 조망함으로써 공학의 의미를 새롭게 이해할 수 있다. 철학자가 공학을 안다고 해서 세상이 바뀌지는 않을 것이다. 하지만 공학자가 철학적 사고방식을 배우면 공학자에게 얹혀 있는 세상은 바뀌게 된다. -〈모든 공학자는 기술철학자가 되어야 한다〉(본문 48~49쪽) 중에서 현대 기술에 관한 우려에도 그만한 이유가 있지 않을까? 분명한 것은 아무런 근거 없이 긍정적으로만 사고하는 사람들에게 이들의 주장은 유효한 경고가 된다는 점이다. 비판적 사고가 전제되지 않은, 무조건적 긍정은 재앙의 씨앗이다. 현대 기술에 대한 고전적 기술철학자들의 우려는 인간과 기술의 관계에 대한 깊은 통찰을 우리에게 보여 준다. 따라서 이들의 비관주의를 기술에 대한 거부나 감상적인 낭만주의로 치부하는 것은 곤란하다. 우리는 이들의 우려 섞인 목소리 속에서 더 나은 미래에 대한 간절한 바람을 읽어 낼 수 있어야 한다. 그러나 여전히 물음은 남아 있다. 어떻게 오늘날의 기술 사회를 개선할 것인가? -〈기술은 자율적인가〉(본문 59쪽) 중에서

저자
손화철
한동대학교 교양학부 교수 (철학)
서울대학교 철학과를 거쳐 벨기에 루벤대학교 철학부에서 ‘현대 기술과 민주주의’라는 주제로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세부 전공은 기술철학이고, 주요 연구 분야는 기술철학의 고전이론, 기술과 민주주의, 포스트휴머니즘, 빅데이터와 인공지능의 철학, 미디어 이론, 공학윤리, 연구윤리 등이다. 지은 책으로는 《호모 파베르의 미래》 《랭던 위너》 《현대 기술의 빛과 그림자: 토플러와 엘륄》이 있으며, 공저로 《4차 산업혁명이라는 거짓말》 《포스트휴먼 시대의 휴먼》 《과학기술학의 세계》 《한평생의 지식》 《과학철학: 흐름과 쟁점, 그리고 확장》 등이 있으며, 닐 포스트먼의 《불평할 의무: 우리 시대의 언어와 기술, 그리고 교육에 대한 도발》과 랭던 위너의 《길을 묻는 테크놀로지》를 번역했다.
   토플러&엘륄: 현대기술의 빛과 그림자 | 손화철 | 김영사
   호모 파베르의 미래 | 손화철 | 아카넷
   제4차 산업혁명과 새로운 사회 윤리 | 손화철 | 아카넷
   4차산업혁명이라는 거짓말 | 손화철 | 북바이북
   랭던 위너 | 손화철 | 커뮤니케이션북스
손화철

그림
나수은
한양대학교 금속디자인과를 졸업하고 아트박스 디자인실에서 일했어요. 지금은 프리랜스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해요. 《미래와 만날 준비》 《궁금했어, 뇌과학》《3.1운동, 그 가족에게 생긴 일》 《이렇게 고운 댕기를보았소?》 《10대를 위한 인생 수업 달라이 라마에게 묻다》 《10대를 위한 세균과 바이러스 이야기》 등 여러 책에 그림을 그렸어요.
   꿀맛 | 나수은 | 처음주니어
   우리나라 첫 번째 신부 김대건 | 나수은 | 김영사
   생각이 많은 10대를 위한 철학 사전 | 나수은 | 나무생각
   10대를 위한 세균과 바이러스 이야기 | 나수은 | 초록서재
   궁금했어, 뇌과학 | 나수은 | 나무생각
나수은
한양대학교 금속디자인과를 졸업하고 아트박스 디자인실에서 일했다. 지금은 프리랜서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 중이다. 그린 책으로 《미래와 만날 준비》《궁금했어, 뇌과학》《3.1운동, 그 가족에게 생긴 일》《이렇게 고운 댕기를 보았소?》《10대를 위한 인생 수업 달라이라마에게 묻다》《10대를 위한 세균과 바이러스 이야기》 등이 있다.
   꿀맛 | 나수은 | 처음주니어
   어린이를 위한 세계 지도책 | 나수은 | 미래엔아이세움
   이렇게 고운 댕기를 보았소? | 나수은 | 미래엔아이세움
   3·1운동, 그 가족에게 생긴 일 | 나수은 | 내일을여는책
   궁금했어, 뇌과학 | 나수은 | 나무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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