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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과 자연의 비밀 연대 : 위기의 시대, 인간과 자연의 조화로움을 향한 새로운 시선 (원제:Das geheime Band zwischen Mensch und Natu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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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생태기행
저자 페터 볼레벤 , 페터 볼레벤 ( 역자 : 강영옥, 강영옥 / 감수 : 남효창, 남효창 )
출판사/발행일 더숲 / 2020.08.05
페이지 수 328 page
ISBN 9791190357401
상품코드 335807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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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내용
“우리는 아직 자연과 끈끈하게 연결되어 있다.” 우리가 지향할 것은 자연에 대한 개입이 아니라, 그것과의 연대다 인간은 자연과 다양한 방식으로 끈끈하게 얽혀 있지만, 이 사실을 제대로 알지 못할뿐더러 오히려 왜곡하고 있다. 우리 자신에게도 색안경을 씌운다. 가령 인간이 개보다 후각 기관의 기능이 뒤떨어진다는 의견이 있는데, 인간이나 개나 후각에 관여하는 뇌의 크기는 같다. 인간의 후각이 떨어진다는 것은 백분율로 환산된 수치가 불러온 오해이며, 연구 결과 오히려 인간이 개보다 과일 냄새를 잘 맡는다고 한다. 반면 개는 동물 냄새를 잘 맡는다. 각자 먹고살기 위해 필요한 능력이 알맞게 발달한 셈이다. 이렇듯 작가는 인간에 관한 잘못된 시선을 바로잡고, 생태계의 일원으로서 인간의 숨은 가능성을 재확인한다. 인간의 왜곡된 시선은 숲에도 영향을 미쳤다. 퀴아카 원주민이 거주하는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 필립스 암(Phillips Arm) 지역에서는 참혹한 광경이 펼쳐진다. 대량 벌목이 진행되며 원시림은 파괴되었고, 세차게 흘러내린 빗물로 흙투성이가 된 하천에서는 연어가 살지 못한다. 이로 인해 겨울잠을 자기 전 지방 성분이 많은 연어를 미리 먹어두지 못한 그리즐리곰의 개체수가 줄어들었다. 연쇄적으로 곤충부터 흰꼬리수리에 이르는 먹이사슬이 붕괴되면서, 관광 수입으로 먹고사는 퀴아카 원주민의 생계가 막막해졌다. 자연파괴가 인간의 문제로 직결된다는 분명한 사례다. 산림 기업 대표는 숲의 일부 지역에 헬리콥터로 비료를 주는 방법을 제안했다. 나무들은 생존력이 떨어진 채 숨 가쁘게 성장하고, 숲에 사는 자그마한 생명체들은 비처럼 쏟아지는 비료로 파괴될 것이 자명한데도 말이다. “우리는 숲을 만들 수 없다!” 인간 중심의 시대에 세상에 대한 인식의 폭을 넓혀주는 수작 인간이 생태계의 느린 회복을 기다리지 못하는 사이, 종의 다양성과 회복 가능성을 제공할 수 없는 인공조림이 늘어가고 있다. ‘숲을 만들 수 있다’는 호기로운 도전에는 숲에 대한 배려가 없다. 기후를 고려하지 않은 채 유행 따라 수종을 선택하고, 문제가 생기면 벌목이나 간벌이라는 극단적인 방법을 택한다. 이러한 숲은 이제 지구 온난화는 물론 재해에 대처하지 못한다. 페터 볼레벤은 한 연구 결과를 토대로 지난 300년간 유럽에서 대규모 재조림이 이루어졌지만, 결과는 ‘여름 기온 0.12도 상승’이라고 지적한다. 여러 요인이 있겠지만, 어린나무들의 냉각 효과가 미미하다는 점에서 인간의 접근법이 잘못되었음을 암시한다. 인간의 과도한 개입으로 숲에 위기의 시대가 찾아왔다. 페터 볼레벤은 우리의 관점이 바뀌어야만 자연보호가 시작되며, 지구 생태계를 보호하는 데 도움이 되는 모든 조치가 우리 삶의 질을 높여준다고 이야기한다. 우리가 바로 이러한 생태계의 일부이기 때문이다. 《인간과 자연의 비밀 연대》는 자연과의 연결 고리를 다시 맺어주고, 경이로운 숲의 세계로 우리를 인도할 것이다.
목차
머리말 1. 숲은 원래 녹색일까? 2. 상모솔새의 노랫소리를 듣고 싶다면 3. 인간의 장(腸)도 코처럼 냄새를 맡는다? 4. 자연의 맛이 항상 맛있는 건 아니랍니다 5. 자신의 얼굴을 만지면 마음이 안정되는 이유 6. 제6의 감각을 키우면 생기는 일 7. 밤에 숲 산책을 하면 정말 위험할까? 8. 다른 동물과의 비교가 무의미한 이유 9. 가까이에서 나무를 느끼다 10. 태초에 불이 있었으니 11. 전기장, 자연과의 소통을 돕는 비밀스러운 존재 12. 나무의 심장 박동 13. 지렁이의 여행이 낳은 치명적 결과 14. 나무 숭배 풍습에 얽힌 사연 15. 동물과 식물의 경계가 허물어지다 16. 인간 언어에 남아 있는 숲 언어의 흔적 17. 숨을 깊이 들이쉬어 보세요 18. 자연 약국의 응급조치 19. 나무에게 의사가 필요할 때 20. 숲을 동경하는 것의 숨겨진 의미 21. 아이들로부터 배우다 22. 모든 것을 통제할 수 있을까? 23. 시골 생활과 도시 생활의 패러독스 24. 나무도 유행을 따른다? 25. 기후변화의 시대, 다시 어려운 길로 돌아가다 26. 기후변화와의 전쟁에서 숲과 연대하는 법 27. 지구에서 가장 오래된 나무, 올드 티코를 찾아서 28. 인공조림을 원시림으로 되돌리는 방법 29. 폴란드 비아워비에자숲이 전하는 이야기 30. 함바흐숲을 살리자 31. 우리가 먼저 가져야 할 마음 감사의 말 주
본문중에서
“자연을 이어주는 띠는 아직 끊어지지 않았고, 한 번도 끊어진 적이 없었다. 우리가 잠시 이것을 무시하고 살아왔을 뿐이다. 자연을 지배하는 것이 아닌, 자연에 소속되어 있다는 느낌은 환경보호 조치를 전혀 다른 방향으로 향하게 할 것이다. 자연보호는 밖으로 나가야만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멸종 위기의 딱정벌레나 조류를 보호하기 위한 노력이 하찮아 보여도 포기해서는 안 된다. 지구 생태계를 보호하는 데 도움이 되는 모든 조치는 우리 삶의 질을 높여준다. 우리는 바로 이러한 생태계의 일부이기 때문이다. 자연보호는 결국 우리를 보호하기 위한 최선의 조치다.” - ‘8. 다른 동물과의 비교가 무의미한 이유’ 중에서 “나무는 다른 종들과 싸워야 할 뿐만 아니라 같은 종 내에서도 빛·물·영양물질을 얻기 위해 싸워야 한다. 손상되지 않은 숲을 찾으려는 이 싸움에서 산림감독관들은 경제림을 조성하는 등 자연에 개입하고 있다. 산림감독관은 스스로를 심판관이라고 생각할지 모른다. 나는 이들로부터 독일의 숲이 산림감독관의 관리 없이 살아남을 수 없다는 말을 자주 들어왔다. 이에 대해 한마디 하고 넘어가야겠다. 나무는 3억 년 전부터, 현생인류는 30만 년 전부터 존재해온 반면, 산림 경영을 통해 숲을 통제해온 역사는 이제 겨우 300년이다. 숲은 대부분의 시간을 인간 심판관 없이 잘 견뎌왔다. 나무들은 서로 다툴 마음이 없기 때문이다.” - ‘15. 동물과 식물의 경계가 허물어지다’ 중에서 “숲에 적절한 핵심단어는 ‘시류(유행)에 맞는’이다. 원래 숲은 시간을 초월한 공간으로 수천 년의 시간을 두고 변한다. 하지만 ‘경영하는 인간’은 숲보다 짧은 생을 살고 생태계를 유행에 맡긴다. 수명이 긴 나무에게 이런 유행은 수십 년 기준으로 바뀐다. 숲은 우리 문화의 과거를 비추는 거울인 셈이다.” - ‘23. 시골 생활과 도시 생활의 패러독스’ 중에서

저자
페터 볼레벤
‘과학 지식을 감정으로 번역해 주는 자연 통역가’로 불리는 세계적 생태 작가. 300만 부 이상의 판매를 기록한 세계적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독일에서 가장 유명한 숲 해설가, 나무 통역사이다. 1964년 독일의 본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부터 환경운동가를 꿈꾸었다. 어머니의 권유로 로텐부르트암네카르의 산림경경 전문대학에 진학했고, 졸업 후 라인트팔츠주 아이펠의 지역 산림청 소속 공무원이 되었다. 현장에서 일하며 기계로 나무들을 베어 내 비싼 값에 팔아넘기는 일을 하던 그는 기존의 산림경영에 회의를 느끼던 중 마침 휨멜 지역의 숲이 자립을 선언하자, 안정된 공무원 자리를 박차고 휨멜 지역의 산림경영 전문가가 되어 숲을 자연 본래의 모습으로 되돌리고자 노력했다.
현장에서의 경험과 사유를 글로 써서 발표하기 시작한 그는 2007년 첫 번째 책 《보호자 없는 숲》 이후 쉼 없이 저작 활동을 하고 있다. 국내에 페터 볼레벤이라는 이름을 처음 알린 책 《나무 수업》을 비롯하여 인간과 자연의 조화로움을 향한 새로운 시선을 담은 《나무 다시 보기를 권함》, 인간 또한 생태계의 일부이며 자연 속에서 그들과 연대해야 한다는 사실을 일깨운 《인간과 자연의 비밀 연대》 등을 내놓으며 ‘독일에서 가장 성공한 논픽션 작가’가 되었다.
현재 아이펠에서 숲아카데미를 운영하며 원시림의 복구, 자연보호의 중요성을 대중에게 널리 알리고자 집필 활동 외에 텔레비전 프로그램 출연, 강연과 세미나 개최 등을 활발하게 전개하고 있다. 2019년 열정적이고 인습에서 벗어난 그만의 지식 전달 방식을 인정받아 ‘바이에른 자연보호상’을 수상했다.
   나무수업 | 페터 볼레벤 | 위즈덤하우스
   숲, 다시 보기를 권함 | 페터 볼레벤 | 더숲
   자연 수업 | 페터 볼레벤 | 해리북스
   나무의 말이 들리나요? | 페터 볼레벤 | 논장
   자연의 비밀 네트워크 | 페터 볼레벤 | 더숲
페터 볼레벤
1964년 독일 본에서 태어났으며 로텐부르크 임업대학을 졸업하고 산림 기사가 되었다. 20년 넘게 라인란트팔츠주 산림 관리 공무원으로 일하다 2006년부터 친환경적 산림 경영의 이상을 실천하고자 독일 중서부 휨멜 조합의 산림경영지도원으로 활동했다. 현재는 이곳의 숲 아카데미에 집중하고 있다. 이곳은 농약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대규모 기계 대신 말이나 사람의 손을 이용하여 산림을 관리하는 독일 전역에서 몇 안 되는 지역 중 하나다. 이러한 친환경 관리 방식 덕분에 독일 내 친환경 숲에 수여하는 상을 수차례 받았다. 그는 이곳에 수목장지를 조성하고 원시림 회복 운동의 일환으로 지역민의 참여를 유도하는 프로젝트와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전 세계적 베스트셀러 『나무 수업』, 『동물의 사생활과 그 이웃들』, 『자연의 비밀 네트워크』가 국내에 소개되어 있다. TV와 라디오 등 다양한 매체와 강연, 세미나, 저서를 통해 동식물의 신비롭고 놀라운 삶과 숲 생태계 회복의 필요성을 역설하고 있다.
   나무수업 | 페터 볼레벤 | 위즈덤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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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무의 말이 들리나요? | 페터 볼레벤 | 논장
   자연 수업 | 페터 볼레벤 | 해리북스
   숲, 다시 보기를 권함 | 페터 볼레벤 | 더숲

역자
강영옥
덕성여자대학교 독어독문과를 졸업하고 한국외국어대학교 통역번역대학원 한독과에서 공부한 후 여러 기관에서 통번역 활동을 했다. 현재 번역 에이전시 엔터스코리아에서 출판기획자
및 전문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는 『다윈 할아버지의 진화 이야기』, 『자연의 비밀 네트워크』, 『바이러스』, 『슈뢰딩거의 고양이』 등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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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영옥
덕성여자대학교 독어독문과를 졸업하고 한국외국어대학교 통역번역대학원 한독과에서 공부한 후 여러 기관에서 통번역을 했다. 현재 번역 에이전시 엔터스코리아에서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는 『인간과 자연의 비밀 연대』, 『물리학자의 은밀한 밤 생활』, 『슈뢰딩거의 고양이』, 『웃기는 과학책』, 『나무 다시 보기를 권함』, 『이게 다 뇌 때문이야』, 『과학자 갤러리』, 『호모 에렉투스의 유전자 여행』, 『고양이 언어학』, 『아름답거나 혹은 위태롭거나』 등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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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수
남효창
독일 프라이부르크 대학교에서 산림생태학으로 석사학위를, 산림환경정책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같은 학교 산림환경정책연구소에서 연구원으로 숲을 연구하다가 귀국, 2000년까지 서울대학교 임업과학연구소 특별연구원으로 재직했다. 2000년부터 현재까지 숲연구소를 운영하면서 숲 생태체험놀이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교육해 왔으며, 숲 전문가 양성을 위해 숲사관학교인 도산의 숲을 운영 중이다. 저서로는 《얘들아, 숲에서 놀자》(2006 환경부 우수도서), 《나는 매일 숲으로 출근한다》(2004 환경부 장관상 · 2004 대한출판문화협회 청소년추천도서), 《나무와 숲》(2008 환경부 우수환경도서 · 문화체육관광부 우수교양도서) 등이 있다.
   숲, 다시 보기를 권함 | 남효창 | 더숲
남효창
남효창이라는 이름 앞에는 항상 숲 박사라는 닉네임이 따라붙는다. 이 정체불명의 박사학위는 그만큼 그의 삶이 숲과 떼려야 뗄 수 없다는 사실의 반증일 터이다. 그가 숲을 처음 만난 것은 누구나 그렇듯 기억에도 가물거릴 만큼 아득히 먼 어린 시절이겠지만, 숲을 처음으로 온전히 느끼고 이해한 것은 독일 프라이부르크 대학교에서 산림생태학을 전공하면서부터다. 대상으로만 여겨오던 숲이 갑자기 나와 같은 존재감으로 다가왔을 때의 느낌은 차라리 충격에 가까웠다. 숲이 인생의 동반자로 다가온 것이다. 프라이부르크 대학교에서 산림환경정책연구소에서 연구원으로 활동하며 석사(1994년)와 박사(1998년) 학위를 받은 후 한국에 돌아온 것이 1999년이다. 이후 약 1년 반 동안 서울대학교 임업과학연구소에서 특별연구원으로 재직했다. 하지만 여전히 개발의 대상으로만 남겨져 있는 조국의 숲은 그에게 안타까움이었고, 그 안쓰러움은 자신에 대한 자괴감마저 불러왔다. 숲연구소는 그렇게 시작되었다. 이 땅에 숲과 인간이 더불어 사는 모습을 보고 싶었기 때문이다. 2000년부터 지금까지 숲연구소에서는 숲 생태 체험 놀이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으며, 전문 숲해설가 양성에도 힘을 쏟고 있다. 한편 올바른 환경 정책과 의식의 정착을 위해 환경부 환경교육자문위원, 세계생명문화포럼 추진위원, 경향신문사 편집경영자문위원, <과학소년> 자문위원, 산림청 산림휴양림 자문위원, 생태 체험 교육 전문지 <애벌레> 발행인, 한국휴양학회 상임이사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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