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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학이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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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
(평가 7명)
꿈꾸는 기계의 진화(복간복) : 뇌과학으로 보는 철학 명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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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생물학이론
저자 로돌포 R. 이나스 , 로돌포 R. 이나스 ( 역자 : 김미선, 김미선 )
출판사/발행일 북센스 / 2007.04.30
페이지 수 420 page
ISBN 9788995677230
상품코드 200669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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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내용
“뇌과학에 관해 단 한 권의 책만 읽어야 한다면, 바로 이 책이다!”―아마존 서평 2000년대에 들어서 과학계는 물론 과학책을 읽는 독자층에서는 뇌과학에 대한 관심이 폭발적으로 일어났다. 각종 연구단체 및 언론계에서도 뇌과학 관련 강연, 연구 결과, 기사, 프로그램 등은 관심이 끊이지 않는 소재이다. 뇌에 대한 연구는 여러 학문 분야에서 가장 흥미진진한 연구 과제이다. 이는 그것이 곧 인류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연구이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우리나라에 소개된 뇌과학 책은 심리학 분야와 자기 계발서 성격이 강한 사례 중심 이야기책이 대부분이었다. 두터워진 독자층을 바탕으로 뇌과학 원리와 의식에 대한 연구 결과를 담은 책도 꾸준히 출간되어 왔다. 이번에 복간된 『꿈꾸는 기계의 진화』는 기존의 뇌과학 연구의 지평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키는 중요한 책임에도 과학서를 꾸준히 읽는 대중을 대상으로 쓴 실로 가치 있는 도서이다. 뇌과학 연구의 세계적인 석학 로돌포 R. 이나스가 마음의 진화와 본성에 관한 독창적인 시각을 제시하고 있는 이 책은 뇌과학계는 물론이고 다른 학문에도 큰 영향을 끼치는 명저로 손꼽힌다. 절판된 후 높은 중고가로 거래되던 이 책은 SNS에서 끊임없이 회자되다가 결국 뜻이 모은 독자들의 열화와 같은 요청에 의해 복간되기에 이르렀다. “뇌과학 연구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킨 아주 중요한 책!” 세계 최초로 ‘양성자 방출 단층촬영 장치(PET)’를 개발하여 뇌영상 연구 분야의 세계적 석학으로 인정받는 조장희 가천의과학대학교 뇌과학연구소 소장은, “인간이 어떻게 자아를 형성하게 되었으며 그것이 오랜 세월에 걸쳐 어떻게 진화해왔는지를 밝히고 있는 이 책은, 뇌과학 연구를 한 차원 업그레이드시키는 아주 중요한 책”이라고 극찬했다. 『과학콘서트』의 저자로 널리 알려진 정재승 KAIST 바이오및뇌공학과 교수는 “우리나라 독자들을 위해 이 책의 번역본이 출간된 것은 신경과학을 연구하는 과학자로서 여간 기쁜 일이 아니다. 뇌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에 목말라 있는 독자들에게 이 책은 ‘단숨에 도전해볼만한 책’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로돌포 R. 이나스는 이 책 『꿈꾸는 기계의 진화』에서 뇌기능에 대한 새로운 해석을 통해 ‘마음은 곧 뇌’라고 정의하는 한편, 우리가 궁금해 하는 마음의 정체를 구체적이면서도 논리적으로 밝혀주고 있다. 또한 과학자로서는 보기 드물게 자신이 세운 과학적 가설을 기반으로 철학의 영역에까지 접근하고 있다. 학계 권위자들로부터 뜨거운 찬사를 받고 있는 이 책의 의미와 중요성은 다음 네 가지로 정리할 수 있다. 첫째―“뇌의 기능, 언어, 감정은 하나의 세포에서 시작된다.” 현대 뇌과학 연구에 큰 기여를 한 학자로는 뇌 작동의 전체 윤곽을 신경진화론적으로 설명하여 뇌과학 연구의 토대를 마련한 제럴드 에델만, 노벨 생리의학상을 수상한 프란시스 크릭과 그의 연구 동반자인 크리스토프 코흐 등을 꼽을 수 있다. 이들의 연구는 뇌의 작동 원리를 신경세포 연결망의 전체적인 동작으로 설명하였다. 그런데 로돌포 R. 이나스는 이 책에서 뇌의 신비를 단일 신경세포 단위에서 과학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이는 지금까지의 뇌과학 연구 결과 중 가장 작은 단위인 신경세포에서 출발하여 대부분의 뇌 작용을 운동 일원론적으로 일관되게 설명했다는 점에서 탁월하다고 할 수 있다. 신경세포는 진동하는 본성을 가지고 있다. 진동은 신경세포 간의 의사소통을 위한 신호이자 생존의 원리이다. 우리 몸 안에 있는 수많은 신경세포들은 제각기 진동하는데, 필요에 따라 합창이 되고 오케스트라 연주가 되고 이미지가 되고 우리 몸을 움직이는 원격조정장치가 되기도 한다. 이들의 수많은 변주와 변신을 통해 만들어지는 게 인간의 ‘마음’이라고 이나스는 정의한다. 더불어 하나의 ‘신경세포가 가진 본성’이라는 프리즘을 통해 인간의 뇌와 마음, 그리고 몸이 어떻게 진화했는지를 과학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중추적인 운동의 발생과 마음의 발생에는 깊은 관계가 있다. 사실 그것은 동일한 과정의 다른 부분이다. 내가 볼 때, 진화적으로 태동되는 순간부터 마음은 운동이 내면화된 것이다.―본문 p24 세포들이 직접 전기적으로 연결되어 있음으로써 뒷받침되는 전기적 공명이라는 성질은, 아마도 뉴런들 간의 가장 오래 된 의사소통 방식일 것이다. ―본문 p33 이나스는 뇌를 닫힌계로 정의하는 한편 감각에 대해서는 독창적인 시각을 펼친다. 브라운의 생각과 연관된 하나의 작업가설(working hypothesis)은, 신경계 기능은 본질적으로 알아서 작동하고 감각 입력은 이 본질적 체계에 정보를 주는 게 아니라 그것을 조정한다는 것이다.―본문 p27 이 관점을 받아들인다면, 뇌는 심장처럼 최소한 두 가지 다른 의미에서 자기참조적인 닫힌계(closed system)로 작용한다는 결론이 나온다. 첫째, 골격 안쪽에 갇혀 있으므로 직접 살펴볼 수 없다. 둘째, 전문화된 감각 기관을 이용해서만 보편성(universals)을 알 수 있는 자기참조적인 계이다. 감각기관은 내부 상태를 구체화하는 방향으로 진화했고, 내부 상태는 유전적으로 물려받은 신경회로를 반영한다. 그러한 회로는 유전적으로 미리 결정된다(예를 들어, 우리는 학습하지 않아도 색을 볼 수 있다).―본문 p27 인간은 꿈을 꿀 때도 깨어 있을 때와 똑같은 감각 경험을 한다. 그러므로 감각은 단지 운동을 조절하기 위해 존재할 뿐이며, 인간이 느끼는 감각적 경험은 유전자에 이미 새겨져 있다는 게 그의 결론이다. 이는 인간의 유전자에는 30억 년 동안 진화를 거듭해온 인류의 역사가 깃들어 있다는 뜻이다. 우리 몸속에 그토록 긴 세월 동안 꿈꾸기를 거듭해온 생명체의 기억이 고스란히 살아 있다니, 이 얼마나 놀라운 일인가! ‘마음의 본성을 완전히 이해하는 날, 우리는 서로를 더욱 존중하고 찬미하게 될 것’이라는 저자의 말은 바로 이러한 결론에서 비롯된 것이다. 둘째―“뇌는 우리가 살아가는 세계를 예측한다.” 이 책에서 주목해야 할 또 다른 중요한 성과는 ‘예측’이라는 개념으로 ‘운동’과 ‘자아’를 설명했다는 점이다. 이나스가 강조한 뇌의 예측기능은 앞으로 뇌의 역할을 이해하는데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이다. 생물학적 진화의 태동기부터 예측의 욕구, 즉 의도(intention)가 우리를 통치하고 유도하고 끌어당긴 결과 우리에게 감각운동 이미지(사실상, 마음 그 자체)가 일어난 것이다. (중략) 예측이야말로 반사와 전혀 다르게 본질적으로 목표 지향적인 뇌 기능의 핵심이다.―본문 p21 뇌는 우리가 살아가는 세계와 몸의 신경계를 이어주는 중계자이다. 뇌는 감각을 통해 받아들여진 외부의 정보를 한 곳으로 모으고 조합해서 적절한 행동을 하도록 지시를 내린다. 정보가 모였다가 흩어지는 지점이 ‘자아’가 숨쉬는 곳이다. 자아는 감각질을 통해 받아들인 정보를 토대로 가상의 이미지를 만들어 시뮬레이션(감각운동 이미지)한다. 그리고 신경계를 통해 운동으로 출력한다. 이때 만들어지는 목적을 띤 시뮬레이션이 ‘예측’인 것이다. 그렇다면 모든 동물, 심지어 하등한 우렁쉥이에게도 ‘자아’가 있을까? 저자의 답은 ‘그렇다’이다. 움직이는 모든 것에는 예외가 없으므로! 그 안에 있는 좌표계가 감각 기관과 운동 ‘공장’(모든 근육과 관절의 집합이나 그에 해당하는 것)의 역동적 요소들을 사용해서 입력(감각 사건)을 적절한 출력(운동 반응)으로 변환시키는 것이다. 이러한 감각-운동 변환이야말로 뇌 기능의 핵심, 즉 뇌의 생업이다.―본문 pp36~37 시간 영역에서 외부 실재와 내부 실재의 분열된 성분들을 단일한 구조로 결합하는, 시간적으로 결이 맞는 이 사건이 바로 ‘자아(self)’의 실체이다. 뇌의 입장에서는 편리하고 지극히 유용한 발명품이다. 결합한다, 고로 존재한다!―본문 p186 셋째―“인지능력의 대부분은 유전적으로 갖추어진 채 태어난다.” 이나스가 이 책에서 ‘인간은 학습하는 기계’라고 보는 유명한 ‘빈 서판(tabula rasa) 이론’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밝히고 있는 것도 눈여겨보아야 한다. 이나스는 인지 능력의 대부분은 유전적으로 미리 배선되어 있다고 주장한다. 즉, 생물의 유전자에는 생존에 필요한 많은 능력이 이미 갖추어져 있다는 것이다. 다만, 그것은 잠재된 학습능력과 함께 성숙하므로 아직 아무 것도 학습하지 않은 상태처럼 보일 뿐이라는 것이다. 숨쉬기, 씹기, 걷기 등 거의 본능적으로 이루어지는 동작(고정운동패턴 FAP), 위험을 감지하고 방어하는 데 필요한 감정, 그 감정이 원인이 되는 패턴화된 행동 등이 인간이 태생적으로 지니고 있는 것들이다. 인지란 단지 하나의 기능 상태인 것이 아니라, 뇌의 본질적 성질이며 신경학적 선험 명제이기도 하다고 간주할 수 있다. 인지하는 능력은 학습될 필요가 없다. 단지 특별한 인지의 내용(content)은 우리 주변의 특별한 것에 특정하게 연관되어 있는 상태로 학습되어야만 한다.―본문 p95 우리는 잘 배선된 뇌와 그 유전적 배선에서 유도되는 놀랄만한 양의 지식을 지니고 태어난다. 이는 신경과나 정신과 의사와 같은 직업이 있다는 사실로도 쉽게 증명된다. 그런 직업이 있는 이유는 사람의 뇌는 유사하므로 유사한 손상을 입은 환자들에게서 유사한 증상이 일어난다고 보기 때문이다. 즉, 어마어마하게 많은 지식을 습득한 사람이라도 완전히 무식한 사람과 신경 구조가 근본적으로 다르지는 않다는 뜻이다.―본문 p253 넷째―“운동과 언어와 감정은 이미 패턴화되어 있다.”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자인 콘라트 로렌츠의 고정운동패턴(FAP) 이론을 도입, 뇌과학 연구에 운동론적 관점을 적용했다는 것도 이 책의 뛰어난 점 중 하나이다. 이나스는 언어와 감정이 ‘운동(고정운동패턴)’이라는 범주에 속한다는 걸 밝힘으로써, 뇌를 보는 시각을 한층 넓혔다. 인간이 지구상에 처음 생겨난 뒤 지금까지 진화하면서 얻은 가장 큰 선물은 모든 입출력 기능의 정수인 ‘자아’, 혹은 ‘마음’이다. 그 다음으로 중요한 것은 스위치만 켜면 알아서 돌아가는 고정운동패턴(FAP: fixed action pattern)이다. 이 FAP의 원리는 감정과 언어에도 똑같이 적용된다. 이나스는 감정이란 행위를 일으키기 위한 생리적인 신호라고 말한다. 그는 투렛증후군(이른바 틱장애) 증상을 통해 언어도 전형적인 고정운동패턴이라는 걸 증명한다. 그동안 주목받지 못했던 고정운동패턴을 이용하여 인간의 감정과 언어를 완벽하게 설명해낸 점은 놀라운 대목이 아닐 수 없다. FAP는 원래부터 비교적 확실하게 배선되어 있으므로 활성화되는 시점에는 반사로 간주할 수 있다. 자동운동 기능의 모듈로서의 FAP는 과잉완성된 운동계의 효과적인 결과이다. 이것은 시간을 절약하기 위해 진화에 의해 형성되고 연마되어 왔다. FAP는 맥락에 따라 시기적절하게 활성화되고 실행되어서 예측의 자리인 자아를 위해 시간을 절약해준다. (중략) 제한된 운동 사건의 ‘탈출’인 FAP의 실행은 시상피질계, 즉 자아에 의해 이루어진다. 의식은 어떤 상황에서 일어나는 맥락의 결과를 예측해서 의도적으로 선택한다. 운동이 반응에 의해서만 일어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 의식이 출현한 것이다.―본문 p219 언어는 그 자체가 FAP이다. 그것도 전운동 FAP로서 기저핵의 활동과 매우 밀접한 관련이 있다.―본문 p220 “인간이라는 존재를 탐구하는 모든 이들의 필독서” 불교TV를 비롯하여 삼성경제연구소, 수유+너머 등 방송 및 기업, 연구단체 등에서 여러 차례 뇌과학 강의를 한 바 있는 박문호 박사는 “이 책을 두 번 읽었다. 앞으로 세 번 더 숙독하고 싶다. 대단한 책”이라고 극찬했다. 저자는 이 책에서 마음의 기원과 기능에 관한 실체를 탐구하기 위해 30억 년이라는 세월을 거슬러 과거로의 여행을 떠난다. 또한 웹의 발명으로 급격하게 변화할 미래로의 탐험도 감행한다. 이처럼 시간과 공간을 종횡무진으로 초월하고 넘나드는 예지와 폭넓은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뇌과학 연구의 획기적인 전환점을 마련하고 있다. ‘마음은 생명체가 발달하는 과정에서 생겨난 진화의 산물’이라는 결론을 내리고 있는 이 책은 뇌과학계의 중요한 업적일 뿐만 아니라, 인간의 본성에 관한 탁월한 철학적 정의를 담고 있다. 그것이 이 책을 뇌과학 연구자는 물론이고 인간 존재에 대한 근원적인 탐구를 꿈꾸는 모든 이들에게 필독서로 추천하는 이유이다.
목차
추천의 말: 꿈 저 너머에 있는 것 머리말: 사고는 내면화된 운동이다 1장 마음의 기원 마음은 뇌와 같다 마음은 내면화된 운동 운동 조직에 대한 두 가지 관점 특별한 기억과 진정한 자아 뇌는 어떻게 의사소통할까 우렁쉥이의 회귀 2장 예측하는 뇌 움직이는 것들의 생존 전략 1초에 1018번의 결정을 내릴 수 있을까? 시간 해상도 떨어뜨리기 운동뉴런은 리듬을 타고 하나가 된다 근육, 다발로 묶어 조정하기 운동의 과잉완성 겁쟁이 뉴런 불규칙적인 떨림 아래올리브, 우리 몸의 메트로놈 올리브소뇌, 운동조절을 위한 뉴런집합 3장 움직임과 생각의 출현 뇌, 세계와 신경계의 중계자 뇌로 유입되는 세계 최초의 떨림 감각의 메아리 협동운동과 신경회로의 이중주 내부 세계의 변환적 출력 4장 신경세포의 진화 나를 구성하는 전기적 사건 진핵 유기체의 탄생 세포들의 연합 칼슘과 인의 위험한 정사 초유기체, 포르투갈 군함 중간뉴런, 감각의 관제탑 뉴런은 어떻게 감각을 변환할까 5장 눈의 진화 꿈꾸는 기계 눈, 동물의 광합성 바늘구멍 눈 가리비와 코필리아의 눈 유리구슬 굴리기 6장 나, 소용돌이(vortex) 반응성을 넘어 주관성으로 할머니 세포 잠자는 동안에는 왜 듣지 못할까 소리 골라내기 의식, 시간의 일치 40Hz, 결합의 신호 결합한다, 고로 존재한다 자아, 예측의 중심 고유 벡터 & 엉클 샘 i of the vortex 깨어있는가 잠들었는가 7장 고정행위패턴(FAP), 뇌의 자동 모듈 미리 만들어진 운동 테이프 FAP, 자아의 도우미 기저핵, FAP가 잠든 곳 투렛 증후군과 파킨슨병 움직임의 전략 전략과 전술 꽃병을 사수하라 언어, 전운동 FAP 8장 감정, 행위의 전주곡 1,000척의 함대를 출범시킨 것 감정과 행위는 비례한다 감정이 일어나는 곳 보습코계, 설명할 수 없는 감각과 느낌 그냥 우리에게 오는 것들 9장 학습과 기억 변화에 맞는 조정 반복과 연습 유전적으로 타고나는 지식 춤추는 아기의 눈 리듬, 또 하나의 오래된 기억 사자의 습격 손자의 얼굴 몸의 기억 유전자에 기록되는 기억 개체발생적 전주곡 학습은 약간의 조정일 뿐이다 사자도 한때는 어렸다 오리 엄마 10장 감각질, 감각의 결합이 만든 보고(寶庫) 유령 몰아내기 감각의 지도 감각, 전기 활동의 분자 대응물 과학이 느낌을 이해할 수 있을까 단세포와 감각질 감각질의 양을 잴 수 있을까 감각질은 내부 신호를 만든다 입력의 산물, 출력의 원동력 11장 추상적 사고와 언어 추상과 감정 지향성, 운동의 표상 운율, 바스락거리는 언어 모방, 운율은 전염된다 사람의 언어 12장 집단 마음 의사소통 웹, 의사소통의 허브(hub) 쓰레기라도 삼켜 스키너의 상자 마음을 가진 컴퓨터 감사의 말 옮긴이의 말 참고문헌 찾아보기
본문중에서
뇌가 어떻게 예측적인 감각운동 표상을 이용하고, 이어서 보편성의 집합을 추출하고 유입해서 외부 세계를 표상하게 되었는가 하는 깊은 질문들을 향해 들어가기 전에, 뇌는 감각에 의해 조정되는 닫힌계라는 논점을 제시해야 한다. -p93 전략은 이것 아니면 저것인 구조이다. 개는 긁을 것인가, 아니면 먹이를 먹을 것인가? 둘 중 하나이지만 절대로 둘 다는 못한다. 결정은 복잡한 과정을 거쳐야 한다. 주어진 총체적 전략을 빠른 속도로 이행해야 하는 상황에서, 신경계가 선택한 해결책은 특정한 감정 상태를 토대로 고른 것이다. 왜? 의식에는 집중을 통해 선택을 줄이는 능력이 있기 때문이다. 이것이 바로 의식이 필요한 까닭이다. -p242 반복해서 말했듯이 뇌는 실재 묘사기이다. 그 계가 닫혀있다. 따라서 아주 다르다는 말의 의미는 그게 '모든 것(everything)'을 표현하는 또 다른 방식이어야 한다는 것이다. 다시 말해서 뇌 활동은 다른 모든 것을 위한 은유(metaphor)이다. 원하든 원치 않든 간에 인간은 기본적으로 현실세계의 가상 모형을 건설하는 꿈꾸는 기계이다. -p144 이 분야를 연구하는 사람 중에는 동물에게 주관적 느낌(감각질)이 있다는 걸 판단할 수 없기 때문에, 증명이 될 때까지는 주관성이 없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러나 정말 그러한지를 입증할 책임은 동물의 주관성을 부인하는 사람들에게 있다. 나는 가장 원시적인 진화 수준에서조차, 신경계는 모두 주관성과 관련이 있다고 생각한다. -p168 '나'는 언제나 굉장한 수수께끼였다. 나는 믿는다. 나는 말한다. '나는' 다음에 무엇이 오든. 그러나 물리적인 '나'라는 존재란 없다는걸 알아야 한다. 그것은 그저 특별한 정신 상태일 뿐이다. 우리가 '나' 혹은 '자아'로 부르는 것은 어쩌다 생겨난 추상적 실체에 불과하다...(중략)....그래서 자아란 무엇인가? 자, 그것은 아주 중요하고 유용한 구조이고 복잡한 고유벡터(eigen vector)이다. 오직 계산된 실체로만 존재한다. -p188 색깔, 냄새, 맛, 소리와 같은 감각의 2차적 특질들은 본질적인 중추신경계 의미론(semantic)의 발명품 혹은 구조물에 불과하다는 것을 분명히 해야 한다. -p189 인간이 학습한다는 사실은 계획된 것이라기보다는 자연선택의 산물이다. 그러나 특정 사람이나 동물이 학습하는 내용은 발달 도중에 경험한 수많은 필요와 사건, 즉 개체의 삶이라 불리는 풍요로운 꿈의 산물이다. 개체의 삶은 즉각적이며 생물학적 유산을 남기지 않고 사라진다. 우리의 기억은 우리와 함께 죽는다. -p252 우리는 잘 배선된 뇌와 그 유전적 배선에서 유도되는 놀랄만한 양의 지식을 지니고 태어난다. 이는 신경과나 정신과 의사와 같은 직업이 있다는 사실로도 쉽게 증명된다. 그런 직업이 있는 이유는 사람의 뇌는 유사하므로 유사한 손상을 입은 환자들에게서 유사한 증상이 일어난다고 보기 때문이다. 즉, 어마어마하게 많은 지식을 습득한 사람도 완전히 무식한 사람과 신경구조가 근본적으로 다르지는 않다는 뜻이다. -p253 이러한 관찰은 단세포 안에 원시적인 방향의 지향성, 즉 원시 감각 기능으로 간주될 수 있는 것과 관련된 어떤 능력이 있음을 일깨워준다. 감각질이 그러한 원시 감각 기관이 전문화된 것으로 생각할 수 있다면, 거기에서 출발하여 더 고등한 유기체가 보여주는 다세포의 '공동 느낌' 현상까지 이동하는 데에도 개념적으로 무리가 없을 것이다. 여기까지 받아들이는데 무리가 없다면, 감각질은 근본적으로 단세포의 성질에서 일어나는 것이 틀림없다는 걸 이해하게 될 것이다. -p301 모방은 같은 행동의 공통성을 제공함으로써 다른 동물의 내부 상태와 지각되는 행동 간의 연상을 일으킨다. 나는 이렇게 느낄 때 이것을 한다. 지금 네가 하는 행동을 보아하니 아마 너 역시 내가 그 행동을 할 때 가졌던 느낌이겠구나. 그러므로 무한히 긴 시행착오의 시간을 거쳐 유기체간에 의미가 진화된다. -p338 생물학이 물리학과 별개라고 믿을 엄밀한 이유가 있을까? 지난 1백여 년에 걸쳐서 수집된 과학 지식은, 놀랍도록 복잡한 생물학이 물리학이ㅡ 법칙을 따르고 있다는 걸 암시한다. 따라서 의식은 물리적 유기체에 의해 주어질 수 있다. 우리는 어쩌가 그것을 생물학 체계라고 부르게 되었을 뿐이다.....(중략).....내게는 그것이 생물학의 살아있음 대 물리학의 죽어 있음의 문제라기보다는, 기능적 구조를 가진 물리적 자유도의 문제로 보인다. -p367

저자
로돌포 R. 이나스
1934년 콜롬비아 보고타에서 태어나 1965년 호주국립대학 존 에클스(John Eccles)의 지도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뉴욕대학교 의대 생리학 및 신경학과 학과장을 맡고 있으며, ‘토마스 앤 수잔 머피 교수(Thomas and Suzanne Murphy Professor)’라는 명예직함을 지니고 있다. 지금까지 400편이 넘는 과학 논문을 발표했으며, 특히 오징어의 거대 시냅스와 인간의 자기뇌전도(MEG)를 이용하여 하올리브 및 소뇌와 시상에 관한 선구적인 연구로 유명하다. 미항공우주국(NASA) 산하 뉴로랩(Neurolab) 과학연구단의 단장이기도 하다. 지은 책으로 『오징어의 거대 시냅스(The Squid Giant Synapse)』, 패트리샤 처칠랜드(Patricia Churchland)와의 공저 『마음-뇌 연속체(Mind-Brain Continuum)』가 있다.
로돌포 R. 이나스
로돌포 R. 이나스는 1934년 콜롬비아 보고타에서 태어나 1965년 호주국립대학 존 에클스의 지도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뉴욕대학교 의대 생리학 및 신경학과 학과장을 맡고 있으며, '토마스 앤 수잔 머피 교수'라는 명예직함을 지니고 있다. 지금까지 400편이 넘는 고학 논문을 발표했으며, 오징어의 거대 시냄스와 인간의 자기뇌전도를 이용하여 하올리브 및 소뇌와 시상에 관한 선구적인 연구를 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미항공우주국 산하 뉴로랩 과학연구단의 단장이기도 하다. 저서로 <오징어의 거대 시냅스> <마음-뇌 연속체>가 있다.

역자
김미선
《뇌, 생각의 한계》 《뇌, 인간을 읽다》 등 주로 뇌과학 관련 책을 우리말로 옮겼지만, 발길 가는 데로 머리를 옮긴다. 가다가 처음 옮긴 고생물학 책이었던 《진화의 키, 산소 농도》로 한국과학기술도서 번역상을 받았다. 그 책의 지은이인 피터 워드가 피터 브래넌에게 《대멸종 연대기》를 집필하는 데 큰 영감을 주었다는 것을, 이 책을 번역하다가 알게 되었다. 이렇듯 인연이 이끄는 한, 갈 데까지 가보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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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선
연세대학교 화학과를 졸업하고 대덕연구단지 내 LG연구소에서 근무했으며, 영어강사로 일하기도 했다. 뇌과학에 특히 관심이 많으며, 현재 과학 분야 전문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가장 뛰어난 중년의 뇌', '의식의 탐구', '기적을 부르는 뇌', '뇌과학의 함정', '진화의 키, 산소 농도' 등 다수의 책을 번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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