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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브르 식물 이야기 (원제:(La)plan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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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꽃/나무
저자 장 앙리 파브르 ( 역자 : 추둘란 / 그림 : 이제호 )
출판사/발행일 사계절 / 2011.01.17
페이지 수 362 page
ISBN 9788958285212
상품코드 20723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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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내용
자연의 음유 시인, 파브르 ‘파브르’라는 이름을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어디고 곤충 비슷한 이야기만 나오면 파브르의 책을 읽지 않았다 해도 ‘파브르’! 하고 떠올리게 되는 이름이지요. 하지만 실제로 파브르가 어느 나라 사람인지, 어떻게 산 사람인지는 모르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파브르는 1823년 남프랑스의 산속 마을에서 가난한 농부의 아들로 태어나, 넉넉지 못한 생활과 잦은 이사로 꾸준한 교육을 받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화학.수학.물리.식물 등 여러 분야를 스스로 공부했지요. 파브르는 평생에 걸쳐, 방대한 『파브르 곤충 이야기』 10권을 출간했고, 여러 가지 연구와 실험, 관찰, 출판 등을 인정받아 노벨상 후보로 추대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많은 식구들을 책임지는 가장으로 생계유지를 위해 쉴 새 없이 일해야 했지요. 그러면서도 아이들과 대화하고, 아이들을 스스로 교육시키고 함께 실험하고 곤충을 채집하며 자상한 아빠로도 손색이 없는 사람이었습니다. 특별한 교육도, 대단한 학위도 없지만, 평생 동안 자연이 주는 무한한 선물인 곤.식물 분야를 꾸준히 관찰하고 스스로 실험했던 파브르는 곤충.식물 분야에서는 당대에도, 100년이 훌쩍 넘어선 지금까지도,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대명사격’으로 남아 있습니다. 세계인이 100년 넘게 사랑한 위대한 과학 고전 『파브르 식물 이야기』는 국내에 비교적 잘 알려지지 않았다. 하지만 전세계 여러 나라에서 번역된 가장 대중적인 과학 고전이다. 수많은 식물 관련 대중서가 쏟아져 나왔지만 100년이 넘도록 『파브르 식물 이야기』는 우리 곁을 떠나지 않았다. 식물에 대한 딱딱한 정보만 늘어놓은 게 아니라 식물의 탄생과 고난의 역사를 통해 삶의 지혜를 일깨우는 커다란 감동을 안겨 주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국내에 출간된 『파브르 식물 이야기』는 여러 가지로 문제가 많았다. 파브르 식물 이야기가 미완의 작품이라는 해괴한 주장 현재 국내에 출간되어 있는 『파브르 식물 이야기』에는 오역과 애매한 번역 그리고 파브르의 오류를 아무런 주나 해설 없이 그대로 싣고 있어 여러 가지 혼선을 빚고 있다. 그리고 출간된 지 여러 해가 지났지만 아직도 이런 부분은 개선되지 않고 있다. 그리고 원서의 그림만으로는 식물의 형태와 구조 파악이 힘들어 일반인들이 내용을 파악하는 데 애를 먹고 있다. 게다가 파브르가 나이가 너무 많아 ‘꽃과 열매’ 부분을 쓰지 못하고 죽었기 때문에 『파브르 식물 이야기』가 미완의 작품으로 남았다는 근거 없는 주장을 펼치고 있는데 이 또한 큰 문제가 아닐 수 없다. 몇 해 전에 출간된 어린이판 『파브르 식물 이야기』도 이런 문제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빈약한 비주얼 자료와 축약 그리고 ‘꽃과 열매’ 부분을 누락하여 많은 문제를 안고 있다. 6년여의 기획, 집필, 취재, 파브르 오류 수정 따라서 이제는 세계적인 과학 고전인 『파브르 식물 이야기』가 새롭게 출판되어야 할 때가 되었다. 이에 사계절출판사는 2010년 7월, 6년여의 기획과 집필 그리고 취재를 통해 『파브르 식물 이야기』 1, 2권을 어린이용으로 출간했고, 이를 이번에 다시 한 권의 책으로 묶어 새로운 판형과 디자인으로 펴냈다. 실제 『파브르 식물 이야기』는 분량이 너무 많고 다소 어려운 내용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이를 이해하기 쉽도록 친절한 해설을 덧붙였다. 그리고 현대 식물학에 비추어 파브르의 오류 또한 바로 잡았다. 그리고 사실적인 그림과 사진 자료를 곁들어 쉽게 이해할 수 있게 비주얼 자료를 강화했다. 국내에 처음 소개되는 『파브르 식물 이야기』의 ‘꽃과 열매’ 파브르는 초판을 출간할 당시 책을 빨리 내고 싶은 마음에 ‘꽃과 열매’ 부분을 쓰지 않은 채 책을 출판했다. 그리고 몇 년 뒤 글과 그림을 좀더 보완한 뒤 ‘꽃과 열매’ 부분을 추가하여 새로운 판본의 『파브르 식물 이야기』를 출간했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이런 사실을 확인하지 않은 채 최종 판본이 아닌 판본을 선택하여 출간했다. 따라서 이번 『파브르 식물 이야기』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꽃과 열매’ 부분을 소개하는 것이다. 두 권의 어린이책을 보충하여 한 권의 성인용 책으로 이 책은 2010년 7월 어린이를 위해 두 권으로 펴낸 『파브르 식물 이야기』를 한 권으로 묶어 새로운 판형과 디자인으로 펴낸 것이다. 식물 공부를 하는 중학생이나 고등학생, 그리고 이제 막 식물에 관심을 갖은 어른들이 식물에 관한 입문서로 읽어도 부족함이 없는 좋은 내용이기 때문이다. 이미 출간한 어린이책과 다른 점이 있다면 몇몇 그림과 사진을 수정했고, ‘5장 떡잎 한 장의 차이’의 몇몇 부분을 수정한 것이다. 독실한 기독교인이었던 파브르가 곳곳에 내보였던 종교적 신념을 그대로 살려 파브르의 목소리에 더 가까워지도록 했다. 사계절 『파브르 식물 이야기』의 특징 1) 전세계가 사랑한 위대한 과학 고전 『파브르 식물 이야기』 - 『파브르 식물 이야기』는 쉽고 재미있는 해설과 독특한 비유, 철학적 단상을 최대한 살린, 가장 문학적이고 감동적인 과학책. - 과학의 향기로 피워 올린 문학적 상상력이 우리를 놀라운 식물의 세계로 초대한다. 파브르의 아름다운 시적 언어로 펼쳐지는 식물의 위대한 탄생과 사랑 그리고 고난과 시련의 역사. -철학자 파브르와 과학자 파브르 사이를 걷는 동안 우리는 식물의 놀라운 세계를 엿볼 수 있다. -사계절출판사의 6년에 걸친 야심찬 기획이 만들어낸 『파브르 식물 이야기』. 2) 이제 막 식물에 관심을 갖기 시작한 어른들과 청소년을 위한 입문서 - 이제 쉽고 재미있는 해설로 『파브르 식물 이야기』를 만나 볼 수 있다. - 현대식물학에 비추어 파브르의 오류까지 완벽하게 바로잡은 깐깐한 해설서. - 우생면부지의 식물로 어렵게 읽었던 『파브르 식물 이야기』는 이제 잊어버려도 된다. 우리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식물로 풀어쓴 친근한 해설서. 3) 2년여의 취재와 그림 작업으로 혼을 담은 세밀화 300여 컷 수록 - 우리나라 세밀화의 대명사인 일러스트레이터 이제호 작가가 그린 300여 컷의 세밀화 수록. - 2년여에 걸친 자료 수집, 취재 그리고 관찰과 재배를 통해 얻어낸 감동의 세밀화. - 수개월에 걸쳐 식물의 변화 과정을 기록한 식물 변화 순차도. - 그저 겉모습과 이름만 나열하는 국내 식물 책에서는 낯설어 보이는 식물 기관의 단면과 해부도 그려 식물 그림의 수준을 한 차원 끌어올린 역작. 4) 국내외 최고 사진 60여 컷 수록 - 눈으로 볼 수 없는 식물의 작은 부분을 촬영한 신비한 마이크로 사진 수록. - 내셔널지오그래픽에서만 보던 눈부시게 아름다운 바닷속 산호 풍경 수록. - 이 땅에서 피고 자라는 자생식물과 귀화식물로 꾸민 아름다운 화보 수록. - 마이크로 세계로 들여다보는 식물 기관의 해부 단면 사진 수록. - 화려하고 수준 높은 사진을 보는 것만으로도 읽어나가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5) 글과 그림의 완벽한 조화를 이룬, 가장 현대적인 디자인 - 도식.도표 등 새롭고 효율적인 비주얼 자료를 대폭 실은 것은 물론, 수많은 캡션과 지시글로 내용 이해를 도왔다. - 깔끔한 칸 나눔, 효율적인 정보 페이지, 사진첩 같은 화려한 사진 판면 등 글과 그림이 가장 완벽하게 조화를 이루는 디자인으로 논픽션 과학 도서의 수준을 한층 높였다. - 세련되고 실험적인 느낌의 표지는 지금까지의 진부한 식물 관련 도서의 편견을 깬다.
목차
Chapter1 식물과 동물은 형제이다 Chapter2 식물이 태어나는곳, 눈 Chapter3 식물의 지혜로운 변신 Chapter4 쓰러진 밤나무의 역사, 나이테 이야기 Chapter5 떡잎 한 장의 차이 Chapter6 나무의 겉옷, 나무껍질 Chapter7 줄기의 변신 Chapter8 식물은 고집쟁이 Chapter9 뿌리와 줄기의 발명품 Chapter10 잎은 아무렇게나 피어나지 않는다 Chapter11 식물의 놀라운 변신 Chapter12 잠자는 식물들 Chapter13 여러가지 일을 하는 잎 Chapter14 단 한가지 일만 하는 고귀한몸,꽃 Chapter16 씨앗을안전하게 지키는 열매 Chapter17 새로운시작, 씨앗 장 앙리 파브르가 걸어온 길 도움 받은 책 해설 작가의 말 찾아보기
본문중에서
1) 세상에 있는 모든 것은 소중하다 파브르의 말대로라면, 인류를 어마어마하게 큰 수수꽃다리 나무로 보았을 때 우리는 그 나무에 붙은 작은 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평범한 사람이건, 눈에 띄지 않는 수수꽃다리의 눈이건, 자신이 맡은 바를 묵묵히 해낼 때 이 세상은 아름다워집니다. 그러니 우리가 비록 작고 약하다 할지라도, 이 세상에서 반드시 해야 할 일이 있습니다. 수수꽃다리처럼 우리의 꿈을 행복하게 펼쳐 내는 것입니다. 크고 화려하지 않아도 되지요. 다른 사람들이 인정해 주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우리의 꿈을 향해 주어진 길을 묵묵히 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런 점에서 세상에 있는 모든 것들은 어느 것 하나 소중하지 않은 것이 없지요. (24~25쪽) 2) 방향을 알려 주는 길잡이, 나이테 한편, 나이테는 숲 속에서 길을 잃었을 때 방향을 찾게 해 주는 길잡이가 되기도 합니다. 북쪽이냐 남쪽이냐에 따라 나이테의 간격이 다르기 때문이지요. 대부분 북쪽의 간격이 좁고 남쪽의 간격이 넓습니다. 햇빛이 잘 드는 따뜻한 남쪽은 형성층의 세포가 빠르고 크게 자라서 간격이 넓습니다. 반대로 햇빛을 덜 받는 북쪽은 그렇지 못해서 간격이 좁습니다. (67~68쪽) 3) 작은 나뭇가지 하나라도 소중하다 파브르는 생나무 장작이 불꽃 가운데 타들어가는 것을 보면 나무의 눈물이 보이고 슬픈 울음소리가 들린다고 말했습니다. 겨우 장작 하나 가지고 너무 감상에 젖는다고 말할지 모릅니다. 하지만 나무가 빼어난 기술을 써서 해마다 솜씨 좋게 만들어 놓은 나이테를 생각해 보세요. 파브르의 안타까운 마음을 조금이나마 헤아릴 수 있을 것입니다. 인류의 역사보다 더 오랜 시간을 살아 온 여러 식물 종들이 환경과 기후에 맞춰 슬기롭게 살아온 것을 생각하면 작은 나뭇가지라도 불꽃 속에 하찮게 던질 수가 없지요. (99쪽) 4) 인간의 허세와 자랑 vs 식물의 겸손 파브르는 자연으로부터 얻는 것과 배워야 할 것이 많다는 것만으로도 사람은 자연 앞에서 겸손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런데 겸손한 쪽은 오히려 식물입니다. 식물은 나무껍질부터 목재, 열매에 이르기까지 모조리 사람에게 거저 주면서도 생색내는 법이 없습니다. 집안의 대들보, 가구, 책, 신문, 코르크마개, 고무, 향수, 약품, 옷감, 악기……. 헤아릴 수 없이 많은 것들이 식물에서 왔습니다. 식물은 부자이건 가난한 사람이건 따지지 않고 자신의 몸을 내어 줍니다. 식물이 거저 준 것을 공짜로 받아 쓰면서도 값비싼 것과 그렇지 않은 것으로 나누어 허세와 자랑을 일삼는 사람들이 부끄러울 뿐이지요. (114~115쪽) 5) 보통 크기의 나무가 하루에 뿜는 물은 10리터 나무 하나하나의 기공이 내뿜는 수증기의 양은 아주 적습니다. 그러나 식물의 어마어마한 기공 개수를 생각하면 뿜어내는 전체 물의 양은 엄청나지요. 보통 크기의 나무는 하루에 약 10리터의 물을 내뿜습니다. 덥고 메마른 날씨에 보통 크기의 해바라기 한 그루는 12시간 동안 900그램의 물을 내뿜습니다. 기공의 증발은 밤보다는 낮에, 응달보다는 양달에서, 춥고 습한 날씨보다는 덥고 메마른 날씨에 더 많이 일어납니다. (228~229쪽) 6) 짝을 찾아 먼 길을 여행하는 꽃가루 파리 식물원은 오랫동안 두 그루의 피스타치오 암나무를 기르고 있었습니다. 이 두 그루는 매년 꽃만 피우고 열매를 맺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어느 해 놀라운 일이 일어났지요. 특별히 달라진 것이 없는데, 열매가 잘 여물었습니다. 누군가 틀림없이 가까운 곳에 피스타치오 수나무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조사가 시작되었습니다. 그랬더니, 정말로 피스타치오 수나무가 파리 변두리의 묘목 밭에서 처음으로 꽃을 피웠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꽃가루는 바람을 타고 파리 시내의 지붕 위에 날아와서는 그때까지 잠자고 있던 두 나무에게 생명력을 불어넣어 열매를 맺게 했지요. (277~278쪽)

저자
장 앙리 파브르
1823년 프랑스 남부의 아베롱 주 생레옹에서 가난한 농부의 아들로 태어났다. 집안은 가난하였지만 공부에 대한 의욕이 남달라 고학으로 사범학교를 졸업하여 열아홉 살 때 초등학교 교사가 되었다. 그 뒤에도 독학으로 수학, 물리학, 생물학 등을 공부하여 의학사 자격과 박사 학위를 받았다.
어려서부터 곤충에 관심이 깊었던 파브르는 서른한 살 때부터 본격적으로 곤충을 연구하였다. 1854년 레옹 뒤프르가 쓴 논문을 읽고는 박물관 연보에 [노래기벌에 관한 논문]을 쓰면서 곤충과 식물, 동물을 두루 관찰하고 연구하였다. 쉰다섯 살이 되던 1878년에 [곤충기] 제1권을 출간한 것을 시작으로 여든여섯 살인 1907년까지 모두 10권을 완성하였다. 그의 기록은 무려 30년에 걸친 고된 작업의 결과였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파브르는 프랑스 정부가 수여하는 레종 드뇌르 훈장을 두 번이나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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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자
추둘란
1969년 경남 통영에서 태어나 대학에서 농학과 영문학을 공부하고, 대학원에서 우리나라 현대소설을 공부했습니다. 녹색연합에서 펴내는 월간 [작은 것이 아름답다]에 글을 연재했고, 다운증후군 아들과 이웃의 소박한 이야기를 담은 수필집 [콩깍지 사랑]을 펴냈습니다. 현재 충남 홍성에서 유기농 벼농사를 짓고 있으며 남편과 함께 ‘발달장애인과 그 가족을 위한 장애인부모 운동’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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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이제호
대학에서 회화를 전공하고 광고회사에서 일했습니다. 하지만 자연이 너무 좋아 세밀화 도감을 그리기 시작해 지금은 자연 그림책과 창작동화책을 기획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그림을 그린 책으로는 《동식물도감》,《나무도감》,《할머니 농사일기》,《참나무 동산에서는 무슨 일이 있었을까?》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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