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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개 달린 형제, 꼬리 달린 친구 : 인간과 동물 사이, 그 사랑과 우정의 커뮤니케이션 (원제:Ich spurte die Seele der Tie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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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동물학
저자 제인 구달 ( 역자 : 채수문 / 감수 : 최재천 )
출판사/발행일 바이북스 / 2021.02.15
페이지 수 368 page
ISBN 9791158772284
상품코드 34674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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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내용
‘날개 달린 형제’, ‘꼬리 달린 친구’들과 친밀한 관계 맺기 인간은 동물일까 아닐까? 이 질문에 대한 대답은 사람에 따라 다르다. 어떤 이들은 인간은 동물과 구별되는 특별한 존재라고 이야기하고 또 어떤 이들은 인간은 이 지구상에서 살아가는 동물의 한 종(種)으로서 이외에는 아무런 의미도 지니지 않는다고 말하기도 한다. 이렇게 사람마다 의견이 다양하고 분분한 가운데서도 분명한 것이 하나 있다. 인간은 동물들과 아주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살아간다는 것이다. 때로는 동물을 의약품이나, 생활용품을 실험하는 데 사용하기도 하고, 인간의 배를 채우는 데 사용하기도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동물을 자신의 반려자나 가장 가까운 친구로 생각하며 의지한다. 이 책은 제목처럼 동물을 우리와는 전혀 다른 존재로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라 ‘날개 달린 형제나 꼬리 달린 친구’라고 여긴다. 즉 외형적, 기능적 차이만 있을 뿐이지 인간과 똑같이 존중받고 사랑받아야 할 대상이라는 것을 강조한 것이다. 뿐만 아니라 어느 면에서는 인간보다 훨씬 지혜롭고 뛰어난 능력을 지니고 있음도 알 수 있다. 우리가 인간에 대한 자만과 교만을 버리고 그들에게 가까이 다가간다면 우리는 동물들로부터 그들이 얼마나 섬세한 감정을 가졌는지, 또 얼마나 뛰어난 지각능력을 가졌는지를 깨달을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그들로부터 많은 새로운 지혜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동물과 특별한 교감을 나눈 이들의 감동적인 이야기 이 책의 저자들은 다양한 직업을 가지고 있다. 환경운동가나 동물보호운동가는 물론이거니와 동물행동학자나 생태학자와 같은 학자들, 그리고 법률가(변호사), 작곡가, 연극배우, 목사, 심령술사 등 다방면의 직업군을 가지고 있다. 그중에서도 침팬지 연구가에서 환경운동가로 탈바꿈한 제인 구달이나 국내에도 여러 권의 저서가 소개된 마크 베코프 등은 우리에게도 익숙하고 잘 알려진 인물들이다. 이들은 직업적인 공통점을 가지고 있지는 않지만 동물을 사랑하고 그들과 소통하고 나누는 일을 좋아한다는 점에서는 공통분모를 가지고 있다. 그들이 강조하는 내용은 때에 따라서는 상반되는 경우도 있다. 예를 들어서 어떤 이는 동물을 의인화하는 것을 가장 경계해야 한다고 여기는 반면 또 다른 이는 동물을 가장 잘 이해하는 방법은 그들을 인간과 같이 여기는 것이라고 주장한다. 또 동물을 야생에 그대로 놓아두어 인간이 동물의 생활에 관여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어떤 사람은 위기에 처해 있는 동물들을 인간의 보호 아래 살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한다. 하지만 방법에 대한 차이는 있을지라도 저자들이 한결같이 강조하는 것은 동물에 대한 관심과 배려, 감사의 마음을 가져야 한다는 것이다. 저자들의 이야기 하나하나를 통해 때로는 밝게 웃기도 하고, 때로는 함께 마음 아파하기도 하며 그들이 경험한 감동을 똑같이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생명과 존재에 대한 의미를 되새겨본다 마크 베코프는 자신의 글에서 “우리가 자연과 보다 더 조화를 이루면서 살아간다면, 우리는 자연과 동물로부터 소원했기 때문에 산산조각이 난 우리의 정서를 회복하고 다시 점화하고 재창조할 수 있을 것이다(82쪽)”라고 이야기 한다. 베코프는 우리가 자연과 동물로부터 멀어짐으로써 인간 본연의 정서가 산산조각이 났으며, 이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자연(동물)과 보다 조화롭고 친밀한 생활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을 우리에게 알려준 것이다. 이것은 ‘동물들과 소통함으로써 생명과 존재에 대한 참된 의미를 깨닫는다’는 이 책의 주제와도 밀접하게 관련된다. 이 책은 크게 세 부분으로 나뉘어 있다. 1부에서는 동물들을 인간의 이성적 눈이나 과학으로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우리들의 일부분으로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루었고 2부에서는 자신이 기르는 동물이나 사람과 가까운 동물들의 살아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그리고 마지막 3부에서는 동물들과 단순한 물리적 교류뿐 아니라 감정적·영적인 교류를 나누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전하고 있다. 이 책 『날개 달린 형제, 꼬리 달린 친구』는 물질문명의 세상 속에서 무엇이 중요한 것인지를 잊어버린 채 살아가고 있는 현대인들의 마음에 위로와 감동을 동시에 선물할 것이다. 이『인간의 위대한 스승들』이란 이름으로 오랫동안 사랑받아온 이 책을, 반려 동물들과의 교감이 일상이 되어가는 이 시기에 맞춰 『날개 달린 형제, 꼬리 달린 친구』로 개정해 새롭게 내놓는다.
목차
감수자의 글_최재천 추천의 글_윌리엄 섀트너 증보판을 펴내며 1부 과학, 그 이상의 세계 잠자리의 선물 | 제인 구달 거북, 원숭이, 그리고 인간에 대한 이해 | 앤서니 로즈 동물들의 눈 들여다보기 | 마크 베코프 또 다른 나라 이야기 | 켈리 스튜어트 세레니티 파크의 앵무새 | 로린 린드너 프레리도그의 놀라운 언어 능력 | 콘 슬로보치코프 도롱뇽과 돌에 키스하며 | 마이클 W. 폭스 히말라야의 숨은 정령 | 로드니 잭슨 올빼미 웨슬리 이야기 | 스테이시 오브라이언 어린 수염고래의 감사 인사 | 크레이그 포턴 2부 동물을 사랑하는 사람들 동물들과 같이 살아가기 | 앨런 드렝선 동물과 더불어 더 좋은 세상 만들기 | 마이클 마운틴 우리의 형제, 당나귀 | 안토니오 비에이라 어느 물고기 이야기 | 잉그리드 뉴커크 너의 목적이 되게 해다오, 나의 친구여 | 크리스틴 유지콥스키 범고래의 음악 사랑 | 짐 놀먼 태티 웨틀스: 나의 러브 스토리 | 레이철 로젠탈 코끼리 오케스트라 | 데이브 솔저 정열의 코코와 매혹적인 고양이 | 조디 웨이너 동물과의 친밀한 관계 | 마이클 토비아스 3부 영혼의 교감 하나의 지구, 하나의 영혼 | 게리 코왈스키 거북 아저씨 | 조지프 브루책 자연의 세계로 돌아가기 위한 비행 연습 | 트레베 존스 말벌 나무 | 마이클 로즈 밤새가 노래할 때 | 조이스 하이플러 오클라호마의 기적 | 스카우트 클라우드 리 인간의 위대한 스승들 | 린다 존스 고대의 우호관계를 회복하는 길 | 페넬러피 스미스 다른 천사들: 어느 여인이 쓴 바이블 | 수전 매컬로이 집으로 가는 길을 찾아서 | 케이트 솔리스티 참고도서 및 더 읽을거리 편집인의 글
본문중에서
p. 5_ 『날개 달린 형제, 꼬리 달린 친구』은 인간과 동물이 교감하는 이야기들로 가득 차 있다. 특히 게리 코왈스키가 전하는 아드리안 코르트란트의 침팬지 이야기는 특별한 여운을 남긴다. 먹으려고 들고 다니던 파파야를 땅에 내려놓은 채 석양의 장관을 지켜보던 침팬지가 결국 파파야도 잊은 채 숲으로 어슬렁거리며 들어가더라는 얘기. 이 책에는 아직 ‘과학적으로’ 완벽하게 검증되지 않은 많은 이야기들이 담겨 있다. 하지만 지나치게 엄격한 과학의 잣대로 일축하지 말기 바란다. 비판적인 눈은 또렷이 뜨고 있더라도 마음의 문은 따뜻하게 열어두었으면 한다. 언젠가는 과학이 동물의 마음도 환히 들여다볼 수 있는 역지사지(易地思之)의 눈을 갖추게 될 테니까. p. 35_ 언젠가 동물원에서 강의를 하고 있는데 마지막에 한 학생이 질문했다. 내가 그렇게 많은 어린 침팬지를 위해 헌신하는 과정에서 조금이라도 무책임한 적은 없었는지 다소 거만한 자세로 물었다. 막 답변을 하려는데 문이 열리고 한 젊은 여인이 새끼 침팬지를 안고 들어왔다. 어미에게 버림받아서 인공적으로 키우고 있는 새끼였다. 물론 모든 사람들이 둘러싸고 녀석의 손을 만져보려고 하고, 눈을 들여다보고, 윤기 있는 머리를 쓰다듬어보고 싶어했다. 모두들 자기 자리로 돌아가 앉았을 때 나는 녀석을 안고서 교탁으로 돌아와서 천천히 강의실을 둘러보았다. 그리고 물었다. 어느 누가 이 어린 침팬지를 죽일 수 있는가? 하고. 우리는 두 가지 선택밖에 없다. 잡아서 보호해주거나 아니면 잡아서 죽이거나. 마치 죽음과 같은 침묵이 흘렀다. 그리고 몇몇은 눈물을 흘리고 있었다.

저자
제인 구달
1934년 4월 3일 런던에서 태어나, 영국의 남부해안도시인 번머스에서 자랐다. 어린시절부터 동물에 관심이 많았고, 네 살 되던 해에는 닭이 달걀을 어떻게 낳는지 궁금하여 닭장 안에서 네 시간 동안 숨어 있다가 그 궁금증을 해결하기도 했다. 어머니는 제인이 없어진 줄 알고 경찰까지 불렀지만, 나중에 제인이 잔뜩 들떠 닭이 달걀을 낳는 장면을 설명해주자 제인을 꾸짖는 대신 차분히 그 이야기를 끝까지 들어주었다. 10살 되던 해에 제인은 아프리카에 가서 동물들과 함께 살기를 꿈꾸었고, 마침내 아프리카로 가는 배에 오른 것은 23세 때였다. 저명한 고생물학자이자 인류학자인 루이스 리키 박사의 조수가 되어 올두바이 고지에서 화석을 캐며 3개월 동안의 탐사를 마친 뒤, 제인은 리키 박사와 탕가니카 호수 근처의 침팬지 무리를 연구하는 것에 대해 여러 가지 이야기를 나누었다. 박물관에 남아 화석을 배우면서 고생물학자가 될 수도 있었지만, 죽은 동물들보다 살아있는 동물들을 알고싶었던 그녀. 리키 박사는 침팬지 연구에 있어 제인이 적임자라는 결정을 내리고, 제인의 어머니 밴 구달이 동행한다는 조건하에 스물여섯의 제인은 곰비 계곡으로 떠난다. 제인은 침팬지들이 나뭇가지를 꺾고 나뭇잎을 떼어내어 흰개미굴 속에 집어넣은 뒤 빼내어 흰개미사냥을 하는 행동을 발견했다. 이것은 인간만이 도구를 사용한다는 당시의 통념을 뒤바꾸어 놓는다. 1965년에 제인 구달은 케임브리지 대학에서 동물행동학 박사학위를 받았고, 그 뒤 탄자니아로 돌아가 곰비 유역 연구소를 설립하여 현재까지 연구를 계속하고 있다. 구달 박사는 동물들도 각각의 개성과 감성을 가지고 있다는 신념으로 개체를 번호로 부르는 과학계의 관습을 거부하고 곰비 계곡의 침팬지들에게 모두 이름을 붙여 연구하고 있다. 1977년에 구달 박사는 야생침팬지 연구를 계속하기 위하여 '야생동물 연구와 교육 및 보전을 위한 제인구달연구소'를 설립한다. 오늘날 제인구달연구소의 목표는 살아있는 모든 생명체들에게 좀더 좋은 환경을 만드는데 역할을 담당할 각 개인의 힘을 키우는 것이다. 제인구달연구소는 침팬지와 그 서식처를 보호하는 데에 선구적인 역할을 하고 있으며, 아프리카 내에서의 보존과 개발 프로그램, 그리고 70여 개국에서 운영되고 있는 ‘루츠앤드슈츠 프로그램Roots & Shoots(뿌리와 새싹)’으로 잘 알려져 있다. 1995년에는 침팬지에 관한 연구와 자연보호 교육에 대한 업적으로 영국 왕실로부터 영예로운 CBE 작위를 받았다. 저서로는 우리말로 번역된 《인간의 그늘에서》 《제인 구달》 《희망의 이유》 등을 비롯하여 60여 권이 있다.
   인간의 그늘에서:제인 구달의 침팬지 이야기 | 제인 구달 | 사이언스북스
   제인구달 | 제인 구달 | 사이언스북스
   희망의 밥상 | 제인 구달 | 사이언스북스
   Harvest for Hope | 제인 구달 | Grand Central Publishing
   희망의 자연 | 제인 구달 | 사이언스북스
   제인 구달의 내가 사랑한 침팬지 | 제인 구달 | 두레아이들

역자
채수문

감수
최재천
서울대학교에서 동물학을 전공하고, 미국 펜실베니아 주립대학교에서 생태학 석사 학위를, 하버드대학교에서 생물학 박사 학위를 받았어요. 서울대학교 생명과학부 교수, 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 한국생태학회장, 국립생태원 초대원장을 지냈고, 현재 이화여자대학교 에코과학부 석좌교수와 생명다양성재단 대표를 맡고 있어요. 『생명이 있는 것은 다 아름답다』와 『과학자의 서재』를 비롯하여 수십여 권의 책을 저술하고 번역했어요.
   떡갈나무 바라보기 | 최재천 | 사계절
   그런데요, 생태계가 뭐예요? | 최재천 | 토토북
   동물이 색으로 말해요 | 최재천 | 웅진주니어
   경이로운 꿀벌의 세계: 초개체 생태학 | 최재천 | 이치
   기원 | 최재천 | 살림
   진화 | 최재천 | 살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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