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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도가 오르기 전에 : 기후위기의 지구를 지키기 위해 알아야 할 모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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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기상/기후
저자 남성현
출판사/발행일 애플북스 / 2021.10.11
페이지 수 280 page
ISBN 9791190147712
상품코드 3540690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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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내용
내일 지구가 멸망한다고 해도 심을 사과나무가 없다 인류 앞으로 성큼 다가온 기후위기의 진실 기후가 변한다는 것은 환경조건이 변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지구 곳곳에 자리잡고 있는 동식물들은 해당 지역의 기후·환경 조건에 적응하여 살고 있다. 그런데 만약 기후가 변한다면 어떻게 될까? 동물들의 경우 적합한 기후를 찾아 서식지를 이동할 테지만 동물들의 서식지 이동은 생태계의 혼란을 초래할 수 있고 여러 문제를 야기할 위험이 있다. 그럼에도 동물은 서식지를 변경해서라도 생존할 수 있지만 기후변화를 따라 이동할 수 없는 식물들의 경우엔 어떻게 될까? 와인을 만들기 위한 포도는 해양성 기후나 지중해성 기후에서 재배하고 있는데, 지구온난화로 인해 포도를 재배할 수 있는 면적이 줄어들고 있는 추세이다. 국내에서도 경상북도 대구에서 재배하던 사과가 이제는 강원도 가장 위쪽 양구에서 재배되는 등 지구온난화로 인해 농산물의 재배한계선이 점점 위쪽으로 올라가고 있다. 지구의 온도가 계속해서 올라간다면 한반도에서는 더 이상 사과나무를 볼 수 없게 될 수도 있는 것이다. 그린피스는 남극과 그린란드의 빙상이 녹아서 해수면의 온도가 1M만 높아져도 서울의 1.6배 면적이 침수되고, 인천이나 부산같은 해안가 대도시의 심각한 피해가 우려된다고 발표했다. 부산의 경우 김해공항 인근까지 바닷물에 잠겨 공항 기능이 마비될 수도 있다. 몇 년 전만 해도 해수면 1M 상승에 100년이 걸릴 것으로 예상했지만 최근 지구온난화가 가속화됨에 따라 당장 10년 후 부산이 물에 잠기기 시작할 것이라고 예상하는 과학자들도 있다. 저자는 이 책에서 인류 앞으로 닥친 기후위기를 다양한 자료와 함께 설명하고 있다. 해외뿐 아니라 국내의 사례를 통해 지구를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국내의 독자들이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기후위기는 결코 먼 훗날의 일이 아니다. 당장 10년 후, 우리는 한반도에서 사과나무도, 사과나무를 심을 땅조차도 찾아볼 수 없을지도 모른다. 우리가 살아가고, 사랑하는 지구를 지키기 위한 질문 56 우리는 지구를 얼마나 알고 있을까? 지구는 우리가 살아가야 할 터전이다. 먼 미래에는 모르지만, 우리가 살아가는 동안에는 지구를 떠날 수 없기에 우리는 지구를 아끼고 사랑하며 변화에 예의주시 해야한다. 저자는 기후위기의 지구를 지키기 위해서는 지구와 기후에 대해 정확히 아는 것이 먼저라고 말하고 있다. 우리는 우리가 살고 있는 태양계의 이 푸른 행성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을까? 이 책은 기후 지식에 대한 접근을 쉽게 하기 위해서 딱딱한 교과서처럼 알려주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기후 관련 뉴스나 이슈를 들었을 때에 자연스럽게 떠올리는 질문들을 바탕으로 그 질문에 대답해주는 형식으로 집필되었다. ‘기후란 무엇일까?’ ‘기후와 날씨의 차이는 무엇일까?’ ‘기후변화로 생명체들이 멸종할까?’ ‘지구온난화인데 왜 폭설이 내리는 것일까?’ ‘기후위기는 막을 수 없을까?’ 바다 위에서 기후변화를 눈앞에서 관찰하고 있는 남성현 서울대학교 지구환경과학부 교수는 다양한 자료들과 함께 우리의 질문에 쉽고 친절하게 대답하고 있다. 풍부한 자료들을 통해 우리는 지구를 좀 더 이해할 수 있고, 데이터로 나타난 기후변화를 눈으로 확인하면서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더 뚜렷하게 인식할 수 있다. 우리가 사는 지구와 지금의 기후변화를 제대로 아는 것이 문제 해결을 위한 첫걸음이다. 하늘, 땅, 바다 그리고 얼음으로 배우는 지구 우리가 해야할 노력들 우리는 기후위기라고 하면 주로 북극의 얼음이 녹는 것만을 떠올린다. 그러나 코로나19와 함께 기후위기가 대두되면서 전세계 곳곳에서 이상기후현상이 나타남을 확인할 수 있었다. 남반구의 호주에는 유례없는 산불이 일어났고, 미국 동남부의 따뜻한 지역인 텍사스에까지 한파가 들이닥쳐 알래스카보다 더 추운 지역이 되기도 했다. 2021년 한국의 여름에도 변화가 생겼다. 여름이면 찾아오던 장마전선을 찾아보기 어려웠고, 장마기간에도 폭염과 소나기가 번갈아가며 나타나는 국지성 호우의 모습을 보여주며 ‘무언가 달라졌다’는 것을 느끼게 했다. 과연 이 변화들이 북극의 얼음이 녹아서 나타난 현상일까? 이 책은 지구를 하늘, 땅, 바다 그리고 얼음으로 나누어 각 부분에서 나타나는 기후 현상들과 그 현상들이 다른 부분에 미치는 영향을 설명하고 있다. 지구의 각 부분이 어떻게 연결되었는지를 알게 되면 지구에 대한 경이로움을 느낄 수 있음과 동시에 기후위기를 위한 행동은 어떤 특정부분에서 이뤄져야 하는 것이 아닌 지구 전시스템을 고려하며 이뤄져야함을 알 수 있다. 또한, 인간이 땅에서 만든 쓰레기가 바다로 흘러들어가 바다환경을 변화시키고, 환경이 변한 바다에선 해류의 흐름이 바뀌어 전지구적 생태계의 흐름이 바뀌는 것을 보면 지구 환경에 인간이 미치고 있는 영향을 알 수 있다. 5장 기후위기의 대응과 노력에서는 이를 바탕으로 기후위기를 막기 위해 현재 인류가 하고 있는 노력들과 우리가 할 수 있는 노력들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기후비상의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선 모두가 이 위기를 더 많이 알고 같이 행동해야 함을 잊지말자.
목차
프롤로그 4 Part 1. 기후의 정의 1. 기후와 날씨는 어떻게 다를까? 10 2. 기후는 원래 변하지 않을까? 13 3. 기후가 변하는 것을 어떻게 알 수 있을까? 16 4. 기후변화는 언제부터 나타났을까? 22 5. 기후변화는 왜 일어날까? 27 6. 지구온난화만 기후변화일까? 31 Part 2. 기후와 기후변화 - 땅 7. 우리나라에서 가장 추운 지역과 가장 더운 지역은? 36 8. 세계에서 가장 추운 곳과 가장 더운 곳은? 42 9. 지구에는 어떤 기후대가 있을까? 48 10. 한국에서도 커피나무를 키우고 와인을 생산할 수 있을까? 53 11. 화산과 지진은 무슨 관계일까? 58 12. 백두산이 분화하면 기후가 바뀔까? 62 13. 사막도 기후변화로 생긴 걸까? 66 14. 장마도 기후변화 때문에 나타나는 걸까? 70 15. 기후변화로 만년설이 다 녹으면 어떻게 될까? 75 16. 기후변화로 땅이 녹으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 79 17. 기후가 변화하면 모든 생명체가 멸종할까? 83 18. 날씨가 따뜻해지면 바퀴벌레가 더 많아질까? 86 19. 초콜릿이 사라질 수도 있다고? 90 Part 3. 기후와 기후변화 - 하늘 20. 구름 위는 얼마나 추울까? 96 21. 구름은 어떻게 그리고 왜 각양각색으로 생길까? 100 22. 세계에서 비가 가장 많이 오는 곳과 가장 안 오는 곳은? 108 23. 계절이 바뀌지 않는 곳도 있을까? 114 24. 온실가스는 어떻게 늘어날까? 119 25. 미세먼지가 증가하는 것도 기후변화 때문일까? 124 26. 지구 온도가 겨우 1도 올랐을 뿐인데 왜 위기라고 할까? 129 27. 지구에 봄과 가을은 사라지고 여름과 겨울만 남을까? 133 28. 폭염은 앞으로 더 심해질까? 136 29. 지구온난화인데 왜 한파와 폭설이 찾아올까? 140 30. 더워진 지구에서 가장 위험한 건 무엇일까? 146 31. 미래의 기후를 어떻게 알 수 있을까? 150 32. 기온이 오르는 것을 막을 방법은 없을까? 156 Part 4. 기후와 기후변화 - 바다와 얼음 33. 바다에도 기후가 있을까? 162 34. 보이지도 않는 깜깜한 바닷속을 어떻게 알 수 있을까? 167 35. 바닷물의 수온은 일정할까? 171 36. 왜 바다마다 환경이 다를까? 175 37. 우리나라의 해안은 서로 어떻게 다를까? 179 38. 기후변화는 바다도 멈추게 할까? 183 39. 지구온난화가 바닷물도 끓게 할까? 188 40. 기후변화로 바닷속에서는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을까? 192 41. 바닷속 물고기는 어디에 많을까? 196 42. 태풍은 왜 생기는 것일까? 201 43. 강한 태풍은 기후변화 때문일까? 205 44. 얼음은 왜 바다에 가라앉지 않을까? 209 45. 북극과 남극은 어떤 얼음으로 덮여 있을까? 214 46. 빙하가 녹으면 가장 먼저 물에 잠기는 곳은 어디일까? 220 47. 빙하가 녹아서 해수면이 상승하는 걸까? 227 48. 바닷물은 왜 산성으로 변할까? 233 49. 바다가 오염되어 기후가 바뀔 수도 있을까? 236 50. 바닷속 생태계는 어떻게 변해 갈까? 241 51. 동해 오징어는 왜 ‘금징어’가 되었을까? 246 52. 해수면 상승을 막을 수는 없을까? 250 Part 5. 기후위기와 대응 노력 53. 기후위기란 무엇일까? 256 54. 기후와 전쟁은 무슨 상관이 있을까? 260 55. 기후위기는 막을 수 없을까? 264 56. 희망은 어디에서 찾아야 할까? 270 에필로그 277 참고문헌 280
본문중에서
기후과학자, 기상학자, 대기과학자, 해양과학자, 지질과학자 등 기후 전문가들은 흔히 기상을 ‘기분’, 기후를 ‘성품’에 비유한다. 기분(기상)은 매일 그리고 시시각각 변화하지만 한 사람의(특정 지역의) 성품(기후)은 쉽게 변하지 않으므로, 만약 성품이 변화하면 ‘기후변화’와 같이 문제가 된다. 또 “기후란 당신이 생각하는 것이고, 기상은 당신이 보는 것이다.”라고 비유하거나 “기상은 우리가 무슨 옷을 입을지를 알려주고, 기후는 우리가 무슨 옷을 사야 할지를 알려준다.”라고 비유하기도 한다. 이처럼 기후는 기상과는 개념이 다르므로 반드시 구분해서 생각해야 한다. - 12쪽, [기후와 날씨는 어떻게 다를까?] 헌법상 우리나라에서 가장 추운 지역은 개마고 원이지만, 분단 후 70년이 지나며 생각의 범위도 휴전선 이남으로 제한되다 보니 흔히 우리나라에서 가장 추운 지역이라 하면 남한에 서 추운 지역부터 떠올릴 수밖에 없다. 그렇다면 휴전선 이남에서 가장 추운 지역은 과연 어디일까? 내륙 분지인 춘천이 복사 냉각이 심해져 순간적으로 영하 28도를 기록한 적이 있긴 하지만, 평균적으로 강원도 철원과 대관령 일대를 가장 추운 지역으로 꼽는다. 겨울철 평균 기온이 영하 6~8도에 이르며, 가까운 강원도 홍천은 최저기온 영하 28.1도, 최고기온 41도로 69.1도의 기온차가 나타날 정도로 혹서(폭염) 혹한(한파) 지역으로 악명이 높다. 하지만 실제 기온과 우리가 느끼는 체감온도는 조금 다른데, 체감온도는 기온만이 아니라 일사, 풍속, 습도 등 여러 기상 요인의 영향을 받기 때문이다. - 36쪽, [우리나라에서 가장 추운 지역과 가장 더운 지역은?] 열대에 가까운 기후를 보여 아열대 기후가 나타나는 온대와 열 대의 중간 지역에서는 열대 지역보다 고위도에 있어 태양 고도 차이에 의한 계절 변화를 볼 수는 있지만, 온대 지방처럼 사계절의 변화가 뚜렷하지 않다. 기온의 연교차가 매우 심해 무더운 여름과 꽤 추운 겨울만 있을 뿐이다. 그런데 온대 지방에 있어서 사계절이 뚜렷한 우리나라도 기후변화로 점점 봄과 가을의 구분이 모호해지며, 평균 기온이 상승하면서 아열대 기후로 변하고 있다. 이미 제주도에서 유명하던 한라봉이 한반도 남부 지방에서 재배되고, 서울에서 바나나가 열린다. 사과 최적 생산지가 예산, 충주, 대구 등에서 경기 북부 지방으로 이동해 포천에서 양질의 사과를 재배하는 등 아열대 기후로 변화하고 있다. 또 여름철 강수량은 증가하는 반면 겨울철 강수량은 적어지며 강수량의 연교차가 심해지는 것도 이 때문이다. 따라서 아열대성 병충해를 비롯한 각종 문제에 대처하며, 계절 변화까지 바꾸어 버리는 전반적인 기후변화에 잘 대응해야만 할 것이다. - 117~118쪽 [계절이 바뀌지 않는 곳도 있을까?] 바다는 기후변화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대상인 동시에 지구의 기후를 조절하는 주요 ‘기후 조절자(climate controller)’이기도 하다. 바다가 지구의 기후 조절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이유는 일단 대기에 비해 비열이 훨씬 큰 바닷물을 담고 있기 때문이다. 바닷물은 데우기도 어렵지만 한 번 데워지면 잘 식지도 않는다. 그런데 이처럼 비열이 커서 대기보다 많은 열을 담을 수 있는 바닷물은 지구상에 존재하는 물의 대부분에 해당할 만큼 큰 분량을 차지한다. 지구 표면의 3분의 2가 바다로 이루어져 있으며 수심도 평균 수천 미터(육상의 해발고도는 평균 수백 미터임)에 달하니 바닷물의 양은 실로 엄청나다. - 162쪽, [바다에도 기후가 있을까?] 미 전략국제연구센터(Center for Strategic and International Studies)는 다르푸르 분쟁을 21세기 최초의 ‘기후 전쟁’으로 꼽았다. 이미 과거 20세기 무력 충돌 중 최대 20%가 기후변화와 이상기후로 발생했으며 21세기에는 그 영향이 더 증가했다는 연구도 발표되고 있다. 지구온난화, 해수면 상승, 해양 산성화 등의 전 지구적 변화와 함께 지구촌 곳곳에서 가뭄, 폭염, 홍수, 폭우, 산사태, 폭설, 한파, 태풍, 해일 등이 잦아지고 있다. 식량 부족 문제와 자원 배분을 둘러싼 갈등과 분쟁이 심화되며 난민이 줄어들지 않는 것은 과학자들이 오래 전부터 경고해 온 기후위기가 이미 현실이 되었음을 보여준다. - 260쪽, [기후와 전쟁은 무슨 상관이 있을까?]

저자
남성현
서울대학교 지구환경과학부 교수, 기후과학자. 서울 대학교 자연과학대학 지구환경과학부에서 해양학을 전공하고 동 대학원에서 물리해양학으로 석사 및 박 사 학위를 받았다. 인간과 지구가 공존할 수 있는 지속 가능 발전을 위해 해양관측 중심의 자연과학 연구와 교육을 진행 중이다. 국방과학연구소 제6기술연구본부에서 해군을 위한 해양연구를, 미국 스크립스 Scripps 해양연구소에서 박사후연구원으로 기후와 해 양연구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남빙양, 태평양, 대서양, 인도양 등 전 세계 각지의 바다를 60회 이상 탐사한 결과를 바탕으로 60여 편의 국제학술논문을 발표했고, 2017년에는 대한민국 한림원의 우수한 젊은 과학자 ‘차세대 창립 회원’으로, 2018년과 2020년에는 서울대학교 자연과학대학 우수강의상, 연구상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현재 북태평양해양과학기구PICES 정부 대표로 파견되거나 각종 국제 회의에 참가하는 등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으며, 저서로는 「푸른행성지구」 시리즈, 『위기의 지구, 물러설 곳 없는 인간』 등이 있다. 『기후변화 ABC』를 감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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