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림과 함께 쉽게 배우는 자연재배농법! * 베스트셀러 《기적의 사과》 주인공의 식탁 혁명! 농약이나 화학물질에 의한 환경오염, 인체에 끼치는 악영향, 아토피 등의 문제로부터 안전한 식품에 대한 관심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 따라서 지금까지 주류를 이루던 농약과 화학비료를 사용한 재배방법에서 벗어나기 위해 옛날부터 전해 내려온 무농약·무비료 재배방법이 재평가되고 있다. 이러한 때에 몸에 좋고 안전한 친환경 농법인 자연재배를 소개한 책이 출간되어 눈길을 끈다. 화제의 책은 《우리가 몰랐던 자연재배 놀라운 기술》. 저자는 세계적인 자연재배 권위자 기무라 아키노리. 그는 10년 가까이 수확이 전혀 없을 정도의 고난의 길을 걸었으나 드디어 완전 무농약·무비료로 사과의 자연재배 및 벼농사, 야채의 자연재배에 성공하였다. 또한 그는 세계 최초로 썩지 않는 사과를 생산한 과정을 그려 센세이션을 일으킨 베스트셀러 《기적의 사과》의 주인공이기도 하다. * 세계적인 자연재배 권위자의 눈물겨운 성공기! * 무한한 가능성이 있는 자연재배의 기적은 계속된다! 자연재배는 농약뿐만 아니라 비료나 퇴비조차도 사용하지 않고 작물을 재배하는 농법이다. 이 책은 저자 자신이 습득한 자연재배의 많은 방법을 현장에서 실제적으로 실행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방법이 자세하게 기술되어 있어 자연재배를 실천하고자 하는 분들에게 많은 도움이 된다. 또한 책 앞쪽에 본문에 소개된 친환경 먹거리를 컬러사진과 함께 자연재배법을 간략하게 요약해 놓았다. 이 책은 총 7개 Part로 구성되어 있다. Part 1에서는 심각한 현대농법의 위험성과 자연재배 식품의 안정성에 대해 알려준다. Part 2에서는 자연재배를 시작한 계기와 산속에서 자연재배의 해답을 찾은 과정이 눈물겹게 그려진다. Part 3에서는 작물을 자기의 몸으로 바꿔놓고 생각하고 비료가 필요하다는 고정관념을 깨뜨리며 흙은 크고 거칠게 갈라고 조언한다. Part 4에서는 3년 목표로 대두를 이용한 토양 만들기, 식초로 병해충을 예방하는 방법, 고추냉이의 힘을 이용한 부란병 대책, 잎사귀에 해답이 있는 전정 방법 등 사과 자연재배의 기본상식을 알려준다. Part 5에서는 ‘건토효과’를 최대한 발휘시키는 방법, 잡초를 억제하는 제초 방법, 뿌리를 강하게 발달시키는 방법 등 쌀 자연재배의 기본상식을 소개한다. Part 6에서는 흙의 힘을 살리는 경운과 파종·묘 정식 방법, 작물별 묘 정식법 등 야채 자연재배의 기본상식을 알려준다. Part 7에서는 친환경 자연재배로 만난 사람들, 즉 자연재배를 인정한 의사와 일류 요리사, 자연재배로 새로운 유통과 농업을 개척해 나가는 사람들을 소개한다. 특히 저자는 이 책에서 “자연재배 이념과 기술이 많은 이들에게 전달되고 더 나아가 자연재배농법이 실현되길 바란다”면서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가 농약과 비료의 해악에서 벗어나 더욱 건강한 모습으로 후손에게 남겨지길 희망한다”는 포부를 밝히고 있다.

역자 서문_ 먹거리의 기적, 자연재배 머리말_ 무한한 가능성이 있는 자연재배 Part 1 무농약·무비료·무퇴비의 자연재배 사과 자연재배는 결코 불가능하지 않았다 심각한 현대농법의 위험성 손쉽게 입증할 수 있는 자연재배 식품의 안전성 대자연의 섭리를 기본으로 하는 자연재배 Part 2 안심 먹거리의 혁명, 자연재배 병충해에 취약한 사과나무 농업과는 거리가 멀었던 청춘시절 농약을 줄이는 작업부터 시작된 자연재배 농약살포를 그만두자 시작된 지옥의 나날 차츰 복원되어 가는 자연 생태계 사과가 열리지 않는 사과나무 눈에 보이지 않는 토양의 중요성 해답을 찾은 산속의 ‘사과나무’ 무농약 9년째에 일제히 만개한 하얀 꽃 주위의 이해와 지지가 있었기에 가능했던 자연재배 2,700명이 기다리고 있는 ‘사과나무 열매’ Part 3 흙의 능력을 최대한 발휘시키는 자연재배 해답은 자연 속에 무수히 있다 작물을 내 몸으로 바꿔놓고 생각한다 비료가 필요하다는 고정관념을 깨뜨린다 흙은 크고 거칠게 간다 Part 4 사과 자연재배의 기본상식 흙의 힘을 최대한 발휘시킨다 3년 목표로 실시한 대두를 이용한 토양 만들기 식초를 살포하여 병충해를 예방한다 고추냉이의 힘을 이용한 부란병 대책 잎사귀에 해답이 있는 전정방법 4월 하순부터 9월 중순까지 식초를 살포 Part 5 쌀 자연재배의 기본상식 대규모 생산일수록 적합한 자연재배 ‘건토효과’를 최대한 발휘시킨다 완숙퇴비를 이용하여 자연계에서의 발아를 재현 모내기 후의 제초가 잡초의 세력을 억제한다 시비(施肥)를 하지 않으므로 뿌리가 4배나 발달 Part 6 야채 자연재배의 기본상식 자연재배는 해충 피해가 적다 원산지의 환경과 종자 흙의 힘을 살리는 경운과 파종·묘 정식의 방법 콩과식물의 적극적 이용으로 질소를 공급 작물별 묘 정식법(토마토·방울토마토·양파｜옥수수·무·호박｜오이·가지·피망｜셀러리·꽈리고추｜멜론) 가축분뇨는 완숙퇴비로 만든다 Part 7 친환경 자연재배로 만난 사람들 유통에서 자연재배를 키워나가는 사람들 의사도 인정하는 자연재배 세계 자연유산 시라카미 산지와 사과밭의 공통점 일류 요리사도 반한 ‘기적의 사과’ 호평을 받고 있는 사과주스와 사과식초 나의 사과밭에서 태어난 ‘수목의 미카타’ 자연재배로 새로운 농업을 개척해 나가는 사람들 후기_ 자연재배의 기적은 계속된다

*** 당시 저의 집에서는 무농약·무비료로 자가 재배한 쌀은 팔고 저의 집에서 먹기 위한 쌀은 사오고 있었지만, 이 부패한 악취의 지독함에 저는 놀랐습니다. ‘내가 재배한 쌀도 이렇게 지독한 냄새가 날까’ 라는 의문이 생겨 그와 같이 컵에 물과 함께 자가 재배한 쌀을 넣어 방치해두어 보았습니다. 그랬더니 이것은 부패하지 않는 것이었습니다. 한참을 지나도 지독한 악취는 나지 않고 최종적으로는 발효가 진행되어 식초가 된 것입니다. - 32쪽 *** 우비나 낡은 코트를 껴입고 동력분무기를 등에 지고 살포하다보면 사과에서 떨어지는 농약방울, 바람에 휘날려 흩어지는 농약이 가차 없이 작업자에게 떨어져 내립니다. 코트의 소매나 옷깃에 농약이 스며들고 젖은 피부는 알칼리 염증을 일으킵니다. 심할 때는 물집도 생기고 눈 등에도 옻이 오른 것 같은 상태가 됩니다. 증상의 정도는 개인차가 있어 제 경우는 심하지는 않았지만 아내는 꽤 심각한 상태였습니다. 그러다가 급기야 아내는 농약을 살포한 후 일주일은 밭에 나갈 수 없는 상태까지 이르게 되었습니다. - 47쪽 *** 농약도 비료도 퇴비도 필요없다고 하면 여러분은 이상하다고 여기시는데 그것은 역시 비료나 퇴비도 주지 않으면 어떻게 작물이 양분을 얻을 수 있겠는가 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비료·퇴비를 사용하지 않으면 작물은 만족스럽게 생장하지 않는다’, ‘비료·퇴비의 효과가 있어야 훌륭한 작물이 만들어진다’라는 고정관념이 지배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농법을 하려고 할 때 무엇보다도 장해가 되는 것이 실은 우리가 갖고 있는 이러한 고정관념입니다. 이 고정관념을 스스로가 한번 깨뜨리지 않으면 자연 속에 이미 준비되어 있는 해답을 찾을 수 없을 것입니다. - 95쪽 *** 잎말이나방 퇴치법은 오래된 튀김기름에 비누를 섞은 액상을 살포하는 것이었습니다. 살포는 4월 초 무렵이고, 목표는 잎말이나방의 월동란(越冬卵) 구제입니다. 튀김가루와 비누의 혼합액은 잎말이나방 외에 흑성병에도 효과가 있어서 70~80% 정도는 이것을 살포하면 억제할 수 있습니다. 흑성병은 잎이나 과실에 검은 그을음 같은 반점이 생기고 더 지나면 과실이 코르크 상태로 변질해 버리게 하는 질병이므로 미연에 예방해야 합니다. - 115쪽 *** 첫 제초는 모내기가 끝나고 바로 합니다. 1주일에서 10일 후 모종이 자리를 잡았을 무렵에 합니다. 방법은 그야말로 간단합니다. 논두렁 사이를 자동차의 타이어체인을 끌고 다니면 됩니다. 이 작업을 일주일마다 3~4회 정도 반복해주면 놀라운 효과를 올립니다. 중요한 것은 아무리 논에 잡초가 보이지 않게 되었다 하더라도 반드시 이 작업을 실시하는 일입니다. 실은 막 발아한 잡초의 눈이나 잎은 매우 작기 때문에 눈으로 확인하기는 무척 힘듭니다. 따라서 발아하자마자 아직 잡초의 세력이 약한 시기에 하는 이 작업이 그 이후를 크게 좌우합니다. - 143쪽 *** 야채의 자연재배 시 경운 또한 논과 마찬가지로 매우 중요한 작업의 하나입니다. 기본은 흙덩어리가 여기저기 굴러다니고 있는 그런 이미지로 크고 거칠게 갈고 토양 내부에까지 공기가 닿을 수 있도록 가는 것입니다. 다만 이 상태에서는 파종 후에 흙을 덮어주는 것이나 모종의 이식이 힘듭니다. 그래서 한 번 될 수 있는 한 크고 거칠게 간 후 표토(表土)만 얕고 잘게 갑니다. 잘게 가는 표토의 두께는 3~5cm 정도로 충분합니다. 이 부분을 이용하여 씨를 뿌리고 모종을 심도록 합니다. - 154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