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간하며 진공관, 그리고 트랜지스터의 등장 집적회로의 시작 집적회로의 발전, 그리고 메모리 반도체와 시스템 반도체 세계의 반도체 전쟁, 그리고 한국의 참전과 승리 실리콘 반도체-기초 물성과 소자에 관하여 반도체의 제조 공정-실리콘 웨이퍼 만들기 반도체의 제조 공정-웨이퍼로부터 칩까지 반도체의 제조 공정-칩부터 패키지까지 반도체의 제조 공정-MEMS 및 마이크로머시닝 실리콘 반도체 소자, 그리고 활용 실리콘 반도체 소자, 그리고 활용-MEMS 반도체를 통한 데이터 흐름의 완성, 4차 산업혁명의 시대를 열다 반도체의 앞날, 반도체 한국의 넘버원을 소망하며 [부록] 데이터의 발원지, 센서의 영토 [부록] 센서 이야기 [부록] 전자 디스플레이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

〈반도체, 4차 산업혁명의 밀알이 되다〉 4차 산업혁명의 핵심 키워드는 지능화, 연결성, 자동화입니다. 사물이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적으로 지능이 높아지고 사물들이 서로 연결된다면 자동화 개념은 저절로 도입되죠. 정보통신 기술의 융합적 발전을 통해 고지능형, 초연결성 시대로의 전환이 4차 산업혁명의 시작이라는 점에는 이견이 없습니다. 따라서 4차 산업혁명의 시대에 들어서면서 데이터의 획득에서 시작하여 저장과 처리, 그리고 출력과 피드백으로의 순환을 책임지는 반도체 소자들, 즉 센서, 메모리와 시스템 반도체, 디스플레이와 MEMS의 역할은 아무리 강조하여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84~85쪽) 〈반도체 산업을 견인하는 두 힘 ‘생산력(수율)과 기술력(집적도)’〉 한국은 표면상의 동맹을 유지하면서 스스로의 능력을 키우고 지평을 넓혀 가야 합니다. 반도체 산업을 견인하는 두 힘은 ‘생산력(수율)과 기술력(집적도)’이죠. 경쟁국들과의 외교적 균형을 유지하면서 특정 분야에서의 ‘슈퍼 을’ 전략과 함께 시스템 반도체로의 영역 확장이 급선무입니다. 특히 생산력을 가늠하는 파운드리 산업을 더욱 키워야 하며, 외국 반도체 기업들을 유치하기 위한 반도체 단지들을 조성하여야 합니다. 대만과 일본이 태평양 지진대에 위치하고 있다는 약점을 충분히 활용할 필요가 있죠. 기술력은 신기술 개발 자체도 필요하지만 이를 경쟁국으로 유출하는 산업 스파이들을 막기 위한 기술 보호 수단과 정책 또한 매우 중요합니다. 그리고 더욱 왕성한 전문 인력 양성은 급선무이죠. 우수한 청소년, 젊은이들을 더 많이 필요로 하며, 이러한 두뇌들의 미래가 한국 반도체의 희망을 이어가기를 바라봅니다. (95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