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우리는 푸름이 없는 콘크리트의 숲에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도시 사람들은 항상 마음속에 고향의 뒷동산이나 계곡의 맑은 물을 생각합니다. 도시에서 조금 떨어져 살고 있는 사람일지라도 옆에서 푸른 숲을 본다는 것이 힘들고 어려워졌습니다. 지천에 흔했던 할미꽃. 제비꽃. 민들레 등도 쉽게 찾아볼 수 없는 식물이 되었고, 우리 주위에는 이 땅의 자생 꽃보다는 펜지. 페튜니어. 샐비아가 더 흔합니다. 인류 문명은 사람들의 삶의 질을 보다 편리하게 바꿔 놓았으나 자연은 저 멀리 달아나게 하였습니다. 주거 형태가 바뀌면서 형형색색의 외래종 식물이 주거 공간까지 차지하였고, 토종식물은 서서히 우리 곁에서 사라지고 있습니다. 산과 들로 나가 보아도 우리의 토종 들꽃은 보이지 않고 보인다고 해도 이름도 모르고 바라보고 오는 것이 요즘의 현실입니다. 그러나 다행스럽게도 몇 년 전부터 동호회가 생겨났고 봄이면 여기저기서 우리 꽃 전시회를 알리는 소식이 전해옵니다. 정말 다행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야생화를 좋아하시는 모든 분이 이 도감을 보며 한국 들꽃의 아름다움을 다시 한 번 느끼게 할 수만 있다면 더 이상 바랄 것이 없겠습니다. 또한 원고를 준비하며 한국의 특산물, 멸종위기식물, 보호식물을 최대한 표기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이 책에 수록된 야생화는 우리나라 산과 들에 자생하는 식물로 제한하였고 누구나 손쉽게 기를 수 있도록 식물의 특성과 형태, 화재 응용 방법들을 수록하였다. 식물의 배열은 피는 시기에 따라 수록하였고 분재법과 일반 노지 재배를 할 때의 조건 등을 상세히 기록하려고 노력하였다. 식물의 과명과 학명은 대한식물도감에 따랐으며 원산지가 외래종이라도 우리나라에 귀화한 식물로 자생하고 있는 품종도 자생종으로 취급하였다. 산야초의 설명과 해설 및 재배법은 필자의 20여 년간 농장을 경영하면서 재배한 경험을 토대로 하였다.

복수초 / 돌단풍/ 돌단풍과대사초/ 서향/ 각시붓꽃/ 민둥제비꽃/ 졸방제비꽃/ 붓꽃/ 금붓꽃/ 난장이붓꽃/ 붓꼿/ 매미꽃/ 피나물/ 할미꽃/ 사진으로 보는 계곡 돌매화나무/바람꽃/ 왜현호색/ 큰앵초/ 앵초/ 개여뀌/ 새우난초/ 금새우난초/ 삼지구엽초/ 윤판나물/ 산괴불주머니/ 동의나물/ 섬노루귀/ 노루귀/ 양지꽃/ 광릉요강꽃/ 깽깽이풀/ 바위말발도리/ 처녀차마/ 개족도리/ 조개나물/ 뱀딸기/ 머위/ 산작약/ 누운주름잎/ 석곡/ 개불알꽃/ 자란/ 은방울꽃/ 참개별꽃/ 민백미꽃 사진으로 보는 자운영 고비/ 우단일엽/ 산일엽초/ 세뿔석위/ 엉겅퀴/ 주름제비난/ 바위취/ 큰천남성/ 섬천남성/ 노루발/ 비짜루/ 감자난/ 초롱꽃/ 옥잠난초/ 물솜방망이/ 금낭화/ 흰금낭화/ 둥글레/ 각시둥글레/ 쥐오줌풀/ 금강봄맞이/ 매발톱꽃/ 큰까치수영/ 자금우/ 병아리난초/ 참좁쌀풀/ 제비동자꽃/ 동자꽃/ 털동자꽃/ 월귤/ 긴겨이삭/ 만병초/ 금마타리/ 왜승마/ 촛대승마/ 산마늘 사진으로 보는 설악의 녹음 대사초/ 지리대사초/ 흰꿀풀/ 꿀풀/ 용머리/ 만년석송/ 풍란/ 나도풍란/ 고사리삼/ 넉줄고사리/ 공작고사리/ 마삭줄/ 대반하/ 닭의난초/ 장구체/ 꽃창포/ 돌창포/ 기린초/ 노루오줌/ 솔나리/ 섬말나리/ 털중나리/ 땅날리/ 뻐꾹나리/ 하늘말나리/ 중나리/ 큰방울새난/ 연잎꿩의다리/ 좀꿩의다리/ 어리곤달비/ 달마이꽃 사진으로 보는 권금석의 가을 꿩의비름/ 둥근꿩의비름/ 진범/ 도라지/ 술팽랭이꽃/ 희술패랭이/ 사계패랭이/ 우산나무/ 무릇/ 산파/ 일월비비추/ 비비추/ 무늬비비추/ 주걱비비추/ 비비추(백화)/ 좀비비추(무늬종)/ 터리풀/ 좀양지꽃/ 산솜방망이/ 미역취/ 각시석남/ 옥잠화/ 층꽃나무/ 잔대/ 모시대/ 산꼬리풀/ 바위채송화/ 왜솜다리/ 솜다리/ 등골나무/ 더덕/ 두메부추/ 한라부추/ 산부추/ 해오라비난초/ 해국/ 눈개쑥부쟁이/ 사철난/ 용담/ 야고/ 호장근/ 구절초/ 포천구절초/ 한라구절초/ 산구절초/ 벌개미취/ 구름떡쑥/ 석산/ 부처손/ 둥근바위솔/ 바위솔/ 감국/ 갯국화